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로이 수습기자2019-07-18

공항에서는 스타들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편한 옷차림이 불편했는지 마마무 화사의 '노브라' 공항패션은 논란이 됐다. 아직 곱지 않은 시선이 있지만 최근 속옷을 입지 않거나 편안한 속옷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편안함 추구, 브라렛·여성용 드로즈 인기 최근 브래지어로부터 해방을 뜻하는 '탈브라'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탈코르셋' 운동이나 내 몸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신체적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가수 설리는 지난달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처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브래지어는 와이어가 있어서 소화불량 등 건강에 안 좋다"며 "편안해서 착용하지 않는 것이고 자연스러운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설리는 몇 차례 SNS에 '노브라' 사진을 게재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탈브라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브래지어가 불편하다는 것은 여성 대부분이 공감한다. 속옷 업계에서는 이미 와이어와 패드, 후크를 최소화해 편안함을 강조한 브라렛과 와이어리스 브래지어가 인기다. CJ ENM 오쇼핑에 따르면 전체 속옷 상품 가운데 노와이어(No Wire) 속옷 비중이 90%에 가까웠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노와이어 속옷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와이어리스 브래지어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와이어 브래지어를 내세운 대표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판매량은 지난 3년간 하락세다. 브래지어뿐만 아니라 편한 팬티를 찾는 여성들도 있다. 속옷 브랜드 '케인피오니어'는 지난해 '여성용 드로즈(복서 브리프)'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올려 목표액의 50배 이상을 모았다. 케인피오니어 디자이너 조수현 씨는 "친구 말을 듣고 남성용 복서 브리프를 착용해보니 놀라울 정도로 편했고, 성별을 이유로 불편한 속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여성용 드로즈를 만들게 됐다"며 "기존 여성 속옷을 입지 말자는 게 아니라 '편한 여자 속옷'이라는 선택지를 하나 늘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름이면 '찌셔츠'로 고민하는 남성들도 있다. 니플 밴드를 붙이거나 옷을 두 겹 입어 유두가 두드러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시원함과 편안함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탈브라'도 같은 맥락에서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인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7-08

고온에 눅눅한 날씨만으로도 견디기 힘든 여름,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을 청할 때 귀에서 '윙' 소리가 들린다면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선다. 밤새 모기의 게릴라전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는 전투태세에 돌입해야 한다. 방문을 닫고 불을 켠 뒤 모든 적을 섬멸하면 평화가 올 것 같지만 그새 잠은 다 깨고 간지러운 영광의(?) 상처만 남는다. 선풍기·계피·첨단기술로 살충제 없이 모기 퇴치 우리나라에서 모기는 7월에 가장 많고 9월이 넘어야 개체 수가 줄어든다. 두 달이 넘도록 매일 밤 모기와 혈투를 벌인다면 체력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살충제는 몸에 해롭고 모기향은 냄새 때문에 괴롭다. 피해를 최소화하며 모기와의 전쟁을 끝낼 방법을 소개한다. 모기는 주로 사람이 호흡할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땀 냄새를 맡고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땀을 흘린 채로 자는 것은 금물이다. 실내 온도는 조금 낮추고 선풍기를 틀면 모기를 내쫓는 데 도움이 된다. 선풍기 바람은 이산화탄소와 냄새를 분산시킬뿐더러 무게가 가볍고 날개와 다리가 긴 모기가 목표 지점에 접근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 수도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계피와 소주를 1대2 비율로 섞어 2주 동안 숙성시킨 후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옷과 침구, 집안 곳곳에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고 몸에 발라도 된다. 양파껍질을 망에 모아 걸어두거나 페퍼민트, 구문초를 잠자리 근처에 놓는 것도 좋다. ▲계피는 대표적인 천연 모기퇴치제 재료다.(사진제공=Pixabay) 첨단기술로 모기와 맞설 수도 있다. 각종 벌레퇴치 앱은 초음파를 발생해 모기를 쫓아낸다. 반대로 모기를 유인해 가둬놓는 모기 포집기도 있다. 모기 포집기는 광파와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끌어들인 후 소용돌이 기류를 만들어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든다. 만약 위 방법대로 조치하고도 모기에게 물렸다면 얼음을 찾아야 한다. 얼음찜질은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분비 범위를 축소해 준다.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십(十)자 모양을 내는 것은 다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12

