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세상에 복음의 빛을 전하는 제2회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성도 개개인의 신앙을 점검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방송 GOODTV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사옥에서 2020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수상자들 ⓒ데일리굿뉴스
 
굿미디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복음의 빛' 되길
 
기독교방송 GOODTV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사옥에서 2020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영상 및 이미지 등 공모를 통해 GOODTV의 미디어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란 주제로 진행하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동시에 성도 개개인의 신앙을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등 총 25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디지털 영상 분야의 '우리의 예배'(팀명 지음)가 선정됐다.
 
지음의 유세은(26) 씨는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 속에서도 예배를 향한 성도들의 열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와 많은 성도가 예배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예배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많은 분이 이 작품을 통해서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sns에서 그림묵상 작가로 활동 중이라는 유 씨는 미디어 선교에 대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유 씨는 "현재 활동하면서 많은 분이 그림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은혜받고 공감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기독교 복음을 담은 그림과 영상을 통해서 사역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GOODTV 측은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은 GOODTV 정책기획팀장은 "굿미디어 공모전이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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