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로이 기자2019-07-16

병역기피, 성범죄, 마약, 음주운전 등연예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들이 방송에 복귀할 때는 항상 논란이 있다. 연예인을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기준은 무엇일까. 범법보다 배신이 더 큰 죄 최근 2002년 병역기피 논란 후 입국 금지 상태에 있는 가수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오며 유 씨의 귀국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리얼미터가 5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유 씨의 입국에 부정적이었다. 또한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하라는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사람은 5일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유 씨는 범법자가 아님에도 17년째 대중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반면 불법도박이나 마약투약, 음주운전 등을 하고도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도 있다. 배우 주지훈은 2009년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군복무와 자숙기간을 거치고 3년 후인 2012년 SBS에서 방영한 '다섯손가락'으로 복귀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고 2017년에는 영화 '신과 함께'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1,000만 배우에 등극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2013년 불법도박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1년 6개월 후 2015년 SNL 코리아 김병만 편에 게스트로 나온 후 같은 해 '신서유기'와 '아는형님'에 고정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자타공인 '콩트의 신'으로 불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유승준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일부 연예인들보다 더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이유는 대중들을 기만하고 배신감을 안긴 이유가 크다. 그는 활동 당시 계속해서 입대 의지를 드러냈었고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러나 2002년 소집을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으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인 신정환도 유 씨와 같이 대중들을 기만해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 신 씨는 2010년 9월 해외원정 도박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는 이후 대처에서 '뎅기열에 걸려 귀국할 수 없다'는 거짓말 등으로 도피생활을 한 점이다. 2011년 귀국 후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마쳤지만 조작된 사진과 뻔뻔한 거짓말에 분노한 시청자들은 여전히 신 씨를 곱게 보지 않는다. 2017년 Mnet 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공식 복귀하고 이듬해 9월 '아는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대중들은 신 씨를 출연시킨 JTBC를 질타했다. 병역은 성역 유승준이 긴 시간 용서받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병역'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병역은 '성역'이다. 공직자도 병역 비리와 연루되면 낙마할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미필이나 공익 등을 곱게 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수 MC몽도 2010년 병역 기피를 위한 고의 발치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떠났다. 2011년 고의 발치는 무죄로 판명 났지만 입영 연기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4년 정규 6집 앨범을 내며 음악 활동은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병역과 함께 성범죄도 성역이다. 대표적으로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5차례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전자발찌 3년을 선고 받았다. 평소 행실과 죄질이 나빠 영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처럼 방송에서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다. 밴드 엠씨더맥스의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실이 알려졌다.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점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대중에게 용서받지는 못했다. 2015년 MBC '나는 가수다3'에 녹화를 마쳤으나 통편집됐다. 이듬해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으나 일부 뮤지컬 팬들의 극심한 반대에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지난해 미투 운동부터 최근 강지환까지 성범죄에 연루된 연예인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도 복귀가 힘들 것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대중들의 평가는 형량과 일치하지 않는다. 유승준 역시 만약 귀국하더라도 방송에 출연하거나 가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혜정 기자2019-05-03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하 방탄)이 미국 주류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 세계에 케이팝의 위력이 다시금 입증됐다. 전 세계가 인정한 방탄의 음악성 방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한국 가수가 ‘톱 그룹’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문에서 방탄은 이매진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같은 세계적인 톱스타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쥐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탄이 세계적인 인기 가수를 뛰어 넘어 뮤지션,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방탄이 레드카펫 행사에서 받은 또 다른 트로피는 ‘톱 쇼셜 아티스트’다. 이 상은 방탄이 2017년부터 3년 째 연속 수상하고 있다. 이 역시 한국 가수에게 처음 주어지는 상이었다. 이 상의 주인은 전 세계 팬들의 SNS투표 집계를 통해 판가름 된다. 팬 투표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하고 트로피를 손에 쥔 방탄은 “우리에게 매우 큰 상이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이 무대에 서 있는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한 작은 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6년 전 그 소년들이다.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것을 두려워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땡큐 아미(팬클럽)”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전 이미 방탄은 빌보드뮤직어워즈 측으로부터 톱스타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홍보 영상에서 방탄은 주요 아티스트로 소개됐고, 무대 출연자 15명 중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보다 공연순서가 뒤에 배치돼 ‘엔딩 가수’ 대접을 받았다. 앉는 자리도 카디비, 드레이크 등과 함께 정중앙 맨 앞자리를 배정받았다. 시상식 당일 방탄의 무대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방탄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피처링에 참여한 여가수 할시와 한 무대를 장식했다. 최초로 선보인 할시와의 특별 합동무대에 팬들의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 곡은 지난달 발매된 방탄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이다. 앨범은 12일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 1위, 세계 86개 지역 아이튠스 1위에 등하며 세계 음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방탄 신드롬에 외신의 관심도 뜨겁다. 영어 가사가 없는 방탄의 노래가 인기를 얻고 심지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문화평론가이자 서울시립대 마이클 허트 교수는 “미국에는 스페인어를 쓰는 인구가 많아 스페인어로 된 라틴음악 시장은 그나마 유리하지만, 이를 제외한 영어가 아닌 음악·영화는 미국인이 잘 소비하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방탄소년단처럼 미국인들이 유튜브로 한국어를 배워가며 가사를 해독하는 현상은 놀랍다”고 말했다. K팝, 창의적·역동적인 예술성 주목 받아 방탄의 인기 비결은 △칼군무와 외모 △유튜브, SNS에서의 적극적인 소통 △사회성이 담긴 노래 가사 △N세대와 청춘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메시지 등으로 정리된다. 방탄의 선두에 힘입어 블랙핑크, NCT 127 등 다른 K팝 아이돌 그룹들도 미국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국내외 외신 및 문화 전문가들은 K팝 뮤직비디오의 예술성에 주목한다. K팝 뮤직비디오는 미국 가수들 뮤직비디오에는 없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예술성이 있다는 것이다. SNS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K팝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한 기자는 “K팝은 최대한 많은 SNS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이를 통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만든다”면서 “SNS상에서 조직화된 팬들은 서로 간 여러 정보를 공유하고 이벤트까지 기획한다”고 분석했다. 세계시장에 불붙은 K팝 열풍은 전망이 밝다. 최근 가요계에 ‘버닝썬 게이트’ 사건이 터지면서 일각에선 K팝 시장이 흔들릴 것을 우려한 시각도 있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열풍은 사그러들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지메이슨대 이규탁 교수는 “지난 20년간 백스트리트 보이즈부터 원 디렉션까지 쟁쟁한 팀들이 수상한 본상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비영어권비서구권 최초로 방탄이 받은 것은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그래미 등 향후 열릴 시상식에도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현근 기자2019-04-30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이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을 대부분 시인하면서 박 씨를 변호하던 담당 변호사도 관련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유천, 5차례 투약 후 2차례 더 투약 진술 박유천의 경찰 조사기간 변호를 담당해온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 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그동안 마약 투약을 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에 결국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후 2차례 더 투약한 사실도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박 씨를 상대로 추가 투약 관련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김민주 기자2019-09-19

