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연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코로나19 백신이 연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데스블라트 온라인판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예측을 한다는 것이 위험하다면서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초기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볼만한 몇 가지 좋은 지표가 있다고 말했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백신 하나가 나온다고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임계량' 규모의 시민들, 특히 위험 그룹에 속하는 이들에게 백신이 접종되면 정상 상태로의 점진적인 회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몇몇 EU 회원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검사를 통해 감염의 근원을 지역 내에서 빠르게 고립시키고, 접촉자 추적과 즉각적인 격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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