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기자2017-08-29

국민 10명 중 3명은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는 것을 가정한 10월초 황금연휴 여행·추석명절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국내나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다’(국내여행 24.1%, 해외여행 8.1%)라는 응답이 10명 중 3명 이상인 32.2%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응답결과는 1,400만 명에 이르는 국민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서, 매우 높은 여행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여행계획 없이 추석명절 정도만 쉴 생각이다’는 응답은 43.4%로 가장 높았고, ‘여행도 추석명절도 쉬기 어렵다’는 응답 역시 600만 명 이상에 해당하는 14.9%로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장기여행 계획이 확연하게 높았다. 30대(1위 국내외 여행 46.8%, 2위 추석명절만 31.7%)와 20대(1위 국내외 여행 38.0%, 2위 추석명절만 34.8%)에서는 ‘국내외 여행을 갈 생각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60대 이상(1위 추석명절만 52.8%, 2위 국내외 여행 17.9%), 50대(1위 추석명절만 48.8%, 2위 국내외 여행 28.7%)에서는 추석명절만 쉴 생각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40대(1위 추석명절만 44.7%, 2위 국내외 여행 34.4%)에서는 ’추석명절만‘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외 여행‘ 응답 역시 30%대 중반으로 높게 나왔다.

천보라 기자2017-10-12

박은정 기자2017-09-04

휴가를 가지 못한 직장인이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평균 휴가일은 5.9일에 불과했다. 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휴가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근로자는 23.9%였다. 휴가는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여가를 위해 직장이나 학교를 이틀 이상 쉬는 것으로, 연차휴가와 여름 휴가 등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2016년 국민여가활동조사 응답 가구의 가구원 중 임금·봉급을 받는 전국 17개 시·도의 15세 이상 남녀 근로자 4천357명의 설문 결과를 활용해 작성됐다. 직종별로 휴가를 가지 못한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4.2%로 가장 높았고 단순노무종사자(57.3%), 장치·기계 조작·조립종사자(35.8%), 군인(35.4%) 등의 순이다. 반면 휴가를 가장 많이 간 직종은 전문가·관련 종사자로 87.9%였다. 사무종사자(85.0%), 관리자(84.7%), 판매종사자(77.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휴가일은 5.92일에 머물렀다.휴가 기간은 5일 미만이 48.4%로 가장 많았고, 5∼9일 33.6%, 10∼19일 16.3%, 20일 이상 1.7% 등이다. 직종별 휴가 기간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27일로 가장 길었고 전문가·관련 종사자 7.09일, 관리자 6.59일, 사무종사자 6.16일,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 6.05일, 군인 5.93일, 서비스종사자 5.67일, 단순 노무 종사자 5.63일 등이었다. 계절별 평균 휴가일은 여름 3.78일, 가을과 겨울 각 0.83일, 봄 0.48일이었다. 휴가 기간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자연명승지·풍경 관람이 30.6%로 가장 많았고 국내캠핑 26.5%, 온천·해수욕 19.6%, 쇼핑·외식 19.1%, 해외여행 15.2%, 테마파크·놀이공원 14.3%, 문화유적방문 13.4%, TV 시청 12.1%, 지역축제 참가 11.7%, 자동차 드라이브 11.6% 등이었다.