국내 범죄 사상 최악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3년 만에 검거됐다. 이에 각 방송사는 특집과 재방송 편성 등에 착수했다. '살인의 추억' 등 관련사건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여러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등 프로그램 에피소드의 단골 소재로 꼽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이 가장 대표적이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극 '날 보러 와요'(김광림)가 원작이며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용의자를 찾았다는 뉴스가 전해진 직후 "용의자가 '살인의 추억'을 봤을까", "마지막에 송강호가 화면을 응시하는 장면을 봤을까"라는 온라인 댓글이 줄이어 달리기도 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연상케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제작됐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2012)에서는 역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명이 살해당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MBC TV 드라마 '수사반장'(1971~1989)은 마지막 회에서 이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에피소드를 포함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2016)에서는 경기 남부 연쇄살인 사건이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OCN의 '터널'(2017), '라이프 온 마스'(2018)와 tvN '갑동이'(2014)에서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주요 에피소드로 다뤘다. 시사교양 프로 중에서는 국내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800회 특집(2011년 5월 7일 방영)에서 '사라진 악마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조명한 바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도 2016년 9월 같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범인 DNA 감정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 밖에 KBS 1TV '추적 60분' 등 여러 프로그램이 같은 사건을 소개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진제공=연합뉴스, SBS) 방송사들은 이미 방영된 수많은 작품과 프로그램을 토대로 특집 방송이나 재방송 편성을 할 계획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전날 밤부터 긴급회의를 열고 20여 년에 걸친 취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특집 방송 등을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른 방송사들도 간판 뉴스뿐만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다각도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기 위한 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O tvN을 통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드라마 '시그널' 13~16회를 연속으로 방송한다. OCN은 20일 0시 20분, 채널CGV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살인의 추억'을 발 빠르게 편성했다. 이외에도 슈퍼액션 등 여러 영화·드라마 채널들이 관련 작품 편성을 준비 중이다.

