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인턴기자2021-08-06

김신규 기자2021-09-01

20대 전후 청년층의 고민 중 한 가지가 ‘사랑니를 뽑아야 하나’에 대한 것이다. 작년 한 해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이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못하 는 ‘매몰치와 매복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 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몰치 나 매복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 속적으로 늘었다. 주 환자들은 10대 부터 30대까지로 청년층이 다수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20대는 48.3%를 차지했다. 20대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20대 여성 환자는 36만 명가량으로, 약 28만 명의 남성 환자보다 28% 더 많았다. 또한 1 인당 진료비도 높았는데 치과 외래 빈도가 높은 상위 10개 질병 중 3번째다. 사랑니 가운데 매복치는 구강 내에 치아가 자랄 공간이 없어 잇몸에서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다른 치아에 의해서도 매복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사랑니는 다른 치아보다 늦게 나타나 돌출 과정에서 공간 부족으로 매복치가 되기 쉽다. 다수의 사람들은 32개의 치아가 들 어가기에는 턱이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하다. 이때 사랑니가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게 되면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공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나오지 못하고 묻혀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오지 못한 사랑니로 인해 음식물이 자주 끼는 등 구강 내의 청결 유지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잇몸에 쉽게 염증이 생기고 사랑니와 인접한 치아에 충치가 자주 생긴다. 또한 이러한 염증은 사랑니와 주변 치아까지 치주염을 일으 키고 구취를 유발한다. 사랑니가 정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다. 물론 사랑니가 누워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나올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발치가 유익하다. 또한 사랑니가 잇몸에 완전히 매복돼 있을 경우에는 염증이나 치아 손상은 없지만, 언제든지 문제를 유발하거나, 물혹이나 양성 종양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어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랑니는 상태에 따라 발치 과정이 복잡하거나, 반대로 간단할 수도 있어 치과진료가 필수적이다. 사랑니의 발치 시기는 대략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20세 전후가 가장 좋다. 이 시기에 발치가 비교적 쉽게 이뤄지며 치유도 잘 되기 때문이다. 매복된 사랑니는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인 18세에 치과에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백유진 인턴기자2021-08-27

코로나 시대 이색 대행업이 떠오르고 있다. 분리수거같은 '귀찮은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부터인기 명품을 사기위한 '오프런'을 대행해주는 서비스까지 각양각색이다.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다녀야 하는 기존의 온라인 쇼핑 방식 대신, '핏코'는4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 '스타일퀴즈'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업체에서 선별한 스타일리스트들이 어울릴만한 옷을 추천해준다.고객은 추천 상품 중 최대 5벌을 배송받고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마음에 들면 모바일 링크를 통해 결제하며, 반품과 사이즈 교환은 무료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에 이어 남성용 제품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최재영 핏코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패션업체들의 제휴 문의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후 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귀찮은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도 있다.스타트업 '수고피플'은 쓰레기 분리배출 대행 서비스 '분리수GO' 정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입자가 쓰레기를 모아 집 앞에 내놓으면 직원들이 대신 분리해 버리는 서비스다. 이슬기 수고피플 대표는 "배달 음식 수요가 커지면서 플라스틱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가 특히 늘어났다"면서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기 명품을 사기 위한 수고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도 생겼다. 줄서기 대행사 '오픈런 갓바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롤렉스, 샤넬 등 일부 명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달려 들어가는 오픈런 현상이 확산한 데서 착안해 지난달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행 직원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약속한 시각에 고객에게 자리를 넘기는 방식이다. 대기를 시작하는 시간이 이를수록 비용이 커진다. 김태균 오픈런 갓바타 대표는 "하루 평균 서비스 이용 건수가 5.8회로, 이달 들어서 2주 동안 약 80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2021-09-13

