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18-09-05

'한 발의 디바'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가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A+Festival)' 개막공연 무대에 오른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레나 마리아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성악가 최승원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선곡표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임 소 해피(I'm so happy)', '마이 웨이(My Way)', '더 프레이어(The Prayer)'등이 올라있다. 앞서 6일에는 서울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장인문화예술 비전포럼'에 초청돼 '장애예술인으로 산다는 것은'이란 주제로 연설을 한다.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두 팔이 없고 왼쪽 다리는 짧은 상태로 태어났다. 그러나 신체적인 악조건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열정적인 삶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스웨덴 명문 스톡홀름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재즈와 가스펠을 공부했다. 이후 60회의 아시아 지역 투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돌며 50장의 앨범과 TV, 라디오, 영화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가수이자 수영선수, 화가, 작가인 그는 세 살 때 수영을 배워 18살 때 스웨덴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두 개의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1990년부터 구족화가협회 소속된 화가로 활동했으며,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대표작인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스웨덴과 한국, 미국 등 14개국에서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번 무대에서 레나 마리아와 호흡을 맞추는 최승원은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갖게 됐다. 그는 1993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빈 필, 뉴욕 필, 런던 심포니 등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아스펜 잘츠부르크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 갈라 콘서트와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오현근 기자2018-09-05

LG유플러스가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2.0' 출시를 기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육아비법'을 주제로 한 강연회 '아이들나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영상 시청 가능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삼성동 코엑스 내 별마당 도서관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아이들나라 토크콘서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일엔 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 통역사가 '워킹 맘의 똑똑한 영어 학습법'을 소개한다. 자녀의 효과적인 영어 습득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적절한 학습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학습법으로는 AI스피커를 활용한 영어 교육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15일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4차 산업 시대, 심리학의 지혜를 읽다!'라는 주제로 독서의 필요성과 아이들나라 2.0을 활용한 스마트한 학습법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가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역량 뿐만 아니라 뇌 발달에 따른 연령별 교육법도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도 강연을 볼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강연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은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방법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IPTV 콘텐츠 발굴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8-08-31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와 이천시에 일어났던 3.1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3.1운동에 앞장섰던 기독인물과 그 역사를 지역교회사를 통해 재조명한다. 옛 문헌과 실물자료, 사진 140여 점 전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 한동인)이 지난 23일부터 '경기·이천 기독교 1919'란 주제로 3.1운동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는 박물관이 위치한 이천시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을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일어났던 3.1운동까지 조명한다. 3.1운동에 참여한 기독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신앙을 돌아보고, 그 날의 역사적 교훈을 되살리잔 취지다. 전시는 △3.1운동에 미친 기독교의 영향과 변천 △기독교 3.1운동의 의의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905년 이천읍교회 전도사로 파송돼 여주와 이천, 광주지역을 순회하며 애국계몽활동을 펼치고,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아들 구정서와 '기독교구국회'를 설립해 활동하다 순교한 구연영 전도사 이야기, 연희전문학교 학생회장으로 학생연합 시위에 참여하며 3.1운동의 내용을 친필로 엮은 '이병주의 3.1운동 체험기', 독립운동가 차경신과 김중립이 독립운동과 관련해 주고 받은 친필 편지 등 옛 문헌과 실물자료, 사진 1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일본군의 만행과 우리민족의 수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인 '제암리 학살사건'에 대한 내용도 전시됐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이인수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한국교회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18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사업과 맞춤형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이천시의 향토자료로서의 기독교역사자료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지역교회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학예연구실장은 "경기도와 이천시를 중심으로 일어난 3.1운동과 지역교회사를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북한교회를 포함한 한국교회 3.1운동 기획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3.1운동 당시의 태극기 만들기, 도판에 나라사랑 글자를 새겨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경기 이천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병주의 '3.1운동 체험기' ⓒ데일리굿뉴스

