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행위 금지 이미 시행중···포괄적 차별금지법 위헌"
변창배 사무총장은 13일 주요 현안 브리핑에서 "'차별금지'는 자체는 찬성하지만 이번에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포괄적 차별 금지법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독소조항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가 있어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교단의 전국노회장협의회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전국노회장협의회 권위영 회장은 "우리는 이미 성별, 장애, 연령, 인종 등에 따른 차별행위를 금지하는 19가지 이상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시행 중"이라며 "차별금지법을 졸속 제정할 경우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소지가 있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임원과 전국 68노회장은 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