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가해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개러스 베일(3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로 7년 만에 돌아오면서 친정팀의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는 창이 될지, 아니면 부상을 달고 사는 유리창이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잦은 부상과 부진,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마찰 등으로 '계륵' 신세가 돼 결국 친정팀 임대 신분이 됐으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쌓은 우승 경력은 화려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정규리그 2회, 국왕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마지막 우승 경험을 했을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먼 역사를 써왔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 모처럼 나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져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베일은 토트넘 홈페이지에 게재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승도 해본 놈이 잘한다'는 지론을 펴면서 친정팀에 '우승 멘털리티'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일은 "결승전이라는 상황에 적응하고, 긴장감과 압박감을 다스리는 방법은 결승전에 직접 올라가 봐야 배울 수 있다"면서 "난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위닝 멘털리티', '우승을 하는 법'을 익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라커룸 동료들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올 시즌 늘 최전선에서 싸우며 내가 배워 온 위닝 멘털리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베일은 무릎 부상을 안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하기 까지는 1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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