GOODTV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GOODTV가 방구석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추석특선영화<파파 오랑후탄><루터> 많은 국민들이 민족의 대명절에 기다리는 것 중 하나로 ‘특선 영화’를 꼽는다. 이에 GOODTV는 추석에 보기 좋은 기독 영화 두 편 <파파 오랑후탄>과 <루터>를 편성했다. <파파 오랑후탄>은 말레이시아에서 20년째 원주민 사역 중인 박철현 선교사의 사역을 담은 영화다. 영화 제목 중 ‘오랑후탄’은 사람을 뜻하는 ‘오랑’과 정글을 의미하는 ‘후탄’이 합쳐진 말로 원주민들이 박 선교사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대장암 말기를 선고받고도 힘든 정글 복음화를 이어가고 있는 ‘오랑후탄’ 박철현 선교사의 원주민 사랑 이야기 <파파 오랑후탄>은 9월 19일(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영화 <루터>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하나님이 아닌 목회자가 면죄부라는 이름으로 죄를 사해주던 16세기 유럽. 악해져만 가는 세상 속에서 종교개혁과 변화의 시대를 이끈 ‘마르틴 루터’를 통해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야 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 <루터>는 9월 22일(수) 오전 10시 GOODTV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GOODTV 간판 프로그램 <매일 주와 함께>에 출연한 노사연.ⓒ데일리굿뉴스 ▲GOODTV 프로그램 모음zip 즐거운 추석연휴를 맞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GOODTV가 긴 코로나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해 프로그램별 인기 회차를 모아봤다. 명실상부 GOODTV 간판 프로그램인 <매일 주와 함께>는 연예인 특집 편이 방송된다. 가수 노사연을 필두로 개그맨 김학래, 배우 최대성, 개그맨 조래훈, 배우 김민정 신동일 부부, 색소포니스트 루카스까지 연예인들의 진솔한 신앙 간증을 들어볼 수 있다. 명사들의 특별한 강의 <명사들의 명강 GOOD CLASS>는 변호사 특집 편이 방송된다. 먼저 이혼 전문 변호사인 이인철 변호사의 강의는 우리나라 이혼 사유 1위와 재산 분할, 양육권 등 이혼에 관련된 생활 법률 지식을 쉽게 알려준다. 대한민국 1호 재심 전문 변호사인 박준형 변호사의 강의를 통해서는 숨겨졌던 이야기를 듣고, 지워진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추석에도 끊임없는 고민상담 <노크토크>에서는 시댁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사연자와 일과 가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목사님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진다. 탈북민의 속사정을 듣는 시간 <오, 자유여!>는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이야기와 명절 놀이에 대해 알아본다. <명사들의 명강 GOOD CLASS> 변호사 특집은 9월 20~21일 오전 11시에, <노크토크>는 20~21일 저녁 7시에, <오, 자유여!>는 20~22일 밤 10시 10분에 GOODTV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에서 한국 기독교의 실상에 대해 말하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데일리굿뉴스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 한국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코로나19로 드러난 한국교회의 위기와 과제를 짚어보는 GOODTV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실상을 되짚어보고 100년을 살아온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의 대담을 통해 교회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알아본다.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는 19일(주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세계성지테마기행&한국기행 2년간의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하나가 여행일 것이다. 이에 GOODTV는 방구석 1열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세계성지테마기행>을 통해서는 수천년의 역사를 품은 변화의 땅 이스라엘을 여행한다. 고대 향료길과 성지순례 필수코스인 갈릴리 호수로 떠나 코로나19로 막혀버린 선교길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한국기행>은 마음의 치유와 휴식을 선물해주는 숲을 체험하게 도와준다. 한 해의 마지막 분기를 앞두고 추석연휴를 맞아 지친 몸과 마음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세계성지테마기행>은 21~22일 밤 12시에, <한국기행>은 20~22일 밤 9시 30분에 시청 가능하다.

김신규 기자2021-09-09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 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의미한다. 중장년 건강 위협인자인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수칙을 올바르게 실천해야 한다. 중·장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심 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법을 알아 본다. ◇금연필수=흡연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배 정도 높다.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 섭취=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 여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킨다. 반면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및 각종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좋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등푸른 생선은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 예방에 특효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적절한 신체 활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 추고 체중 감소 효과로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춘다.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다면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좋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비 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증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을 높인다. 비만의 진단 기준은 체질 량지수를 기준으로 25kg/㎡ 이상이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 지기 쉬워 소아 비만에 대한 적극적 인 대처 역시 필요하다. ◇스트레스 줄이기=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하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향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많아 심혈관 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다. 스트레스는 흡연과 음주, 폭식 등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 행 태의 원인이 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심혈관 질환의 중요 원인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한다. 임의로 약 변경·중단은 안 된다. 특히 갑작스러운 반신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저하 등 증세에는 뇌졸중을,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지속에는 심근경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해당 증상의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후유 장애 가 남을 수 있다.

