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집회 시 광화문 일대 지하철역 6곳 무정차 통과

김신규 기자(sfcman87@hanmail.net)

등록일:2020-09-30 1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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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보수단체의 개천절(10월 3일) 집회 허용을 불허한 가운데도 이들 단체들은 차량을 이용한 집회 등을 고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수단체들의 오는 10월 3일 집회 강행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는 집회가 있을 경우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9월 30일 개천절 집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필요할 경우 출입구 폐쇄 조치도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와 서울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무정차 해당 역사는 종각역(1호선),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이다.

서울시는 또 일부 단체가 시와 경찰의 금지 처분을 어기고 개천절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과 겹치는 버스 노선의 임시 우회를 계획 중이다.

다만 우회 여부나 우회 경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광화문광장∼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될 경우, 서울 시내버스 총 34개 노선의 우회 운행이 이뤄질 수 있다.

대상 노선 번호는 03, 04, 100, 103, 150, 172, 271A, 271B, 370, 401, 402, 406, 472, 501, 506, 602, 606, 700, 702A, 702B, 704, 705, 707, 708, 720, 721, 1020, 7017, 7018, 7021, 7022, 7212, 9401, 9701, 9703, 9714번이다.

시는 임시 우회를 시행하게 될 경우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버스 운전원의 육성 안내도 할 방침이다.

또 교통 통제가 종료되면 즉시 버스 운행 노선을 정상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집회 내용에 따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므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02-700-5000) 등을 확인 후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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