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23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이 교주는 오전 10시께 변호인을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첫 검찰 출석 이후 6일 만이다.

앞서 지난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교주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도중에 이 교주가 지병을 호소하면서 4시간 만에 조사가 중단됐다.

한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증거인멸 조작, 도주가 우려된다며 검찰에 이만희 구속수사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이 교주는 고발된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수많은 자료를 파쇄하고 조작했을 것"이라며 "시간을 벌어 진실을 왜곡하려는 이만희 교주를 긴급 체포하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