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기자2018-07-04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7월과 8월이 성큼 다가왔다. 무더위에 지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의 소중함 뿐 아니라 복음의 가치까지 담아내 가족 모두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인 기독교 문화 공연을 소개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가족뮤지컬 <드림호 Ark의 비밀> 기독교 어린이예배 컨텐츠 제작사 ‘히즈쇼’의 대표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전해주는 성경 이야기가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시즌2를 맞는 이번 뮤지컬 <드림호-아크의 비밀>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무료로 공연된다.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을 담당한 ‘바이블루트’의 문상운 대표는 무료 공연인 이유에 대해 "평균 4인 가족이 뮤지컬을 본다면 최소 십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이마저 힘든 이웃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복음을 알리려고 공연을 하는 거다. 우리 주변에 뮤지컬과 같은 공연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드림호-아크의 비밀>은 꿈을 이뤄주는 배 ‘드림호’ 속에서 펼쳐진다. ‘드림호’는 세상을 상징한다. 그 안에서 선장이 되기 위해 아이들은 서로 의심하고, 또 경쟁하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7가지 열쇠 중 가장 많은 열쇠를 얻는 아이가 선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태풍이 몰려와 침몰 위기에 빠진 ‘드림호’, 그 안에서 펼쳐지는 쭈니와 친구들의 선택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귀한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중문화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 아크의 비밀>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함께 온 부모님들도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뮤지컬은 7월 20일(금)부터 8월 15일(수)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번 공연하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세 번 공연된다. ▲CCM 여성2인조 밴드 '홀리원'이 오는 14일(토) 17시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데일리굿뉴스 CCM 여성 2인조 밴드 홀리원 콘서트 일상에 지친 이들을 잔잔하게 위로해 주고 평안함을 안겨 줄 콘서트가 개최된다. CCM밴드 홀리원은 4년 만에 4집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외 <예수의 그 이름>, <나는 믿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홀리원은 이번 앨범의 주제를 '다시 봄처럼 눈부신 빛처럼'으로 정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싱그러운 노래로 전한다. 콘서트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11곡의 창작곡과 홀리원의 기존 곡들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어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홀리원은 콘서트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는 오는 14일(토) 17시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이 오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데일리굿뉴스 세계적인 화제 모은 기독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세 번째 이야기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TOP 10 중 하나인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개봉된 1,2편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왔다. 15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주립대 캠퍼스 내 자리를 지켜 온 성 제임스 교회가 영화의 배경이다. 이 교회 목사 데이빗 힐은 알 수 없는 화재 사고를 당하면서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 데이빗 목사는 교회의 퇴거까지 요구 받으면서 학교와 갈등을 겪는다. 목사는 절망의 순간을 겪으면서 믿음마저 흔들리지만 기독교 진리로 다시 딛고 일어서는 메시지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개인의 고난에 지치고 쓰러져 믿음을 잃어가는 인물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순간에 소중한 것들을 잃고 회의에 빠진 목사가 부당한 교회 철거 명령에 맞서면서 믿음과 신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기독교 메시지와 사회적 메시지를 골고루 담아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는 오는 19일에 개봉하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가족을 위한 연극 <비밀번호>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아트홀에서 열린다.ⓒ데일리굿뉴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 창단 공연 <비밀번호> 가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올 여름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 줄 가족극 <비밀번호>를 추천한다. 온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밀번호>는 빚 때문에 집을 팔고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한 가족이 겪는 극적인 하루를 작품 속에 담아 가족을 더욱 이해하도록 한다. 하나무브먼트 이석만 대표는 "아버지는 많은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시에 가장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상이 강하게 뿌리내린 한국 문화에서 아버지는 더욱 오해받기 쉬운 존재"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한 꺼풀 벗겨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정과 신앙생활은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밀번호는>는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하는 창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워진 극단 하나무브먼트의 창단극이기도 하다. 공연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북촌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련 기자2018-07-12

