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중간 임상 시험 결과를 2주 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바이러스 샘플 6만개 염기서열 분석"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중간 임상 시험 결과를 2주 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사무총장은 "지금까지 39개국에서 약 5,500명의 환자가실험에 참가했다"면서“코로나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5개 부문은 표준 치료를 비롯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말라리아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약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인터페론(인체 내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억제 물질)과 결합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등이었다.

이 가운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특별한 효익을 보이지 않아 연대 실험에서 사용을 중단했다.

다만 코로나백신이 언제 준비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 후보 물질이 올해 말에 나온다 하더라도 문제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18개 후보 물질이 임상 시험 중이지만 아직 입증된 백신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숨야 스와미나탄 수석 과학자는 세계보건기구가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6만 개를 수집해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 약 30%가 돌연변이 징후를 보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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