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 봄학기 국내 대학 대부분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했다. 하지만 각양각색의 강의 플랫폼과 서버 접속, 음향 문제 등으로 학교와 교수진, 학생 모두 큰 혼선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인재를 배출해온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입시에서 역대 최고의 지원자 수와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을 만나 입시 성공 요인과 비전을 들어봤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정무성 총장.ⓒ데일리굿뉴스

매년 입시경쟁률 상승...올해 2.6대 1
평생 무료수강, 장학금 등 혜택 다양
GOODTV 협력으로 미디어 선교까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7개 학부, 23개 학과에서 진행된 2020학년도 2학기 정시모집에 1,170명 이상이 지원해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시의 성공 요인에 대해 정무성 총장은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더 강조됐다”며 “콘텐츠 부분에서 숭실사이버대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숭실사이버대는 Full-HD 제작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스튜디오를 갖췄다. 교수들이 이곳에서 강의를 촬영하면 온라인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이 밖에도 우수한 교수진, 융합 전공 개설, 모바일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한국U러닝연합회에선e-Learning 우수 콘텐츠 품질 인증도 취득하면서 콘텐츠와 서비스,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 총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실용적인 전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도 입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정 총장은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진리와 봉사’라는 기독교 정신과 교육 이념으로 정체성을 확실히 가져가며 매년 입시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이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해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과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숭실사이버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걸맞게 평생 무료수강 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장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정 총장은 “숭실사이버대의 대표적인 자랑은 이 학교를 졸업하면 평생 전공과목 무료수강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목회자와 가족, 교회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선교지 봉사활동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는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앙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GOODTV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독교 교육과 문화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 총장은 선교적 비전도 갖고 있다. 기독교 대학의 전 세계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숭실사이버대학의 교육 콘텐츠가 함께 전해지길 기대하며 국제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어떤 사이버대학교보다 저개발국가, 해외 선교사와의 교류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며 “해외 대학들과 연계해 기독 정신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국외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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