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20-11-17

'시편'을 묵상하고 나눈 이름없는교회 백성훈 목사의 설교가 책으로 엮어 나왔다. '시편의 소망'은 향후 순차적으로 발간될 시편 설교 시리즈 5권 중 두번째 편이다. 제 1권에서는 '위로'가 테마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소망'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책에서 '위로'와 '소망'의 개념부터 재정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위로'는 현재의 고난 때문에 두려워하는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을 얻는 것이며, '소망'은 하나님께 현재의 평안을 얻은 자들이 미래의 인생에 대한 무언가를 얻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게 저자가 강조하는 바다. 백 목사는 "현실에서 이를 인지하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시편을 통해서 현실에서 소망을 누리는 것에 대해 귀한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의 깊은 묵상은 삶 가운데 흔들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품게 만든다. 고난과 실패, 배신과 좌절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진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독자들은 뜻밖의 위로를 얻게 된다. "결국 다윗은 빛이 없는 동굴에서 하나님의 빛을 노래하게 됩니다." 책의 이 구절처럼 아프고 쓰린 현실에 내던져졌다고 해서 하나님 이 계시지 않은 게 아님을 따스한 통찰과 언어로 설명한다. 팀 켈러 목사는 "시편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기도를 배우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시편을 묵상하고 기도할 것을 제안하며,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길 권면한다. 이것이 지금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백 목사는 "신학적인 해석과 더불어 시편의 교훈을 일상 속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도록 고심해 구성했다"며 "매일 묵상을 통해 성도들이 지금의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역사를 재발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성훈 목사는 김포시 이름없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찬양하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성경을 통한 제자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뉴제너레이션워십 총괄디렉터와 추계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CCM전공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워십빌드업컨퍼런스 대표를 맡고 있다.

진은희 기자2020-10-14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황의 늪이 일자리를 위협하며 우리의 미래마저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 이 시기가 각자의 커리어를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최고의 적기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금융예측가,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바로 주인공이다. ‘낮은 기회비용’…커리어 개발 가능한 적기 그는 자신의 저서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에서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오히려 생존과 번영의 기회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그가 세계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불황 속 기회를 선점한 결과인 만큼, 그의 주장은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는 2001년 불황을 겪으며 경제학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불황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뒤였다. 당시 경제적 노하우를 활용해 자신의 미래를 운영하고 설계하며 투자해 나갔다. 그때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라는 기업을 설립해 현재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세운 것이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경기 침체 가운데에서도 커리어를 쌓고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솅커는 ‘준비하고, 견디며, 숨고, 도망치고, 쌓아 올리고, 돈이 돈을 벌게 하라’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놓인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여기에 준비하고 미래를 대응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패턴과 어떤 직종들이 생겨나는지 파악하고 관련된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현 상황에 원격업무, 전자상거래, 그리고 다른 원격 생활 서비스와 기술 확장, 이와 관련한 창업과 혁신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가치와 콘텐츠를 마케팅을 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돈이 돈을 벌 수 있다고 덧붙인다. ▲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제이슨 솅커/ 미디어숲/224쪽 저자는 ‘불황이 기회’라고 표현하는 이유로 ‘낮은 기회비용’을 꼽는다. 예를 들어 “경제가 안 좋은데 집을 사거나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뒤집어 “경기가 좋을 때 어떻게 집을 사거나 여행을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된다. 경기 상승기가 되면 집을 구하는 이들로 넘쳐나 부동산 시장은 포화상태가 된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들은 집을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다. 즉 누군가 사지 않으려는 불황기에 집을 사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원리라고 설명한다. 실제로도 많은 성공적인 기업들이 경기가 저점일 때 설립됐다.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IBM, GM, 디즈니, 버거킹, 마이크로소프트, CNN, 애플 등이 바로 그렇다. 경기가 좋고 기록적인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때 창업하는 이들은 극소수기에, 이 시기를 기회로 잡으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지금의 시기 기회를 잡고자 한다면 ‘Self-SWOT’ 분석을 할 것을 추천한다. 자신에 관해 강점, 약점, 기회 및 위협의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볼 시간을 충분히 갖자는 것이다. 이는 후에 지금과는 다른 커리어를 선택할 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제안할 수 있다. 당장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의 늪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저자의 노하우를 무기 삼아 커리어 전략을 세우다 보면 본인의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해 기회에 뛰어들 수 있는 시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상경 기자2020-12-02

