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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발생에 보건당국 조사
- 기자 | 2021-03-04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현재 역학 조사 중이며, 의무기록 조사 등을 통해 백신 접종과 사망이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사례를 제외한 백신 이상 반응은 대부분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교회차량, 복음 싣고 달린다
코로나19로 대면 전도가 어려워진 가운데 복음의 전함이 대중교통에 복음 광고를 부착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 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미자립교회에 ‘교회 차량 복음 광고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전국 2만여 미자립교회가 운영하는 차량이 복음을 전하는 광고판으로 쓰이는 게 목푭니다. 이 키트는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광고 시트지와 설명서, 밀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복음광고를 신청한 교회에는 직접 출력해 부착할 수 있는 교회 차량용 복음광고 디자인 파일이 제공됩니다. 복음의 전함은 “코로나19로 함께 모이기는 어렵지만 전국에 있는 교회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이 주 안에서 하나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고난 극복 방법을 알려주는 신간 나와
살다 보면 고난과 역경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신간 도서를 최상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두려움에 빠져 광야로 도망치는 엘리야의 모습은 오늘날 길을 잃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엘리야의 이야기를 통해, 길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해줍니다. 저자는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은 다시 십자가 앞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엘리야처럼 절망의 밑바닥인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 순간, ‘확신의 자리, 소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혼 후 14년 동안 수많은 고난을 겪은 뒤, 부부가 함께 쓴 책입니다. 인생의 폭풍이 부부관계에 몰아칠 때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도전들을 1인칭 자기 고백으로 기록했습니다. 아내의 만성 질병과 네 자녀의 유전적 질병, 부부 간 갈등 등 숱한 역경을 믿음으로 극복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성경적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장마다 욥기의 성경 구절을 곁들여 고난 중에도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전격 사임
오늘의 이슈포커스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를 4달 앞두고 총장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할 일은 여기까지”라고 말했습니다.
[다시보기] 3/4(목) 위기 청소년 사회 정착 돕는 상상드림 카페 外
1. 위기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카페가 있어 취재했습니다 . 2.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금지된 요즘,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평신도 사역이 새로운 목회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눈 앞에 닥친 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신간 도서를 소개합니다. 4. 복음의 전함이 미자립교회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복음 광고 키트를 지원합니다.
정동수 장로,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취임 外 [글방단·교계]
정동수 장로,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 취임 부울경본부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재단법인 가나안교육원과 영남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에 부산대교회 정동수 장로가 취임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열린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정 이사장은 “올해는 가나안 운동이 시작된 지 9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10년은 다음세대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근로, 봉사, 희생정신의 교육이념 하에 전문성을 갖춘 농촌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습니다. 백영모 필리핀 선교사, ‘불법무기 소지’ 혐의 무죄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 구금됐던 백영모 선교사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증인 2명이 모순된 증언을 한 것으로 보아 위장 수사 또는 함정 수사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며 “검찰은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선교사는 2018년 불법 무기를 소지했다는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 구금됐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세기총, 미얀마 정의·평화 위한 기도회 전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는 14일까지 미얀마의 정의와 평화, 안정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기도운동은 매일 낮 12시부터 1분간 각자 자신이 위치한 자리에서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거리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교회도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연대의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 강좌 개강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오는 8일 가정사역 MBA 과정을 온라인으로 개강합니다. 강의는 부부 행복학교와 영유아 부모교실, 부부신체 심리치료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이패밀리는 “사이버 교육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가정사역 전문가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교민과 전 세계 흩어진 선교사 등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유엔 미얀마특사 “하루 38명 사망…전쟁 가능성” 外 [월드와이드]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유엔 미얀마특사 “하루 38명 사망…전쟁 가능성” 미얀마 쿠데타로 군부와 시위대가 대치중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3일 가장 많은 인원인 38명이 숨졌다고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밝혔습니다. 버기너 특사는 “이제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며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염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이와 관련해 “끔찍하다”는 입장과 함께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미얀마 군정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정을 겨냥한 추가 제재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방역 규제 철폐’ 주지사 비난…”큰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 사실상 모든 방역 규제를 철폐한 주지사들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규제를 철폐한 데 대한 취재진 질문에 “큰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지금까지 이 마스크가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유지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日, 코로나 확진 급증…수도권 긴급사태 재연장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천명대로 급증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44명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8일부터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발령된 수도권 긴급사태는 발령 시한이 2주 더 연장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일에도 당초 2월 7일까지였던 수도권 긴급사태를 한 달 연장한 바 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도 정부의 긴급사태 재연장 방침에 대해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UAE서 백신 맞은 스페인 왕실 일가 ‘구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왕실 일가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 엘레나는 현지시간으로 3일 아버지인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머무는 아부다비 방문을 계기로 백신 접종을 권고받았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전했습니다. 