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근 기자2018-10-08

박혜정 기자2018-09-21

음주 운전을 해 형사처분을 받게 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아름(26·고양시청)이 다음 달까지 국내외 대회에 뛰지 못한다.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 및 월드그랑프리대회 출전 불가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구 협회 사무국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음주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태권도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이아름에게 출전 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아름의 징계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다. 협회는 "이아름이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해 국위를 선양한 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현재 자숙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점과 현재까지 징계 이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징계로 이아름은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 및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 월드그랑프리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체전은 다음 달 12∼18일 익산시 등 전라북도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GP) 시리즈 4차 대회는 다음 달 19∼21일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이아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체급 은메달을 따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선수다. 그러나 지난달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됐고 이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런데도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 등록을 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비난이 일자 뒤늦게 질병 치료를 이유로 불참했다. 애초 타권도협회는 이아름에게 국가대표선수촌 퇴촌, 협회 지원 없는 개인 자격으로 대회 참가 허용 등의 처분만 내렸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관련 규정에 따른 징계 검토에 들어가 결국 출전 정지를 결정한 것이다.

오현근 기자2018-09-27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26일(현지시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위해 초기 협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 "이미 남북 간 협력 시작됐다" 문 대통령의 IOC 협력 당부 메시지에 바흐 위원장은 "IOC는 늘 열려있는 입장"이라며 "남북이 2032년 올림픽을 공동 유치한다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노력이 2032년 하계올림픽으로 한 바퀴 원을 그리며 완성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직 세계가 제대로 인식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지금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도운 바흐 위원장과 IOC의 공이 컸다"며 사의를 표했다. 바흐 위원장은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개월여 간 이룬 성과에 대해, 또 한반도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헌한 데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과 더불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방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바흐 위원장은 "11월에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서도 남북 선수단이 성공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기회가 되는대로 아베 총리와 상의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IOC가 난처한 입장에 놓이지 않게 남북 간에 보다 일찍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이미 그러한 협력은 시작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박혜정 기자2018-10-19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끈 새러 머리 감독이 선수들의 집단 반발 탓에 재계약이 불발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김상준 감독 선임 확정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최근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의 계약 만료 이후 공석이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에 김상준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9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머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은 맞지만, 협회 쪽에서 먼저 단일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포함해 재임 기간 눈부신 성과를 낸 머리 감독 재계약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머리 감독을 교체하라고 집단 반발하면서, 머리 감독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리그)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은 훈련을 거부했다. 선수들은 협회 쪽에 서한을 보내 머리 감독과의 재계약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세계선수권대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23명 중 무려 21명이 머리 감독의 재계약 반대 서한에 서명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4년 9월 머리 감독의 부임과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이뤄냈다. 1999년 이래 네 차례 참가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전 전패에 4골을 넣고 242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3승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작년 4월 강릉에서 열린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에서는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2월 열린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비록 5전 전패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남북 자매가 하나가 돼 투혼을 펼치던 모습은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단일팀이 하나가 된 데에는 머리 감독이 정치적인 부담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머리 감독에게 찬사가 쏟아졌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들은 머리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 기용 방식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어왔고,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불만은 더 커진 것이다. 머리 감독은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프로그램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감독 추천으로 2014년 9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머리 감독은 당시 나이 26세로 파격적 선임이었다. 감독 경험도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백 감독이 그를 추천한 데는 전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 감독이었던 새러의 아버지 앤디 머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새러 머리 감독은 아버지와 거의 매일 국제전화를 하며 조언을 들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보통 아이스하키에서는 한 번 라인을 구성하면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쉽게 라인을 바꾸지 않는 편인데, 머리 감독은 경기 중에도 라인을 수시로 교체했다. 기술 훈련에서도 초보적인 수준의 훈련만 반복되자 선수들은 "머리 감독 때문에 자신들의 기량이 늘지 않는다"며 불만을 가졌다. 협회는 우여곡절 끝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승 1연장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머리 감독도 동행했지만, 벤치에는 앉지 않았다. 김도윤 코치가 대신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했다. 협회는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들의 거듭된 반대 속에 머리 감독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현재 미네소타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스하키팀 감독을 맡았다. 협회는 집단 항명 사태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6개월 국가대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전 협회 고위 관계자는 "머리 감독이 지도자로서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감독으로서 성과가 뛰어났다. 단일팀이 갑자기 성사됐을 때 우리 선수들 편에서 선수들을 지키려고 했던 게 머리 감독이었다"며 "그런데도 선수들이 단체로 감독을 교체하라고 나선 것은 지금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너무나 성급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2018-10-16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 밤 파나마전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선발 선수 및 구성 변화…4경기 연속 무패 도전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승과 함께 벤투호 출범 후 4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파나마는 FIFA 랭킹 70위로 한국(FIFA 랭킹 55위)보다 15계단 낮다. 파나마와 A매치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파나마보다 FIFA 랭킹이 훨씬 높은 북중미의 코스타리카(37위)를 2-0으로 제압한 데다 우루과이전 1무 6패의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36년 만에 승리한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A매치 2연승 도전을 노리는 벤투 감독은 선수 구성에 변화를 예고하면서도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유지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11월에 호주 원정 A매치 2경기가 남아 있지만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한 실험을 하면서도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선언이다. 벤투 감독은 파나마전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선발 라인업을 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울산)가 홍철(수원)을 대신해 왼쪽 풀백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 벤투 감독과 함께 참석하며 파나마전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또 우루과이전 때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던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을 대신해 김민재(전북)가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때 후반 32분 김영권 교체 선수로 기용됐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서는 '더블 볼란테'의 한 축인 기성용(뉴캐슬) 자리에 황인범(대전)이 선발 출장을 노린다. 공격수 변화로는 우루과이전 선발 멤버였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대신해 석현준(랭크)이 먼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황의조가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직후인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아울러 우루과이에서 때 1실점 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2018 러시아 월드컵 선방 쇼의 주인공인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있다. 베스트 11 변화 속에 올해 마지막 A매치에 나서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은다.

