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GOODTV 인기 프로그램 <노크토크> 40회는 아픈 아내에 무심한 한 남편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다.
 
 ▲<노크토크>40회에서는 아픈 아내에 무심한 남편에 대한 아내의 고민에 대해 함께 해법을 제시하고 기도한다. ⓒ데일리굿뉴스

10년 전 뇌출혈로 인한 수술과 협심증 등으로 몸이 불편한 아내는 사업을 핑계로 새벽이 다 돼서야 귀가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다. “퇴근 후 바로 집에 들어오기에는 적적해서 술 한 잔 하려고 유흥주점에 간다”고 말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부부 상담을 해보자고 권했지만 남편은 이를 극구 거부한다.

사연을 보낸 아내의 안타까운 호소에 패널들은 남편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아내 사연만을 듣고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지만, 남편으로서 아픈 아내를 위한 배려는 꼭 필요하다는 것.

아내의 사연 중에는 늦은 밤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다른 이성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럴 때 아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오은규 목사(아이앤유 상담코칭 연구원 부소장)는 “아내를 믿기에 모른척할 것 같다”고 했고, CCM가수 유은성 전도사는 “누구인지 물어볼 것이지만, 이는 아내를 향한 의심이라기보다 부부 사이에도 안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는 “(상대 이성에 대해) ‘누구야?’가 아닌 ‘놀랐어!’로 마음을 표현하고, 남편을 추궁하기보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조언한다.

오은규 목사는 “사람은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위로해주지 못하는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만이 상한 마음을 위로해주실 수 있다”며 “남편과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줄이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권면한다.

<노크토크> 40회는 24일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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