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름행사 대폭 축소…대안은?

박은결 기자(kyul8850@goodtv.co.kr)

등록일:2020-07-08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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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학교나 수련회 등 여름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이나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은결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 19로 현장 예배가 어려워지면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회학교의 연중 최대 행사인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개최도 불투명해지면서 온라인이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히즈쇼 바이블캠프’는 히즈쇼가 제공하는 여름 성경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실내에 캠프존과 텐트 등을 설치해, 실제 캠프처럼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찬양과 율동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만드는 성경학교도 등장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별 성경학교 자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이 자료를 가지고 부모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파이디온 선교회에서도 교회와 가정에서 각각 활용할 수 있는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자신의 가치와 의미, 삶의 목적이 흔들리고 있는 다음세대들을 성경학교를 통해 확고하게 세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고종율 대표 / 파이디온 선교회)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려고 하는 교회와 사역자들과 부모님의 헌신이 있다면 코로나바이러스 환경 속에서도 그 아이들이 느끼는 현재의 혼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성경의 말씀 위에 세워 놓는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어려움에 위축되기보다는 교회와 가정이 소통하며 온라인을 이용한 다음세대 교육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로 자리잡는 계기로 삼고, 코로나19 이후 교회학교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상진 소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존의 성경학교는) 교회학교 교사가 중심이 됐는데 (앞으로는)부모가 중심이 되고, 아이들에게 신앙적 변화를 이끌어야 할 책임은 부모에게 있는 거죠. 계속되는 코로나상황 속에서 어떻게 다음세대 교육을 해야할지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이번에 실험적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와 가정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해보입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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