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9-08-19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2-3으로 뒤진 7회 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이로써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아시아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3년 연속 20홈런은 꾸준한 몸 관리와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누구도 쉽게 근접하기 힘든 기록이다. 아시아 최고의 거포로 평가 받는 마쓰이 히데키도 이 기록은 정복하지 못했다. 추신수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쌓은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동안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를 밟았고, 개인 통산 1,500안타,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뒀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더 기록하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8-05

최상경 기자2019-08-16

'탁구 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9.15∼22,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혼합복식 콤비로 확정된 후 처음 출전한 불가리아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15일(현지 시간) 불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헝가리의 선드러 페르겔-어덤 수디 조에 3-2(8-11 12-10 8-11 11-7 11-6) 역전승을 낚았다. 8강에 오른 조대성-신유빈 조는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테 스족스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작년 종합선수권대회 때 처음 호흡을 맞춰 준우승했던 조-신 조는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왼손 셰이크핸드 조대성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로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신 조는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뒤 최종 5세트를 11-6으로 따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녀 대표팀 에이스가 손발을 맞춘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도 16강 관문을 통과해 8강에서 중국의 마테-우양 조와 대결한다. 또 올해 호주오픈 남자복식 우승 콤비인 이상수-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와 같은 포스코에너지 소속인 전지희-양하은 조도 나란히 남녀 복식 8강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단식에 나선 전지희와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상수와 정영식은 본선 1회전(32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최상경 기자2019-08-02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여 그의 평균자책점을 수정했다. 2일(한국시간) MLB닷컴의 공식 기록을 살피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6이 아닌 1.53으로 변경됐다. 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공식 기록원이 류현진의 자책점을 2점으로 표기했으나 류현진과 다저스 측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를 0점으로 수정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더욱 낮아졌다. 류현진은 당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점을 줬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베닌텐디의 타구를 걷어내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원바운드 송구를 걷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마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와 실점이 2점으로 늘었다. 테일러의 송구 실책에 따른 실점이었다. 공식 기록원은 이에 앞서 만루가 된 상황부터 정정했다. 1사 1루에서 나온 산더르 보하르츠의 내야 안타를 테일러의 실책으로 수정했다. 결국 테일러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실점 위기가 발생하지 않았고, 만루에서도 테일러의 실책이 없었다면 실점이 2점이 아닌 1점으로 줄었을 것이라고 공식 기록원이 뒤늦게 판단한 셈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책임져야 할 자책점은 2점에서 0점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이 올해 던진 투구 이닝은 135⅔이닝, 자책점은 23점이다. 평균자책점 공식에 대입하면 1.53이 나온다.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37)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MLB 스태츠 트위터에서 류현진과 소로카의 격차는 소로카와 15위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3.21)와의 격차와 같다고 평했다. 그만큼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독보적으로 뛰어나다는 비교다.

오현근 기자2019-08-19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전용 앱인 'U+프로야구'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 반영해 기획…하루 최대 3경기 시청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MBC스포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한국 메이저리거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생생한 현장을 앱에서 구현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첫 중계는 20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시애틀 대 템파베이' 경기다. MLB관에서는 한국 메이저리거가 출전하는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한눈에 보고,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는 류현진(32, LA다저스),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8, 템파베이 레이스)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LB관 오픈을 기념해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달간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청한 후 U+프로야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5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2명), 에어팟(5명), MLB 모자(20명), 1만원 상당 U+모바일tv 상품권(500명), 아이스크림 교환권(1천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1일 발표된다. 주영준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류현진 선수 외 코리안리커들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 MLB 중계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 관심이 높은 볼거리를 지속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경 기자2019-08-13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한국 시간으로 10월 23일에 막을 올린다. 13일 NBA 사무국이 발표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에 따르면 공식 개막전은 10월 23일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경기로 펼쳐진다. 토론토는 우승의 주역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가운데 뉴올리언스의 전체 1순위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데뷔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LA 클리퍼스로 옮긴 레너드는 같은 날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팀을 이룬 LA 레이커스와 레너드, 폴 조지를 한꺼번에 영입한 LA 클리퍼스가 개막 첫날부터 'LA의 자존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레너드의 토론토 원정은 12월 12일로 정해졌다. 또 뉴올리언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향한 데이비스는 11월 28일에 뉴올리언스를 찾는다. 30개 구단의 미국 내 전국 방송 중계 횟수는 올해도 편차가 심하다. ESPN과 TNT, ABC 등 미국 내 전국 방송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횟수를 따져보면 LA 레이커스가 31회로 가장 많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0회로 그다음이다. 휴스턴 로키츠가 26회, 보스턴 셀틱스 25회, 밀워키 벅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각각 24회 등으로 그 뒤를 잇는다. 반면 인기가 없거나 최근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올랜도 매직,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는 전국 방송이 한 번씩만 편성됐다. 현지 날짜로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경기는 보스턴-토론토, 밀워키-필라델피아, 휴스턴-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레이커스, 뉴올리언스-덴버 전이다. 올스타전은 2020년 2월 15일 시카고에서 펼쳐진다. 정규리그는 4월 16일에 끝나며 이후 16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최상경 기자2019-08-09

