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이단 ‘천상지천’ 유튜브 포교 주의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20-07-10 1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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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대 남성이 세운 신흥 이단·사이비 종교 ‘천상지천’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 구원자라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단 신천지처럼 천상지천에 빠진 청년이 가출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처럼 자신이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상지천’이라는 이단의 교주인 유튜버K입니다. K는 2014년도부터 자신을 창조주가 보낸 구원자이자 부패한 세상을 심판할 심판자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언론이나 4대강, 경제 등 다양한 소재와 자극적인 말투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이 땅을 천국으로 바꾸자며 젊은이들을 미혹하는 겁니다.  

(유튜버K 교주 / 천상지천) 
"내가 아니꼬와? 싫어? 그럼 XX. 영 소멸 당해버려. 나는 심판자로 왔어. 근데 너희들이 말하는 그 사랑. 인류 사랑. 너네들 인간 창조한 그 사랑 때문에 내가 와서 X고생하는거야 이 독사XX들아. 내가 욕해주는 거를 감사히 여겨."

정확한 교도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공식 카페 회원수를 보면 어림잡아 500명이 이곳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합숙을 통해 교리를 교육받고 천상지천 홍보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천상지천이 그럴듯한 교리를 이용해 젊은이들을 미혹하고, 심지어 가출도 조장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영란 소장 / 오산상담소) 
"학업을 포기하게 되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가정보다는 더 큰 다음세대를 위해서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피해자 중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그리고 실제로 가출을 해서 부모님을 향해서 악담을 쏟아내는 그런 사람도 있었고."
    
실제로 가출한 청년들은 부산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합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가출한 청년의 부모가 합숙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피해사례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OO / 피해자 가족)
"저희가 딸이 어떤데 빠졌다는 걸 알게 되는 시점 되니까 (천상지천이) 가출을 유도하더라고요. 두 번 정도 가출했거든요. 전쟁터였죠 한마디로. 가야 된다 그러고, 저희는 가면 안 된다고 말리고. 갑자기 그렇게 변해버리니까 남처럼. 처음에는 어떤 방법을 못 찾아서 한 달 가까이는 밤에 잠도 못 자고 울기만 울고."

천상지천은 피해사실이 알려지자 현재 공식카페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를 통해 피해사실을 반박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조력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어 조직적인 포교 활동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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