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사진 제공=연합뉴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23일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 교주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께 변호인을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출석한 이 교주는 오후 7시 40분께 10시간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지난 17일 1차 소환조사 당시 이 교주는 지병 등을 호소해 조사는 4시간 만에 중단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혐의와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추가 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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