미국·유럽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 아시아 국가 선방…선제적 대응 환경 조성 회복력의 원천, 빠른 검사와 추적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서구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3차 대유행의 여파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의 21%에 달한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은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미국과 함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도 초기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국가로 거론된다. 이들 국가는 지난봄처럼 확진자가 무섭게 불어나자 속속 봉쇄령을 발동하고 있다. 서구와 미국은 어쩌다가 코로나 사태에 맥없이 무너지고 만 것일까.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장과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 정치 부문 편집자는 ‘웨이크업 콜’에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은 방역에 실패했는데,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창피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은 “바이러스의 출현은 국가 능력에 대한 시험 같다”며 독일·덴마크·노르웨이·스위스·그리스 등 유럽 몇 개 나라만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한다. 환태평양 지역의 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도 통과 국가로 언급했다. 서구의 처참한 방역 실패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상대적인 선방과 비교했을 때 더욱 도드라진다. 각 도시를 살펴보면 서구와 아시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런던과 뉴욕시 모두 인구가 서울보다 조금 적다. 하지만 6월 말까지 코로나19로 뉴욕시는 2만 1,000명, 런던은 6,000명이 사망한 데 비해 서울은 6명을 잃었을 뿐이다. 저자들은 “서울의 정치인들은 빠르게 힘을 합치고 많은 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반면, 뉴욕의 정치인들은 서로 다투고 또 도널드 트럼프와 싸우기만 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던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서구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서구가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세 가지를 꼽는다. 긴급성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고, 감염 의심자를 검사하고 보호 장비를 조달할 능력이 없었으며, 정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국 정부가 빠르게 락다운(이동제한령) 조치를 한 게 즉각적인 해법은 아니었다는 점도 짚는다. 회복력의 가장 좋은 원천은 검사와 추적, 충분한 보호장비인데 아시아 국가들이 이를 초기에 증명했다며 한국의 사례도 들었다. ▲웨이크업콜 / 존 미클스웨이트·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 따님 펴냄 한국 정부가 집단감염 우려가 있었던 신천지에 대해 교도 명단을 입수해 의심자에게 자가격리를 명령하고, 휴대전화와 개인 면담 등으로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확인한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뛰어난 방역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게 저자들의 견해다. 이들은 “수십 년에 걸친 변화의 결과”라며 “오래전부터 도시가 잘 관리되도록 첨단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해옴으로써 위기 상황 대응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이들의 바람은 팬데믹이 많은 허점을 드러내어 서구 정부들이 끊임없이 개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자국 우선주의’를 버리고 동맹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공공 부문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현 상황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김민정 기자2020-11-23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美 하버드대 교수가 내달 신간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내달 1일 번역 출간되는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내던진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음에 주목한다. 개인의 능력을 우선으로 하고 공정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그 능력주의라는 것이 과연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공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논란이 됐던 대학입시 부정 스캔들을 언급하면서, 학생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의 노력,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태어난 운 등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일의 존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박봉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마이클 샌델 교수가 지난 2010년 5월 출간한 <정의란 무엇인가>는 한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신간을 펴낸 것은 지난 2012년 4월 펴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7개월 만이다.

최상경 기자2020-11-17

'시편'을 묵상하고 나눈 이름없는교회 백성훈 목사의 설교가 책으로 엮어 나왔다. '시편의 소망'은 향후 순차적으로 발간될 시편 설교 시리즈 5권 중 두번째 편이다. 제 1권에서는 '위로'가 테마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소망'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책에서 '위로'와 '소망'의 개념부터 재정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위로'는 현재의 고난 때문에 두려워하는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을 얻는 것이며, '소망'은 하나님께 현재의 평안을 얻은 자들이 미래의 인생에 대한 무언가를 얻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게 저자가 강조하는 바다. 백 목사는 "현실에서 이를 인지하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시편을 통해서 현실에서 소망을 누리는 것에 대해 귀한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의 깊은 묵상은 삶 가운데 흔들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품게 만든다. 고난과 실패, 배신과 좌절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진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독자들은 뜻밖의 위로를 얻게 된다. "결국 다윗은 빛이 없는 동굴에서 하나님의 빛을 노래하게 됩니다." 책의 이 구절처럼 아프고 쓰린 현실에 내던져졌다고 해서 하나님 이 계시지 않은 게 아님을 따스한 통찰과 언어로 설명한다. 팀 켈러 목사는 "시편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기도를 배우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시편을 묵상하고 기도할 것을 제안하며,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길 권면한다. 이것이 지금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백 목사는 "신학적인 해석과 더불어 시편의 교훈을 일상 속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도록 고심해 구성했다"며 "매일 묵상을 통해 성도들이 지금의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역사를 재발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성훈 목사는 김포시 이름없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찬양하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성경을 통한 제자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뉴제너레이션워십 총괄디렉터와 추계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CCM전공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워십빌드업컨퍼런스 대표를 맡고 있다.