ESPN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레이스 1위'로 평가했다. MLB닷컴에 이어 ESPN도 류현진의 NL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크게 봤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 경쟁 중간 점검을 했다. N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류현진이 단연 '현재 1위'로 꼽혔다. ESPN이 분석한 NL 사이영상 레이스 순위는 1위 류현진, 2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3위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4위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5위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였다. 류현진은 일단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압도적이다. ESPN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53으로 2.41의 셔저를 크게 앞선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이닝 소화를 극단적으로 막지 않는 한 류현진은 190이닝, 15승 이상을 거두고 매우 좋은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시즌을 마칠 수 있다"며 "그는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이 사이영상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스넬은 지난해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올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공기 저항이 적어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를 극복하고, 부상 이탈이 길지 않은 점도 류현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ESPN은 "셔저가 등 통증으로 오래 자리를 비우면서 류현진이 더 유리해졌다. 류현진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공백은 길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이스 순위 2위인 셔저 외에도 경쟁자가 있다. ESPN은 "아직 사이영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갈 길이 멀다"며 "디그롬이 최근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를 올렸다. 올 시즌 7차례나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닝은 류현진을 넘어섰다"고 디그롬을 새로운 경쟁자로 내세웠다. 디그롬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2.77, 18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올린 류현진은 탈삼진(117개) 부문에서만 디그롬에게 밀린다. ESPN은 "류현진이 몇 차례 부진하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추격당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후보 1순위"라고 강조했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8-02

손흥민(토트넘)이 2018-2019 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 중 최다 경기 출전뿐만 아니라 최장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일(현지시간) '한계(At the limit)-남자 프로축구 선수들의 부하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8-2019시즌 동안 활약한 543명 선수를 대상으로 출전 경기, 이동 거리, 휴식 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협회는 이를 통해 '과부하'에 걸린 대표적인 선수 16명을 꼽았고, 손흥민이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멀리 이동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2개월(2018년 5월 25일~2019년 6월 13일 기준) 동안 78경기를 뛰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53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EPL 31경기·리그컵 4경기·FA컵 1경기·구단 친선전 5경기)에 나섰고, 축구 대표팀 25경기에 출전했다. 더불어 소속팀과 국가대표 경기 때문에 이동한 거리는 총 11만600㎞에 달했다. 선수협회는 "손흥민이 소화한 78경기 가운데 72%의 경기가 닷새 휴식 미만이었다"라며 "경기 사이에는 최소 닷새는 쉬어야 하고 겨울에는 14일 이상, 여름에는 28~42일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이 72경기 출전에 8만㎞를 이동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알리송 역시 72경기의 70%가 닷새 휴식 미만이었다. 다만 경기에서 골키퍼와 공격수의 체력 소모를 비교하면 손흥민의 '운동 강도'가 더 셀 수밖에 없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한 출전 시간 조절이 절실해 보인다. 선수협회는 이에 따라 △ 최소 의무 휴식일 보장 △ 연속 경기 출전 시 닷새 이상 휴식 보장 △ 과다한 경기 일정 금지 △ A매치 때 대륙 간 이동 횟수 최소화 △ 휴식과 회복을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 매치 캘린더 이외의 추가 경기 금지 등을 주장했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7-29