엘레나와 동생 크리스티나는 외국에 있는 아버지를 정기적으로 만나러 가기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여기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아내, 20분만에 65억 벌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을 경매에 내놔 20분 만에 65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그라임스가 최근 디지털 그림 컬렉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부쳤고 20분 만에 도합 580만달러에 낙찰됐습니다. 그라임스의 디지털 그림엔 NFT, 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이 적용됐는데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것으로 최근 시장에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 서비스 종료
네이버가 댓글과 SNS 등 누리꾼의 의견을 보여주는 실시간 검색을 오는 18일 종료합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의견을 남기는 방식들이 다양해지면서 실시간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실시간 검색은 사용자들이 입력한 키워드와 관련해 검색 시점에 생성되는 의견이나 반응을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검색어 조작 논란이 있었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도 지난 달 종료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음식점 식재료 3분의 1은 ‘수입산’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국내 음식점 식재료의 수입산 비중이 3분의 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주요 식재료 51개 품목의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수입산 비중은 평균 34.1%였습니다. 재료 유형별 수입산 비중은 수산물이 64.9%로 가장 컸고, 축산물 31.7%, 농산물 18%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만 1천 달러대까지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1,75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의 3만 2,115달러보다 1.1% 감소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겁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땅 투기 의혹’ 합동조사단 출범…전수조사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100억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의 합동조사단이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투기의혹 보고를 받고 총리실을 주축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겁니다. 전수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개발공사 등 관계 공공기관과 3기 신도시가 있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한 해당 기초 지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뉴질랜드서 잇따라 지진 발생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신도 사역이 해답
2단계 8인, 4단계는 외출금지...새 거리두기 개편안
문체부, 지역 상주작가 활동비 지원
위기 청소년 사회 정착 돕는 상상드림 카페
램지어 논문 처리방향, 출판사가 결정 ‘논란’ 外 [월드와이드]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램지어 논문 처리방향, 출판사가 결정 ‘논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해 비판에 휩싸인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 논문의 처리 방향을 출판사가 직접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진이 아니라 출판사가 연구의 진실성을 직접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실리는 국제법경제리뷰측은 국제법경제리뷰 편집자들은 출판사 앨스비어에 고용된 계약자 신분일 뿐이므로 출판사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페루 법원, 40대 환자 안락사 첫 허용 온몸이 마비된 페루의 40대 환자, 에스트라다가 법원으로부터 안락사를 인정받았습니다. 안락사나 조력 자살이 불법인 페루에서 이 같은 결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에 따라 에스트라다는 자신이 원할 때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도운 의료진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게 됩니다. 2019년부터 안락사의 권리를 주장해온 에스트라다는 “죽음의 변명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카, 폭스콘·피스커 합작품 되나 애플카가 대만의 ‘폭스콘’과 미국 ‘피스커’의 합작품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애플 스마트기기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피스커’와 협력해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들이 내놓은 전망입니다. 피스커가 설계하고, 폭스콘이 생산하는 차량은 2023년 4분기 생산이 시작되고, 북미·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편, 애플은 앞서 현대자동차, 일본 닛산 등과 전기차 생산을 협상했지만 불발됐습니다. 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철저히” 중국이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열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사업 지도소 측에 올림픽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으로까지 확산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美 “존슨앤드존슨 백신 효과 확인” 미국 식품의약국이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3월 말까지 2천만회분, 6월까지 1억회분을 미국에 보급하고 올해 전 세계에 10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경찰, ‘사이버 성폭력’ 10월까지 집중단속
경찰이 딥페이크와 알페스 등으로 대표되는 '신종 사이버 성폭력'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온라인상 성폭력 범죄 수요와 공급 원천 차단을 위해 10월까지 불법유통망과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기존 성착취물을 포함해 신종 성범죄물 제작·유통·소지 행위입니다. 경찰은 신종 범죄 수법과 유통 구조를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불법 영상물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예장백석, 작은교회 온라인 예배 제작 도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예배가 일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인력이나 장비 부족으로 작은교회는 온라인 예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작은교회들의 영상 제작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상경 기자의 보돕니다. 천안 백석대학교 강의실. 노트북 앞에 앉은 목회자들이 강사의 목소리에 따라 영상 예배 실시간 방송 방법을 터득해봅니다. 그동안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질문도 이어집니다. 비대면 예배가 일상이 됐다고는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작은교회는 여전히 버겁기만 합니다. 