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20-03-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도 멈췄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 아마존 등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화 제작을 일제히 중단했다.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두 멈춘 상황이다. 디즈니는 '인어공주'와 '피터팬 & 웬디' 실사영화 등의 제작을 중단했다.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앞서 감독인 데스틴 크리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촬영이 중단됐다.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이던 '아바타' 속편도 멈췄다. 당초 '아바타 2'와 '아바타 3'는 이번 봄까지 촬영을 끝낼 계획이었다. 디즈니는 "우리 제작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지만, 현재 상황과 배우·스태프를 고려해 몇몇 영화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며 "계속 상황을 보고 가능할 때 최대한 빨리 제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매트릭스4'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배트맨' 제작을 중단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시리즈도 당초 17일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엘비스 프레슬리 삶을 다룬 영화는 호주에서 촬영 중이었으나 주연 배우인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역시 중단됐다.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 7'도 중단됐다. 이탈리아에서 촬영하기로 예정됐지만 현지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이동제한령 등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소니 픽쳐스의 경우는 카밀라 카베요 주연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 다코타 패닝·엘 패닝 자매 주연 '나이팅게일' 등을, 유니버설 픽쳐스는 2월부터 하와이에서 촬영 중이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제작을 중단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일제히 제작을 멈추면서 영화 업계는 전례 없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업계에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 영국 가디언은 14만명 이상의 극장·영화·TV 산업 종사자가 소속된 노동조합인 IATSE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할리우드 영화산업 관련 노동자들이 12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도 "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다"라며 "이미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을 더욱더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화사들 역시 제작 중단에 따른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영화 제작 중단 여파는 최소 향후 1~2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이 멈춘 대부분의 영화가 내년 이후 개봉 예정이었는데, 제작이 중단되면서 개봉 일정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진은희 기자2020-02-25

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다시 쓰게 됐다.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 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다. 점수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이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를 합산해 가장 인기있는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천500곡을 스트리밍한 경우 전통적인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2018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을 앞두고 당시 방탄소년단이 20만점∼22만5천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비교하면 30만점이라는 수치는 전작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BTS가 이 앨범으로 "두 번째 영국 오피셜 넘버원 앨범 에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오피셜 차트 측이 덧붙여 압도적인 1위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네 번째, 오피셜 차트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예고하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거듭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시 K팝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 순위가 포함된 공식 차트는 빌보드의 경우 3월 7일자 차트로, 3월 1일(현지시간)께 상위 10위권이 먼저 발표될 전망이다. 오피셜 차트는 28일께 발표된다.

최상경 기자2020-02-0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3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소셜 50' 최신 차트에서 통산 164번째 1위에 오르며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2011년 3월 이래 지킨 기존 최다(163주)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소셜 50'은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로,SNS 팔로워나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통산 173주간 차트를 지켰고 이 중 9주를 제외하고는 정상을 유지했다. 2017년 7월 29일 자 차트 이후에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왔다. 방탄소년단에 이은 통산 1위 기록으로는 저스틴 비버(163주), 테일러 스위프트(28주), 마일리 사이러스·리한나(21주), 아리아나 그란데(18주), 아델·레이디 가가·싸이(11주), 원 디렉션(8주) 등이 있다 . 방탄소년단의 소셜미디어상 파급력은 전 세계 젊은 세대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얻을 만한 방탄소년단 고유의 메시지와 SNS라는 플랫폼에 적격인 K팝 콘텐츠 특성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달며 의견을 주고받고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짧게 편집해 공유하는 등의 소통을 한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부상은) TV에서 SNS로 사람들의 관심이 넘어오고, K팝에 대한 세계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렸다"고 짚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꾸준히 팀 색깔을 확립해온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팬들은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계속 소셜미디어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수치로도 (차트에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2020-03-23