김주련 기자2018-09-10

사도 바울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영화 <바울>이 내달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자 했던 바울과 초대교회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믿음 지키려 죽음도 무릅 쓴 바울의 신앙 이야기 영화는 기독교에 대한 극심한 박해로 크리스천들이 짐승의 먹이가 되거나 불태워졌던 AD67년을 배경으로 한다. 기독교인을 향한 박해가 시작된 건 로마제국 황제 '네로' 때문. 네로는 자신의 광기로 일어난 대화재의 원인을 기독교인으로 몰고 그 책임을 돌린다. 박해 받는 크리스천들을 이끌던 바울은 네로의 명령에 의해 감독에 갇히고, 사형될 날을 기다린다. 죽음의 문턱, 두려움 속에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크리스천들. 영화는 핍박에도 불구하고 오직 믿음으로 인내하며 끝까지 성도들을 격려했던 사도 바울의 담대함을 담았다. 또 바울이 옥중에서 사도행전을 쓰게 된 과정, 4차 선교여행을 끝낸 바울의 삶 등을 엿볼 수 있다. 특별히 영화 <바울>은 앤드튜 하얏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바울 역은 영화 <벤허>에 출연했던 연기파 배우 제임스 폴크너가 맡았다. 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연기했던 배우 제임스 카비젤이 바울의 동역자 누가 역을 열연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라는 카피와 함께 공개된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위대한 선교자 바울의 뜨거운 삶을 예고한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았던 사도 바울의 감동적인 신앙 이야기. 감동 대작 <바울>은 10월 중 국내 개봉된다.

김주련 기자2018-09-18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추상미 감독이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 실화를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제작해 화제다. 당시 모습 담긴 흑백 필름 최초 공개돼 1951년,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1500여 명의 아이들은 언어도 문화도 다른 폴란드로 비밀리에 보내졌다. 2차 세계대전을 겪은 바 있는 폴란드 선생님들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아이들을 8년간 보살폈지만,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한국정부의 송환명령을 받고 폴란드를 떠나게 된다. 추상미 감독은 아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폴란드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그 위대한 사랑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이 송환된 이후, 아이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었지만 지금까지 아이들을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폴란드 선생님들. "아이들이 겪은 전쟁의 상처를 지워주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폴란드 선생님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여정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 했다. 바로 탈북 소녀 이송.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특별히 이번 영화에서는 수 많은 전쟁고아를 태우고 폴란드로 향하는 기차 등 당시의 모습이 담긴 흑백 필름이 공개돼 관객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0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비밀 실화,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10월 31일 개봉된다. ▲폴란드로 보내진 한국 소녀들의 사진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2018-09-14

김주련 기자2018-09-13

지적장애인들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온 김근태 화백이 세계인권의 날 지정 70주년을 맞아 전시회를 열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오준 전 유엔대사와 장애인 작가 지망생들의 그림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초청작 한자리에 김근태 화백이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빛 속으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 화백과 작가들은 장애인들의 아픔을 담은 작품 90여 점을 전시했다. 27년간 장애인들과 함께해온 김 화백은 물감을 수없이 문지르는 '스크래치 기법'을 통해 발달 장애인들의 아픔과 상처, 회복의 과정을 이미지화했다. 김 화백은 "장애인 친구들은 편견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 절망도 갖고 있지만 그들은 정말 깨끗하고 순수할뿐 아니라 아름다운 존재"라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중에 한 쪽 눈이 거의 실명됐다. 절망스러웠지만 기도와 묵상, 작품 활동을 하며 이겨냈다.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쪽 귀와 눈의 장애를 신앙으로 극복한 김 화백은 특별히 아이들의 마음에 있는 복음과 예수님 등 '생명의 빛'을 표현하기 위해 노랑색과 파랑색을 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근태 화백은 국내 화가 중 최초로 미국 뉴욕 UN갤러리에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과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UN 본부에서 김 화백이 전시했던 작품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 붙여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대형 회화 작품으로 지적장애 아동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을 그렸다. 이번 <빛 속으로>의 작품들 또한 지난 4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의 초청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으로 파리 화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전시는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김근태 화백이 전시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2018-09-11

