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에서 개최하는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은 올해 BMF Local in Jeju 2020 이라는 제목으로 6월25일(목)~27일(토) 3일간 제주국제대학교에서 행사로 개최됐다.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이 제주 국제대학교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작품전에는 현직 전업 작가 및 국내 8개 대학의 교수와 학생 작품이 함께 출품돼 제주국제대학교 교내 전역에 설치된 70여개 대형 모니터에서 일제히 상영됐다.

작품전을 위해 마련된 특별 전시장 및 실내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미디어작품도 전시됐다. 코로나로 인해 캠퍼스 내 학생들은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술대회 참여자 약 100여명이 관람을 하면서 작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대학 간 교류의 장이 마련돼 행사 취지를 살린 알찬 전시가 이뤄졌다.

총 100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2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에서 백석예술대학교 김성우(영상학부 1학년) 학생이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영상학부 감성원 교수는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각각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 외 학생부 학회장상에 노주영(영상학부 1학년), 우수상에 전예원(영상학부 1학년), 김준환(디자인미술학부 2학년)이 각각 수상해 학교와 학부를 빛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년과 다르게 (사)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와 (사)대한경영정보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BMF의 로컬행사로 이루어져 백석미디어페스티벌의 학문적 위상이 한껏 드높아짐으로써 공신력 있는 행사로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제주국제대학교 총장(가운데)과 학술대회 및 전시관계자.ⓒ데일리굿뉴스


본 행사를 주관한 영상학부장 이기호 교수는 "BMF를 국제적인 영상축제로 확장해 지역주민,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권위 있는 영상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지난 5년 동안 노력해 왔고 올해 그 결실이 맺어질 수 있는 계기를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Local in Jeju 페스티벌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적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며 각오도 다졌다. 이번 수상작 및 출품작품들은 BMF 홈페이지와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