김민주 기자2019-09-10

'K뷰티'의 열기가 미 대륙을 달구고 있다. 미국 뷰티 산업에 뛰어든 지 불과 수년 만에 새로운 트렌드로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K뷰티가 서양에서도 각광 받게 된 배경에 K팝의 확산, 특히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한 '방탄소년단(BTS)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Sephora)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한 연례 뷰티 박람회 '세포리아'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인 사이에서 K뷰티가 눈길을 끄는 이유로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 한국식 피부관리, K팝의 인기 등을 꼽았다. 그 중 K팝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TS가 세계 무대에 우뚝 선 2017년을 기점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 BTS를 비롯해 K팝 아이돌 멤버들의 맑고 투명한 피부를 접한 10~20대 팬들이 호기심에 한국 화장품 매장을 찾았고, 이들이 K뷰티의 소비층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다. 한국 화장품의 탄탄한 제품력도 K뷰티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인삼, 녹차, 쑥 등 한국 전통의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사며 '건강한 화장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K팝 팬인 10∼20대 자녀들이 먼저 화장품의 효과를 경험하고, 뒤따라 부모 세대가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세포리아 내 이니스프리 매장(사진제공=연합뉴스) K뷰티는 미국인들의 메이크업 방식도 바꾸고 있다. 대체로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보송한 피부표현을 선호해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르는 화장법에 익숙하지만, 우리나라는 윤이 나면서 촉촉하게 개인이 가진 고유의 피부톤과 결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을 강조한다. 서양에서 색조화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스킨케어가 발달한 이유다. 그러나 K팝을 통해 '물광', '윤광'을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식 화장법의 인기몰이가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해석이다. 특히 '셀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은 한국식 화장법에 더욱 환호했고,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유튜브에선 'K뷰티룩'이 인기 검색어가 됐다. 폴 코너스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장은 "피부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미국인들이 K뷰티로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며 "스킨, 로션만 바르다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까지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2019-09-03

차세대 실력파 리얼 밴드 W24(더블유트웬티포)가 9월 한달 간라틴 아메리카에서 라이브 투어 'STAY A MOMENT(스테이 어 모먼트)'를 펼친다.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W24는 8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칠레, 아르헨티나 순으로 '라이브 투어(Live Tour)'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제이아미엔터네인먼트는 2일 “데뷔 때부터 큰 사랑을 보내준 라틴 아메리카 팬들과 현지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아 라이브투어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데뷔한 W24는 김종길(드럼), 정호원(보컬), 박아론(건반), 김윤수(기타), 박지원(베이스)으로 이뤄진 5인조 밴드다.지난 8월 1일두 번째 미니앨범 ‘거기 잠시라도’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무대에서 뛰어난 연주 실력과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며 국내를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유럽·미국 등 해외에서도 팬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W24는 특히 중남미에서 주목 받는 한국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칠레에서 태어나 페루, 베네수엘라에서 19년을 지낸 멤버 호원의 스페인어·영어 소통능력과 음악을 전공한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실력이 인기 비결이다. 이들은 2018년 칠레의 국가적인 행사 ‘텔레톤’(Teleton) 40주년 행사에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받는가 하면 칠레에서 두 차례 팬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모든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레코딩까지 한다”며 “이번 라이브 투어를 위해 앨범 수록곡은 물론 댄스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며 팬들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투어 이후 W24는 10월 12~13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국내 최초 단독 콘서트 ‘Fall in W24’를 개최해 국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W24 국내 단독콘서트 티켓은 9월 9일 월요일 오후8시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사진제공=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오현근 기자2019-08-31