김신규 기자2021-09-01

20대 전후 청년층의 고민 중 한 가지가 ‘사랑니를 뽑아야 하나’에 대한 것이다. 작년 한 해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이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못하 는 ‘매몰치와 매복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 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몰치 나 매복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 속적으로 늘었다. 주 환자들은 10대 부터 30대까지로 청년층이 다수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20대는 48.3%를 차지했다. 20대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20대 여성 환자는 36만 명가량으로, 약 28만 명의 남성 환자보다 28% 더 많았다. 또한 1 인당 진료비도 높았는데 치과 외래 빈도가 높은 상위 10개 질병 중 3번째다. 사랑니 가운데 매복치는 구강 내에 치아가 자랄 공간이 없어 잇몸에서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다른 치아에 의해서도 매복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사랑니는 다른 치아보다 늦게 나타나 돌출 과정에서 공간 부족으로 매복치가 되기 쉽다. 다수의 사람들은 32개의 치아가 들 어가기에는 턱이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하다. 이때 사랑니가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게 되면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공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나오지 못하고 묻혀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오지 못한 사랑니로 인해 음식물이 자주 끼는 등 구강 내의 청결 유지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잇몸에 쉽게 염증이 생기고 사랑니와 인접한 치아에 충치가 자주 생긴다. 또한 이러한 염증은 사랑니와 주변 치아까지 치주염을 일으 키고 구취를 유발한다. 사랑니가 정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다. 물론 사랑니가 누워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나올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발치가 유익하다. 또한 사랑니가 잇몸에 완전히 매복돼 있을 경우에는 염증이나 치아 손상은 없지만, 언제든지 문제를 유발하거나, 물혹이나 양성 종양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어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랑니는 상태에 따라 발치 과정이 복잡하거나, 반대로 간단할 수도 있어 치과진료가 필수적이다. 사랑니의 발치 시기는 대략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20세 전후가 가장 좋다. 이 시기에 발치가 비교적 쉽게 이뤄지며 치유도 잘 되기 때문이다. 매복된 사랑니는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인 18세에 치과에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최상경 기자2021-08-27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해 매력을 뽐내고 현실의 인간과 소통하는 가상인간이 늘고 있다. 게임 속 아바타만이 아니다. 모델과 아나운서, 아이돌 등 문화 영역에서 가상인간이 다양하게 활약 중이다. 가상인간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가상인간이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 한 보험회사 TV 광고에 등장해 발랄하게 춤추던 여성 모델이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름은 오로지. 나이는 영원히 22세. 취미는 해외여행과 요가, 러닝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 로지는 지난해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만든 가상인간이다. 로지가 나온 광고 영상은 보름도 안 돼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만 명 정도. 사람으로 치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수준이다. 기업 광고 영상으로 단기간에 흥행을 이끈 드믄 사례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로지는 올해만 10~12억의 수익을 냈다. 흥행에 힘입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보험사 광고에 이어 호텔, 자동차 광고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로지의 활약 속에 18세의 가상 뮤지션 '로아'도 등장했다. 지난 16일 AI 미디어 전문기업 이모션웨이브는 가상인간 '로아'가 작곡한 재즈연주곡 'Swing Into Love'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 정식 데뷔시켰다. 가상인간 '로지'와 마찬가지로 톡톡 튀는 성격에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세계관'까지 장착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가상인간이 썼다는 장편소설 '지금부터의 세계'가 공식 출간되기도 했다. 수학자와 의사, 벤처기업가 등 다섯 인물이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는 이야기가 560쪽에 담겼다. 저자로 두 이름이 올랐다. 하나는 글쓴이 AI '비람풍', 다른 하나는 '소설 감독' 김태연이다. 비람풍은 1,000권이 넘는 단행본과 소설, 논문, 뉴스기사 등을 학습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가상인간이 문화는 물론 인간 고유의 영역까지 빠르게 진출해 가상인간과 사람이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가상인간은 미디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대중이 원하는 대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가상인간 마케팅 사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 훨씬 편리하고 장점이 많다"며 "컴퓨터 그랙픽으로 모든 장면을 연출해 낼 수 있고 위험부담도 적다. 실제 사람과는 달리 각종 구설에 휘말려 광고가 중단되는 일도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가상인간의 역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여대 김명주 바른AI센터장은 "이제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자와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며 "가상인간의 등장으로 문화 영역 등에서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백유진 인턴기자2021-08-27

