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목사의 저서 '그래도 감사합니다'(북센) ⓒ데일리굿뉴스

“행복해서 감사하는 게 아니라, 감사해서 행복합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이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신학과 신앙에 관해 그동안 좋은 책들을 내놓은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가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집 ‘그래도 감사합니다’를 출간했다.

김 목사는 이 책에서 “마음에 감사가 떠난다면 그때부터 인간 실격이 된다”며 “감사는 우리 삶에서 음식을 맛깔나게 하는 소금과 같은 것으로 우리 생명을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과 같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감사를 선택하느냐 불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감사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사가 얼마나 우리네 삶을 풍요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를 유명인들의 삶을 사례로 들어가며 실감나게 밝히고 있다.

저자는 감사하는 마인드로 세상을 헤쳐나간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 감사가 과연 우리 삶에서 무엇인지를 알리려는 데 역점을 뒀다.

책에는 정치, 문학, 종교, 음악, 영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감사로 험한 세상을 헤쳐나간 사람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이분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접하며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면서 그동안 감사를 얼마나 많이 잊고 살았는지를 확인하며 앞으로 남은 삶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분들 모두 이들의 치열한 감사의 삶에 도전을 받아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나머지 생애를 아름답고 풍성한 삶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또 “이 책은 독자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오랫동안 간직할 소중한 선물, 훌륭한 스승이 되리라 믿는다”며 “소중한 책꽂이에 오래오래 이 책을 꽂아놓고 틈틈이 시간을 내 꺼내어 읽어 볼 것”을 당부했다.

“감사로 날마다 삶을 최고가 되라”

저자 김준수 목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독립출판사를 만들어 맨 처음 출간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에 특별한 감회가 있다”며 “감사로 날마다 삶을 최고가 되게 하려는 분들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책에는 감사로 자신의 삶도 빛나고 주변과 인류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제16대 대통령 등 정치인 ▲이어령·이해인·노천명·장영희·헬렌 켈러 등 문학인, 손양원·이지선·조영애·장기려 등 신앙인 ▲오드리 헵번·오프라 윈프리· 헤럴드 러셀, 션-정혜영 부부, 신애라-차인표 부부, 박항서 등 영화인, 방송인, 체육인이 등장한다.

이 책을 발행한 출판사는 ‘그래도 감사합니다’를 이렇게 소개한다.

“요즘 들어 부쩍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며.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살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는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하는 문이며 기쁨의 우물로 안내하는 길입니다. 감사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닥다리이며 마음속에 있는 원망과 불평을 몰아내고 사랑과 소망으로 가득 차게 하는 힘입니다. 그것은 열기 힘든 좁은 문이지만, 일단 그 문을 열기만 하면 문 뒤에 기름진 대지가 활짝 펼쳐져 있습니다.”

김준수 목사는 탁월한 글쟁이요 사상가다. 그의 글은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로 세상에 알려졌다. IMF 국난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팔을 걷어붙인 1998년 2월에 나온 이 자전적 에세이는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비소설 부문에서 수개월 동안 1위를 달렸고, 그해 문학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5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김 목사는 인간과 신과 이 세계에 대해 참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20년 동안 절필한 그는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 ‘바른말의 품격’ 상·하권과 ‘바른말의 축복’을 잇달아 출간,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어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그는 문학뿐 아니라 신학에도 조예가 깊다. 2018년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란 묵직한 책을 출간해 신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학, 인문, 신학의 경계를 쉼 없이 넘나드는 그에게서 우리는 경이로운 눈으로 지성과 영성의 세계를 탐험한다.

김준수 목사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Torch Trinity Gradutate University 목회학 석사(M. div.)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D. Min.) 과정 중퇴 ▲밝은세상교회(예장합동) 담임목사와 ‘Charis Bible Academy’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그래도 감사합니다’(북센, 2020), ‘말의 축복’(CLC, 2019), ‘바른말의 품격-상권’(CLC 밀알서원, 2018), ‘바른말의 품격-하권’(밀알서원, 2018)’,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 2017),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동아일보사, 1997) 등이 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130x210 / 324쪽 / 북센 / 김준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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