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월드(사진출처=연합뉴스)

코로나 대유행으로 세계적인 영화관들도 위기에 직면했다.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시네월드는 올해 상반기 16억달러, 우리돈 약 1조9천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월드는 현재 전 세계 778개 영화관 중 561곳의 운영을 재개했지만,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영화 시장에서 아직 극장 문을 열지 못했다.
 
시네월드는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중순부터 8월까지 거의 모든 극장의 문을 닫으면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내년 초에 추가로 현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내 1위 영화 체인인 AMC는 채무 상환용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 주 1천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AMC는 "기존 부채의 상황과 재융자 등에 주식 처분 대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4분기나 내년 초까지 극장 관객이 75%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상당한 양의 현금 유동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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