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18-03-29

배우 최지우가 29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최지우(본명 최미향·43)는 공식 팬사이트 '스타지우'에 남긴친필 편지를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면서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결렸다"면서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최지우가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란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며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으며,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올가미>(1997),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여배우들>(2009) 등과 드라마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2004), <에어시티>(2007), <캐리어를 끄는 여자>(201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는 '지우히메'(공주)란 애칭도 얻었다. 최근에는 지난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혜인 기자2017-12-15

가수 GOD 김태우가 첫 CCM 앨범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김태우와 친구들이 함께 모여 만든 이번 앨범<KIM TAE WOO with friends>에는 그의 자작곡 4곡을 포함해 모두 9곡이 수록됐다. 김태우의 프로듀싱 팀 건전가요연합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와 떠오르는 신예 여성 싱어송라이터 길나율, 신예 보컬리스트 김재우와 이호진, 그리고 하늘소리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했다. 김태우는 타이틀 곡을 불렀으며, 다른 곡들은 제작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 <Christmas Love>는 감각적인 신스와 그루브가 어우러진 곡으로 크리스마스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가사로 풀어냈다. 김태우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탄의 의미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자 이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곡 <고요한 어둔 밤>은 R&B스타일에 현악기와 오르간연주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롤 곡이다. '밝게 빛나는 별을 따라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켜봤다'는 내용의 가사로 동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외롭고 어려워도 하늘의 큰 사랑에 의지해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나 홀로 집에>,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을 찬양하는 <하늘빛>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김태우의 이번 앨범은 15일 낮 12시 온라인 발매됐으며, 그의 '호우주의보' 콘서트는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김주련 기자2018-04-24

배우 한예슬이 공개한 '의료사고'가 환자 불평등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피해자가 유명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었어도 병원 측이 이처럼 신속히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겠냐는 것이 의문의 핵심이다. 불평등 문제 거론하며 국민청원도 등장 의료계에 따르면 한씨가 지방종 제거 수술 도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차병원이 신속하게 과실을 인정하고 보상 논의에 나서자 "병원이 환자를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병원이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대부분의 의료사고와 달리 병원은 물론 집도의까지 나서서 신속하게 사과하고 적극적으로 보상 논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이번 사고의 경우 이례적으로 병원이 신속하게 사과하고 과실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과정 및 경위 설명, 보상 논의 등이 이어진 사례"라며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이었어도 같은 태도였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차병원은 지난해 벌어진 의료사고에는 지금과는 정반대로 대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차병원은 지난해 7월 제왕절개 수술 도중 신생아 머리에 2cm 상당의 칼자국을 내고도 3개월 뒤인 같은 해 10월에서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나마도 의료사고나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 씨의 사고와 대조적이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으리란 기대도 적지 않다.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의료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안 대표는 "의료사고 발생 시 과실이 확실하고 병원이나 의료인이 이를 인정할 경우 신속하고 확실한 피해자 구제절차가 가동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과 절차에 따라 사고 경위와 보상 방안을 반드시 설명하도록 하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사고 피해자가 병원과 의료진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완화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의료사고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 청원인은 의료사고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불평등 문제도 거론했다. 청원인은 한 씨와 같은 병원에서 벌어진 의료사고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배우자는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같은 사고에도 결과는 전혀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부위 사진을 올리고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다음날인 21일 "환자의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원상회복을 지원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한 씨가 23일 또 다시 수술부위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되자 차병원은 재차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차병원은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혜인 기자2017-11-22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시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연예 및 스포츠계 스타들과 기업이 포항 지역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현재까지 모인 성금은 약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성금과 물품으로 응원의 뜻 전해 유명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포항 지진 피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크리스천 배우 박신혜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201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아동 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영애, 가수 장윤정, 가수 동방신기, 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 등도 각 5,000만 원씩 후원했다. 기업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20억 원을 후원했으며, IBK기업은행, 신한지주, 현대제철, 라온건설, DGB금융그룹 등도 각각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은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과 건물 보수를 위한 드라이몰탈 700포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2만 6,000개를 지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2일부터 연말까지 포항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 10곳 매장의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지역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고, 매주 피해지역을 찾아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프로축구 이동국 선수는 2017 전북 현대 K리그 우승 후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바로 고향인 포항으로 달려가 포상금 중 일부인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포항시민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이대호, 김주찬, 오재원 등 10명의 선수들도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에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다. 후원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천보라 기자2018-04-18

