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19-11-28

기온 1도 내려갈 때마다 혈압 상승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찾거나 히트텍에 얇은 외투만 걸치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 그러나 이처럼 계절에 맞지 않는 생활 습관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동맥으로 보내기 위해 수축하는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되어 다음 수축을 위해 혈액을 채우는 '이완기 혈압'으로 구분되는데,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추운 겨울, 자신의 건강만 믿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거나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고혈압은 보통 두통, 목덜미의 뻐근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위험 신호나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신의 상태를 모르거나 무심코 지나가기쉽기 때문에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외출 시 내의를 여러 겹 겹쳐 입고, 목도리나 장갑 등을 착용해 신체 보온 관리에 힘써야 한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는 야외 운동을 피하고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면이나 아이스커피 등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탄시티병원 외과 오세희 원장은 "보통 수축기 혈압에서 140mmHg, 이완기 혈압에서 90mmHg 이상의 수치를 보인다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며 "겨울철 특히 아침에는 혈관 수축이 활발해져 혈압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어 보온과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은 고혈압 외에도 기관지염, 뇌졸중, 식중독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앓기 쉬운 계절이다. 작은 생활 습관으로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이 될 것이다.

천보라 기자2019-12-03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한 '퇴행성 관절염' 중년 여성, 남성보다 발생위험 2.2배 높아 잦은 음주와 함께 고칼로리,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즐겨 먹는 중년 여성들은 '퇴행성 관절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연구팀이 최근 '네이처'(Nature)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고, 증가한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 60대는 29.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60대 여성의 비만율은 42.7%에 달했다. 중년 여성의 경우,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무릎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경우 압박당하는 느낌이 들고 부종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걸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가만히 쉴 때도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먼저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퇴행성 관절염' 자가 진단법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자가 진단법은 간단하다. 양발 사이에 10cm의 간격을 두고 튀어나온 무릎뼈 방향을 관찰하면 된다. 정상적인 무릎의 경우엔 무릎뼈가 정면을 향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뼈는 안쪽을 향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관절센터 박철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2만 명이 여성, 116만 명이 남성이었다"며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근력이 약하고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는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이 남성보다 2.2배 더 높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관절염이 심한 환자의 경우 걷기 힘들고, 주저앉기까지 한다.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확진을 받게 되면 약물치료와 뼈 주사,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상태 호전이 가능하니 파스나 마사지에 의존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 발병 위험을 낮추고 주기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음주나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식습관부터 고쳐나가며 건강 관리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오현근 기자2019-12-24

성탄절의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 이유는 저작권으로 인한 캐럴송이 거리 곳곳에서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캐럴송을 들으며 12월을 보내고 있는 듯. 지니뮤직, 가장 많이 들은 캐럴송 TOP 5 공개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3년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캐럴송을 집계해 24일 공개했다. 최고 인기 캐롤송은 단연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발매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롤송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이 돋보여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성탄절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적으로 1,600만 장이 팔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국내 캐럴송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려온 '크리스마스니까'가 차지했다.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2012년 부른 발라드 캐롤송으로 국내 가요 캐롤송으로는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곡 역시 3년째 손꼽히는 캐럴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아리아나그란데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다. 왬(Wham)의 노래를 밝은 분위기로 재해석해 부른 곡으로 2013년 발매됐다.

