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결 기자2020-09-17

죽음의 두려움을 부활의 소망으로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 그 증거>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첫 공개됐다.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의 흔적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이 종착지인 한국에서 신앙으로 말기 암의 두려움을 극복한 천정은 씨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냈다. <내려놓음>의 저자이기도 한 이용규 교수는 배경이 될 장소를제안하며 여정의 안내자 역할로 출연했다. 배우 권오중과이성혜가 여정에 동참했다. 인도 바라나시와 이탈리아 로마, 인도 첸나이를 지나는 여정에서 사도 바울과 사도 도마의 삶을 만나고 여정의 종착지인 한국에서 80차례 항암치료 과정에서 예수를 만난 천정은을 만난다. 천정은 씨는 영화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사연을 전했다. 천 씨는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는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철 감독은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등크리스천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부활'을 설명하려면 부활 사건 자체를 다루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그들의 삶의 변화가 다른 크리스천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올해 상반기 음원 차트 히트곡 중에는 유독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며 대중의 정서에 파고드는 OST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최근 음원 차트에서는 '웹툰 OST'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시즌 2까지 완결된 로즈옹 작가의 로맨스 웹툰 '취향저격 그녀'는 최근 OST로 음원 시장에서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해 6곡의 OST 음원을 발매했다.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 상승세를 타면서 현재는 멜론·지니·플로 등 차트 최상위권에 여러 곡이 포진했다. 특히 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의 인기가 높다. 인디 뮤지션 이민혁의 2015년 원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발라드다. '취향저격 그녀' OST 중 첫 타자로 지난 7월 20일 공개된 뒤 점차 순위를 높여 현재는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 7∼13일자 멜론 주간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주인공의 고백이 테마인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도 같은 기간 지니 주간차트 3위를 차지하고 멜론과 플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인기 웹툰이 OST를 제작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지만 '취향저격 그녀'는 여러 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롱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OST 제작사 '툰 스튜디오'(TOON STUDIO) 관계자는 "드라마 OST는 극중 영상에 녹아들어 배경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노출되고 음악 소비 욕구를 충족시킨다"며 "웹툰은 배경음악으로 깔리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취향저격 그녀'가 어느 정도 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웹툰 자체에 대한 팬덤이 확보된 상태에서 (OST 참여) 아티스트들의 인지도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누적 조회 수 2억2천만회에 연재 당시 주간 조회 수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참여 가수 라인업도 드라마 OST 못지않게 화려하다. 발라드 강자 산들·규현뿐만 아니라 그레이(드비타 피처링)의 '스테이 더 나이트', 카더가든의 '밤새', 크러쉬의 '스위트 러브',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의 '해브 어 굿나잇' 등 R&B, 록, 아이돌그룹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원 강자들이 참여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웹툰 OST 전문 제작사로 설립된 '툰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제작한 OST로 알려졌다. 음악과 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면서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셈이다. 다음웹툰 정환석 부사장은 "원작 웹툰이 확장할 수 있는 2차 창작물의 장르나 형태에는 한계가 없다"며 '취향저격 그녀' OST가 음원 시장에서의 IP(지적재산)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은결 기자2020-09-17

죽음의 두려움을 부활의 소망으로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 그 증거>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첫 공개됐다.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의 흔적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이 종착지인 한국에서 신앙으로 말기 암의 두려움을 극복한 천정은 씨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냈다. <내려놓음>의 저자이기도 한 이용규 교수는 배경이 될 장소를제안하며 여정의 안내자 역할로 출연했다. 배우 권오중과이성혜가 여정에 동참했다. 인도 바라나시와 이탈리아 로마, 인도 첸나이를 지나는 여정에서 사도 바울과 사도 도마의 삶을 만나고 여정의 종착지인 한국에서 80차례 항암치료 과정에서 예수를 만난 천정은을 만난다. 천정은 씨는 영화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사연을 전했다. 천 씨는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는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철 감독은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등크리스천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부활'을 설명하려면 부활 사건 자체를 다루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그들의 삶의 변화가 다른 크리스천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올해 상반기 음원 차트 히트곡 중에는 유독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며 대중의 정서에 파고드는 OST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최근 음원 차트에서는 '웹툰 OST'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시즌 2까지 완결된 로즈옹 작가의 로맨스 웹툰 '취향저격 그녀'는 최근 OST로 음원 시장에서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해 6곡의 OST 음원을 발매했다.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 상승세를 타면서 현재는 멜론·지니·플로 등 차트 최상위권에 여러 곡이 포진했다. 특히 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의 인기가 높다. 