오현근 기자2019-07-27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끝내 출전하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되자 팬들과 언론들 사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팬들의 상당수가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만큼 이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 '야유'와 '실망'…비싼 티켓값 무색 호날두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친선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어 유벤투스가 선수 8명을 교체하는 동안 호날두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애초 유벤투스 친선경기 계약 조건에 '호날두가 45분 이상 뛴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선발이 아니더라도 최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과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감은 점점 실망감으로 변해갔다. 경기 종료시간이 가까워 짐에도 그라운드 투입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방한 직후부터 팬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경기 당일 태풍 여파로 입국이 2시간 지연된 건 어쩔 수 없더라도 오후 4시부터 예정됐던 팬 미팅과 사인회 행사에 호날두가 나타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불참 이유를 컨디션 조절 때문이라고 전했지만 호날두만을 기다렸던 팬들은 깊은 실망과 분노로 마음을 삭여야 했다. 또 유벤투스 선수단은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킥오프 시간을 4분 넘긴 오후 8시 4분에서야 도착했다. 경기에서 초록색 조끼를 입고 벤치를 지킨 호날두는 경기 투입 대신 동료와 대화하는 모습만 화면에 비추면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결국 팬들은 호날두의 모습이 나올때마다 '나와라'를 연호했다. 호날두가 몸을 풀지 않는 모습에 결장할 것을 느낀 일부 팬들은 경기가 종료되기 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막판에는 팬들이 호날두의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외치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관련 게시판 등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난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12년 만의 방한에 팬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인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탠드 6만5천여 석이 가득 찰 정도로 큰 성원을 이뤘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7-23

11월 개최하는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본격 출범했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예비 명단 90명을 발표했다.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9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의 2배다. 이번 명단은 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했다. 명단에 든 선수들에게 준비할 것을 당부하는 의미다. 선수 구성은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 등으로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 뽑았다고 KBO 사무국은 설명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한국 대표 왼손 투수 2명을 필두로 KBO리그 간판선수들이 명단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28)도 포함됐다. 최지만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에게 프리미어12 출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에 발표된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 2019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90명(23일 현재) 투수 박종훈·하재훈·서진용·문승원(이상 SK), 이영하·박치국·이형범(이상 두산), 장민재·박상원(이상 한화), 최원태·한현희·조상우·김상수(이상 키움), 문경찬(KIA) 장필준·최충연·최지광·원태인(이상 삼성), 서준원·박진형(이상 롯데), 고우석·정우영(이상 LG), 배제성·김민·이대은(이상 kt), 이재학·박진우·원종현·장현식(이상 NC), 심창민(상무), 김광현·김태훈(이상 SK), 함덕주(두산), 정우람(한화), 오주원·김성민(이상 키움), 양현종·김기훈(이상 KIA), 최채흥(삼성), 차우찬·이우찬(이상 LG), 정성곤(kt), 구창모(NC) 포수 이재원(SK), 최재훈(한화), 강민호(삼성) 유강남(LG), 양의지(NC) 박세혁(두산) 1루수 박병호(키움),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 오태곤(kt) 오재일(두산), 최지만(탬파베이) 2루수 안치홍(KIA), 김상수(삼성), 최주환(두산), 정은원(한화), 박민우(NC) 3루수 최정(SK), 허경민(두산), 박찬호(KIA), 황재균(kt), 박석민(NC) 유격수 김재호(두산), 김하성(키움), 심우준(kt) 김혜성(키움), 이학주(삼성), 오지환(LG) 외야수 김강민(SK), 박건우(두산), 전준우·민병헌(이상 롯데), 이형종·채은성(이상 LG), 유한준(kt) 고종욱·한동민(이상 SK), 김재환·정수빈(이상 두산), 이정후(키움), 손아섭(롯데), 박해민·구자욱(이상 삼성)김현수(LG)

오현근 기자2019-07-23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18)의 거취가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속 구단이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임대나 잔류 후 주전경쟁 선택 가능성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현지 보도를 통해 나온 바 있다.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에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이상 스페인)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완전히 이적시키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대했을 때는 이강인의 출장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잔류 때는 주전 경쟁을 통해 꾸준한 경기 출장이 따라줘야 한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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