코로나 시대 이색 대행업이 떠오르고 있다. 분리수거같은 '귀찮은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부터인기 명품을 사기위한 '오프런'을 대행해주는 서비스까지 각양각색이다.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다녀야 하는 기존의 온라인 쇼핑 방식 대신, '핏코'는4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 '스타일퀴즈'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업체에서 선별한 스타일리스트들이 어울릴만한 옷을 추천해준다.고객은 추천 상품 중 최대 5벌을 배송받고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마음에 들면 모바일 링크를 통해 결제하며, 반품과 사이즈 교환은 무료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에 이어 남성용 제품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최재영 핏코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패션업체들의 제휴 문의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후 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귀찮은 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도 있다.스타트업 '수고피플'은 쓰레기 분리배출 대행 서비스 '분리수GO' 정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입자가 쓰레기를 모아 집 앞에 내놓으면 직원들이 대신 분리해 버리는 서비스다. 이슬기 수고피플 대표는 "배달 음식 수요가 커지면서 플라스틱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가 특히 늘어났다"면서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기 명품을 사기 위한 수고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도 생겼다. 줄서기 대행사 '오픈런 갓바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롤렉스, 샤넬 등 일부 명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달려 들어가는 오픈런 현상이 확산한 데서 착안해 지난달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행 직원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약속한 시각에 고객에게 자리를 넘기는 방식이다. 대기를 시작하는 시간이 이를수록 비용이 커진다. 김태균 오픈런 갓바타 대표는 "하루 평균 서비스 이용 건수가 5.8회로, 이달 들어서 2주 동안 약 80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김신규 기자2021-08-18

지난 3월 성인남성이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일명 ‘중국산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인 '해썹(HACCP)'이 의무인 반면, 수입 김치는 별다른 제약이 없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수입산 김치에도 ‘해썹’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해썹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식품의 안전성 보증을 위해 부여해왔다. 이를 통해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직전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로운 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수입김치의 해썹 의무화에 따라 10월부터는 배추김치 수입량이 1만 톤을 넘어설 경우 국내 해썹 인증을 받은 곳에서만 수입이 가능하다. 이후 2022년부터는 5,000톤, 2023년부터는 1,000톤 이상으로 확대되며, 2024년에는 모든 수입 김치에 해썹 인증 제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8월부터는 해외 제조업소를 등록할 때 식품 제조시설 허가와 등록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수출국 발행 증빙서류 제출이 의무화됐다. 등록단계에서부터 거짓이나 허위 등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영양사를 두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는 오는 12월까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대상은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상시 1회 급식 인원이 50인 미만인 청소년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다. 대상 시설에서 기한 내 등록하지 않으면 1차 위반에는 300만 원, 2차 600만 원, 3차 9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햄버거나 피자,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의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도 앞으로는 영양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해당표시는 매장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표시하도록 했다. 한편 변화하고 있는 외식 조리환경을 반영해 규제가 완화된 것도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공유주방’이 오는 12월부터는 정식적으로 허용된다. 공유주방이란 식품 조리시설 등이 갖춰진 한 개의 주방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하거나 한명의 사업자가 여러 종류의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교차 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로 1개의 주방에서는 1명의 사업자만이 영업이 가능했으나, 하반기 규제 완화로 이제 영업 시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공유주방을 운영하려면 위생관리 책임자를 둬야 한다. 또한 공유주방에서 제조·가공·조리한 식품으로부터 소비자가 피해를 당할 경우 보상을 위한 책임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백유진 인턴기자2021-08-06