무한한 창조세계와 우주를 표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거룩한 신비>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홀로그램지가 사용돼 빛과 색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오는 29일까지 사랑아트갤러리서 진행 <거룩한 신비: 우주, 빛, 생명> 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서양화가 장대현 작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과 색을 내는 홀로그램지를 무한차원으로 보고, 그 위에 모래를 얹어 신성한 빛의 입자를 구현했다. 또 전시공간을 통합된 시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공간 안에 크고 작은 오브제들을 설치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도록 꾸몄다. 장 작가는 "이러한 전시 구성을 통해 우주 속에 있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빛을 발하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라는 창세기 22장 17절 말씀을 이미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장대현 작가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 스페인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11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여러 차례 그룹전을 펼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박혜정 기자2018-07-03

'낭독뮤지컬 시리즈'가 7월 말부터 9월까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찾아간다. '기억, 그리고 그리움을 노래하다'라는 컨셉으로 기존 공연에선 만나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넘버들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제작사 HJ컬쳐가 구성한 '낭독뮤지컬 시리즈'에는 큰 사랑을 받았던 <마리아 마리아>와 <파리넬리>, <살리에르>가 대극장 뮤지컬로 동화 같은 소설 <어린왕자>가 신작 뮤지컬로 펼쳐진다. '낭독뮤지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나서는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막을 연다.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 그리고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은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로서 누적공연 890회 누적 관객수 35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마리아’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장한 ‘8대 마리아’ 소냐가 다시 돌아오며 ‘올슉업’, ‘애드거 앨런포’, ‘햄릿’, ‘사의찬미’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안유진이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허규가 '예수'역을 맡아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낭독뮤지컬에서는 두 명의 배우와 두 명의 코러스, 한 대의 피아노가 무대를 채우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바이블과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는 넘버로 사랑 받아 온 <마리아 마리아>를 어떻게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를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파리넬리>,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살리에르>, 9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어린왕자>가 연이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천보라 기자2018-07-18

한국의 내로라하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도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소암기념관으로 마실오다>를 연다. '마실'은 '이웃에 놀러간다'는 뜻의 지역 방언으로, 이번 전시가 서귀포시에 있는 이왈종미술관,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의 소장품 40여점이 소암기념관에 마실 와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왈종미술관에서는 이왈종 화백의 시기별 다양한 제주생활의 중도시리즈가, 이중섭미술관에서는 김환기·백남준·변관식·장욱진 화백의 작품이, 기당미술관에서는 변시지·이대원·서세옥·김기창 화백의 작품이 소암기념관을 찾아 개관 10주년을 축하한다. 또 소암기념관 소장품인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지금까지 미술관마다 소장품 전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전시하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귀포시 관내 미술관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암기념관은 오는 10월 개관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20세기 한국 서화거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화거장전에서는 한국의 20세기 대표 서예가와 화가 20인을 선별해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거장들의 작품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천보라 기자2018-07-16

