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 등 150여개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유럽연합(EU)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높이라고 촉구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55% 감축' 추구해야

애플과 구글 등 150여개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유럽연합(EU)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높이라고 촉구했다.

1990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겠단 목표를 55% 감축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CEO들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피하고, 효과적인 경제회복을 이뤄야 한다"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명확한 계획과 일정은 녹색일자리 창출과 탄소제로 경제로 재건하는 일에 투자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는 1990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인데 이를 '55% 감축'으로 강화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낮추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일종의 녹색성장 전략인 '그린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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