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주교회는 이달 초 포항을 관통한 태풍 ‘마이삭’과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32평의 예배당 지붕이 날아가고 천장 4분의 1이 무너져 내렸다.
또 8평의 인근 식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화장실은 지붕과 벽이 강풍에 날아가 사용을 못하고 있다.
가스레인지와 그릇 등 주방용품도 파손돼 4,000여만 원의 피해를 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독지가로부터 570만 원을 지원받아 간신히 지붕은 고칠 수 있었다. 그러나 화장실과 식당 등 복구는 손도 못대고 있다.
김영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구비 지원으로 빠른 시기에 복구돼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창주교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교인 수는 20명 남짓하다. 김영도 목사의 인도로 70~80대 노인 15명 정도 출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문의 010-3177-5121 김영도 목사, 국민은행 831401-01-343659예금주 김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