'무희의 화가'로 불리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의 대규모 단독 전시가 한국을 찾아온다. 세중문화회관은 다음 달 8일 <해외 명화를 만나다 '드가: 새로운 시각'>을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명화를 만나다 '드가: 새로운 시각'>은 드가의 100여 개 작품을 통해 30여 년 화업을 아우른다. 이번 전시는 2016년 6월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같은 해 10월 미국 휴스턴 미술관 전시를 잇는 세계 순회전으로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원래 7월 17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봄 한반도의 급변하는 정세를 우려하던 프랑스 당국이 전시허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3주 가까이 '지각' 개막하게 됐다. 전시 주관사인 (주)이타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의 일방적인 입장으로 취소된 5월 28일 프랑스 정부는 한반도에서 '전쟁 등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드가의 주요 작품들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타 관계자는 "성공적인 북미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6월 18일 전시를 다시금 허가했지만, 결정 과정 지연으로 각 소장기관에서 (작품이) 국내로 들어오기까지 물리적 시간이 지연됐다"라면서 개막이 늦춰진 배경을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부에서 한반도 정세를 주목하던 시점이라 프랑스 국보급 작품이 한국에 지금 가도 될까 하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추이를 좀 지켜보고 날짜를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 명화를 만나다 '드가: 새로운 시각'>는 8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 1·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1만 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혜인 기자2018-07-16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했던 '가을이 왔다' 공연 일정을 북측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남북 합동 공연'이 또 다시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가을이 왔다' 공연일정 문의…스포츠 교류 '활발'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16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과 관련, "공연 날짜를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북측에 일정을 문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 측 관계자는 답변이 오는 대로 공연장을 섭외해서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후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결실을 바탕으로 올 가을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남북의 스포츠 교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변인은 이날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 16명이 포함된 북한 선수단 25명이 입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이 공동 참가·입장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보라 기자2018-07-11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전시회가 개최됐다. 소장품 특별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11일부터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대기적으로 구성한 소장품 특별전이 과천관에서열리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양화, 한국화, 사진,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근대 미술가 110여 명의 작품 150여 점이 나오는 이번 전시는 시기별로 1부 근대미술의 발아(1900~1920년대), 2부 새로운 표현의 모색(1930~1940년대), 3부 의식의 표출(1950~1960년대)로 구성됐다. 1부는 서양 미술양식과 사진 도입 등으로 변화한 전통 회화 양식, 초기 유화의 전개 등을 살펴볼 수 있는 1부에서는 근대기 우리 사회상과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황철 사진첩과 최초 서양화가로 평가 받는 고희동 '자화상'(1915), 한국 최초 추상화로 간주하는 주경 '파란'(1923)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화가들이 누드, 정물, 풍경 등을 인상주의와 야수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 등 여러 표현법으로 그려낸 작품과 구본웅이 1930년 남긴 누드 작품인 '여인', 인상주의적 경향을 띠는 이인성 '계산동 성당' 등이 소개된다. 김환기 '산월'(1960), 박래현 '노점'(1956) 등 작가들이 전쟁의 상흔을 넘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시기를 조명하는 3부에서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개최, 추상미술 전개, 잇단 해외 유학 등을 통해 작가들의 의식이 여러 갈래로 표출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주련 기자2018-06-28

붓글씨로 문서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를 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람회에선 서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대상에 <시편 1편> 선보인 오세영 권사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람회에는 서예작품과 기독교적 가치관이 담긴 문인화 등 70여 점의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홍덕선 장로는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서예작품을 창작해주신 작가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독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전람회에선 기독교서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10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전람회 시상식에서는 시편 1편을 작품화한 오세영 권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세영 권사 ⓒ데일리굿뉴스 우수상엔 한글 작품 <시편 128편>을 선보인 김대희 작가와 한문작품 <출애굽기 15장 2절>을 출품한 유창숙 작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윤학상 장로는 "뛰어난 출품작이 많아 우수작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한국기독교서예협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 권사는 "부족한 작품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남은 삶 동안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서예 작가들을 독려하고, 서예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성경 말씀을 담은 서예작품과 기독교적 메시지가 담긴 수묵화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전람회는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허예은 인턴 기자2018-06-22