예장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와 정보통신위원회는 영상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방송제작 교육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나종원 위원장 / 정보통신위원회) 아무것도 모르는 목사님들로부터 시작해서 훌륭하게 지금 어느 정도 해내는 교회까지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그런 예배를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주일예배 영상을 제작하고 예배 실황을 송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 프리즘과 네이버 밴드 라이브를 이용한 생방송 진행,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으로 소그룹 모임을 갖는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재정 부담과 기술 부족으로 영상예배를 주저했다는 목회자들은 "실제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박현욱 목사 / 창대교회) 기존에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훨씬 질 좋고 도움이 되는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튜브와 줌을 중심으로 초급, 중급, 고급 반으로 나눠, 배우면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습니다. 총회 측은 단순 일회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강사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이정기 센터장 / 목회협력지원센터) 이번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그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팀장들이 있어요. 언제든지 팀장들에게 전화하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예장 백석총회는 온라인 목회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작은교회가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한교총-17개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MOU 外 [글방단·교계]
한교총-17개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MOU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제17차 대표자 회의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MOU를 맺고 한국교회를 위해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오는 4월 4일 열리는 2021 부활절연합예배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 자녀에 장학금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뇌사 장기기증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출범한 D.F장학회를 통해 제2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뇌사 장기기증인 자녀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부 측은 “기증인을 예우하고 그 자녀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루터대-굿네이버스, 지역 복지 위해 맞손 루터대학교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경기동남지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와 복지증진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권득칠 루터대 총장은 “굿네이버스와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사회를 밝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드비전, 어린이 '엽서 그리기 대회'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오는 3월 2일부터 엽서 그리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엽서 그리기 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전국 70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함께 자라는 꿈’을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5월 말까지 재학 중인 학교나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중수본, 고병원성 AI 살처분 축소 조치 2주 연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예방적 살처분 축소 조치가 2주 연장됩니다. 2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해당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모든 축종 가금에 대해 시행하던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반경 1㎞ 내의 발생 축종과 같은 축종으로 축소한 바 있습니다. 추가 연장 여부는 추후 재평가를 통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종교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위치 우리 사회에서 종교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불교가 지배종교의 위치를 차지했던 시대를 지나 유교가 그 자리를 대신하였고, 근대 이후에는 국교가 폐지되고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매우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존재해왔던 샤머니즘과 다양한 신흥종교들까지 포함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종교 전시장과 같은 사회이다. 그러나 인구센서스 결과에서는 종교 단체에 속한 공식 종교 인구는 전체 한국인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제도 종교에 속한 사람들은 줄고 있지만 한국인의 정서나 심성에 종교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교는 우리 사회에서 지배 종교의 자리를 내어준 이후에도 여전히 한국인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유교의 가르침을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우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목회자들도 ‘장유유서’는 중요한 덕목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다. 유교는 다른 종교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기독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가 유교화되는 경향을 낳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본인의 종교를 무속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점집을 찾거나 굿을 하는 등 무속 신앙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속은 오랫동안 미신으로 여겨져 왔지만, 여전히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오히려 최근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선거 때나 입시 철마다 점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손 없는 날’을 찾아 이사 가고, 건물을 짓거나 이전할 때는 으레 고사떡과 돼지머리가 등장한다. 결혼 전 궁합을 보는 것은 필수로 여겨진다. 자신이 소속된 종교와 상관없이 무속에 기대어 삶의 중요한 선택을 결정하고 있다. 등록된 무속인 수가 30만 명에 이르고, 비등록 무속인을 합하면 전체 무속인 수는 5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리고 엄밀하게 무당과 신도의 관계를 유지하지는 않더라도 굿, 점사, 치성을 하는 사람은 줄잡아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종교의 부작용 이렇듯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종교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은 그리 뚜렷하지 않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교를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거나 출세나 성공의 도구로 여기는 기복신앙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종교의 사회적 기능인 사회통합이나 사회변동의 과정에서는 정작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는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기 때문에 종교 간에 경쟁이 심하고 다른 종교를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갈등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경향은 우월의식이나 배타성이 강한 종교일수록 더 심한데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슬람교의 교세가 매우 약한 우리 사회에서는 기독교가 두드러진다.