언어 장벽을 겪는 K팝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BTS) 콘텐츠를 보며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국어 학습 숏폼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런 코리안 위드는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밤'(BANGTAN BOMB), 'BTS 에피소드'(BTS Episode) 등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멤버들이 실제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각 영상은 간단한 한국어 문법과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개발과 감수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와 한국어콘텐츠연구소(KOLCI) 연구진이 참여했다. 영상은 한 회당 3분 내외인 '숏폼 콘텐츠'로, 총 30회 방영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세 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한 편씩 위버스에 공개하며, 위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런 코리안 위드 방영 예고(사진제공=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는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K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 팬들이 아티스트의 음악에 더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채로운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여러 아티스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기자2020-04-01

가수 김재중이 적절치 못한 만우절 농담으로 비난을 샀다. 본인 계정 소셜미디어에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힌 것. 김 씨는 1일 인스타그램에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썼다. 다음은 김재중 인스타그램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최상경 기자2020-03-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도 멈췄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 아마존 등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화 제작을 일제히 중단했다.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두 멈춘 상황이다. 디즈니는 '인어공주'와 '피터팬 & 웬디' 실사영화 등의 제작을 중단했다.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앞서 감독인 데스틴 크리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촬영이 중단됐다.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이던 '아바타' 속편도 멈췄다. 당초 '아바타 2'와 '아바타 3'는 이번 봄까지 촬영을 끝낼 계획이었다. 디즈니는 "우리 제작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지만, 현재 상황과 배우·스태프를 고려해 몇몇 영화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며 "계속 상황을 보고 가능할 때 최대한 빨리 제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매트릭스4'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배트맨' 제작을 중단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시리즈도 당초 17일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엘비스 프레슬리 삶을 다룬 영화는 호주에서 촬영 중이었으나 주연 배우인 톰 행크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역시 중단됐다.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 7'도 중단됐다. 이탈리아에서 촬영하기로 예정됐지만 현지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이동제한령 등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소니 픽쳐스의 경우는 카밀라 카베요 주연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 다코타 패닝·엘 패닝 자매 주연 '나이팅게일' 등을, 유니버설 픽쳐스는 2월부터 하와이에서 촬영 중이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제작을 중단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일제히 제작을 멈추면서 영화 업계는 전례 없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업계에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 영국 가디언은 14만명 이상의 극장·영화·TV 산업 종사자가 소속된 노동조합인 IATSE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할리우드 영화산업 관련 노동자들이 12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도 "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다"라며 "이미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을 더욱더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화사들 역시 제작 중단에 따른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영화 제작 중단 여파는 최소 향후 1~2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이 멈춘 대부분의 영화가 내년 이후 개봉 예정이었는데, 제작이 중단되면서 개봉 일정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김민주 기자2020-03-23

언어 장벽을 겪는 K팝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BTS) 콘텐츠를 보며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국어 학습 숏폼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런 코리안 위드는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밤'(BANGTAN BOMB), 'BTS 에피소드'(BTS Episode) 등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멤버들이 실제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각 영상은 간단한 한국어 문법과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개발과 감수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와 한국어콘텐츠연구소(KOLCI) 연구진이 참여했다. 영상은 한 회당 3분 내외인 '숏폼 콘텐츠'로, 총 30회 방영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세 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한 편씩 위버스에 공개하며, 위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런 코리안 위드 방영 예고(사진제공=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는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K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 팬들이 아티스트의 음악에 더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채로운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여러 아티스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경 기자2020-03-04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연예인들을 신천지 신도로 지목하는 지라시까지 돌아 해당 연예인들이 잇따라 강력히 대응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각종 루머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수 연예인을 신천지 신도로 언급한 지라시가 돌았다. 지라시에 언급된 연예인들은 소속사를 통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이 소속된 킹콩바이스타쉽도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킹콩바이스타쉽은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병헌, 한가인, 한효주 등이 소속된 BH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해당 게시글을 무분별하게 유포해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규리 소속사 콘텐츠 난다긴다도 "소속 아티스트 남규리와 특정 종교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아티스트와 종교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지라시에서 지목된 가수 테이 역시 SNS에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요?"라며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린다"고 황당함을 표출했다.

