GOODTV가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진행하는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여섯 번째 편은 ‘헌금’을 둘러싼 교회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GOODTV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6회에서는 '헌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헌금'의 성경적인 의미 · 올바른 운용 다뤄

최근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상황에서 일부 현장 예배를 고수하는 교회들을 두고 일각에선 헌금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6번째 편에서는 교회에서 민감한 주제일 수도 있는 헌금의 성경적인 의미와 올바른 운용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현표 교수, 카타콤 교회 양희삼 목사, 다우리교회 임경근 목사, 교회재정건강성운동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출연자들은 목회자들이 헌금의 의미를 기복신앙과 연결 지어 설교하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헌금을 많이 내면 복을 받는다는 식으로 그 의미를 왜곡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카타콤교회 양희삼 목사는 "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이라는 표현은 과하다"며 목회자들이 헌금을 강요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개선 과제로 지목했다.

헌금 본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출연자들은 헌금을 잘 드리는 것 만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현표 교수는 "헌금이라는 제도를 교회에서 어떻게 바르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교회의 가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는 "교회 운영을 위해 헌금을 해야 하는지, 신앙의 표현으로서 헌금을 드리고 은혜에 참여하는 것인지에 대한 관점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며 성도들이 성경적인 측면에서의 헌금의 가치와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목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GOODTV는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특집프로그램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5편까지 방송되는 동안 한국교회의 위기를 심층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기획 여섯 번째 편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10분, 18일 오후 6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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