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는 가톨릭에 비해 유일신 신앙을 더 강조하고 종교 다원주의를 강하게 반대하기 때문에 배타적인 성격이 더 짙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종교로 개종시키려고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게 되면 그 독단성으로 인해 건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기독교는 오랫동안 지성인들의 비판 대상이 돼 왔다. 2006년 ‘만들어진 신’으로 종교의 허상을 주장한 리처드 도킨스는 ‘신, 만들어진 위험’으로 다시 비이성적 믿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회학자인 필 주커먼은 ‘신 없는 사회’와 ‘종교 없는 삶’을 통해서 무종교 사회가 선할 수 있으며 종교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교종교학을 연구하는 미국 침례교 목사인 찰스 킴볼은 종교의 타락을 경고하는 다섯 가지 위험 징후를 다루고, 종교의 본질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종교가 사악해질 때’라는 책을 냈다. 그는 교리나 전통의 차이를 떠나 정의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종교가 끔찍한 폭력과 반사회적 악행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전한 종교 생활을 위하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종교 중독’이 이슈가 되고 있다. 종교 중독이란 종교로 인해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고 종교에만 몰두하게 돼 일상생활조차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비단 개신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종교에 빠져서 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헌금을 드린다든지, 모든 일을 지나치게 영적으로만 해석해서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때로는 특정 이념과 종교를 결합해 심각한 확증 편향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모두 과잉 종교화 돼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저해하는 반사회적 결과를 일으킨다. 따라서 건전한 종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매순간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하고 편견에 사로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종교적 관점이나 신념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합리적인 토론이 불가능하다면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자신과 같은 부류에 속한 사람들에 의해서는 제대로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과 입장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점검해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성경 말씀을 절대 진리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성경 말씀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절대화 할 수 없다.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어떠한 이념이나 세계관이나 가치관도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성경 말씀에 대해서는 자의적인 해석을 하지 말고 다양한 해석이나 견해를 비교하면서 보편타당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성경적’이라는 말도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다. 이럴 때 종교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어야 한다. 종교로 인해서 더 힘들어지거나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모든 종교인들이 더욱 노력을 해야 할 때다.
[이영훈 칼럼] 쉼표의 시간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새로운 적과 치열한 싸움을 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속절없이 감염돼 큰 고통을 겪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었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방역 명령으로 인해 일상의 삶이 제한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상실이 꼭 역기능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상의 제약은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혹은 사회의 관습을 따라 살아왔던 삶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예를 들면 회사의 재택근무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많은 회사가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처음 재택근무를 도입할 때는 근무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중간보고와 잡무, 그리고 상하 인간관계에 소모되는 시간과 정신적인 에너지들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효율이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선입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업무수행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교회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집단 중 하나가 바로 교회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던 행사들을 멈추고 나니, 정작 이 행사들이 교회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교회의 귀한 자원이 불필요한 곳들에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코로나19가 준 귀한 교훈 중 하나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적인 면에서도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진 이후 교회의 두 가지 존재 목적인 ‘모여’ 예배하는 것과 ‘흩어져’ 전하는 것이 모두 제한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는 ‘예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대면 예배를 강행해야 하는가?’, ‘비대면 예배를 예배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다양한 질문이 교계에서 오갔다. 아직 누구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교계의 일치된 답을 제시하진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나 당연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예배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같은 비대면 예배라도 아무런 생각 없이 화면을 보며 드리는 예배와 진지한 고민 속에 드리는 예배는 분명 다를 것이다. 교회의 또 다른 중요한 본질인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것도 많은 도전이 있었다.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어려워진 것도 한 이유이지만, 그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교회의 부끄러운 민낯이 대중에게 드러난 점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이제 한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거룩함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교회는 더욱 투명하고, 성실하며, 더욱 진실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은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타인과 사회의 시선 속에서 바라보던 나를 깨고 정말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내가 누구이며,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시간을 익숙했던 모든 것을 일단 멈추고 더 나은 답을 찾아보는 쉼표로 활용하길 원하신다.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여주봉 칼럼] 예배 회복 4