수분 섭취, 습기 제거, 통풍 등 습관이 기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에서는 '냄새'가 키워드다. 영화에서 냄새는 상류층과 하류층을 구분한다. 박 사장(이선균 분)은 기택(송강호 분)에 대해 "냄새가 선을 넘어 온다"고 표현하고 이는 후반부 기택의 감정이 격해지는 동기가 된다. 현실에서 냄새가 계층을 구분하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4%는 냄새 관리가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10명 중 9명은 직장 동료의 불쾌한 냄새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냄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스스로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냄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몸에서 냄새가 나는 부위는 대표적으로 입, 겨드랑이, 발이 있다. 입 냄새는 양치질이 기본이다. 혀와 잇몸 구석까지 잘 닦고 치실로 치아 사이까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입안이 건조해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인중과 턱밑을 눌러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입 냄새는 오장육부의 이상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악취가 심하다면 소화기, 간 등 건강 이상을 의심할 필요도 있다. 겨드랑이는 대개 땀샘 중 아포크린선 과다분비로 암내가 발생한다. 의학용어로 '액취증'이라고 하는데 증상이 가벼운 경우 샤워를 자주 하면 예방할 수 있다. 샤워 후에는 물기 제거가 중요하다. 습기가 많으면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이다. 털이 많은 경우 제모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데오드란트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발 냄새는 발과 양말, 신발을 신경 쓰면 된다. 기본적으로 아침?저녁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고 발톱 속까지 확실히 말려야 한다. 면 소재 양말을 신고 여벌 양말을 준비해 갈아 신어도 좋다. 신발은 여러 켤레를 번갈아 신어야 한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넣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냄새가 빠진다.

천보라 기자2019-08-09

휴대폰·TV 등 불빛은 생체 리듬의 '적'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잠을 많이 잘수록 미인이라는 속설인데, 앞으로 미인이 되려면 늦잠 자는 건 피해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몸도 피부도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후생유전학및대사연구센터와 에스티로더 화장품 연구 센터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피부과학회에서 '생체 리듬과 대사 물질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연관성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를 이용해 실험을 했다. 24시간 일(日)주기(circadian rhythm)를 초기화시킨 생쥐에게 빛을 각각 다르게 조사해 뇌와 피부, 간 등 생체 리듬(하루 24시간 일주기로 우리 몸이 외부의 시간 변화를 알아채고 그에 맞게 상태를 조절하는 생체 내 과정)을 다르게 활성화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생체 리듬을 다스리는 뇌뿐만 아니라 간, 피부 등 신체 각 부분에 다른 형태의 생체 시계가 존재하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또 생체 리듬과 피부 시계가 일치해야 피부 회복력이 높아지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인지 기능이 최대치로 활성화되는 특정 시간대를 잘 공략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체 리듬이 인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현대인들의 생활 구조는 생활 리듬을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파올로 사손코르시 교수는 "생체 리듬을 가장 많이 빨리 파괴하는 것이 휴대폰, TV, 전자 기기 등 문명이 만들어낸 각종 불빛"이라고 지적했다. 공동 연구팀 에스티로더 나딘 페르노데 박사는 피부 시계에 대해 "낮에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자체 방어와 보호 능력이 최대치가 되고, 밤에는 세포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과 콜라겐 등이 최대치가 된다"며 "생체 리듬과 피부 시계가 일치하지 않으면 이런 능력이 저하된다"고 조언했다.

천보라 기자2019-07-29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폭염과 바쁜 일상을 피해 휴식을 찾아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나른함, 피로감, 복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휴가 후유증 겪었다" 직장인 A 씨(28)는 7월 중순, 조금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A 씨는 친구들과 홍콩으로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온 후, 남은 5일 동안엔 방콕을 즐겼다. 집에서 밀린 잠을 자거나 그동안 놓친 드라마를 몰아봤다. 그런데 회사에 복귀한 A 씨에게 이전엔 없었던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음이 우울하거나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만사가 귀찮고 부쩍 피로감도 느꼈다. 무엇보다 일에 집중이 안돼 근무에 지장을 줄 정도다. A 씨는 올여름 휴가 후, 말로만 듣던 '휴가 후유증'을 겪었다. 휴가 후유증은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월요병과 비슷하다. 휴가 기간 일정하게 유지되던 생활패턴이 깨지면서 직장생활에 다시 돌아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때 주로 발생한다.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직장인은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7년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3.6%가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후유증 증상은 다양했다. 무기력감·업무의욕 상실이 5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로감·체력부진(47.3%), 수면장애(14.3%), 식욕부진(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두통이나 복통, 복부팽만, 변비, 소화불량,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증상은 대부분 1~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휴가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하고 조금 더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선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개인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수다. 삼성서울병원은 여름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면 리듬 회복하기 △신선한 제철 과일·채소 섭취하기 △가벼운 운동으로 우울감 떨쳐내기 △업무 중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등 4가지 방법을 조언했다. 또 퇴근 후엔 당분간 약속을 피하고, 잠들 기 전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반신욕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다소 무리하게 일정을 계획하기보다 2~3일 정도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가를 세우는 것"이 휴가다운 여름 휴가를 보내고 휴가 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는 지혜로운 팁이라고 전했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7-29

