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판정으로 절망하던 중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고 부활의 증인이 된 크리스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그 증거>가 지난 8일 개봉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부활 소망'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영화 <부활:그 증거> 주인공 천정은 집사를 만났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 그 증거>의 주인공 천정은 집사 ⓒ데일리굿뉴스
 
<제자, 옥한흠> 김상철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 그 증거>는 '내려놓음'의 이용규 교수와 배우 권오중, 이성혜 씨가 '부활'의 증거를 찾아 떠난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여정의 끝에서 말기 암 환자 천정은 집사를 만나 '죽음'과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천정은 집사는 2012년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 유방에서 발병한 암세포는 허리, 척추, 골반 등 온몸에 퍼져 있었다. 
 
수술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 사업가로, 피아니스트로 소위 남부러울 것 없이 살면서 '노력해서 안 되는 건 없다'고 믿어온 천 집사는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처음 맞닥뜨렸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에 빠졌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가 찾아왔다. 천 집사는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찾을 곳은 하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천 집사는 "병자가 되니깐 찾아야 할 곳은 예수님밖에 없었다"며 "전능자가 있나, 신이 있나, 그럼 나는 지금 너무 멘붕인데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줄 수 있나, 간절한 마음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지인들이 전한 복음과 중보기도의 힘은 놀라웠다. 고통스러웠던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사라진 것이다.
 
무엇보다 예수의 부활을 믿고 난 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됐다. '몸이 살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영이 살아야 사는 것'이라는 진리를 비로소 깨달았다.
 
과거 "기독교 싫어"를 외치던 천 집사는 이제 '부활'의 증인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외치고 있다.
 
천 집사는 "죽음 앞에서 겁내거나 약해질 이유가 전혀 없고 절대자를 만나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 진실을 꼭 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자연스럽게 부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85차 항암치료를 마친 천 집사. 여전히 아프고 고통이 뒤따르지만, 오히려 암은 선물이라며 부활의 소망이 있어 하루하루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부활: 그 증거>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이 선명하게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천 집사.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부활의 소망을 전하고 있는 그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천정은 집사 (사진=파이오니아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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