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 손병렬 목사)가 창립 73주년을 앞두고 교회 본당과 교육선교센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리모델링은 9월 둘째 주에 시작돼 오는 9월 30일 마무리된다.

교인들은 특별사랑헌금을 약정하고 6일부터 헌금을 하고 있다. 헌금은 한 구좌에 10만원이며, 1년간 이어진다.
 
 ▲포항중앙교회가 창립 73주년을 기념해 본당과 교육선교센터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교회는 리모델링을 위한 특별사랑헌금을 약정하고 9월 말까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데일리굿뉴스

리모델링은 이 교회 73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본당과 교육선교센터 일부, 영상, 음향, 조명, 멀티미디어에 대해 진행된다.

9월 첫 주일 감동적인 특별사랑헌금이 이어졌다.

오랜 세월 교회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아 생계를 이어온 80대 노인성도가 특별사랑헌금으로 10만원을 약정한 뒤 이날 1차분 1만원을 헌금했다.

이 어르신은 “그동안 교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 10만 원을 약정했다”며 “매달 1만 원씩 헌금을 못하겠느냐”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뇌출혈로 생존율 10%의 진단을 받은 뒤 기적같이 회복된 이은영 집사도 이날 1차분으로 50만 원을 헌금했다.

이 집사는 “여유는 없지만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해 주신 손병렬 목사, 교인들에 감사해 1차분으로 50만 원을 헌금했다”며 “이 시대 귀하게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의 성전 리모델링 사업에 물질과 기도로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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