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기자2019-04-05

최상경 기자2019-04-23

올해 초반 순위, 예년과 다르다 반발계수를 낮춘 새 공인구의 효과 덕분인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초반 순위는 예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띤다. 정규리그 시작과 함께 리그를 지배하던 '압도적인 1위'가 없다.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가 예상대로 3강을 형성했지만, 넓게 보면 '9중 1약'의 레이스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크게 틀리진 않았다. 작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두산은 21일 현재 17승 8패를 거둬 선두를 달리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프 SK가 15승 1무 9패를 올려 두산을 1.5경기 차로 쫓는다. 키움·LG 트윈스·NC 다이노스 공동 3위 그룹은 두산보다 3경기 뒤처졌다. 두산과 최하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8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4년간의 초반 레이스를 살피면, 올해 레이스의 박진감은 더욱 두드러진다. 두산은 25경기를 치른 지난해 이맘때 19승 6패를 거둬 독주 채비를 갖췄다. 이후 80승까지 빼놓지 않고 10승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한 끝에 여유 있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KIA는 2017년 25경기를 통과한 시점에서 18승 7패를 거둬 16승 1무 8패를 올린 NC와 치열한 양강 다툼을 벌였다. 두 팀의 선두 싸움은 전반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같은 시기 삼성 라이온즈는 KIA보다 무려 13경기나 뒤진 최하위로 밀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낙오했다. 두산은 2016년에도 5월 1일 현재 18승 1무 6패를 수확해 2위를 3경기 차로 따돌렸고, 최하위보단 11경기나 앞섰다. 2015년 이 시기에 1위를 다투던 팀은 두산(16승 8패)과 삼성(17승 9패)이었고, 두 팀은 최약체 kt wiz를 13.5경기 차로 밀어냈다. 지난 4년간 순위를 볼 때 2015년을 빼곤 세 번이나 1위 팀이 첫 25경기를 치른 뒤 승패 차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운용했다. 조기에 바닥으로 처진 팀들이 나와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 보였다. 하지만 올해엔 공인구 변수에 따른 타고투저 현상 완화, 전력 평준화 등이 겹쳐 예년보다 초반 분위기가 팽팽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팀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4.31로 좋아졌고, 팀 타율 평균은 0.278에서 0.264로 떨어졌다. 특히 주포들의 침묵으로 304개나 터졌던 팀 홈런이 200개로 34%나 급감한 점이 눈에 띈다. 각 구단은 나머지 9개 구단과 돌아가며 시즌 첫 대결을 마쳤고, 이번 주부터 두 번째 매치업을 시작한다. 한 번씩 맞붙은 터라 이제부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투타 싸움을 전개한다. 타자들의 방망이도 서서히 풀릴 조짐이어서 순위 경쟁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경 기자2019-04-16

마스터스 준우승 존슨은 다시 세계 1위 복귀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을 탈환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한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1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 8월 10위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이후 우즈는 허리 수술 등 부상 때문에 2016년과 2017년에는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17년 11월 세계랭킹이 1천199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시 20위 안쪽의 순위를 회복했고, 이번 마스터스 제패로 '톱10'에 재진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주일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존슨은 지난주 순위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위를 되찾았다.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한 김시우(24)가 55위에서 52위로 올라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8)이 52위에서 55위로 김시우와 자리를 맞바꿨고 임성재(21)는 58위에서 5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오현근 기자2019-02-19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전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서 활약한 선수 대거 참가 17개 시·도에서 3천85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경기는 개회식이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목동 실내빙상장(쇼트트랙), 태릉 실내빙상장(피겨), 용평리조트(알파인스키), 휘닉스 평창(스노보드)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컬링과 시범종목인 아이스 클라이밍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고, 아이스하키는 13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를 시작한 상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평창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성남시청), 차민규(동두천시청), 김보름(강원도청) 등과 쇼트트랙의 김아랑·곽윤기(이상 고양시청), 최민정(성남시청) 등 간판선수들이 빙상을 누빈다.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휘문고), 김하늘(수리고), 최다빈(고려대)도 경기에 나선다. ▲축사를 전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정부 차원에서 전문 선수와 지도자의 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노태강 차관은 개막식에서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스포츠혁신위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며 "전문 선수와 지도자의 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상경 기자2019-02-19

세계랭킹으로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남녀 각 3명 추가 발탁 남녀 탁구의 대들보인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한다. 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인 이상수, 장우진과 서효원, 전지희 등 4명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올해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는 최근 회의를 열어 세계선수권 시드 배정 등을 고려해 세계랭킹이 국내 선수 중 상위 1, 2위인 4명을 뽑았다. 이상수와 장우진은 올해 2월 ITTF 남자부 세계랭킹이 7위와 11위에,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자부 세계 11위와 16위에 각각 올랐다. 이들 4명은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탁구협회는 이들 외에 추가로 남녀 각 3명을, 국가대표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종 선발전을 개최해 성적에 따라 발탁하기로 했다. 세계선수권 대표를 뽑는 최종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다.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 관문을 통과한 남녀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한다. 남녀 각 14명의 상비1군에 이름을 올렸던 '탁구 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청명중)도 선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한편 탁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공개 모집한 가운데 최종 선발전을 전후해 대표팀 사령탑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공모에는 왕년의 탁구 스타인 김택수(49)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유남규(51) 삼성생명 감독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3월 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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