천보라 기자2017-10-20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지난 19일 부산 동래온천에서 뜨거운 막을 올렸다. 이번 온천 축제는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온천수의 영구 분출을 기원하는 동래온천 용왕제와 용왕제 퍼레이드로 시작된 축제는 온천한방체험, 추억의 온천영화관, 온천수로 삶은 달걀 먹기 대회와 스파클링 와인처럼 톡톡 쏘는 맛이 일품인 온천수로 만든 막걸리와 단단한 전두부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젊은 층을 겨냥한 비보이·팝핀·록·폴 댄스 공연, DJ 파티도 농심호텔 광장과 허심청 도로변 등에서 이어진다. 또, 땀을 흘린 뒤 온천을 즐기자는 취지로 3대3 길거리 농구와 크로스핏 대회, 단체 줄넘기 대회, 롱보드 대회도 열린다. 폐막일인 22일 오후에는 500쌍이 발을 씻는 세족식으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도 한다. 백영숙 동래구 온천축제팀장은 "온천하면 중·장년층의 축제로 떠올리지만 이번 축제는 온천 수요층을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동래온천이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할 계획"이라며 "뛰어난 효능을 가진 동래온천이 부활할 수 있게 주변 시설을 정비하고 연인탕·가족탕·개인탕도 갖춰 젊은 층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래온천의 효능은 1481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병자들이 동래온천에서 목욕하면 나아 신라 때부터 왕들이 여러 차례 와서 목욕했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김주련 기자2017-09-29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면서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연휴엔 고궁을 거닐며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역 전통 행사 및 볼거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를 '한가위 문화 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종묘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주요 국립박물관과 전국 47개 국립자연휴양림도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소 예약을 하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이 기간에 별도의 예약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휴기간 오전 12시부터 진행되는 경복궁 '오! 시식공감' 행사에선 궁중오찬을 맛 볼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고종황제가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모습을 재연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궁궐의 일상을 접할 수 있는 '궁궐 일상을 걷다'가 마련되며, 국립민속박물관은 외국인들을 위한 송편 만들기 등 풍속 교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덕수궁과 여주 영릉, 현충사, 칠백의총,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줄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전 은행동으 한가위축제,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 하회마을 민속프로그램, 진주 유등축제 등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지역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다.

박은정 기자2017-06-28

오는 7월 1일 부산지역의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다. 지난 1일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광안리와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추가로 문을 연다. 올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서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기간 임해봉사실 앞 200m 구간에서만 물놀이가 가능했지만 1일 이후에는 백사장 전 구간으로 개방된다. 특히 7월 25일부터 12일 동안 매일 오후 9시까지 야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마포에서 팔레드시즈까지 300m 구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유로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트램펄린, 울트라 시소, 문어발, 철골 슬라이드 등 대형 수상 놀이기구가 확대 설치돼 즐길 거리를 늘렸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교실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련된다. ▲송정해수욕장에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혼족'을 위한 캡슐형 휴식공간(15개)이 오는 9월 새로 생긴다. 와이파이와 냉난방이 되는 6.6㎡ 크기의 캡슐형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 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역)이 개통해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개통된 복선전철 동해선 일광역과 인접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도 올 여름 새롭게 주목 받는 피서지다. 한편 올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 1일 이후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최다 피서인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박은정 기자2017-06-12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17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충남도는 11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춘장대·만리포·꽃지·난지섬·왜목마을 해수욕장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을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축제 '머드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올해는 보령머드축제(7월 21일∼30일)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바다 카약, 크루즈 요트 등 해양 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청정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내달 22∼23일에는 '춘장대 여름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여름 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태안지역 30여개 해수욕장은 오는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에는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명품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의현 기자2017-04-02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최대 1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금연휴는 '5월 1일(근로자의 날)', '3일(석가탄신일)', '5일(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2일과 4일 이틀 휴가를 쓸 경우 주말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무려 9일 동안 쉴 수 있다. 여행업계에 다르면 이번 연휴 기간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의 예약 건수는 지난해 5월 연휴 당시 최소 두 배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약 5만 9천 명이 예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만 3천 명에 비해 2.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는 특히 이번 황금연휴에 최대 100만 명에 이르는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연휴 해외여행객이 100만 명을 넘는다면 이는 역대 연휴 출국자 수 최다 기록이 돈다. 하지만 경제사정과 근무 여건 탓에 이번 연휴 기간에 국내외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제대로 쉬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한 자영업자는 "대목에 장사하느라 한 번도 아이와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한탄하며 "5월처럼 가족 행사가 많은 달에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한 직장인은 "황금연휴는 나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 같다"며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해도 항공료 등이 비싸 엄두도 못내고 있다. 잠시 하루라도 바람이나 쐬고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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