천보라 기자2019-12-18

초기 발견 시 많이 걷고 압박스타킹 착용 도움 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롱부츠가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건강보험 가입자는 18만 8,000명이었다. 이는 2014년(15만 3,000명)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연평균 증가율과 진료 인원 모두 높았다. 남성은 2014년 5만 명에서 지난해 5만 9,000명으로 19.5% 늘었고, 여성은 10만 3,000명에서 12만 8,000명으로 24.2% 증가했다. 지난해 하지정맥류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은 5만 9,450명(31.7%), 여성은 12만 8,174명(68.3%)으로 집계돼, 여성 환자 비율이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0%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5.3%로 남성(4.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진료 인원은 남녀 모두 50대(27.9%)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진료 현황에 따르면 50대 환자는 5만 2,360명(27.9%)이었다. 이어 △60대 4만 290명(21.5%) △40대 3만 6,511명(19.5%) 순이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에서 심장으로의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하지정맥 간 혈류가 거꾸로 흐르게 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정맥류는 많은 양의 피가 표재정맥으로 들어가 고이면서 발생한다. 특히 추운 겨울철 보온과 스타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 롱부츠는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롱부츠가 다리에 꽉 끼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붓거나 발에 쥐가 잘 나는 등 막연한 증세를 호소한다. 때로는 관절통이나 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정작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시각적 혐오감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초기 발견 시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 스타킹 착용 등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이 시기엔 합병증 및 재발률이 적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환자 대부분은 상태가 악화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탄시티병원 양선모 원장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3배 정도 더 많이 발견된다"며 "외관상으로도 보기 흉하지만 피가 정체돼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일부에선 관절염, 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정맥류 내에서 피가 엉겨 혈전을 형성하게 되고, 그 부위의 피부가 검게 변색될 수 있다"며 "심한 경우엔 피부가 상해서 벌어지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보라 기자2020-01-14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 미연에 방지해야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철 익사이팅 스포츠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눈 위를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하지만 최근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관절 부상을 입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하여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스포츠 대부분이 미끄러운 설원이나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운동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충돌하면서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에 파열이 생기는 것으로, 반복적인 어깨 사용 또는 사고나 낙상 등의 외부 충격이 주원인이다. 보통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데, 최근엔 겨울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20~40대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어깨 및 팔 부위의 근육 및 힘줄 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20~40대는 1만 3,705명이었다. 이는 전체 환자의 37%에 달하는 수치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으로는 어깨 삼각근 주변부의 통증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 팔을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는 등 특정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심하면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고, 올린 팔을 내릴 때 ‘뚝’ 떨어지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재파열이 발생하거나 관절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겨울 스포츠를 즐긴 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동탄시티병원 임종준 원장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추운 겨울에 관절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넘어질 경우 젊은 층도 힘줄 손상을 입기 쉽다"며 "무엇보다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이나 힘줄을 천천히 풀어줘 유연성을 높여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보라 기자2019-12-24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핸 '그레이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크리스마스에 눈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삼한사미'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 상관없이 나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대기질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대기질에 따른 건강 악화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소의 '대기질 수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세계 인구 1인당 기대수명을 1.8년이나 갉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1.6년, 음주 및 약물중독이 11개월 수명을 단축하는 것을 고려하면, 미세먼지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미세먼지는 각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악화시키며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 심장질환 및 심혈관질환, 당뇨, 치매 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보통 호흡기를 통해 폐포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로 침투해 폐포까지 침투하고 혈관을 타고 뇌까지 흘러 들어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증상을 심하게 한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높은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게 될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차단되는 KF-94의 전용 마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간혹 한번 착용한 마스크가 아깝다는 생각에 세탁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스크는 여러 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질환 및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물을 적절하게 마시도록 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생기는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키고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샤워하여 미세먼지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것이 도움 된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오세희 원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흡연이나 과음을 삼가는 것이 기본"이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돼지고기가 기관지를 보호하는 점액 등에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돼지고기보다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미세먼지와 겨울 추위로 운동을 못 해서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근력운동 중심의 홈트레이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홈트레이닝은 특히 근육량이 줄어드는 중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쉬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하라"고 권했다.

천보라 기자2019-12-22

손발 마비 등 증상으로 '뇌졸중' 오인도 주부 임 모 씨(42)는 허리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엔 목 주변 등 전신 통증을 비롯해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내려와 걷다가 갑자기 힘이 풀려 주저앉는 일이 생겼다. 똑바로 걷는 것조차 어려워진 임 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았다. 척수는 목(경추)과 등(흉추), 허리(요추) 일부에 존재하는데, 척수증은 중추신경의 일부분인 척수가 압박을 받을 때 나타난다. 또 나이가 들어 관절이나 인대가 커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 척추관을 누르면서 척수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손과 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마치 중풍이 생겼을 때 마비가 오는 것처럼 손이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진다. 대부분의 환자는 마비가 오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줄 알지만, 경추 협착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만약 똑바로 걷기 힘들거나 작은 단추를 채우는 것이 예전과 달리 어려운 경우, 또 손을 완전히 쥐었다 펴는 동작을 빠르게 할 수 없거나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경추척수증으로 인한 마비가 진행된 증상일 수 있어 빨리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동탄시티병원 척추센터 임상윤 원장은 "경추척수증은 디스크 돌출 등의 원인으로 척수가 지나가는 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 바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며 "자연 치료가 되지 않고 마비가 진행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 등으로 걸음을 걷지 못할 수 있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경수척수증은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경추의 위치 및 범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며 "일반적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가 넓지 않을 경우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압박 범위가 넓으면 목 뒤쪽으로 신경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떤 질병이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임 원장은 "경수척수증 예방을 위해선 고개 숙이는 동작을 피하고 스트레칭 등 평소 목과 어깨의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잠을 잘 때는 엎드려 자는 자세는 삼가고 높이가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말했다.

