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영생을 주장하며 사람들을 미혹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지병을 이유로 검찰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주는 17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도중 지병을 호소하며 4시간 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20일 이만희 교주를 재소환했지만 지병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 이 교주의 건강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 교주가 코로나 검진을 받았던 HJ매그놀리아 병원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교주 재소환을 위해 신천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받아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 교주는지난 2월 방역당국에 신천지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의 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앞서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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