걷기는 운동이기 이전에 생활의 일부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걷는지가 건강과 직결된다. 보행 속도, 이동성 장애·심혈관 질환에 영향 천천히 걷다가 평생 걷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78.5세 성인 377명을 8년 동안 조사한 결과 이동성 장애를 겪은 그룹은 평균 3.6km/h로 느리게 걸었다. 반면 이동성 장애를 겪지 않은 그룹의 평균 보행 속도는 4.6km/h였다. 1km를 걷는다면 4분 정도 먼저 도착하는 수준이다. 이동성 장애는 어떤 질환 등을 이유로 쉬지 않고 400m를 걷거나 10계단 오르기가 불가능한 경우를 뜻한다. 처음엔 연구 대상자 전원 걷기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평소 보행 속도에 따라 8년 후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느린 걸음은 이동성 장애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사망까지 연관된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에 따르면 느리게 걷는 사람은 빠르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높았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53%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는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빠르게 걷는 속도는 보통 5~7km/h 정도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숨이 조금 가쁜 상태로 땀이 약간 나는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걷기는 일상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보행 속도와 함께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골반이 기울어지거나 무릎·발목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배를 내밀고 걷는 '전만 자세'는 무게가 뒤꿈치로 쏠려 척추와 허리에 무리를 줘 요통의 원인이 된다. 또한 발을 끌면서 걷는다면 보폭이 좁아 다리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고 인대가 늘어날 수도 있다.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서는 걸을 때 몸을 점검해야 한다. 턱을 당기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게 허리를 세운 뒤 배가 아닌 가슴을 앞으로 내민 채 팔을 가볍게 흔드는 자세가 좋다. 발을 내디딜 때는 뒤꿈치부터 엄지발가락으로 중심을 이동해야 체중이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19-06-28

부담 없는 재료·레시피로 시원하게 여름나기 초복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오는 7월 12일 초복을 맞아 벌써 보양식을 찾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여름 보양식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잃었던 입맛을 돋우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마다 때 이른 무더위와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 없는 사람들조차 ‘삼복(三伏)’만큼은 보양식을 찾아 시원한 여름나기에 나선다. 하지만 최근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요리, 장어구이, 민어탕 등 보양식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특히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한 그릇에 보통 1만 8,000원~2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그렇다면 폭염으로부터 건강과 주머니 사정 모두 지킬 수 있는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보양식을 소개한다. 요즘 무더운 날씨보다 더 '핫'한 음식이 있다. 바로 닭 껍질이다.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가 발매한 '닭껍질튀김'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그동안 버려지던 닭 껍질이 귀한 재료로 재탄생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닭 껍질을 음식 재료로 사용했다. 북한 전통음식 중 하나인 '닭 껍질 삼색 쌈'은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일품요리다. 무엇보다 재료가 적게 들고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에 좋다. 재료는 닭, 김, 달걀, 당근, 파, 조린 우엉, 전분, 소금, 후추를 준비하면 된다. 닭은 껍질을 잘 벗겨낸다. 이때 껍질 바로 밑에 붙어있는 연한 지방 등을 소금으로 문질러 제거해준다. 껍질을 벗겨낸 고기는 달걀, 전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후 곱게 갈아준다. 세 가지 채소는 길게 채를 썰고 달걀은 둥글게 지단을 만든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김발 위에 닭 껍질을 골고루 잘 편 후 김, 달걀 지단, 간 닭고기 순으로 골고루 펴서 올린다. 세 가지 채소까지 모두 올리면 김밥처럼 돌돌 말아준다. 쌈을 다 말면 면보에 말아 찜기에 15분간 쪄준다. 한 김 식인 후 면보를 걷어내고 썰어내면 닭 껍질 삼색 쌈 완성이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21