한혜인 기자2019-12-18

성탄주간 GOODTV 특집 프로그램 '풍성' GOODTV(대표이사 김명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는 성탄절을 맞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GOODTV 인기 프로그램 <문방구>의 성탄 특집 '문방구 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5일 수요일 오후 3시 40분과 28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6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 작은 개척교회 찬양팀으로 시작해 앨범까지 발매한 '제닛시 워십', 스웩 넘치는 힙합 CCM 가수 '다비드', 가슴 따뜻한 찬양으로 사랑을 전하는 CCM 가수 '조찬미'가 출연해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24일 화요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는 나흘에 걸쳐 <세계성지테마기행-낯선 즐거움, 이스라엘 겨울 기행> 4부작을 감상할 수 있다.순서는 1부 베들레헴에서 사해까지, 2부 오래된 도시로의 초대, 3부 향료루트 네게브, 4부 역사를 품은 땅 갈릴리로 구성됐다. 방영시각은 새벽 2시와 오후 2시 20분이다. 성탄절을 앞둔 23일 월요일 새벽 2시와 오후 2시 20분에는 <매일 주와 함께-진주 편>이 방송된다.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길 소망하는 가수 진주의 진솔한 신앙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말씀을 노래로 외우는 <금주의 말씀송>에선 성탄 축하의 의미를 담은노래극을 준비했다. <베들레헴 가는 길>, <아기예수>, <예수님 얼굴>, <우리는 동방박사> 등이 소개된다. 23, 24, 26, 27일(월, 화, 목, 금요일)은 오전 10시 40분, 성탄절 당일인 25일 수요일은 오전 10시에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9일 주일 오후 6시에는 <GOODTV 스페셜 헤븐리콰이어 창단연주회>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창단된 혼성 찬양사역 합창단 GOODTV 헤븐리콰이어가 성탄절을 맞아 선보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금주의 말씀송>에선 성탄 축하의의미를 담은 노래극을 준비했다.ⓒ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2019-12-10

요즘처럼 추운 겨울, 최고의 힐링 중 하나는 따뜻한 방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령층이 같은 자세로 장시간 TV를 시청할 경우 '척추관 협착증'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노인의 72%는 '여가활동 부족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한 고령층은 특히 겨울이 되면 TV를 벗 삼곤 한다. 하지만 이런 생활 습관은 신체를 무기력하게 만들 뿐 아니라 운동 부족으로 척추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척추관 협착증 연령별 환자는 △70대 33% △60대 30% △50대 17% △80대 이상 14% 순으로, 전체 환자 중94%가 고령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종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을 혼동하곤 하는데, 진행 양상은 상이하게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펴면 아프고, 앞으로 굽히는 자세에서는 편안해진다. 또 늦은 밤, 종아리에 통증이 생기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동탄시티병원 척추센터 신재흥 병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 탈출증처럼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유발된다"며 "척추관 자체가 좁아져 신경 다발을 전체적으로 누르기 때문에 다리 전체가 아픈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다리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운동요법 등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미한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실내 스트레칭이나 맨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령층은 집에만 있기보다는주민센터나 동호회 등의 모임이나 지역 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생활 습관을가져야 한다"고조언했다.

차진환 기자2019-12-04

내년까지 한양도성 성곽 북측면, 2022년까지 남측면 개방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북악산 개방, 문재인 정부에서 마무리 부분적으로만 개방됐던 북악산이 전면 개방된다. 1968년 '김신조 사건' 후 일반인에게 일부만 개방돼 온 북악산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개방된다. 청와대 경호처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1단계로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으로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이 열린다. 이어서 2022년 상반기 2단계 조치가 이뤄지면 50여 년간 폐쇄됐던 성곽 남측면도 개방된다. 경호처는 "북악산 개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경호처와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조치를 선별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경초처는 "올해 1월 초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유홍준 자문위원이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를 밝히며 '북악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개방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전했다.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뜻을 담아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한 '광화문 집무실 이전'은 무산됐으나, 청와대와 가까운 북악산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공약에 담긴 취지만큼은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 경계초소나 철책 등은 남겨둬 분단과 대립의 역사 현장을 체험할 기회로 삼도록 하고, 군 대기초소는 화장실·쉼터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해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바꿀 예정이다. ▲북악산 지역 단계별 개방 계획. (사진출처=연합뉴스)

