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50가정 추석 장보기 지원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20-09-24 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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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주변엔 장 한번 보기가 만만치 않은 가구가 많이 있습니다. 한데 한 교회가 마련한 '사랑의 장보기 행사'로 군산지역 취약계층 150 가정이 모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조유현 기자가 현장엘 다녀왔습니다. 

군산의 한 대형 마트에서 어르신들이 추석 장을 보고 있습니다. 손에 들린 메모지에는 화장지와 같은 생필품을 비롯해 추석 때 쓸 음식들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추석 나기가 걱정이었지만 모처럼 가득 채운 카트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남군산교회가 군산지역 취약계층 150가정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장보기' 행삽니다. 참여한 주민들은 교회 덕분에 추석을 풍성히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하단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순이 (90) / 군산시 삼학동) 
"해마다 해줘서 감사하죠. 얼마나 감사하다고요. 누가 이렇게 해주겠어."

(김길례 (88) / 군산시 삼학동) 
"추석 때마다 줘요. 모든 게 다 감사하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사랑의 장보기 행사는 매년 취약계층 15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만원어치씩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남군산교회 성도 60명이 참여해 장 보는 일을 도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는 필요한 품목을 미리 받아 대신 장을 봐서 배달했습니다. 남군산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만큼이라도 풍성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신사 목사 / 남군산교회) 
"명절 같은 경우는 어려우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더 외롭고 힘드실 수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되길 원합니다."

코로나19로 후원마저 끊어진 요즘, 한 교회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들의 추석이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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