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사진 왼쪽부터)배우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자료제공=BH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레진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이 캐스팅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업)는 레진에서 연재한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웹툰 '유쾌한 왕따'는 학교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극한 상황에서 그 안에 갇힌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인 불안과 공포를 왕따 학생 '동현'의 눈으로 그린 1부 '유쾌한 왕따'와 지진으로 폐허가 된 학교 밖 공간에서 생존을 위해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2부 '유쾌한 이웃'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영화는 이중 웹툰의 2부 내용을 토대로 평범한 일상이 변화는 순간 권력관계가 어떻게 뒤집어지는지 그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릴 전망이다.
 
김숭늉 작가는 '유쾌한 왕따'의 영화화에 대해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이 생존을 위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괴물이 되길 거부하는 인간성의 메시지가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제공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은 레진스튜디오(대표 변승민)가 맡는다. 레진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이용자 저변확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인수한 투자제작사다.
 
영화 <가려진 시간>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는 주연 배우 캐스팅 확정으로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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