김신규 기자2021-07-29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얼굴에 검버섯이나 점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갑자기 생긴 검붉은 색의 점이 비대칭적인 모양으로 하루가 다르게 커진다면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6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적잖은 피부암 환자가보고되고 있다. 피부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이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 부위에, 흑색종은 전신에 걸쳐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발톱 밑의 발생 빈도가 높다. 피부 종양 분야 전문가인 문제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이 주로 발생하는 노년층은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참다가 피가 날 정도로 악화한 상태로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녀들이 고령인 부모의 발바닥을 가끔 들여다보는 것도 필요하다. 문 교수는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검버섯이나 기미 등 노화와 관련된 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갑자기 생긴 점이 6∼7mm 이상 커지고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을 때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생긴 점의 크기가 7mm 이상으로 계속 커지거나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졌을 때, 주위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점의 색깔이 검붉고 균일하지 않을 때도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있던 점들은 대개 양성으로 대부분 커지지 않는다. 반면 원래 없던 점이 생겼다면 사이즈를 유심히 들여다봐야 한다. 휴대폰 사진 촬영이나 자로 크기 측정 후 1∼3개월 간격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때 점의 크기가 변하고 해당 부위가 딱딱해지고 출혈 등 이상 발견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피부암은 조기 진단의 경우 예후가 크게 나쁘지 않지만 진단이 지연되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전이율이 높고 공격적이어서 사망률이 높다. 피부암 예방에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 사용 생활화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모자나 긴소매 옷 등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는 1㎠의 표면적에 2㎎ 정도, 콩알 크기 정도의 양을 발라야 한다. 가급적 꼼꼼히 많이 바르는 게 좋다. 문 교수는 “권장량 기준으로 몸 전체에는 거의 골프공 크기의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며 “야외 활동 시는 평소보다 많이 바르고 일상생활 때는 본인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적절히 덧바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2021-07-16

BTS로 불붙은 日 한류 열기 한일 관계와는 별개로 인기 한일관계에 냉각기류가 흐른 지 오래다. 혐한(嫌韓)이 일본의 주류 정서처럼 보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민간교류까지 단절됐다. 이와 달리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일본 내 ‘3차 한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를 두고 혐한 정서와 코로나도 돌파하는 ‘신(新) 한일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냔 말도 나오고 있다. 1, 2차 한류가 겨울연가로 시작돼, ‘소녀시대’, ‘카라’ 등 케이팝(K-pop) 아이돌로 이어진 열풍이라면 3차 한류는 플랫폼의 변화와 현지화가 특징이다. 한국 스타들이 일본어 앨범을 발매하고 각종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수준을 넘어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이 스타들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BTS의 경우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공한 3차 한류의 대표적인 스타다. 팬덤에 있어서도 일본 내에서 한일관계와 별 상관없이 타격을 거의 입지 않고 있다. BTS가 7월 16일 일본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앨범 ‘BTS, 더 베스트’가 이달 9일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누적출하량이 100만 장을 돌파한 가수가 받을 수 있는 인증으로 올해 일본에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아티스트는 BTS가 유일하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해 굳건한 팬덤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2018년 BTS는 일본에서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가 ‘반일 티셔츠’란 논란이 일면서 일본 음악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BTS 일본 팬덤 확산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해 11월 13일 BTS의 첫 도쿄돔 공연에는 수만 명의 일본 관객이 몰려들었다. 최근 한 마케팅 회사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BTS는 11%의 지지를 받아 일본 고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1위로 뽑혔다. BTS로 대표되는 이러한 3차 한류는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케이팝과 드라마, 케이 뷰티(K-beauty),케이 푸드(K-food)등이 생활문화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본 도카이대 교양학부 김경주 교수에 의하면 일본의 젊은 세대는 인터넷으로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접하고 그 안에서 공유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TV나 신문 같은 올드미디어 보다는 인터넷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일 관계 뉴스에도 사실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 초 출생) 가운데는 친구들과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 가수의 콘서트 영상을 보는 ‘도간곳코’(한국여행놀이)를 즐기는 게 유행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도쿄에서 일본 최초로 케이팝 전문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치다 싱고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간 한일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2012년 이후 TV에서 케이팝이 사라졌지만 이를 즐기는 층은 계속 존재했고, 요즘에는 한국은 잘 모르지만 케이팝, BTS가 좋다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일본의 Z세대는 한국을 일본과 동등한 레벨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동경하는 나라로 인식하는 첫 세대”라며 “BTS 현상은 어쩌면 한일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관계가 펼쳐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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