On June 20, the annual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SIBF) launched at Coex. Located in this bustli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 numerous people of all ages visited the event on its launch date. Organized by the Korean Publishers Organization, the event will last for five days until June 24. A plethora of books, including picture books, comics, and novels, from various cultures are showcased at this exhibition. Among the many booths, Italy’s booth attracted many customers. It displayed best-selling novels by prominent Italian author Silvana De Mari, such as Arduin the Renegade. This new fantasy novel involving ogres is centered on the theme of free will and its importance. Essentially, the main message of the novel is that the choices we make in life define us. “Instead of focusing on the false American Dream, this book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an individual’s own beliefs,” said Silvia Vassena, international publishing consultant in charge of the Italian booth. “I believe what is most important is whether the person himself or herself believes—external factors should not matter.” Another section that was swarming with customers was Turkey’s booth. It boasted multiple novels from respected author Bediuzzaman Said Nursi, most known for “Nature: Cause or Effect?” from the Risale-i Nur Collection. This philosophical book that has been translated in over 50 languages strives to discover the origins of nature and concludes that nature is fixed whilst elevating God. The booth with New York Times’s magazines had a large crowd as well. As the magazines displayed South Korean figures, such as President Jae-in Moon and soccer player Heung-min Son, customers native to South Korea were drawn to visiting the booth. Other than the magazines, the best-selling novel about South Korea’s past and current presidents was on display. The books in the fair not only exhibited tastes of the world’s various nations but also lent insight into religions, specifically Christianity. There was a separate section devoted to books based on Christianity. The most popular booths in this aisle were Duranno Ministry and Dreaming Fish. While Duranno Ministry targeted adults as its main readers, Dreaming Fish published children’s books. Dreaming Fish’s books included coloring and interactive activities for children to enjoy. As the fair has been successful in the past, there are high hopes that this year’s will be the same.

김신규 기자2018-06-14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를 개발했던 우리나라는 스스로 ‘인쇄종주국’임을 자랑한다. 이러한 자존심을 증명하듯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의 내용을 저술한 고려말 승려 백운화상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친필 문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충남 청양군 소재 장곡사가 소장한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의 내부에 보관됐던 사리나 경전, 발원문 등 복장(腹藏) 유물에는 백운화상의 친필 발원문이 포함돼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지난 2∼5월 ‘붓다의 탄생-불복장’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백운화상의 친필 발원문을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백운화상은 현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 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의 저자다. 학계에서는 금동약사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쓴 백운화상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 백운화상은 1372년(공민왕 21년) 역대 조사승려들의 법어와 어록 등에서 주요 내용을 발췌, 직지 2권을 편찬했다. 백운화상이 입적한 후 3년 뒤인 1377년 그의 제자들이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를 만들어 인쇄한 것이 바로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직지의 저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백운화상이 1346년(충목왕 2년) 홍색 비단에 작성한 이 발원문은 폭 48㎝, 길이는 무려 10m58㎝에 달한다. 발원문에는 무병장수를 바라는 고려인들의 염원과 함께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발원자들의 이름도 나열돼 있는데 무려 1,078명이나 된다. 1,000명이 넘는 발원자 이름이 적혀 있는 발원문은 고려시대 유물 중에서도 이것뿐이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앞두고 조계종단과 협의, 이 발원문 원본이나 복제품을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우리의 ‘인쇄종주국’ 자부심과는 달리 우리의 금속활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더한다. 초조대장경을 비롯한 우리 고서들과 구텐베르크의 활판성경 등 다양한 고서들을 수집해 온 고서수집가 화봉책박물관 여승구 대표는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활판인쇄술을 보유했던 우리의 경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로 인해 당시의 사상들을 온 백성들이 통용할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됐으나, 실제로 이 활판과 한글이 민초들의 구석구석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지배계층에서 금속활자를 활용해 국민계몽을 주도하기보다 소수 엘리트를 양산하므로 왕정을 유지하는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즉 서양보다 몇 백 년 먼저 위대한 발명을 해놓고도 사회 전반에서 제대로 활용을 못했기에 오늘날 우리의 금속활자는 단지 ‘쇠도장’으로 저평가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뛰어난 인쇄술이 사회 밑바닥까지 영향을 미쳤다면 당시의 우리사회는 유럽의 종교개혁이나 르네상스와 같은 문화혁신이 일어났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 전래도 훨씬 앞당겨져 구한말과 일제 시대 등 가슴 아픈 역사를 거치지 않았을지 알 수 없다.