지난번 우리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성전 회복 사건을 통해 교회와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았고, 거기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는 절실한 필요들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교회와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조금 더 상세하게 보기 위해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성전(처소) 삼고 거하기 원하신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으로 머물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그들을 지도하시고 그들 가운데 운행하기 원하신다. 구약의 성전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 세워졌다. 그리고 구약의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목적은 신약의 교회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졌다. 즉, 신약의 교회가 구약의 성전의 완성이다. 바울은 신약의 교회와 성도가 살아계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한다(고린도전서 3:16, 6:19). 구약의 성전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 즉 하나님 백성들을 성전 삼고 그들 가운데 거하기 원하셨던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이 신약의 교회에서 성취된 것이다(고린도후서 6:16).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성전 삼고 거하신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하나님이 구약의 성막에 대하여 말씀하신, 출애굽기 29:42-26에서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도 발견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구약의 성막이나 성전은 신약의 교회와 성도를 향한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출애굽기 29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비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 원하신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기 원하신다 3)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운행하기 원하신다 4)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나기 원하신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도하기 원하신다 또한,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비전은 곧 우리의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초하여 우리의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 원하신다. 모세와 아론이 성막에서 제사드리고 나와서 백성들을 축복할 때에도(레위기 9:23-24),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찬양드릴 때에도 여호와의 영광이 그곳에 가득했다(역대하 5:13-14). 오늘날도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들의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를 원하신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거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신앙의 모든 면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그래서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얼굴 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춰달라고, 즉 하나님의 임재로 하나님의 성소에 돌아와 달라고 간구했다(다니엘 9:17). 그리고 오늘날 우리를 성전 삼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에도 그분의 임재로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운행하기 원하신다. 바울도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두루 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고린도후서 6:16).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또한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기 원하신다. 4)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와 만나기 원하신다. 구약의 성막이 지어진 목적 중 하나도 하나님이 그 백성들과 만나기 위함이었다(출애굽기 29:42-43). 또한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찾아 나아갔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를 만나주셨고 하나님과의 친밀함 가운데로 인도하셨다. 회막(만남의 장막)이라는 이름처럼, 우리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5)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를 지도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성막을 통해 주신 약속 중 하나는, 성막에서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겠다는 것이다(출애굽기 29:42). 실제로 하나님은 성막 위에 떠오르는 구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를 구체적으로 지도하시고 인도해 가시기를 원하신다. 참된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과 열망이 보이는가? 나는 하나님의 그 열망을 보면서, 오늘날 심각하게 침체되어 있는 우리의 예배가 이렇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예배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영광으로 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모든 예배마다 하나님이 강한 임재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가 그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이 광야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기적을 행하셨고 초대교회의 예배에서 놀라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처럼,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친히 운행하시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친밀함의 행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고 우리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성경적 효와 가정] 가족 사랑의 효
성경적 효 실천에서 가족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관계를 맺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천부와 땅의 아들 아담과의 부자 관계는 아담과 하와의 결혼 관계보다 우선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순종하는 성경적 효 실천의 근거가 된다. 우리나라의 ‘건강가정기본법’에서 ‘가족’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사회의 기본단위다. ‘민법’은 가족 범위를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 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정의한다. 성경은 가족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강조·언급한다. 1. 가족은 하나님이 세워 주신 최초의 공동체다. 가족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이어지는 곳으로서 최우선으로 보호·유지돼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독처(혼자 살아감)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 돕는 배필과 함께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다(창 2:22∼24). 가족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것’이며, 인간에게는 ‘기쁨’의 공동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단어는 ‘가족’이라고 한다. 2. 성경은 가족 안에서 서로 돌봐주라고 명령한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우리는 가족을 하나님의 마음과 방법으로 돌봐야 한다. 성경적 효는 단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잘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부부가 서로를 돌아보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가족 간 돌아보는 전방위적인 의미다. 3. 가족이 행복하면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도 부강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에서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진다면 사회와 국가는 안정되고 부강해진다. 가족학의 세계적 권위자 버지니아 사티어는 저서 ‘사람 만들기’에서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과 같다. 사회를 좀먹는 불량인간들의 생산은 가족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동양 고전 ‘효경’은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할 수 없다”고 했다. 성경대로 가족 간 사랑의 효 실천이 화목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건설하는 지름길이다.