하나은 기자2020-02-28

진은희 기자2020-02-25

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다시 쓰게 됐다.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 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다. 점수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이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를 합산해 가장 인기있는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천500곡을 스트리밍한 경우 전통적인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2018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을 앞두고 당시 방탄소년단이 20만점∼22만5천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비교하면 30만점이라는 수치는 전작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BTS가 이 앨범으로 "두 번째 영국 오피셜 넘버원 앨범 에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오피셜 차트 측이 덧붙여 압도적인 1위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네 번째, 오피셜 차트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예고하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거듭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시 K팝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 순위가 포함된 공식 차트는 빌보드의 경우 3월 7일자 차트로, 3월 1일(현지시간)께 상위 10위권이 먼저 발표될 전망이다. 오피셜 차트는 28일께 발표된다.

최상경 기자2020-02-0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3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소셜 50' 최신 차트에서 통산 164번째 1위에 오르며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2011년 3월 이래 지킨 기존 최다(163주)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소셜 50'은 아티스트의 인터넷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로,SNS 팔로워나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통산 173주간 차트를 지켰고 이 중 9주를 제외하고는 정상을 유지했다. 2017년 7월 29일 자 차트 이후에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왔다. 방탄소년단에 이은 통산 1위 기록으로는 저스틴 비버(163주), 테일러 스위프트(28주), 마일리 사이러스·리한나(21주), 아리아나 그란데(18주), 아델·레이디 가가·싸이(11주), 원 디렉션(8주) 등이 있다 . 방탄소년단의 소셜미디어상 파급력은 전 세계 젊은 세대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얻을 만한 방탄소년단 고유의 메시지와 SNS라는 플랫폼에 적격인 K팝 콘텐츠 특성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달며 의견을 주고받고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짧게 편집해 공유하는 등의 소통을 한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부상은) TV에서 SNS로 사람들의 관심이 넘어오고, K팝에 대한 세계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렸다"고 짚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꾸준히 팀 색깔을 확립해온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팬들은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계속 소셜미디어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수치로도 (차트에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2020-01-31

"따딴 따라라~" 멜로디가 들리면 가수 지코가 등장한다. 그를 따라 나오는 또 다른 인물. 이들은 화면을 응시하다가 이내 흐르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그냥 아무렇게나 춤 춰 보라는 40초 남짓한 이 영상 덕분에 소셜미디어에선 신나는 놀이판이 펼쳐졌다. 래퍼 지코가 자신의 신곡 '아무노래'에 맞춰 영상을 올린게 시작인데, 따라하기 열풍에 힘입어 노래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까지 진입했다.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무노래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것은 유행처럼 번졌다.그저 노래를 듣는 것을 넘어 직접 따라하고 영상을 공유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민재 대중문화평론가는 "(아무노래는) 일반인이 몇 번 안 보고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춤이 간단하고 쉽다"며 "챌린지가 굉장히 많았지만, 이처럼 두드러지게 성공한 곡은 없었다. 놀이문화를 제대로 저격했다"고 분석했다.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캡쳐. 이번 '챌린지' 열풍에서 특기할 점은 짧은 콘텐츠 동영상 플랫폼의 인기 흐름을 잘 탔다는 것이다. 아무노래챌린지에 협업한 틱톡은 문자와 사진 중심인 기존 소셜미디어와는 달리 짧은 동영상으로 자신의 개성을 내세울 수 있어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끈 플랫폼이다. Z세대(1995~2004년생)의 특징인 참여와 공유가 손쉬워 선호도가 높다. '아무노래챌린지'는 이 영상공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놀이문화가 음악 소비로도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해외에서는 이미 '숏 콘텐츠'를 활용한 챌린지식 캠페인이 중요한 음악 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9주간 1위를 기록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릴 나스X의 '올드 타운 로드'가 대표적이다. 래퍼 니키 미나즈의 트위터 팬 계정 운영자이자 SNS 스타였던 릴 나스 X는 카우보이 콘셉트를 활용한 '#이햐챌린지(#yeehawchallenge)'로 빌보드 최장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이처럼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디지털 마케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 의미에서 가요계는 지코의 '아무노래' 열풍이 대중음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엇을 통해 노래를 알리느냐도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디지털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을 잘 읽어 지코가 영리한 입소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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