김민정 기자2020-11-16

김민주 기자2020-11-13

국내 이슬람 선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선교와 관련된 전문 서적만을 다루는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무슬림 수는 한국인 무슬림과 외국인 무슬림을 합쳐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슬림이 우리의 이웃으로 존재하며,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이슬람권 선교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우드베리 도서관은 선교를 위해 이슬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7월 정식 개소했다. 이슬람 선교와 관련된 책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국내에선 우드베리 도서관이 유일하다. 우드베리 도서관 김아영 관장은 선교사나 신학생, 이슬람 선교에 관심 있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선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오랜 기간 고민과 계획 끝에 도서관을 열었다. 김 관장은 국내외 이슬람 선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이슬람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 김 관장은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관심은 커졌으나, 이슬람 세계와 무슬림을 실제로 이해하는 것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연구와 이해를 돕는 도서관의 개관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드베리 도서관에는 이슬람권 선교 연구를 위한 1천여 권의 전문도서가 있다.ⓒ데일리굿뉴스 ‘우드베리’란 도서관 명칭은 저명한 이슬람 선교학자인 더들리 우드베리(J. Dudley Woodberry) 교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 소장된 도서는 약 1천여 권, 큰 규모는 아니나 이슬람 연구에서 필수적이고 대표적인 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기증받거나 후원 받은 책도 있지만, 김아영 관장이 30년간 모아온 책이 대부분이다. 선교사나 신학생이 볼만한 도서부터 이슬람에 대해 잘 몰랐던 이들을 위한 책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영어, 프랑스어, 말레이시아어, 브라질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된 이슬람 경전 쿠란(Quran)부터 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 이슬람 여성, 이슬람 전도에 대한 전문적인 책은 물론 이슬람 역사와 지역별 특징을 다룬 개론서도 볼 수 있다. 주요 도서로는 아랍어 원문에 가깝게 번역돼 영어 성경의 NIV 버전에 빗대어지는 '쿠란 연구'(The Study Quran), 1950년대 영어로 최초 번역된 이븐 이스하크의 책 ‘무함마드의 생애’(The Life of Muhammad), 이슬람 개론서로 알려진 캐롤 힐렌브랜드의 ‘이슬람 이야기’(Islam : A New Historical Instruction) 등이 있다.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 1만 원의 회비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책은 관내 대출만 가능하다. 이슬람 선교와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할 수 있다. 김 관장은 "무슬림은 이미 우리 주변에 이웃의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며 "우드베리 도서관이 한국교회가 이슬람 선교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은희 기자2020-10-26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에서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경 필사 제품들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필사노트는 단순히 성경을 필사를 하는 것이 아닌 성경필사 노트가 믿음의 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고민해 제품을 기획·출시한 데 의미가 있다.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주신 말을 씀으로 내 영혼에 깊게 남기다’의 콘셉트로 청현재이 성경필사 '씀'이라는 이름의 성경필사노트를 출시했다. ▲청현재이 성경필사 노트 '씀' (사진제공=청현재이) 청현재이 성경필사 '씀'은 효과적인 성경필사를 위한 신(呻), 사(寫), 명(銘). 행(行), 곧 말씀을 읊조리며, 쓰고, 마음에 새기며, 나의 삶에 적용하기의 순서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도들이 완성하는 필사본의 체계적인 분류를 위해 구약, 신약 성경의 10가지 분류기준을 참고했으며, 성경쓰기 표를 통해 체계적인 필사를 계획할 수 있게 도운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스벨에서 출시한 성경필사 노트 '나날'은 왼쪽에성경본문이 제공돼성경책 없이도 어디서든편리하게 필사를 할 수 있다. (사진제공=그레이스벨) 디자인선교에 힘쓰는 그레이스벨에서는 '나날'이라는 이름으로 필사책을 출시했다. '나날'이란 '성경을 쓰는 나, 성경을 쓰는 날'의 합성어로 성경을 쓰며 주님과 가까워지는 우리의 나날을 의미한다. 10월에 로마서, 잠언, 요한복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성경 66권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성경책이 없이도 쉽게 필사를 할 수 있게 성경본문이 나와있고, 묵상 키워드 중심으로 볼 수 있게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은 “더욱 많은 기독교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들을 말씀을 통해 이겨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 그레이스벨에서 출시한 성경필사 노트 '나날'은 왼쪽에성경본문이 제공돼성경책 없이도 어디서든편리하게 필사를 할 수 있다.(사진제공=그레이스벨) 한편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은 성경필사 노트 출시 기념으로 '필사 챌린지 체험단'을 진행한다. 청현재이 성경필사 '씀'의 경우 66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성경을 나눠 필사해 성경 한 권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레이스벨 성경필사 '나날'은 90여명의 체험단이 말씀을 쓰며 묵상한 내용들을 SNS을 통해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경필사 챌린지 참가자들은 “힘든 하루 가운데에도 말씀을 묵상할 수 있음에 보람 있다", “잔잔한 삶 속에 부어주시는 은혜를 기대한다”, “어릴 적 의무적으로 하던 필사가 아닌, 나의 자의로 하게 된 요한복음 필사를 통해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내 삶에 직접 연결되도록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신규 기자2020-10-19