그동안 사진 등 기록으로 볼 수 있었던 대한제국 마지막 서구식 문관대례복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복의 탄생>(민속원 펴냄)의 저자이자 근대복식사 전공자인 이경미 국립 한경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는 "한국맞춤양복협회에 전시된 복식을 조사한 결과, 대한제국이 1906년 12월 칙령 개정 이후 제작한 문관대혜복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례복(大禮服)은 국가에 중요한 의식이 있을 때 착용한 의복으로, 대한제국은 서구식 문관대례복에 대한 규정을 1900년 4월 처음 만들었다. 이는 대한제국이 국제 외교 무대에 진입하기 위해 전통 복장에서 서양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대한제국은 이후 1904부터 1905년까지 관보를 통해 문관대례복을 일부 수정한다고 공표했고, 1906년 다시 한번 디자인을 바꿨다. 대한제국 문관대례복은 1900년 양식이 한국자수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고려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에 있고, 1904부터 1905년 양식은 연세대박물관과 광주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각각 1점씩 소장했다. ▲이완용(왼쪽)과 송병준이 입은 1906년 양식 문관대례복. 좌우 견장을 보면 친임관 복식임을 알 수 있다.ⓒ연합뉴스, 이경미 교수 제공 그러나 1906년 개정 이후 양식만 실물이 남지 않았고, 그동안은 1906년 양식은 이완용과 송병준 사진, 도식으로만 파악할 수 있었다. 1906년 양식은 이전 두 양식과 비교하면 앞쪽의 화려한 표장(標章)이 사라진 점이 특징인데, 이 교수는 "세 가지 양식은 뒤쪽이 제비 꼬리 같은 연미복이라는 점에서 흡사하다"며 "1906년에는 전면에 금색 표장이 생략돼 디자인이 간소화했는데, 일본에서 작위를 받은 사람의 대례복과 전반적으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서구식 문관대례복은 관리 등급에 따라 친임관(親任官), 칙임관(勅任官), 주임관(奏任官)이 입은 옷이 각기 다른데, 맞춤양복협회에 있는 옷은 칙임관 복식으로 추정된다. 이 교수는 "서구식 대례복에는 영국 참나무, 일본 오동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문양이 들어갔는데, 대한제국은 무궁화를 사용했다"며 "친임관 복식에는 좌우 어깨 견장에 무궁화로 수를 놓았고, 주임관 복식은 상의 뒤쪽에 무궁화 문양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맞춤양복협회 대례복은 견장이 없고 상의 뒤에 무궁화 무늬가 있어서 칙임관 복식일 것"이라며 "당시 대한제국은 대례복을 만들지 못해 수입했는데, 이 옷이 어느 나라에서 제작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맞춤양복협회에 있는 1906년 양식 대한제국 서구식 문관대례복의 상의 뒤쪽 무궁화 문양 ⓒ연합뉴스, 문화재청 제공 이 교수는 "대한제국 문관대례복에서 중요한 것은 무궁화 문장"이라며 "일제강점기가 되면 동일한 형태에 문장만 오동으로 변경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입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1906년 칙령 개정 이후 만든 대한제국 문관대례복 가운데 유일하다는 점에서 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한국맞춤양복협회가 1980년대 후반 약 1,000만 원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서구식 문관대례복은 협회 회원인 이정근 씨가 지난해 한국방송통신대 수업에서 이경미 교수가 집필한 <한국 복식문화>를 읽은 뒤 권유진 방통대 교수를 통해 이 교수에게 조사를 요청해 밝혀질 수 있었다. 이 교수는 "맞춤양복협회가 옷을 사들일 당시 회장인 서상국 씨 제자 이정근 씨가 옷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며 "보존처리를 한 뒤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공간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유물 성격이 밝혀진 서구식 문관대례복은 10월 12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개막하는 '대한제국 황제복식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천보라 기자2018-09-10