천보라 기자2019-11-11

통상 11월 중순으로 여겨지는 김장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많은 주부가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김장을 하면서 고관절과 골반 등에 동반되는 통증은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심한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관절염으로…좌식보다 입식 생활 가정주부 김 씨(52)는 지난해 쪼그려 앉은 채 장시간 김장 작업을 한 이후, 엉덩이와 골반 부근 관절에 뻐근한 통증을 느꼈다. 일시적으로 저린 것으로 생각하고 휴식을 취했지만, 양반다리를 할 때나 차를 탈 때 '억' 하는 통증이 지속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 씨는 '고관절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김장철이 되면 주부들에게 자주 보이는 질환인 고관절증후군. 김 씨의 경우 평소 청소나 빨래 등 집안일로 쪼그려 앉는 자세가 많아 무리가 되었던 차에 김장하면서 질환을 악화시켰다. 최근 고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 질환 환자는 2012년 9,200여 명에서 5년 후인 2017년 2만 7,500명으로 증가했다. 고관절충돌증후군이란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 골두 부위와 골반 사이 연부 조직이 끼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동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과 회복력이 급감하는 갱년기 여성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충돌증후군이 발병하면 양반다리 등의 허벅지를 벌리는 자세에서 저릿한 통증이 생긴다. 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만약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안쪽으로 돌릴 때 찌릿하게 아프고, 증상이 지속하면 병원을 찾아가 진찰받는 것이 좋다. 동탄시티병원 척추센터 임상윤 원장은 "다리를 뒤틀거나 쪼그려 앉는 등 고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가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김장철 이후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 편"이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이나 운동 치료, 자세 교정 등의 가벼운 치료로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원장은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연골이 계속 마모되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임 원장은 "경과가 악화하면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입식으로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온 가족이 함께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것이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천보라 기자2019-10-31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황사와 추위 등으로 야외활동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줄이고 실내활동을 늘리다 보면 비타민D 부족으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적당한 일광욕 및 정기적인 검사중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2017년까지 비타민D 결핍 환자를 분석한 결과, 4년간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진료받은 인원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환자는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가을철에서 겨울철로 갈수록 비타민D 결핍 관련진료 인원이 증가하는 데에는, 악화하는 대기 질과 추위 등 이른바 '삼한사미'(三寒四微)로 인한 실내활동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주로 피부에서 생성되는데, 우리나라 겨울철에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이 시기 체내 속 비타민D가 더부족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그러나 비타민D가 결핍되면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뼈의 형성에 영향을 끼쳐 골다공증, 미세골절, 척추압박골절 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드물게는 성인에게서 골연화증, 소아에게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실내활동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겨울철, 비타민D 결핍을 막고 뼈 건강도 지킬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적절한 용량의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D가 포함된 대구 간유,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노른자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한다.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과 뼈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햇빛이 강한낮 시간을 피해일정 시간 정기적으로 햇볕을 쬔다. 이때팔과 다리를 노출하는 것이도움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잊지 않도록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40대 이후 중장년층이나 폐경기 여성들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 여부 등 뼈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동탄시티병원 임상윤 원장은 "일반적으로 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기에 쉽게 증상을 느낄 수 있지만 척추뼈 골절은 사소한 충격으로 생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골절 부위를 방치하면 미세 골절이 계속 생기고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척추뼈 변경을 초래하므로 적기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보라 기자2019-10-29

가을 황사 앞으로 더 잦아질 전망 10월을 마감하는 시점에 흔치 않은 가을 황사가 찾아왔다. 때아닌 가을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충청, 영동 남부 등은 29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5배 정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서울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5배 수준인 ㎥당 18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까지 치솟았다. 때아닌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충청 지역엔 올 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 150μg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인천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10월 황사가 관측됐다. 특히 인천 중구 신흥동의 경우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당 259㎍까지 치솟았다.안면도와 백령도도 평소 4배 수준인 ㎥당200㎍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미세먼지 농도는 30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가을 황사가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로 황사 발원지인 몽골 남부과 중국 북동부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데다, 중국에서 본격적인 난방 가동으로 각종 오염물질까지 내뿜는 시기여서 앞으로 대기질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