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소속 교회 침수피해 속출..."기도와 후원 절실"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20-08-12 2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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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피해도 커지고 있다.

기성 총회에 따르면 교단 내 교회 피해액이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현재까지 총회본부에 접수된 피해 교회는 총 47개다. 서울과 수도권은 비롯해 충청, 영남, 호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다. 
 
  ▲정금교회 교육관 침수로 인한 일부 붕괴 및 물품 파손(사진 제공=한국성결신문)

충북 괴산에서 국제성막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금교회(담임 김종복 목사)는 예배실과 성막 시설이 침수됐다. 성막과 전시된 물품이 물에 잠기고 파손됐다.

여주 더좋은교회(담임 남성현 목사)는 낙뢰로 방송 및 통신 장비가 고장나 2,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음성 대명교회 토사가 교회당을 덮쳤다.(사진 제공=한국성결신문)

충북 음성 대명교회(담임 오세현 목사)는 계속된 폭우로 토사가 주차장 등으로 유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토사로 기울어진 축대를 다시 세우고 흙더미를 치우는 비용이 500만 원 이상 들 것으로 교회 측은 예상했다.

단일지역으로는 청주 지역 교회 피해가 가장 컸다. 진천증가교회(담임 임성열 목사)와 빛과소금교회(담임 박광수 목사), 온빛교회(담임 윤진호 목사), 은혜성산교회(담임 지재강 목사), 새믿음교회(담임 정영진 목사), 괴산교회(담임 김상모 목사) 음성 감곡교회(담임 이상섭 목사) 등이 본당과 사택에 침수피해를 당했다. 벽을 타고 흘러내린 물과 바닥에서 차오른 빗물이 벽 사이로 들어와 예배당 성구와 악기 등을 적셨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교회 대부분은 전남지역 시골의 작은 교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먼저 신안군 유동교회(담임 강은택 목사)는 교회 축대가 파손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유동교회는 건축한 지 오래돼 축대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었는데 이번 폭우로 축대 일부가 파손됐다.
 
  ▲부산 방주교회 지하예배당 침수(사진 제공=한국성결신문)

또한 목포 믿음의교회(담임 박영숙 목사)와 목포 쉐마중앙교회(담임 김영임 목사)는 예배당이 일부 침수됐고, 광주 잘되는교회(담임 임재성 목사)는 사택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당장 거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 방주교회(담임 오민택 목사)도 지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피해도 적지 않았다.

서울시 응암동에 있는 꿈이있는교회(담임 양형태 목사)와 기흥 벧엘교회(담임 지성훈 목사), 용인 사랑의교회(담임 배연진 목사), 시흥 새생명우리교회(담임 김영건 목사), 여주 한우리선교교회(담임 강광수 목사), 인천 가나제일교회(담임 백경구 목사), 용인 전원교회(담임 김수대 목사), 원삼교회(담임 조웅기 목사), 북안성교회(담임 이성일 목사), 안성 동신교회(담임 정도채 목사) 등도 쏟아지는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이들 교회 대부분 예배당과 교육관 침수로 당장 예배가 어렵고 예배처소를 옮겨야 하는 교회도 여럿이다. 

이밖에 이작교회는 토사가 교회 축대에 밀려들면서 붕괴 위험에 처했으며 용인 사랑의교회도 내벽이 무너졌다.

전북지방 함라중앙교회(담임 김영배 목사)는 마당에 씽크홀이 발생해 출입이 위험한 상황이다.

화정교회(담임 이진산 목사)는 사택 누수, 삼은교회(담임 조기연 목사)와 주님의교회(담임 최은희 목사)는 교회 지붕이 파손됐다.

전남지방 빛고을나눔교회(담임 노용찬 목사)와 구례교회(담임 박균산 목사), 꿈이있는교회(담임 김도진 목사), 구례봉덕교회(담임 한열 목사), 장흥제일교회(담임 심천식 목사)는 본당 및 기도실 침수 피해를 입었고, 할렐루야교회(담임 허규문 목사)는 차량이 물에 잠겼다.

앞서 전남중앙지방과 부산서지방의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태풍 장미가 소멸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 예보가 있어 피해규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총회는 이에 따라 피해 상황을 토대로 향후 구호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피해 복구 봉사에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코로나 19 와중에 폭우로 인해 교회와 이웃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이웃을 위해 성결교회가 앞성서서 지원하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 봉사와 물질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교회(담임 한기채 목사)와 세한교회(담임 주진 목사)가 11일 가장 먼저 수해피해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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