최근 3040세대가 추억여행에 빠졌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SBS 케이팝 클래식)의 '인기가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90년대를 회상하는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20년 전 감성 자극…동시접속자 2만명 돌파 지난 6일부터 'SBS 케이팝 클래식' 유튜브 채널은 1999년부터 2000년대 초반의 '인기가요' 방송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다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때 동시접속자수가 2만 2천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채널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스타들과 히트곡이 쉼 없이 이어지며 구독자들 사이에서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점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퍼졌고 최근 3일동안 접속자가 1만 명을 훌쩍 넘기며 구독자 수도 덩달아 수직 상승했다. 방송에서는 핑클, SES, god, 샤크라 등 20여년 전 대중들의 큰 인기를 끌며 활동했던 추억의 가수들이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방송은 24시간 끊임없이 이어진다. 특히 이 채널이 큰 화제가 된 이유는 실시간 채팅창을 가득 메우며 시청자들이 다양한 반응과 각종 '드립', 미래에서 과거의 스타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소통과 재미의 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SBS 케이팝 클래식' 채널 방송 화면 채널 운영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생각과 반응을 알 수 있고 재치 있는 멘트들이 많아 앞으로도 더욱 매력적인 채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실적으로 24시간 계속 관리가 어렵고 많은 분들의 요청에 빠르게 응답해드리기 어렵지만 '방장', '시샵', '공원 관리자' 등으로 애정을 가지고 불러주셔서 감동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함께 시청하는 사람들의 재치가 너무 재미있다", "학창시절 즐겨부르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상경 기자2019-08-27

"에미넘의 곡은 승패 구도에서 결국 성공해야 한다는 경쟁 서사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방탄소년단 곡은 승자가 되긴 어려워도 '난 날 사랑해'라고 말하죠." 문학평론가인 신형철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는 2000년대 시대 정신을 대표하는 장르인 힙합계 두 아티스트 곡의 차이를 이렇게 비교했다. 에미넘의 곡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와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수록곡 '앤서:러브 마이셀프' 가사를 짚으면서다. 신 교수는 26일부터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BTS 인사이트 포럼' 강연자로 참여했다. 문화마케팅그룹 머쉬룸이 주최한 'BTS 인사이트 포럼'은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사회적인 현상으로 규정하고 문학, 미술, 인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조명하는 포럼이다. 국내외 학자, 마케터, 크리에이터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관심을 둔 신 교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엔 연설에서도 설파한 '러브 유어셀프'란 '만트라'(주문)가 신자유주의 시대의 세계 청년들에게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그는 "유엔 연설 영상에 우는 팬들을 보며 감동했다"며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이 주문으로 갑옷을 입혀줬구나, 방탄 된 영혼을 만들어줬구나'란 생각을 했다. 밖에서 승자가 되긴 어려워도, 집에 돌아와 '난 날 사랑해, 상관없어'라고 한다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방탄소년단은 '져도 된다'라고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만트라가 세계를 바꾸는 구호로 재설정된다면 이들은 혁명적 예술가가 되지 않을까"라고도 기대했다. 영국 킹스턴대 콜레트 발메인 영화·미디어학부 교수는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남성성을 제시하며 서구 젊은이들에게 해방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발메인 교수는 "남녀 성 역할이 이분법적인 서구에서 남성은 자기감정 표출을 두려워한다"며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노래, 옷이나 멤버들 간의 친밀한 모습 등 여러 루트를 통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헤게모니 적인 남성성의 관념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연구자인 이지행 중앙대학교 강사는 뉴미디어 시대에 팬클럽 아미가 보여준 영향력을 다양한 관점으로 짚었다. 최근 'BTS와 아미컬처'란 비평서를 낸 그는 "아미는 트위터 등 SNS와 현지 라디오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Engaging)하면서 방탄소년단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또 "서구 사회의 K팝 편견에 방탄소년단이 해방되도록 'K팝이 아니라 BTS 팝'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등 기존 담론을 뒤집거나, 서구 미디어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차별적인 잣대를 댈 경우 대항하며 새로운 담론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방탄소년단 이후 현상을 짚었다면 진영선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명예교수는 방탄소년단이 태어난 요람의 뿌리를 짚었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과 비교하면서 "백남준처럼 수준 높은 복합 예술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박은결 기자2019-07-25