김주련 기자2018-05-29

이화여자대학교의 창립 정신을 본받아 기독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화기독미술인회가 제4회 정기전 <새 하늘과 새 땅 100호전>을 진행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주제말씀으로 열린 이번 정기전에는 19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9개월간 요한계시록 묵상하며 전시 준비 이화기독미술인회(회장 김경은)가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새 하늘과 새땅 100호전>을 전시한다. 요한계시록 8장 3~4절을 작품화한 이미란 작가의 <기도가 향기가 되어>, 요한계시록의 금향로와 생명책을 표현한 유은자 작가의 <기도의 향기와 생명책> 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전시회엔 유화와 아크릴, 혼합재료 등을 사용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작가들은 9개월간 요한계시록을 묵상하고, 예배 드리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미술인회는 특별히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100호전을 개최한다. 피조물들이 하늘문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작품화한 신미선 작가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입성하는 날까지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성화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작품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9개월간 이화기독미술인회의 성경강의를 책임져온 개신대학원대학교 장원철 목사는 "많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을 어렵게만 느낀다"며 "이번 전시가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개최됐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작가들이 작품에 담은 요한계시록의 메시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기대감을 묵상한 뒤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작가들의 그림에서 답을 찾기 보단 작품을 통해 느낀 것들을 말씀에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화기독미술인회 김경은 작가는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며 기독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하는 시간이었다"며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하나님나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6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18-05-23

대한제국이 미국에서 자주 외교 노력을 펼쳤던 역사적인 현장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옛 공관을복원해22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했다. 한미정상회담으로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담 장소인 백악관에서 약 1.5km 떨어진 미국 워싱턴 로건 서클에 위치한 공사관을 찾아 둘러봤다.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공사관을 매입한 후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공사관 공관원이던 박정양, 이상재, 장봉환 후손, 재미교포 대표와 현지 주민 대표가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113년 만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대한민국 역사와 한미관계사를 알리는 역사박물관으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선포했다. 공사관은 1877년 빅토리아양식으로 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889년 2월 이하영 대리공사가 입주한 뒤 일제가 대한제국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까지 주미공관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가 5달러에 사들인 뒤 미국인에게 10달러에 팔아넘기면서 외국인 손에 넘어갔고, 이후 휴양시설과 화물운수노조 사무소로 쓰이면서 내부가 훼손됐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보수 공사를 통해 공사관 내부를 최대한 옛 모습에 가깝게 되살렸다. 1층에는 접견실인 객당(客堂)과 사교장 기능을 하는 식당(食堂), 중앙 홀이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가 열린 그때의 모습대로 복원됐다. 공사관 업무공간이던 2층에서는 공사 집무실, 서재, 침실, 욕실을 볼 수 있고 3층은 공사관 설치와 변천 과정, 주재원 일상생활 등을 보여주는 자료와 유물로 꾸몄다. 또 외부에는 불로문(不老門)과 박석(薄石)을 갖춘 한국 정원이 마련됐다. 공사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개되며 관람료는 없다. 한국어와 영어 해설사가 안내한다. 예약은 공사관 누리집(www.oldkoreanlegation.org)에서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대한제국 외교공관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임금이 있는 궁을 향해 예를 올리는 망궐례 재연, 로건 서클 역사지구 관람, 외교사 탐방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월 22일(현지시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대한제국 공관원 후손들과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천보라 기자2018-05-21

제11회 부산항축제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유라시아의 관문인 부산항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축제는 25일 오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식을 열고 주제공연, 부산항 불꽃 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 주제공연에는 인기가수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 GETZ 밴드 등이 출연한다. 또 부산항 비어가르텐은 부산항의 야경을 보며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으며, 부산항 사진전과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과 관련한 테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쇼는 북항 나대지 내에서 18분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제11회 부산항축제 ⓒ연합뉴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하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모터보트·카약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체험 등을 비롯해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 특색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부산항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부산 해양클러스터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 '낭만 가득 海 콘서트'가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콘서트에서는 가수 치즈(CHEEZE), 유승우 등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5월 26일과 27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페달보트 및 모형 배 만들기 체험, 바다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119 안전체험 및 소방정 오색살수 시연, 해녀문화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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