[성경적 한의학] 정신병과 귀신들림
정신병의 90%는 정신분열증이다. 정신분열증은 요즘 ‘조현병’이라는 용어로 대체되고 있다. 그 주된 증상은 환각과 망상의 두 가지다. 환각과 망상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에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과잉분비가 원인이라고 하는 학설이 주요 학설도 대두되고 있다. 도파민은 흥분성 호르몬인데 이것이 적당량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과잉 분비되면 환각과 망상과 같은 이상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환각이란 환청, 환시, 환미, 환취, 환촉의 다섯 가지를 말한다. 그중의 하나라도 있으면 환각이라고 한다. 환각 중에 환청이 제일 많고 환시는 그 다음으로 많다. 망상에는 사고 장애와 감정 장애가 있다. 즉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드는 것과 이상한 감정이 자꾸 생기는 것이다. 망상과 환각을 모두 갖고 있으면 이를 정신분열증이라 한다. 이중에 한 가지만 있을 때는 분열증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정신분열증은 한방에서는 ‘기란’(氣亂)이라고 하는데 기가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몸의 기는 항상 가볍게 팽팽 도는즉 순기를 잘해야 한다. 그런데 기가 거꾸로 도는 역기 현상이나, 기가 체하거나 막히는 기체, 기색, 기가 어지럽게 도는 기란 증상이 나타나면 정신이 어지러워져서 분 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기의 순환을 바르게 해주는 약재를 써서 치료한다. 우리 몸의 가슴윗부분은 항상 물이 있어서 시원해야 하고, 배꼽 아래쪽은 불이 있어서 따뜻해야 한다. 하지만 기의 순환이 잘못되면 이것이 반대로 돼 가슴 윗부분이 더우면서 열이 나고, 배꼽 아래쪽이 차가우면서 시리게 되는 상열하한(上熱下寒)증상이 생기게 된다. 가슴 위로 열이 차올라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정신이 분열되거나 우울에 빠지는 등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고 본다. 이것은 육체의 병이므로 육체를 치료하므로 당연 치료될 수 있는 문제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정신분열증으로 나타나는 것을 귀신들림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귀신들림과 정신분열증은 완전히 다르다. 귀신들림은 영적인 문제요, 정신분열증은 육체의 문제이다. 정신은 육체의 한부분이요, 육체에 속하기 때문에 육체가 약해질 때에 정신이 약해진다. 그러나 귀신들림은 영적인 문제이다. 물론 영과 정신을 완전히 구분할 순 없지만 마귀에게 사로잡히는 것을 귀신들림이라고 한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약물에 대해 반응을 한다. 하지만 귀신들린 자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다. 귀신들린 자를 약물로 치료했다는 기록은 없다. 예수에 대한 적대감이나 부인은 귀신들린 자에게 는 꼭 있는 요소다. 그러나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그러지는 않는다. 예수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또한 성경적으로 보면 귀신들린 자의 가장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있으면서 적대시 하고 거부하는 것이다. 정신분열증은 결코 그렇지 않다. 괴력에 대한 문제도 확연하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괴력이 없다. 담을 뛰어넘거나 쇠사슬을 끊는 괴력이 없다. 하지만 귀신들린 사람은 그런 괴력이 있다. 그건 귀신의 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건만 봐도 정신분열증과 귀신들림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에서 정신분열증상이 있으면 귀신들린 것으로 오 해하고 ‘기도해야 낫는다’면서 일체의 약물치료 거부와 함께 기도원으로 가게 만든다. 정신적인 질환도 육체 질환의 한 부분이며 분명히 약을 쓰면 치료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사회에서는 이런 병을 왜 이단시할까. 이건 중대한 문제다. 중세의 마녀사냥이 그랬다. 정 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마녀에게 사로잡혔다고 하면서 화형 시켰던 처절한 흑역사가 우리 종교사에 분명히 있다. 문제는 그것이 그때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늘날 정통을 자랑하는 기독교 안에서 이런 일들이 너무나 흔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감기나 배탈로 고생할 수 있고 수술을 받을 수 있듯이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약해지고 어려워지면 그 원인을 찾아 가족치료나 환경 개선과 집단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유를 할 생각보다, 사람을 도외시하며 매장시키려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식한 처술이다. 육체의 병과 영혼의 병을 구분할 줄 알자. 육체의 병이 깊어지면 무슨 병이든 영적인 유혹과 시험을 받고 사탄의 틈탈기회가 될 수 있다. 교회 안에서 지식 없는 사람들의 예사로 던진 한마디가 사람을 실족케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