오색으로 곱게 물든 꽃밭에서 가을 정취를 음미할 수 있는 축제가 찾아왔다. '2018 천만 송이 천일홍축제'가 오는 15∼16일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과 양주2동 시내에서 열린다. 12만 4,708㎡ 규모의 꽃밭이 조성된 나리공원에는 최근 천일홍, 핑크뮬리, 꽃댑싸리 등 28종의 꽃이 만개했다. 특히 3만 3,000㎡에는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돼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양주시는 축제 기간 나리공원 특설무대와 보조무대, 양주2동 주 무대 등에서는 풍성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15일)에는 특설무대에서는 특집 공개방송 <착한콘서트>가 진행된다. 양주소년소녀합창단, 양주소놀이굿국악협주단, 가수 여자친구, 정수라, 김범룡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감동양주 패션쇼와 패션모델 경연도 열린다. 양주2동 시내에 마련한 주 무대에서는 진행되는 패션쇼에는 아이돌 그룹 걸카인드와 가수 휘성이 출연해 무대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보조무대에서는 어린이인형극과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16일)에는 특설무대에서 풍물패 한마당, 경기소리보존회 공연과 가수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청춘노래자랑이 펼쳐지며, 양주별산대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 보조무대에서 태권도 시범과 난타공연 등이 시내 주 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나리공원 꽃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후 6시 이전에 입장해야 한다. 단,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조명축제의 경우 야간 개장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2018 천만 송이 천일홍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홈페이지(www.ya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된다.

천보라 기자2018-08-27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 오는 29일(수) 2,530개의 문화행사와 함께 찾아온다. 이 주간에는 공연, 전시, 영화 등을 비롯해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선선한 가을, 고즈넉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사찰 체험)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묘적사, 경기 용인시 법륜사 9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국사, 전남 완도군 신흥사, 경북 성주군 심원사, 강원 평창군 월정사 등 전국 11개소 사찰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문화행사도 있다. 충남 서산시 용현 자연휴양림, 전북 진안군 운장산 자연휴양림, 울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에서 무료입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막바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 청양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는 29일(수) 분식마차와 간식마차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는 '핫 플레이(hot play) 컨컬 타운' 행사가 열린다. 또 그림과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역 학원에서 강연을 듣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날 충북 청주중앙공원에서는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지역민이 직접 판매하는 독립출판물을 구경하고, 청년들이 지역특산물로 만든 고소한 빵도 맛볼 수 있는 '음악이 있는 숲 속 책빵' 행사가 마련된다. 더불어 지역 음악인들이 펼치는 연주회 등 오감만족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직장문화배달'도 눈길을 끈다. 29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김외섭무용단의 '코리안 댄스 파티'가 열린다. 우리 민족 정서를 녹여낸 악기춤과 아리랑무를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같은 날 생활예술단체 지아정원은 서울 강남구 소재 곰앤컴퍼니 직원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타인의 자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는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리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혜인 기자2018-08-2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기리는 전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선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수모를 당한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일본 측의 역사 지우기 시도 등 위안부를 둘러싼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육성·역사적 진실 '눈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둘러싼 진실을 조명하고, 피해자들의 삶을 기리는 전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군 성노예였다'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제6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그 동안 침묵해왔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부 위안부의 진실과 거짓, 2부 내가 바로 성노예, 3부 정의를 향한 외침, 4부 함께 외치는 평화로 구성됐다. 1부에선 유엔 문서와 일본정부 문서 등을 통해 일본 측의 역사 지우기 시도를 조명한다. 2부에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육성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3부에선 피해자와 시민들이 수요일에 모여 시위를 하고, 평화비를 건립해 온 역사를 살펴본다. 피해자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국내 102곳과 해외 22개 지역에 세워진 '평화비' 지도와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도 마련됐다. 4부는 전시 참여자들이 피해자의 삶을 위로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는 △8월 29일~9월 12일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8월 29일~9월 12일 제주 4.3평화기념관 △10월 26일~11월 11일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만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18-08-22

배우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 등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가 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2일 오후 2시 시작된 1차 티켓 판매분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오디컴퍼니는 "예매처인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004년 한국 초연 당시 흡인력 넘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이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조승우는 2010년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뮤지컬<지킬앤하이드>를 선택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현재까지 이 작품에 243회 출연하며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중 최다 출연 회차를 기록했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유명한 홍광호와 박은태도 이미 지킬·하이드 역 경험이 있는 배우들로 모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뮤지컬 스타다. 홍광호는 7년여 만에, 박은태는 4년 만에 다시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한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선과 악의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한 이후 세계 10여 개국에서 공연됐으나 유독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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