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10일부터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감을 겪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돌보는 '토닥토닥 캠페인' 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 토닥토닥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연합뉴스)

'토닥토닥 캠페인'은 심리 안정화기법 중 스스로를 안아주고 다독여주는 제스처인 '나비포옹법' 동작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기돌봄 온라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시대에 겪는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홍보대사인 배우 류수영, 가수 김태우, 소유, 정세운 그리고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 등 유명인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적십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활동가 1,428명을 비롯해 적십자 직원, 봉사원, RCY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양팔을 교차하여 스스로를 안고 토닥이는 '나비포옹법' 동작을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 해시태그(#토닥토닥캠페인, #토닥토닥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 2명 이상을 지목해 아이디를 태그하면 된다. 적십자는 캠페인 참여자 중 선정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외출, 모임을 자제하고 운동 등 실외활동을 하지 못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토닥토닥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분위기 전체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캠페인과 더불어 우울,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상담전문가와 심리상담을 연계 지원하고, 확진자, 트라우마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등 심층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심리회복 및 치료를 지원하는 등 국민들의 심리회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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