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20-03-23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관련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infodemic)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의 소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털 사이트, 유튜브 등 온라인과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를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와 유행병(epidemic)의 합성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정보가 뒤섞여 쏟아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정의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루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게 정부 견해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소독을 위해 분무기로 성도들 입에 소금물을 뿌렸고, 이로 인해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70명에 달하게 됐다. 경기 남양주의 한 주민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메탄올(공업용 알코올)로 집을 소독했다가 중독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방대본은 이런 사례를 인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꼽으며 "의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여부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의 공식누리집과 감염병전문상담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상경 기자2020-03-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TV 시청시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 4주차(20∼26일)부터 3월 1주차(2∼8일)까지 TV 시청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2월 3주차부터 TV 시청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4주차에는 개인 시청시간이 전주 대비 10.6% 늘었다.같은 기간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주중 낮 시간대 시청률도 상승했다. 2월 2주차부터 TV시청시간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3월 1주차엔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의 여파로 10대 이하 시청시간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닐슨코리아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볼 때 구정 이후 TV 시청시간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맞물려 시청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TV 시청시간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연우 닐슨코리아 TV시청률 사업부 상무는 "여전히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로 정부 차원에서 재택근무, 학교 개학 연기, 학원 휴원 등 외부 활동 자제를 권하고 있어 당분간 TV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최상경 기자2020-03-23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관련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infodemic)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의 소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털 사이트, 유튜브 등 온라인과 언론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를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와 유행병(epidemic)의 합성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정보가 뒤섞여 쏟아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정의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루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게 정부 견해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소독을 위해 분무기로 성도들 입에 소금물을 뿌렸고, 이로 인해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70명에 달하게 됐다. 경기 남양주의 한 주민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메탄올(공업용 알코올)로 집을 소독했다가 중독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방대본은 이런 사례를 인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꼽으며 "의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여부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의 공식누리집과 감염병전문상담 콜센터(☎ 1339)에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상경 기자2020-03-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TV 시청시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 4주차(20∼26일)부터 3월 1주차(2∼8일)까지 TV 시청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2월 3주차부터 TV 시청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4주차에는 개인 시청시간이 전주 대비 10.6% 늘었다.같은 기간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주중 낮 시간대 시청률도 상승했다. 2월 2주차부터 TV시청시간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3월 1주차엔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의 여파로 10대 이하 시청시간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닐슨코리아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볼 때 구정 이후 TV 시청시간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맞물려 시청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TV 시청시간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연우 닐슨코리아 TV시청률 사업부 상무는 "여전히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로 정부 차원에서 재택근무, 학교 개학 연기, 학원 휴원 등 외부 활동 자제를 권하고 있어 당분간 TV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차진환 기자2020-03-18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댓글 작성 허용…직접 등록한 별명·사진도 공개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방지하기 위해 뉴스 기사에 쓴 작성자의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한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19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된다. 이전까지는 본인이 써 온 댓글들을 남에게 공개할지 말지 정할 수 있지만, 이날부터는 본인 뜻과 상관없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가 집계된다.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표출된다. 네이버는 또 이날부터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회원가입 후 짧은 기간 댓글 활동을 한 뒤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아이디로 전환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실명 확인한 아이디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트위터·페이스북 등 실명 확인이 안 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네이버에 가입하면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없게 돼 있다. 네이버는 또 회원 정보에 이용자가 등록한 별명과 프로필 사진을 댓글 모음 페이지에도 뜨게 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정 사용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악성 댓글을 걸러내는 기능도 곧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 '급상승검색어' 일시 중단과 연예 댓글 잠정 폐지 등 대책을 지난달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의 댓글 관리 강화 정책도 내놓았다.

천보라 기자2020-03-03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전 세대에 걸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탈장 환자는 60대가 2만 4,9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세 미만 2만 1,765명 △50대 2만 508명 △20~30대 1만 5,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탈장은 발생 위치에 따라 서혜부, 배꼽, 대퇴, 복벽 탈장으로 구분된다. 서혜부 탈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형태다.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과도한 복압 상승이 동반될 때 사타구니 주변에 발생한다. 특히 가수 김종국처럼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서혜부 직접 탈장은 서혜부를 받치고 있는 복벽이 후천적으로 약해지면서 내장이 밀려 나와 발생한다. 간접 탈장은 태생기 고환이 내려오는 길이 막히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음낭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무언가 만져지는데, 서혜부에 약한 통증이나 묵직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장기가 탈장 구멍에 끼게 되어 장이 폐색되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극심한 통증과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제대 탈장이라고도 하는 배꼽 탈장은 제대 부위에 구멍이 남아 있거나 복벽이 얇아지면서 복강의 내용물이 돌출 후 나오는 질환이다. 아이 때 배꼽 탈장을 겪은 후 성인이 되어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복수가 많이 차 있는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배꼽 탈장 역시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장된 장기가 구멍에 끼어서 꼬이면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고, 서혜부 탈장과 같은 증상으로 심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장기가 썩어 절제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상증세가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탈장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눕거나 손으로 누르면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반복하면 탈장 구멍을 더 크게 만들고 괴사, 구토, 발열 등 감돈과 장폐색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동탄시티병원 외과센터 양선모 원장은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심한 기침과 흡연 등, 배 압력을 높이거나 배 속 복벽 조직이 약해지게 만드는 생활 습관은 탈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복압을 올릴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피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천보라 기자2020-02-19