방송 관련 현장의 #Me too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성범죄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계갑질119와 방송스태프노조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8일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223명(여성 209명, 남성 14명)의 근로자가 '성범죄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23명 가운데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 피해 경험을 진술한 비율은 89.7%(200명, 복수응답)에 이르렀고, '피해를 봤다'고 한 응답자 80.4%는 '피해 후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88.3%는 방송사가 성폭력 사건 발생을 인지하더라고 적절한 처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위원회는 "주목할 것은 '피해 경험에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이유'와 '방송사가 적절한 처리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공통적으로 불안정한 고용형태에서 기인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방송 현장에서의 성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78.5%는 '성폭력 행위자와의 권력관계'를, 66.4%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고용상의 불안'을 꼽았다. 위원회는 성범죄가 만연해 있는 방송 관련 현장에 정작 성범죄를 신고하고 처리할 전담 창구가 없는 것을 지적했다. 설문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가운데 73.5%는 일터에 성범죄 전담 창구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창구가 있더라도 '나는 신고하고 처리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15.2%에 달했다.

천보라 기자2018-04-03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가수 싸이는 그림이 튀어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일정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관계자는 방북단 숙소인 고려호텔 남측 기자단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싸이는 이쪽(북측)이 생각하는 그림에 튀어서, 방탕소년단은 일정 때문"에 합류 하지 못했다며 섭외 뒷얘기를 전했다. 관계자는 합류를 희망했던 가수로 싸이를 꼽으며 "이쪽(북측)이 생각하는 그림이 있고 그 그림에 너무 튀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으로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탄 섭외에 대해서는 "일정 때문에"라고 짧게 답했다. 당초 우리 예술단의 명단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K팝 대표주자인 싸이와 방탄소년단이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이전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에서도 남녀 아이돌 그룹이 함께 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레드벨벳 외에 남자그룹의 합류가 예상됐고, 방탄소년단이 거론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에 서울에서 있었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무대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의 출연과정을 예로 들면서 싸이의 불발 배경이 이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지연관현악단 때 왜 서현 씨였나. 여러 가수에게 제안했는데 저희 조건으로 하겠다는 분이 서현 씨였고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건은 본인 노래를 못하고 삼지연관혁안단의 고유 레퍼토리에 맞춰 두 곡을 하는 것"이라면서 "서현 씨 외에 다른 보컬들은 본인 노래를 한 곡 넣어달라는 조건이 있었다. 양측 다 일리 있다고 본다. 삼지연관현악단 쪽은 전체 구성한 곡에 (우리가) 들어가는 것이니 망칠 수 없다고..."라며 싸이도 마찬가지로 북측이 생각한 그림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삼지연관현악단에서 남측 국민 정서를 반영해 부른 노래를 불렀던 분들, 평양 (공연) 경험 있는 분들,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분들 위주로 리스트를 만들었다"면서 "가수들이 각자의 일정을 어렵게 조정해 참여해줬다"고 이번 공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우리 예술단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으며,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보라 기자2018-02-09

