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가 오늘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5일 밤 11시부터 뉴스룸 등을 통해 생중계 되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사상 첫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의 모델이 공개된다.
 
새로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특히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을 통해 상반기 출시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Z폴드2는 갤럭시폴드의 후속 모델로, 전작 대비 커 진 디스플레이를 채용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4.6인치에서 6.23인치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7인치로 변경된다. 더불어 ‘노치’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 가격은 230만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20과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구성된다. 특히 상위 모델에는 갤럭시S20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인덕션’ 카메라 모듈과 1억800만 화소 렌즈가 채용된다. 더불어 50배 디지털 줌 기능이 지원되며 갤럭시S20 울트라에 채용되었던 ToF 센서가 빠지고 레이저 자동 초점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 출고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코퍼, 화이트,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상위 모델은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1일이며 사전 예약은 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모모폰’에서는 하반기 신제품의 전작 모델의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대표적으로는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노트10이 있다. 각각 70만원대, 30만원대로 낮췄다.

재고 정리 중인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10 5G 또한 9만원대로 책정됐다.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3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UV 살균 무선 충전기’, ‘핸드폰줄케이스’ 등이다.

카페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대한 예약이 집중되고 있어 신청을 희망할 경우 빠른 접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