기독교교육연구기관인 ‘액션메소드연구소(대표 이영미)’는 10월초 ‘이미지성경공부1’에 이어‘이미지 성경공부2’를 발간했다. 이미지 성경공부는 코로나시대에 언텍트 상황에 적합한 성경모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성경공부는 성경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인도자나 교역자 중심의 성경공부였다. 그러나 이미지 성경공부 방식은 참여자 중심이고 소통 중심의 성경공부로 차세대와 현재 코로나 상황에 적합한 성경접근법이다. 이미지 성경공부의 구성은 참여자들이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이야기의 경우 참여자가 주변의 이야기나 마음속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소통과 치유의 기능이 있다. 다음으로 성경본문을 이미지로 탐색하도록 유도해 초신자들이나 기존 신자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성경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각자의 삶의 이야기와 성경 말씀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은 성경 말씀의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 코로나19 시대에 모임이 힘들고 인터넷 교육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이미지를 통한 성경접근법은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줌(ZOOM)이나 구글 MEET와 같은 인터넷 교육 방식에도 적합하다. 이번 이미지 성경공부 제작을 지도 감독했던 황헌영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는 미국 UMC(미국연합감리교회)목회자 대상 언텍트 강좌에서 ‘이미지 성경공부를 통한 소그룹 인도법’을 소개하면서 이미지를 통한 성경공부 방법이 모로나 이후 언컨텍트(Uncontact, 비접촉) 시대의 교회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이미지 성경공부를 돕는 스위치 카드(SWITCH CARD)는 이미지로만 구성돼 지도자들이 이미지를 화면에 띄우거나 참여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진행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진은희 기자2020-10-14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황의 늪이 일자리를 위협하며 우리의 미래마저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 이 시기가 각자의 커리어를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최고의 적기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금융예측가,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바로 주인공이다. ‘낮은 기회비용’…커리어 개발 가능한 적기 그는 자신의 저서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에서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오히려 생존과 번영의 기회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그가 세계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불황 속 기회를 선점한 결과인 만큼, 그의 주장은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는 2001년 불황을 겪으며 경제학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불황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뒤였다. 당시 경제적 노하우를 활용해 자신의 미래를 운영하고 설계하며 투자해 나갔다. 그때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라는 기업을 설립해 현재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세운 것이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경기 침체 가운데에서도 커리어를 쌓고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솅커는 ‘준비하고, 견디며, 숨고, 도망치고, 쌓아 올리고, 돈이 돈을 벌게 하라’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놓인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여기에 준비하고 미래를 대응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패턴과 어떤 직종들이 생겨나는지 파악하고 관련된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현 상황에 원격업무, 전자상거래, 그리고 다른 원격 생활 서비스와 기술 확장, 이와 관련한 창업과 혁신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가치와 콘텐츠를 마케팅을 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돈이 돈을 벌 수 있다고 덧붙인다. ▲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제이슨 솅커/ 미디어숲/224쪽 저자는 ‘불황이 기회’라고 표현하는 이유로 ‘낮은 기회비용’을 꼽는다. 예를 들어 “경제가 안 좋은데 집을 사거나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뒤집어 “경기가 좋을 때 어떻게 집을 사거나 여행을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된다. 경기 상승기가 되면 집을 구하는 이들로 넘쳐나 부동산 시장은 포화상태가 된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들은 집을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다. 즉 누군가 사지 않으려는 불황기에 집을 사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원리라고 설명한다. 실제로도 많은 성공적인 기업들이 경기가 저점일 때 설립됐다.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IBM, GM, 디즈니, 버거킹, 마이크로소프트, CNN, 애플 등이 바로 그렇다. 경기가 좋고 기록적인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때 창업하는 이들은 극소수기에, 이 시기를 기회로 잡으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지금의 시기 기회를 잡고자 한다면 ‘Self-SWOT’ 분석을 할 것을 추천한다. 자신에 관해 강점, 약점, 기회 및 위협의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볼 시간을 충분히 갖자는 것이다. 이는 후에 지금과는 다른 커리어를 선택할 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제안할 수 있다. 당장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의 늪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저자의 노하우를 무기 삼아 커리어 전략을 세우다 보면 본인의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해 기회에 뛰어들 수 있는 시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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