배우 지안이 오는 3월 초 새롭게 방송되는 국민통일방송 라디오 <배우 지안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디제이로 발탁됐다. 국민통일방송의 라디오 개편을 맞아 신설된 <배우 지안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화, 소설 등 문화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일상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와 함께 편하게 풀어내 청취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북한에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지안이 라디오 디제이로 청취자를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안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사명을 갖고 임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지안은 북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가 북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13년 북한의 실상과 탈북과정을 그린 영화 <48M>에 캐스팅되면서부터였다. 영화 <48M>에서 탈북 여성으로 열연을 펼친 지안은 영화 촬영을 위해 탈북자들을 실제로 만나 그들과 교제하면서 북한의 끔찍한 실상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지안은 북한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40일 새벽 작정 기도를 드리며 북한에 대한 눈물의 기도를 해왔다. 지안은 "주님이 주신 응답에 감사하다"면서 "북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북한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전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배우 지안은 영화 <48M>,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커피메이트>, <길>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주연을 맡은 <함정>에서는말 못 하는 미스테리한여성 민희로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국민통일방송은 2014년 11월 민간대북방송인 자유조선방송과 열린북한방송, 북한전문인터넷 신문 데일리NK가 협력해 만든 통일미디어로 라디오 <배우 지안과 함께하는 음악여행>는 오는 3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주련 기자2018-01-16

가스펠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에드윈 호킨스가 취장암으로 별세했다. 교회 모금 위해 '오 해피 데이' 만들어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드윈 호킨스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플레전턴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오클랜드 출생의 호킨스는 안드레이 크라우치, 제임스 클리블랜드와 함께 현대 가스펠 음악의 창시자로 불린다. 호킨스는 2010년 먼저 사망한 동생 월터와 함께 독학으로 건반 연주를 익혀 작곡가와 편곡자, 성가대 지휘자 등으로 활약했다. 그가 명성을 얻은 것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에드윈 호킨스 싱어스'가 1968년 발매한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라는 곡 덕분이다. 가족이 다니던 교회를 위해 모금을 하려고 만든 이 앨범에 수록된 8곡 중 '오 해피 데이'를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들이 연일 틀면서 장르를 뛰어 넘는 인기를 끈 것. 18세기 찬송가를 호킨스가 현대 음악기법으로 편곡한 이 곡은 가스펠 음악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40위 안에 들어,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블랙뮤직 닷컷'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음악은 그 당시 내가 들었던 모든 것의 혼합체였던 것 같다"고 회상한 바 있다.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히트한 이 곡으로 호킨스는 '베스트 소울 가스펠'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받았다. 호킨스는 2008년 마지막 앨범을 녹음하고,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협연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천보라 기자2017-11-27

기원이 시작될 무렵, 헤롯왕의 가혹한 독재정치는 점점 힘을 더해간다. 핍박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유대에는 그들을 구원해줄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는 자들이 늘어만 간다. 한편 가난한 마리아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목수 청년 요셉과 결혼시키기로 하고, 16살에 불과한 마리아는 갑작스러운 결혼 이야기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오고, 그녀가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자라고 이야기한다. 가브리엘은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고 그가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수 탄생의 예언을 접한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는데… 신이 된 한 아이의 경이로운 이야기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바로 예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경이롭고 성스러운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제작진은 영화 <위대한 탄생>에 대해 "성경 속에 담겨있는 예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가들, 이론가들, 유대복음서가들, 가톨릭 성경 전문가들 그리고 세계 교회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탄탄한 자료 수집과 검증을 바탕으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과 혼란을 겪으면서도 가족을 떠나 독립해서 살아가려고 애쓰는 마리아와 요셉의 내면을 오롯이 그려냈다. 제작진의 삶, 일순간 바꾸다 ▲영화 <위대한 탄생> 포스터 ⓒ데일리굿뉴스 영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있다. <위대한 탄생>의 시나리오 작가 마이크 리치를 비롯한 제작진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삶을 일순간에 바꾼 작품이라고 전한다. 에이전트 마티 보웬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든 순간 어떤 강한 힘에 이끌리듯 영화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마틴 보웬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베테랑 프로듀서 갓 프레이도 영화를 통해 자신의 믿음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것이 바로 템플 힐 엔터테인먼트의 시작과 동시에 영화 <위대한 탄생>의 첫걸음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가장 큰 숙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마리아와 요셉이라는 인물의 복잡하고 다난한 일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줄 최고의 감독을 찾는 일이었다. 그때 영화 <13>으로 선댄스를 비롯한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감독으로 떠오른 캐서린 하드윅이 시나리오를 우연히 접하게 됐고, 그녀 또한 알 수 없는 강한 힘에 이끌려 영화의 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녀는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이야기다. 영화를 통해서 도전과 역경을 이겨내는 마리아와 요셉의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배우들의 섬세한 내면 표현 영화의 주인공인 마리아 역은 영화 <웨일라이더>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 이트 된 연기파 배우 케이샤 캐슬 휴즈가, 요셉 역은 <인사이드 르윈>과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오스카 아이삭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위대한 탄생>은 성지 나사렛을 거쳐 모로코와 사하라 사막까지 아우르는 역사적 현장의 재현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생동감을 부여한다. 위대한 역사의 시작인 예수를 탄생시킨 마리아와 요셉의 힘겨운 여정을 담아낸 이 작품은 크리스천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화 <위대한 탄생>은 다가오는 12월 전국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김주련 기자2017-09-27

