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수정의 독주회 '평화를 갈망하다'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피아니스트 강수정의 독주회가 29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 일신홀에서 개최된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로 독주회를 개최하는 강수정은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독주회는 직·간접적으로 삶의 억압과 분쟁, 혁명과 전쟁을 경험한 작곡가인 스크리아빈의 'Fantasie, Op.28', 슈베르트의 '4 Impromptus D.899', Yaskawa Moclin의 '물 아지랑이 Op.20', 프로코피에프의 'Piano Sonata No.7 Op.83 작품으로 구성된다.
 
고통을 예술로 극복한 이들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수정은 "죽음을 넘어서고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의 정신과 신앙, 지속적인 예술혼으로 살아내려는 노력과 몸부림이 있다면 인생의 어떠한 전쟁 같은 고통들도 비로소 극복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품어본다"라고 밝혔다.
 
학구적이고 정통성 있는 소리와 음악을 추구하는 강수정은 이화여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석 · 박사, 미국 인디애나 음대 (Jacobs School of Music in Bloomington) 대학원에서 PD (Performer’s Diploma)과정을 졸업했다.
 
한편 일신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관 추가방역 및 접촉 빈번지점 청소, 방역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 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모든 공연마다 전 관객 좌석 띄어 앉기를 실천하여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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