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문수석·류정호)을 방문해 교계협력과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데일리굿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문수석·류정호, 이하 한교총)을 방문해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현장의견을 들으며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신임 인사 겸 한교총을 찾은 이 장관은 “한국교회는 우리 민족이 독립운동과 전쟁의 고난을 겪을 때나 민주화 과정을 거칠 때 등 근대사에서 민족의 앞날을 열어가는 선두에 서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활로를 찾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총이 광복 75주년 성명에서 ‘남북 평화공존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역사적 책무를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광복 75주년을 맞이한 우리 민족 최대 과제”라며 “인도적 지원과 교류 확대를 통해 평화 공존과 종전선언 등의 조치를 발전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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