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기독교대안교육공동체 꿈의학교는 최근 학교에서 미래교육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온라인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직접 선교지로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선교 플랫폼 개발을 위한 준비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꿈의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과 선교적 사명을 조명한 미래교육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포럼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번 포럼은 백성기 교수(전 포항공대 총장), 박용빈 교수(전 연변과기대 교수), 김재능 교수(연세대), 이영길 총장(쿠미대 국제총장), 오귀문 교수(전 연변과기대 교수), 남명현 교수(전 서울대), 조대연 교수(한동대), 황성주 이사장(꿈의학교), 김의환 이사장(국제사랑의봉사단), 꿈의학교 교사 및 선교사 등 총 19명의 인사가 참여해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주제 아래 발제와 자유로운 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의 학습과 논의를 기초로 사이버교육의 구체적인 방향 탐색’, ‘파트너십, 협력구도의 모색’,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논의’가 포럼의 영역별 토론 및 토의 주제였다.

사이버교육의 구체적인 방향 탐색을 논의하면서 백성기 전 포항공대 총장은 “실제로 미얀마에 대학을 설립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로 막히게 되면서 미래대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온라인 교육이 잘 돼 있는 미네르바대학을 샘플로 해당 대학 관계자와 미래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며 이전부터 미래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공유했다.

이영길 쿠미대 국제총장은 “온라인 교육 툴에 대한 논의와 고민들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전문가들이 잘 연합해 미래교육이 확장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헌주 꿈의학교 DCC 계열책임교사는 “꿈의학교 DCC(Dream College Course)과정에서 진행하는 학점은행제로 올해 전문학사자격을 취득한 학생이 탄생했는데, 미래적 교육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버 미래교육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시·공간 구애를 받지 않고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및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사이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궁극적으로는 직접 만나지 않더라고 온라인으로 세계선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첫발을 선교포럼을 통해 실행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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