최상경 기자2018-10-12

한일전 승리, 남북 단일팀 '2연승' 사상 처음으로 힘을 합친 남북 장애인탁구 단일팀이 2연승을 기록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단일팀은 1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코벤션 안촐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 TT6-7) 1,2차전에서 이라크와 일본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이라크와 첫 경기(3전2선승제)에서는 단일팀이 게임 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박홍규(45·충북장애인체육회)-김영록(24·북측)조는 첫 게임인 제1복식에서 상대 팀 모하메드 아드난-하에드 알 아딜리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고, 제2단식에서 김영록이 아드난을 3-1로 누르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선 박홍규-김영록 조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제1복식에서 3-0으로 이겼다.제2단식에선 김영록이 출전해 상대 팀 야기 가츠요시에게 1-3으로 석패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출전한 제3단식 박홍규는 상대팀 에이스 이노우에 마사치카를 3-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 남자 수영 단체전과 남자탁구 단체전에서 단일팀을 꾸렸다. 탁구는 남측 박홍규, 이세호(24·대전시장애인체육회), 북측 김영록, 박금진(23)으로 구성됐다. 단일팀이 출전하는 남자탁구 단체전 TM6-7체급은 일본, 이라크, 중국, 홍콩 등 총 5개 팀이 풀리그로 경쟁한다. 코리아는 중국, 홍콩전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오현근 기자2018-10-01

지난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체육·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 개선을 검토할 병무청·문화체육관광부 합동 테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공정·형평성 부합하는 개선안 마련 방침 병무청에 따르면 '예술·체육요원 제도혁신 실무 TF'는 지난달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의 활동 기간은 1년으로 국방부는 TF가 마련한 제도 개선안을 병역법 개정안 등으로 법제화할 예정이다. 병역특례제도는 현행 병역법에 따라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이 대상이며 이들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민간 영역에서 자신의 특기 분야에 계속 활동하게 된다. 일정 기간 특기봉사활동 의무가 부여되지만, 군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병역이 면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병무청장이 지정하는 국제대회에서 한 차례 입상만으로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체육계에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입상자에게만 혜택을 주고 세계선수권 등 다른 국제대회 입상자에게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예술계에서도 국제콩쿠르 입상자 등 순수예술에만 병역특례를 적용하고 대중예술은 배제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두 차례나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국위선양 공로가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에 비견될 만큼 크지만 대중음악 분야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데 대해 불만이 컸다. 정부는 체육·예술인 병역특례를 폐지하기보다는 병역특례 적용 기준을 강화하면서 공정성과 형평성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인 기자2018-09-27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에 협력하기로 결의한 데 따라, 체조계에서도 단일팀이 구성될지 관심을 모은다. 10월 세계체조선수권대회서 남북단일팀 논의 제48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가 10월 25∼11월 3일 열리는 가운데, 대한체조협회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 구성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남북단일팀 후보로 논의되는 선수들은 다양하다. 눈에 띄는 선수는 올해 아시안게임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리나라의 김한솔(23·서울시청)과 도마 여왕에 등극한 여서정(16·경기체고), 여자 마루운동 챔피언인 북한의 김수정(18) 등이다. 우리나라는 남자 마루운동과 도마, 여자 마루운동과 도마에서, 북측은 남자 안마와 도마,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강세를 보인다. 관계자들은 육상, 수영과 더불어, 기초 종목의 근간을 이루는 체조의 남북단일팀 구성은 큰 상징성을 보인단 입장이다. 한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도쿄올림픽 남녀 단체전에 출전하는 국가가 24개국으로 제한되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을 남녀 12개 나라가 결정된다. 탁구, 유도 등 여러 종목이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남북단일팀 구성에 나선 바 있다.

최상경 기자2018-09-18

한국 축구사령탑 취임 후 처음 만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20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벤투 감독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학범 U-23 감독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는 정정용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도 동석한다. 벤투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과 만나는 건 지난달 16일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 등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느라 바쁘게 보냈고, 김학범 감독도 아시안게임 우승 후 귀국해 휴식을 취했다. 이번 만남은 벤투 감독이 남자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해보겠다고 요청해 성사됐고, 국가대표 차출을 비롯한 현안 사항에 대한 협조의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견례를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두 감독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과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협조해야 하는 만큼 그 기반을 마련하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뛰었던 선수 중 손흥민(토트넘)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8명이 '벤투호 1기' 멤버로 승선했다. 특히 이승우와 황희찬, 김민재, 송범근(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황인범(아산)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걸쳐 있기 때문에 두 대표팀 경기 일정이 겹칠 때는 차출 과정에서 두 감독의 협의와 조정이 필요하다. 벤투호는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예정돼 있고, 김학범호는 내년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오현근 기자2018-09-12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자리에서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12일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서 남북 단일팀 늘리는 제안도" 회의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도 장관은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달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방문시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종환 장관은 2030년 월드컵과 관련해서도 "중국이 유치를 신청하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개최를 추진해 보는 것은 어떤지도 북측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현재의 평화 흐름을 유지하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한반도 평화와 연결해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일본 측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고 남북 단일팀을 늘릴 수 있도록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서 지원해줄 것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단일팀 구성을 위해선 예선전부터 미리 준비하고 훈련부터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 단일팀을 만들 수 있는 종목에 대해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협회 등과도 상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북한의 체육상을 만나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 등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근 기자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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