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의 예닮교회의 헌신으로 개교했던 베트남 국제신학교(가칭)가 10월 10일자로 개교 1주년을 맞는다. 이에 베트남 현지의 신학교에서는 현지학교 관리를 맡고 있는 G선교사 주관으로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베트남 국제신학교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G선교사는 예전 대우그룹 베트남 초대지사장 출신으로 캐나다 선교사역을 거쳐 5년째 베트남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베트남 국제신학교는 지난 9월부터 주일에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때 학생들에게 돌아가면서 설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학교의 커리큘럼을 보면 매주 화요일에 설교학을 배우고 있다. 또 헬라어 입문 교육은 총신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 출신 사역자가 8월말부터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현지 신학생들의 어학 능력이 부족해 헬라어와 영어로 된 요한복음 강독으로 겸해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수업은 기존 담당 선교사의 사역 관계로 사임한 후 후임 선교사가 지난 9월말부터 일주일에 4번 가량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약학과 구약역사서, 성경 강독, 세계사수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 국제신학교 설립을 주도한 예닮교회 측은 “베트남 현지 신입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구령의 열정으로 수업에 임하며, 안전하고 준비된 강의실이 허락되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종식돼 현지 선교사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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