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0일 오전 현재 9명이 확진됐다.

서울시와 중구는 10일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상인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됐다. 이후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처음 확진된 여성의 자녀가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염된 상인들은 상가 1층의 점포에서 일했다.

서울시는 같은 상가 다른 층에 근무자가 더 있으며 5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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