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주요 현안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주요 현안 브리핑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정기총회 축소 가능성···목사고시도 연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105회 정기총회를 1박 2일로 축소해 진행하는 방안을 규칙부에 청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 질 경우 1일로 진행하는 청원안도 포함됐다. 규칙부는 이를 두고 7일 총회임원과 노회장들의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는 또 소속교회들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를 축소하거나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회 안에서의 식사와 숙박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일 예정됐던 목사고시는 한달 여 가량 연기된다. 고시는 내달 6일 전국 4개 학교로 응시생을 분산해 치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포괄적 차별 금지법에 대한 성명서도 발표됐다. 통합 총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보호법이요 동성애 반대자 처벌법과 같으니 이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는 죄'라고 말해서 조사를 받거나 처벌받는 것은 종교탄압"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양심 신앙 학문의 자유'를 크게 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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