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연합뉴스)

현안 9개중 8개 바이든이 앞서…트럼프 유일하게 '경제'로 우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에서 10일 사이 1,1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바이든 지지율은 51%, 트럼프 대통령은 46%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국민 통합과, 인종 차별 등을 포함한 9개의 현안 중 8개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일하게 경제 현안에서 5%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이든이 앞서는 지지층은 여성, 교외 거주자, 고령층, 밀레니얼 세대, 중남미계, 흑인이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남성, 시골 거주자, 천주교 내 백인, X세대, 참전용사 등에서 앞섰다.

응답자들이 꼽은 걱정거리로는 실업률(87%), 코로나(83%), 범죄 및 폭력(64%)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는 답이 40%로 가장 많았다.'완전히 통제됐다'는 답은 11%에 그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