22일은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다.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고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해 더워진다. 기상청은 지난해만큼 살인적인 더위는 아니지만 올여름도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 무더위를 앞두고 도심 속에서 폭염을 견디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간편·시원 커피 믹스 아이스크림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맥심 아이스 커피믹스 광고 노래처럼 여름엔 아이스커피가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스커피를 뛰어 넘어 커피믹스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인스턴트 커피 믹스를 봉지째 얼려 먹는 것으로 '맥심사냥'이 대표적이다. 맥심 커피를 얼려 먹으면 빙그레 아이스크림 '더위사냥' 맛이 난다고 이름 붙여진 맥심사냥은 SNS를 통해 유행이 됐다. 처음 SNS에 '맥심사냥' 게시물을 올린 홍미경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집에서 항상 믹스 커피를 타 먹기도, 얼려 먹기도 하는데 맥심 커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봉지에 다시 담아 얼렸더니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홍씨 이후로 SNS에는 맥심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 믹스커피는 물론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말차 비아, 초코 분말 제티, 아이스티 등 다양한 봉지 분말 음료를 얼려먹는 게시물이 'OO사냥'이란 이름으로 업로드 됐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①평소보다 물을 반정도 적게 해 진한 커피, 음료를 만든다. ②봉지에 80%만 음료를 채운다. ③봉지가 넘어지지 않도록 종이컵에 세운 뒤 냉동실에 얼리면 끝이다. 시원함은 물론 봉지 아래를 손으로 눌러 짜먹는 재미가 있어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먹으면 '인싸'로 등극할 수도 있다. ▲양산으로 폭염 피하는 시민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동식 그늘막' 양산 횡단보도 앞 신호를 기다리며 한번쯤은 '그늘막'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을 대비해 전국에 설치한 그늘막은 모두 5662개다. 2013년 서울 동작구청에서 처음 설치한 후 주민들의 반응이 좋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그늘막의 보호를 받는 건 신호를 기다릴 때 뿐,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이때 양산 하나만 챙긴다면 어디서나 그늘막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일본 환경성 연구에 따르면 양산을 사용하면 모자만 착용했을 때보다 체감온도는 3~7도 떨어지고 땀은 17% 정도 적게 흘린다. 일본에서는 관련 자료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하며 켐페인을 벌였고 업계에서도 적극 홍보에 나서 양산 판매량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와 제천 등에서 폭염을 대비해 양산 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을 고를 때는 자외선차단지수 90% 이상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열과 눈부심을 막기 위해서는 양산 안쪽까지 코팅 처리된 암막 양산을 사용하면 더 효과가 있다. 바깥쪽은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안쪽은 바닥에 반사되는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좋다. ▲신촌 물총축제 모습 (사진제공=무언가) 서울판 송끄란 '신촌 물총축제' 봉지 아이스크림과 양산으로 부족하다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흠뻑 젖을 수 있는 '신촌 물총축제'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올해 7회를 맞는 신촌 물총축제는 7월 6-7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신촌 물총축제는 약 50만 명이 다녀간 국내 최대 여름 축제 중 하나로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서로에게 맘껏 물총을 쏘는 행사다. 매해 특정 콘셉트로 물총 전쟁을 펼치는데 이번에는 '왕국을 탈환하라(Retake The Kingdom)'는 주제로 왕국 배경에서 반란군과 맞서는 내용이다. 참가비는 없고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다만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은 유료 이용이다. 물총은 개별로 준비해도 되지만 주최측에서도 공식 무기구와 방어구 패키지를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기 때문에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구입하는 것도 좋다.

천보라 기자2019-04-30

보통 세제 계량컵 반 정도면 충분 개인과 가정에 따라 일주일에 두세 번, 많으면 하루 한두 번까지 돌리는 세탁기. 세탁기가 필수 가전이 되면서 세탁용 세제도 일상생활에 빠질 수 없는 필수용품이 됐다. 그러나 '주부 100단'이라 불리는 살림꾼들도 세탁용 세제의 적정 사용량에 대해선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세탁이 깨끗하게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국가기술표준원이 F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탁용 세제의 과다사용은 오히려 세척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세탁 후 옷에 남는 다량의 세제 찌꺼기는 민감한 피부에 트러블이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세제 과다사용은 물과 전력의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 더불어 세탁까지 깨끗하게 하는 세탁용 세제 적정사용량은 어떻게 될까. 국가기술표준원은 세제 적정사용량 표준 개발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수렴하고 FITI시험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해 종합한 결과, 세제사용지수를 '3과 7'로 결정했다. '3과 7'은 세제에 딸린 계량컵을 기준으로 세탁물이 3kg이면 반 컵, 7kg이면 한 컵을 사용하면 된다는 의미다. 문제는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세탁물의 무게를 재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이럴 때는 또 하나의 팁이 있다. 만약 집에서 사용하는 세탁기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통돌이(14kg 기준)라면 자동세탁 시 물 높이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물 높이(1~10단계)가 절반인 5단계로 설정된다면 세탁량이 대략 3kg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드럼세탁기의 경우 물 높이 표시가 따로 없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럴 땐 아주 많은 세탁량이 아니라면 세제에 딸린 계량컵을 기준으로 반 컵이나 반 컵 안 되게 사용해도 세탁은 충분하다.