'프듀X' 최종 순위 발표식 이후 팬들의 거센 투표 조작 논란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제작진이 사과와 해명 입장을 냈지만,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투표 데이터 공개와 함께 제작진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위원회, 원본 데이터 공개 요구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투표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위원회는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를 모르쇠로 일관하던 제작진이 이제야 최종 득표수에 문제가 있었음을 일부 인정했다"며 "'프듀X'는 오로지 '국민 프로듀서'(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글로벌 아이돌을 데뷔시킨다는 취지로 진행돼 투표 결과의 투명성과 신뢰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특히 가장 중요한 투표 결과 원본 데이터 공개를 엠넷이 거부하고 있어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투표 조작은 시청자에 대한 기만이고, 101명 연습생의 땀과 눈물을 농락한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며, 더 나아가 문화 권력을 독점한 미디어의 횡포"라며 원본 데이터 공개와 추가 해명,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어 법률대리인을 끼고 '프듀X' 제작진을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실질적인 법적 대응은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큰 논란으로 확산했다. 하태경 “로또가 연달아 두번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 전날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이에 엠넷은 전날 "방송 종료 후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데뷔조를 결정짓는 연습생들의 최종 순위에 대해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다"고 못 박았다. 또 일부 동일한 득표수 차이는 득표율을 반올림해 득표수로 재환산하면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이날 "엠넷의 해명은 오류투성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그는 순위가 뒤바뀌었을 가능성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엠넷의 설명에는 허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득표율을 정리해 보면 소수점 둘째 자리가 0 아니면 5인데, 0부터 9 사이까지 다양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 이럴 확률은 로또에 연달아 두 번 당첨될 확률보다 훨씬 낮다"고 주장했다.

오현근 기자2019-05-27

M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다룬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YG 측 "사실무근" 반박…경찰 "보도내용 검토할 것" 프로그램 제작진은 방송에서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목격자는 방송에서 2014년 7월 양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 YG 관계자들이 외국인 재력가 2명, 여성 25명과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실상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해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선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으며 일반인 여성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YG 측의 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은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MBC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경찰은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보도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오현근 기자2019-04-23

마블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도 하기 전 예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를 뛰어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되는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스크린 수 2천800개 출발 예상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이 영화 예매량은 201만1천장, 예매율은 96.9%에 달했다. 내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미 역대 최고 사전예매량과 최고 예매율을 갈아치웠다. 개봉 전 사전예매량이 200만장을 넘은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는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개봉한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마블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총 624석 규모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조조부터 새벽 2시 15분 심야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날도 이미 매진되거나 시간대별로 2~3석밖에 남지 않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스크린 수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당일 2천460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나흘째 사상 최다인 2천553개까지 늘렸다. 내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약 2천800개 스크린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의 인구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의 4번째 영화다.

오현근 기자2019-04-19

홍의현 기자2019-04-11

독립선언서, 8개 외국어 번역 작업도 마무리 한글문화연대 정재환(개그맨) 대표가 100년 전 해외 유력 방송국 한국 특파원으로 연기하면서 독립선언서 전문을 낭독하는 영상이 11일 유튜브에 올랐다. 영상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것으로, 시각장애인과 전 세계 한국학교 교사, 한인 청소년들에게 SNS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9분 여 분량의 영상은 "반크뉴스네트워크(VNN) 한국 특파원 정재환입니다. 긴급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1919년 3월 1일, 한국의 민족 대표들이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우드로우 윌슨 미국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 원칙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한다. 이어 "반만년에 걸쳐 독립을 지켜왔던 한국은 1910년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오늘, 한국의 민족 대표 33인은 일제 지배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는 독립선언식을 가졌습니다. 한편 서울 도심 탑골 공원에서는 남녀노소 5천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라고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전한다. 그리고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만세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향후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전망하면서 방금 입수한 독립선언서를 읽어 나간다. 반크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 외국어 번역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몽골어 등 8개 외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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