직장인 A 씨(27, 남)는 매일 헬스장에서 2시간씩 운동한다. 어느 날 평소처럼 운동하던 A 씨는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았다.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퇴행성관절염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A 씨처럼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주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주로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 절, 척추관절 등에 많이 생긴다. 퇴행성관절염은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노화와 관련된 변화로 연골의 노화현상이나 탄력성 감소 등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크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여성의 경우 무릎 주변의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가사 일을 하면서 무릎 손상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젊은 층에서 퇴행성관절 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유전, 비만 등 여러 원인이 있는데, 격렬한 운동으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바로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30대 젊은 층들은 과도한 운동이 무릎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의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오랜 시간 걷게 될 경우 심한 통증과 무릎 주변 붓기 △다리 모양 'O' 자형 변형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무릎 통증 △양반다리나 쪼그리고 앉기가 힘듦 △무릎을 끝까지 펴거나 굽히기가 힘듦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

천보라 기자2020-02-12

직장인 A 씨(여, 42)는 평소보다 추위를 타는 등 감기 증상이 오래 가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성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A 씨의 경우처럼 갑상성기능저하증을 감기로 오인해 안일하게 방치했다가 악화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표적인 갑상선질환 중 하나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목 앞 중앙에 있다. 갑상선은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신호를 받아 에너지를 생산하고 체온을 조절한다. 이곳에 종양이 생기면 갑상선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성기능항진증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갑상선 환자수는 2015년 119만 명에서 2018년 137만 명까지 증가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2018년 전체 환자 중 66%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병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예민해지고 추위를 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발병 원인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약물치료, 수술, 유전, 갑상선 결절 등 다양하다. 특히 변비, 탈모 증상, 식욕 하락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하고 우울증과 만성피로 등 정신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감기와 비슷하고 질환이 서서히 진행돼 인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오세희 원장은 "치료가 가능한 암이라서 '착한 암'이라고 불리지만, 둘 이상의 질병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고 각종 합병증이나 전이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갑상선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갑상선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닭고기, 계란, 통밀, 해초류, 견과류 등 섭취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최로이 기자2020-02-05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수는 1,047명으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과 중국의 감시강화, 탈북비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정착실패에 대한 북한 주민의 우려도 영향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돕고 남북한 문화차이를 좁히는 웹툰이 있어 눈길을 끈다. 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이 남북한의 문화차이 이해를 돕는 웹툰을 제작해 관심을 모은다. 웹툰 '알아가요, 하나하나!'는 탈북민이 한국에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남한에서 많이 쓰는 줄임말에 어려움을 느끼는가 하면 당의 권위가 절대적인 북한의 영향으로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사례는 공감을 자아낸다. 언어, 음식, 결혼 등 총 8편으로 구성된 웹툰은 남북하나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다. 재단 측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재단은 같은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남한 청년과 탈북민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우리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10년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대외별칭이다. 초기정착부터 생활보호와 취업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돕고 있다.

천보라 기자2020-02-04

겨울철을 맞아 치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주요 수술 통계 중 겨울철(12월~2월) 치핵 수술 건수는 5만 7,000건으로 집계됐다. 한 해 수술 건수의 29%를 차지하는 수치다. 항문질환은 세부적으로 치핵(항문 점막 주위의 돌출된 혈관 덩어리)을 비롯해 치루(항문 내에 고름이 차서 피부 쪽으로 구멍이 뚫리는 것),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것)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치핵'이다. 치질 질환 중 70~80%를 차지한다. 특히 치핵은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와 근육 등 항문 주위의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또 평소 치핵을 앓는 환자는 겨울철이 되면 혈액 순환 장애 및 항문 정맥 혈압이 상승하면서 항문 모세혈관이 부풀어 올라 출혈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이 아니더라고 치핵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걸으면서 중력으로 인해 항문 안쪽에 있던 혈관 뭉치가 자꾸 바깥쪽으로 나가려는 힘을 받게 되는데, 항문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에는 중력의 영향만으로도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장시간 앉아 있거나,노화로 항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조직이 약해지는 등 다양한 이유로 치핵은 발생할 수 있다. 치핵의 초기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긴박한 배변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출혈이나 탈항 등의 증상이생기기도 한다. 치핵은 변이 나올 때 항문에 돌출된 덩어리가 긁히면서 출혈을 발생시키는데,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치핵 예방을 위해선 지나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동탄시티병원 외과 양선모 원장은 "과도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섭취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참기 힘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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