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 화가,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갖게 됐다”

최생금 교회기자(광은교회)

등록일:2020-07-03 1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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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기 전의 나의 하나님은 멀리 계신 하나님, 두려운 하나님이며 내가 뭔가 잘해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으로 생각했었다.”

미자립교회 섬김과 해외선교 사역을 하다가 미술 작품활동에 대한 생각을 주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는 이한나 화가(김포하이교회 집사)를 지난 6월 29일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만나 그림을 통해서 만나게 된 하나님에 대해서 직접 들어봤다. 이한나 화가는 발달장애인 김은지 작가의 어머니다.
 
 ▲이한나 화가의 작품 '주님 품에'. ⓒ데일리굿뉴스

이 화가는 '2020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전에 '주님 품에'를 출품했다. 그녀는 '주님 품에'에 대해  "모든 사람은 주 안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커다란 세 그루의 나무는 언제나 든든히 지켜주시고 돌보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표현했다. 주님 품에 있을 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천국을 소유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고 작품소개를 했다.

Q. 미자립교회 섬김과 해외선교 사역은?

A. 2010년부터 미자립교회를 섬겨오다가 2013년에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하나세계선교회(대표 이한나)를 설립해서 낙후되고 낡은 미자립 농어촌교회와 해외선교 등을 했다. 사역은 벽화봉사와 말씀판 및 십자가 등을 제작해 섬기는 것이다. 페인트 등 재료를 직접 구입해서 회원들과 함께 자비량으로 해외선교까지 약 8년 동안 사역을 했다. 하나세계선교회 회원들은 현재 세 분이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한 분은 글쓰는 작가가 됐다.

Q. 작품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A. 죽을 때까지 선교와 봉사 섬김만 하려고 했었다.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저는 화가의 길을 원하지 않았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작품 활동을 하라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내 현실과 상황은 도저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기에 3년을 거부했다. 그러나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마음의 부담감을 주셨다. 되돌아보면 그 길이 내가 가장 행복하게 갈 수 있는 길이었다. 순종했을 때 기쁨과 행복, 평안이 주어졌고 순종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Q. 첫 번째 작품의 모델은?
A. 첫 번째 작품으로 예수님이 은지와 함께 있는 것을 그리게 됐다. 예수님이 딸 은지하고 함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가까이 계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회복됐다.
 
 ▲예수님이 딸 은지와 함께 있는 이한나 화가의 작품. ⓒ데일리굿뉴스

Q. 이 작가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

A. 하나님은 사람에게 뭔가를 하기를 원할 때는 그가 싫어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고 그가 행복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원하신다. 부정적이고 꿈이 없고 미래가 없었던 내가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갖게 됐다. 내 꿈은 유명한 화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늘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Q.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것은?

A. 보통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고통받으신 예수님만 생각하는데,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도 중요하지만, 부활하셨고 그분으로 인해서 새 생명을 얻게 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내 그림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정한 자유와 평안, 천국, 부활 새생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희망과 꿈 미래와 빛을 통해서 천국을 표현한다.
 
 ▲이한나 화가는 “작품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이한나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 받은 소감에 대해 “은지가 발달장애인으로 태어나 은지가 아파서 고통받을 때는 많은 시간을 눈물로 살았다”며 “하나님은 감당할 시련을 주신다고 했는데, 내게는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작품활동을 통해서 회복이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한나 작가는 ‘2018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보혈의 능력> 작품이 입선을 하면서 기독미술인 단체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 작가는 개인전 3회, 초대전 & 단체전 다수, ‘2019 한국유미술신문미술대전’ 서양화 특선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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