25년차 개그우먼인 조혜련 씨가 찬송앨범 <성경낭독이 있는 찬양>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특히 조혜련씨는 이번 앨범에서 성경을 직접 낭독해 더 큰 은혜와 감동을 전한다. 자작곡 비롯해 찬송가 18곡 수록 조혜련 씨는 27일 서울수서교회에서 음반 출시 기념 축하예배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배에는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배우 이광기, G&M글로벌문화재단 문애란 대표 등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말씀을 전한 조정민 목사는 "우리 인생에 맺힌 열매는 우리가 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데 쓰여야 한다"며 "조혜련씨의 간증이 담긴 앨범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련 씨는 "그 동안 방황하며 내 자신만 위해 살던 나를 하나님께서는 44년간 기다려주셨다"며 "이제는 주님의 딸로 하나님만 찬양하며 살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낭독이 있는 찬송>이란 제목으로 발매된 음반은 기독 음악인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은 1집과 2집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는 예수의 증인>, <청년이여 일어나라> 등 송솔나무의 자작곡을 비롯해 찬송가 18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조혜련 씨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찬송가 전주와 간주 부분에 성경을 직접 낭독했다. 그는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찬송앨범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솔나무와 조혜련, 바수니스트 김새미, 플루티스트 이하엘 등 앨범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음악으로 낮은 자를 섬기고, 그들을 위로할 것이며,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연주자, 찬양사역자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김주련 기자2017-08-03

OCN에서 5일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구해줘>가 사이비 종교라는 신선한 소재를 선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수 감독 "드라마 제작하며 사이비 트라우마 이겨내" <구해줘>는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던 김성수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으로,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성수 감독은 "원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사이비종교 집단과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기본 틀은 가져왔지만 웹툰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 요소를 만들어냈다"며 "이 작품을 스릴러라고 소개했지만,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그 안에 스실러와 공포, 액션, 청춘물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첨가됐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처음에 제작사로부터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는 고사를 했었다"며 "개인적으로 사이비 교단에 희생을 당했던 트라우마가 있어 고사했지만 결국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드라마로 풀어내면서 스스도로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사이비 종교집단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하지만 나아가 그릇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구원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옥택연, 서예진, 김성하 등 역대급 배우들의 명연기도 기대된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 '구선원' 역을 맡은 배우 조성하는 "평소 사이비 종교에 대해 관심이 많고, 세월호를 통해서도 많은 자극들을 받지 않았냐"며 "'그들은 왜 그 종교에 매혹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힘이 무엇일지'에 대해 늘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다"면서 "사이비 종교의 많은 자료를 보고 시청자들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본격 사이비 스릴러다.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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