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자체, 독거노인 이불빨래 지원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0-09-17 17: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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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의 경우 위생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소득 노인가정의 이불빨래를 지원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낙후된 골목 사이로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수원시 팔달구 지동 마을. 이곳 주민 대부분은 노인들입니다. 최근 지동마을 노인들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위생적으로 열악한 환경 탓에 질병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상황입니다. 

수원제일교회와 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이불빨래 지원에 나섰습니다. 수원제일교회는 교회 내부 지하 공간을 작은 빨래방으로 만들고, 이불 빨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김근영 담임목사 / 수원제일교회)
"(많은 노인가정들이) 무거운 이불 빨래는 전혀 못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위생적으로 너무 안 좋게 사시는구나 / 저런 부분들을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지동·제일 행복나눔 빨래방은 앞으로 매년 3월에서 6월, 9월에서 11월까지 매월 4가구의 대형 빨래를 지원한단 계획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의 노인가정이 주요 대상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대상을 선정해 세탁과 배달까지 맡을 예정입니다.
        
(전은진 주무관 / 지동행정복지센터)
"통장님들이 지역주민 분들 중에 그 중에서도 / 가장 빨래가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을 해주셔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빨래 수거와 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은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주민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관심에 마을에 벌써부터 생기가 돌고 있다며 이불빨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유지현 회장 / 지동통장협의회)
"주민들을 직접 만나보니까 굉장히 좋아하시고 얼굴에 생기가 돋으시고… 오늘 같은 경우도 고맙다 고맙다 하시더라구요."
        
수원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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