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는 2017년 43건이던 마약류 의약품 분실·도난은 2018년 55건, 2019년 80건으로 늘었다. 의약품 개수로는 총 3만 5,211개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졸피뎀이 9,989개로 가장 많았다. 식욕억제제 펜디메트라진(2천891개), 항불안제 디아제팜(2,83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도 605개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법망과 규제를 비웃으며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리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며 "고의로 의료용 마약류를 훔치는 경우를 적발하기 위해 분실도 끝까지 추적·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