인디 뮤지션 이민혁의 2015년 원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발라드다. '취향저격 그녀' OST 중 첫 타자로 지난 7월 20일 공개된 뒤 점차 순위를 높여 현재는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 7∼13일자 멜론 주간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주인공의 고백이 테마인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도 같은 기간 지니 주간차트 3위를 차지하고 멜론과 플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인기 웹툰이 OST를 제작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지만 '취향저격 그녀'는 여러 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롱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OST 제작사 '툰 스튜디오'(TOON STUDIO) 관계자는 "드라마 OST는 극중 영상에 녹아들어 배경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노출되고 음악 소비 욕구를 충족시킨다"며 "웹툰은 배경음악으로 깔리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취향저격 그녀'가 어느 정도 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웹툰 자체에 대한 팬덤이 확보된 상태에서 (OST 참여) 아티스트들의 인지도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누적 조회 수 2억2천만회에 연재 당시 주간 조회 수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참여 가수 라인업도 드라마 OST 못지않게 화려하다. 발라드 강자 산들·규현뿐만 아니라 그레이(드비타 피처링)의 '스테이 더 나이트', 카더가든의 '밤새', 크러쉬의 '스위트 러브',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의 '해브 어 굿나잇' 등 R&B, 록, 아이돌그룹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원 강자들이 참여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웹툰 OST 전문 제작사로 설립된 '툰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제작한 OST로 알려졌다. 음악과 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면서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셈이다. 다음웹툰 정환석 부사장은 "원작 웹툰이 확장할 수 있는 2차 창작물의 장르나 형태에는 한계가 없다"며 '취향저격 그녀' OST가 음원 시장에서의 IP(지적재산)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외출 부족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증상,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집콕족'이 늘어난 시대 '심리 방역'이 주목받으면서 안방극장은 물론 유튜브, 웹툰까지 문화 콘텐츠들도 저마다 힐링 코드를 내세우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tvN 예능 트레일러 하우스와 여행을 접목한 '바퀴 달린 집'이 코로나19 시국 소소한 여행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힐링을 선사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대표 사례다. 드라마 중에서는 가슴 아픈 사랑을 바탕으로 하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들과 따뜻한 대사들이 주목받는 MBC TV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청춘들의 성장담을 담은 tvN 월화극 '청춘기록'과 따뜻한 소품집 같은 SBS TV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도 힐링 테마에 속한다. 유튜브 중에서는 야외에서 혼자 고기를 굽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산적TV 밥굽남'이 구독자 120만명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잘 갖춰진 장비가 아닌 대충 팬듯한 장작불과 농기계에 매단 대형 돼지 다리 구이, 팔뚝만 하게 조각낸 왕갈비 등을 조리해 도심에서는 선뜻 따라 하기 힘든 규모와 재료 활용이 돋보인다.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성우 고재균이 운영하는 '아날로고 tv-소담'은 '소리에 담다'라는 콘셉트로 성우 100명이 시 낭송을 선보여 호평받는다.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혜민스님이 끌어나가는 사운드 명상 앱 '코끼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1월 대비 가입자 수가 배 이상 급증, 최근 30만명을 돌파했다. 혜민스님이 직접 제작한 'S.O.S 긴급 힐링 명상', '힘든 시간을 위한 명상', '코로나 재택 근무자를 위한 명상' 등 콘텐츠로 무료로 제공한다. 웹툰 중에서는 회사가 멀어 조부모 집에 함께 살게 된 손녀의 일상을 담은 네이버웹툰 '웰캄투실버라이프'(글·그림 솔녀)가 주목받는다. 조부모에 대한 추억을 나누거나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할머니와 목욕탕에 가거나, 스마트폰을 산 할아버지와 문자 메시지로 사진을 주고받는 모습 등 에피소드가 현실적이라는 반응이다. 같은 플랫폼의 신작 '우리는 요정!'(글·그림 억수씨)은 추억이 깃든 모든 것에 요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컨셉으로 전개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공개되자마자 새로운 힐링 웹툰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음의 치유를 위해 여행을 떠난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린 '드로잉레시피(글·그림 꼬모소이)'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은수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후 엄마가 비밀리에 간직한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리 향한다. 멈춰진 시간 속에서 몰랐던 엄마의 모습을 알아가는 모습이 가슴 벅찬 위로를 전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생활 웹툰 '범이올시다'(글·그림 해)는 할머니, 방실이와 함께 살게 된 호랑이 범이의 일상을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그려 사랑받는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16일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힐링 콘텐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2020-09-08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위구르인의 인권을 탄압했다는 비판을 받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촬영을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비난이 쇄도하고있다. 