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북로 10(망월초등학교 옆) 대한예수교장로회 혜림교회(담임 김영우 목사)는 지난 10월 5일 하남시(시장 김상호)와 하남시 미사2동 상가지역 주차문제해결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가활성화를 위해 혜림교회 지하주차장 100면을 무상 공유하는 내용의 ‘교회 지하주차장공유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5일 혜림교회(담임 김영우 목사)와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하남시 미사2동 상가지역 주차문제해결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가활성화를 위해 혜림교회 지하주차장 100면을 무상 공유하는 내용의 ‘교회 지하주차장공유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하남시 미사 R1지역은 540세대 1,300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으로 대부분 주상복합건물이어서 공공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상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상가가 침체되고 지역 주민 간 잦은 마찰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혜림교회는 미사2동 순회간담회인 ‘소담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시의원 등과 적극 협의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미사 R1구역 주민에게 교회 지하주차장 100면을 무상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와 ‘종교시설 주차장 공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혜림교회에서 개최된 교회 지하주차장 공유 상생협약식에는 김영우 목사, 김상호 하남시장, 한휘석 미사 R1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혜림교회 담임 김영우 목사는 “이번 교회주차장 공유 상상협약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100면인 교회주차장 공유사업이 잘 추진될 경우 200면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미사지구 도시개발 당시 주차장 등 주민편익 시설의 설치가 부족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소상공인의 영업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혜림교회의 교회주차장 무상공유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상생을 통한 빛나는 하남을 만드는데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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