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초 크리스천 오케스트라(Kotai orchestra/단장 바비)를 창단 음악을 통해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KCM(대표 황승선 목사/참좋은교회 파송)이 지난 9월 19일 오전 10시 라후족 지역 성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예배를 드렸다.
 
 ▲태국 빠끼아 참좋은교회 입당 예배에 앞서 하나님께 봉헌하는 의미로 길을 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입당예배는 치앙마이 신학교 시 카 헤교수의 사회로 봄라후베교회 라우 구 목사의 기도, 파봄예히라후교회 파 비목사의 성경봉독(마 29 :19-20) 후 치앙마이 KCM대표인 황승선 목사가 ‘주님이 쓰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지역 라후족교회 야싸 목사와 카봄 목사의 축사 이후 부족마다 준비한 특송과 민속춤이 이어졌고, 황승선 목사의 축도로 은혜로운 입당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500여명이 함께 예찬을 나누는 큰 잔치도 진행됐다.

이번 교회 건축은 부천의 참좋은교회(담임 김원교 목사)의 한 가족이 기도와 물질헌신으로 약 264㎡(80여평)의 건물로 완공됐다. 이에 따라 강서교회(담임 손항모 목사)의 후원으로 세워진 카렌족 타라탐교회에 이어 파송 5년 만에 아카·라왕·카렌·라후산족에 건축된 네 번째 빠끼아 참좋은교회가 됐다.

동남아시아를 향한 복음의 열정으로 태국 국경근처 소수민족 사역을 향한 열정으로 바비 선교사가 10여년부터 사역하고 있다. 바비 선교사의 코타이오케스트라의 음악을 통한 선교의 열매로 치앙마이 시내 중심에 세운 빠끼아 참좋은교회는 매주 태국인과 소수민족 성도들이 출석한 가운데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KCM선교센터안의 교회예배, 방과후 음악학교, 한글학교, 목회자신학교. 오케스트라의 활발한 센터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소가 좁고 열약해 100년 전통의 크리스천대학인 치앙마이 시내 중심의 파얍대학교 본 캠퍼스안의 가스펠단독 건물을 임대·이전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제3의 선교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5년 전에 시작된 소수민족 목회자를 위한 KCM신학교는 지난 9월 21일부터 20여명의 목회자가 등록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이 진행 중에 있다.

KCM신학교는 소수민족 목회자들에게 리더십 훈련을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접목시키고 현지 지역교회와 활발한 연합을 통해 교단의 정체성과 예성선교사의 위성을 높이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태국 빠끼아 참좋은교회 입당 예배 후 전성도가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 앞줄 한 가운데가 황승선 선교사). ⓒ데일리굿뉴스

태국 북부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소수민족 복음 사역에 힘쓰고 있는 KCM센터는 소수민족 선교와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선교를 위해 선교지에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든 일상이 중단되다시피 한 가운데에도 주님의 복음 사역은 쉼 없이 이어가며 태국 다음세대를 향한 꿈과 비전을 심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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