한혜인 기자2019-04-29

어린이날 연휴인 내달 4∼6일 4대 고궁과 조선왕릉, 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어린이날 당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뿐 아니라 동행 가족 2명에게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의 무료입장을 허용한다. 아울러 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조선왕릉을 본래 휴궁일이자 대체공휴일인 5월 6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박물관 내 다양한 문화 축제도 진행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달 5일 정오에 야외마당에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고궁 음악회'를 진행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푸르른 오월,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날 대잔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배지 만들기, 한지 주머니 만들기, 민속놀이, 감상문과 시 쓰기 등 다채로운순서가 마련된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천연기념물 탐험대, 내가 그리고 찍어보는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온 에어(On Air) 행사가 열린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닷 속 보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개최한다. 5월 4일에는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무대에 오른다.충북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열쇠고리 만들기, 옛 신분증인 호패 만들기, 상하이 임시정부 가상현실 체험을진행한다.

데일리굿뉴스 2019-04-26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4월 25일 서울 금천구 신사옥 이전과 함께 교훈인 ‘섬김과 나눔’ 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금천구 10개동 500여 가구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담은 이웃사랑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이웃사랑나누기 행사에는 이훈 국회의원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지역 구의원 및 업계·학계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조리사관학교 학생들에게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김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웃사랑 행복상자전달 모습ⓒ데일리굿뉴스 ‘대학도 배우는 셰프학교’로 알려진 한국조리사관학교는 조리 및 관광분야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은행 평가인정 교육훈련기관이다. 특히학생들이 이론과 현장경험을 모두 갖출 수 있는 ‘3+2’제도를 통해 외식구인시장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조리사관학교는 윤경숙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이웃을 위해 섬기고 나누는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각오의 말을 전했다.

윤인경 기자2019-03-18

추운날씨에야외활동을하지못하고건물안에서만대부분의시간을보내야했던겨울이지나고어엿한봄이찾아왔다. 하루20분정도만햇빛을쬐도충분한비타민D를얻을수있는봄이야 말로겨우내부족했던비타민D를얻기에가장좋은계절이다. 그런데지난4년동안오히려비타민D 결핍환자가4배가까이급증한것으로나타나봄철건강에적신호가켜졌다. 비타민D 결핍환자 4년새 4배 '급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의통계에따르면2017년비타민D 결핍환자는9만여명으로, 4년전1만8,000여명이던환자수가4배가량늘었다. 특히여성환자가남성보다3.7배많았는데이처럼여성환자가많은추세는전연령대에서나타났다. 전문가들은여성들이외출할때자외선차단제를바르는것이일상화된탓으로추정했다. 자외선차단제를사용하면피부에서비타민D 생산량이대폭줄어들기때문이다. 자외선차단지수(SPF)가매우낮은8 정도의자외선차단제조차도비타민D 생산량을95%까지감소시킨다. 자외선차단제를바르거나옷으로피부를모두가리고다니면비타민D는만들어지지않는다. 이는비타민D가햇빛이직접피부에닿아야합성되는성질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 닫힌유리창을통해들어온햇빛역시비타민D를생성하지못한다. 실내에서만생활하거나팔다리를모두옷으로가린채선크림을바르면햇빛을쬐어도의미가없다는얘기다. 전문가들은얼굴에선크림을바르더라도팔다리는그대로노출한채햇살이강한오전10시~오후3시에20~30분씩걷기를추천한다. 겨울보다일조량이많은봄철에는이렇게일주일에3~4번햇볕을쬐는것만으로도비타민D를필요한양만큼얻을수있다. 또봄에는여름만큼자외선이강하지않아피부손상을최소화할수있다. 비타민D가부족하면골다공증이생겨날수있고근력이약해진다. 비타민D는칼슘과더불어뼈를튼튼하게하고골절등위험을줄여준다. 또행복감을높이는세로토닌호르몬합성에관여해우울감을줄여주기도한다. 미국조지아대학은겨울철우울증의원인이비타민D 부족이라고밝힌바있다. 또최근임산부가비타민D 부족일경우아토피피부염이발생할확률이약3배높아진다는연구결과가나오기도했다. 질병관리본부는“임신중비타민D가부족했던임산부가출산한아이의경우3세이내에아토피피부염발생위험이높다”며“이를예방하기위해일광욕과함께고등어, 달걀노른자등비타민D를함유한음식을균형있게섭취해야한다”고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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