영국 B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뮬란의 엔딩크레딧에 "(촬영에 협조해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재교육 수용소'를 운영하면서 위구르인을 강제로 구금해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 정책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아드리안 젠즈는 중국 정부가 적어도 2013년 8월부터 재교육 수용소를 운영해왔으며 100만명에 달하는 위구르인들이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젠즈 박사는 "(재교육 수용소는) 중국의 국가 선전을 주도하는 곳"이라면서 "투루판 공안국은 수용소 건설과 경비인력 고용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 여성들에게 불임시술을 받거나 피임기구를 착용하도록 강제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위구르인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는 한편, 재교육 수용소가 분리주의, 테러리즘, 극단주의 등 '세 가지 악'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곳이라고 반박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수용시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러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뮬란이 촬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젠즈는 "디즈니는 집단수용소의 그늘 밑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국제기업"이라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보이콧뮬란'(#BoycottMulan)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에 대한) 문화 말살 정책을 편 곳에서 영화가 촬영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세계위구르회의(WUC)도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가 동투르키스탄에 있는 수용소 운영에 관여한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인권운동가 숀 장은 "뮬란을 촬영하는 동안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위구르인들이 수용소에 억류됐을지 모르겠다"면서 디즈니를 규탄했다.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인 조슈아 웡은 "뮬란을 관람하는 것은 위구르 무슬림 집단수용을 공모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구현한 뮬란은 중국 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를 대신해 입대한 딸의 이야기를 그렸다. 뮬란은 개봉 전부터 주연 배우 류이페이(유역비)가 홍콩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을 지지하는 발언을 올려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천보라 기자2020-09-04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최종우가 오는 10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바리톤 최종우는 현재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순복음강남교회 나사렛 찬양대의 지휘자로서 봉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학창 시절부터 각종 콩쿠르에 도전하며 수 차례의 입상 경력을 쌓았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더욱 폭넓은 공부를 계속하고자 도이하여 여러 콩쿨에 출전하며 학구적인 열정을 늦추지 않았다. 유럽 음악아카데미아를 졸업한 후 제노바 왕립음악 아카데미아 최고 오페라가수과정에 입학했고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수석 음악코치인 R. Negri의 제자가 되어 폭넓은 오페라 레퍼토리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태리 전역을 순회하며 14회의 개인 독창회와 수많은 오페라에 출연했다. 이날 독창회에서는 한국 가곡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각국의 대표하는 작곡가의 아름다운 가곡이 연주된다. 최종우 독창회는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해 기획한 문화 재능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석 3만원이다. 인터파크 티켓이나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20-09-01

11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11·서울맹학교 4학년)는 오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뷰티플마인드 채리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아노 독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음악의 대표주자 바흐의 곡들로 구성된다. 1부는 평균율 클라비어, 인벤션, 판타지아 2부에서는 신포니아, 이탈리안 콘체르토 전악장을 연주한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김건호는 툴뮤직 장애인 콩쿠르 1위를 비롯 VMP전국 음악콩쿠르 특상과 제10회 한국리스트 콩쿠르 2위 등 비장애인과 겨루는 콩쿠르에서도 다양한 수상경력 보유하고 있다. 독일 언론 volksfreund는 김건호에 대해 "아름다운 선율로 독일에서 큰 감동을 선사한 용감한 한국의 어린 피아니스트"라고 표현했다. 지난 2019년에는 SBS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절대음감 시각장애 피아니스트로 소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건호는 현재 예비예술인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를 후원하는 뷰티플마인드(김성환 이사장)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전세계의 소외된 이웃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자선단체다. 김건호 군은 "예술가란 사람들의 감정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독주회를 통해서도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과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바흐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된 상황에서도 결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며 "김건호 군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바흐처럼 눈으로 보는 대신 마음으로 내면의 노래를 하는 연주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20-09-0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라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이외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페이크 러브'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쓰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이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앞서 2주 연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여성래퍼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천390만 회 스트리밍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원곡과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어쿠스틱 리믹스 버전 음원이 발매됐고 바이닐(LP)과 카세트테이프 등 실물 음반으로도 판매됐다. 특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가 26만5천 건에 이르러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 이래 약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에게 약점으로 작용했던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도 이전보다 호조를 보였다. 방송 횟수가 사흘만 반영됐던 지난주 '팝 송스 라디오 차트'에 30위로 데뷔한 데 이어 이번 주는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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