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근 기자2018-06-14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 오늘 개막한다. 러시아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저녁 6시(한국시간 19일 0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사상 첫 팬ID 도입…경기장 안전 최우선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둔 전 세계 축구팬들은 러시아로 속속 집결해 이미 축제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개막전이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근처에는 경기 전날인 13일(현지시간)부터 팬ID를 목에 걸고 각국의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착용한 팬들이 운집했다. 팬ID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로 관중은 경기티켓 뿐만 아니라 신분을 증명하는 AD가 있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FIFA 측은 팬ID 제도가 테러방지와 훌리건 출입금지 등 경기장 안전을 위해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팬ID가 있으면 신분파악이 쉬워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팬ID (사진=Fan ID 공식 홈페이지) 우리나라와 같은 F조 멕시코에서 먼 길을 날아온 한 축구팬은 "휴가를 내고 왔다"며 "멕시코-독일전을 비롯해 세 경기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 전망에 대해서는 "멕시코팀은 우리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한 탓에 의외로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며 "전력을 다해 임하는 독일전보다도 까다로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빠른 팀"이라며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 브라질 팬은 티셔츠에 그려진 별 다섯 개를 가리키며 "여섯 번째 별을 따러 왔다"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역대 월드컵에서 다섯 번 우승한 브라질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러시아 축구팬은 "이번 월드컵에 기대가 크다"며 "러시아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로 전 세계에 인상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극전사 선수들 출전 각오 밝혀…크리스천 김신욱 '눈길'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thekfa)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공개했다. 선수들은 지난달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신의 개성을 담은 표정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자신의 각오를 축구협회에 밝혔다. 특히 크리스천 선수로 잘 알려진 김신욱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포즈와 함께 성경구절인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태극전사 선수들의 각오와 포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계정) 한편, 이번 러시아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중계되지 않을 전망이다. 포털업계와 방송계에 따르면 지상파 측과 포털 측은 월드컵 중계권료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다. 양대 포털과는 달리 온라인 동영상 전문 서비스인 아프리카TV와 푹(POOQ)은 이미 지상파 측과 생중계 협상을 마쳐 지상파 3사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을 중계하게 된다.

윤화미 기자2018-06-11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KBO는 11일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 투표수 26만7천967표(10일 오후 5시 현재) 중에서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양의지가 15만7천623표를 받아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3년 연속 베스트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을 바라본다. 김현수는 총 15만273표를 획득해 7천350표 차로 양의지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의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이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8만8천275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8만6천416표로 뒤를 쫓는다. 둘의 표 차는 1천859표에 불과하다. 김태균이 통산 6번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될 수 있을지, 아니면 박병호가 4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후보 중 최다인 9시즌 연속(해외진출 시즌 제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 박치국·함덕주·박건우·김재환과 나눔 올스타에서 LG 소사·유강남·이형종, 한화 서균·송광민·재러드 호잉은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 선정에 희망을 품게 됐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 발표한다.

윤화미 기자2018-06-19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한국-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밤, 편의점과 야식업종의 껑충 뛴 매출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는 아쉬운 패배를 남겼지만 맥주와 치킨, 야식으로 한국 대표팀의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전국 편의점 매출이 크게 올랐는데,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18일 하루 매출은 지난 해 같은 날보다 18.1% 늘었다. 경기 시간이 임박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같은 시간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맥주가 133.9% 올랐고 소주와 와인도 각각 53.1%, 70.2% 증가했다. 야식과 안주류도 인기품목에 올랐다. 냉장식품 매출은 59.4%, 냉동식품은 153.2% 늘었고, 안주류는 97.5%, 스낵 과자류는 40.0% 증가했다.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월드컵경기장 인근 매장 등은 평소의 2배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맥’을 즐기는 시민들로 치킨업계도 특수를 누렸다. BBQ는 18일 매출이 지난주보다 110%나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BBQ는 전날뿐 아니라 15∼17일에도 평소보다 약 50% 매출이 늘어났다. bhc 역시 전날 매출이 1주일 전 대비 8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배에 가까운 90% 매출 증가가 일어났다. bhc는 "월요일은 평소 일주일 가운데 주문량이 낮은 날인데다가, 경기 시작 시간은 퇴근 시간대였음에도 오후 6시부터 평소보다 주문이 2배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천보라 기자2018-06-18

유소연(28)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6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친 유소연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쥐었다. 지난 2017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거머쥔 우승 트로피로 LPGA 통산 6승째다. 최종라운드를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2위인 독일의 카롤리네 마손을 2타 차로 따돌렸다. 11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파3) 버디로 이를 곧바로 만회했다. 유소연은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를 채웠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유소연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맹추격 했다. 승부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이 홀에서 노르드크비스트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겨 벙커에 빠졌으며,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 역시 그린을 지나쳐 언덕을 타고 내려갔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네 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반면 유소연은 약 6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1언더파가 됐고, 19언더파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약 2.5m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17언더파로 밀려 승부가 정해졌다. 유소연은 이미 경기를 먼저 끝낸 마손을 2타 차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섰다.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으나 침착하게 파를 지키며 1년 만에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는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23)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박희영(31), 호주교포 오수현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23)는 전인지(24)와 함께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천보라 기자2018-06-08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11일(한국시간)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을 전면 '비공개'로 치르기로 하면서 그 배경과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둔 신태용호는 11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그로딕의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하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두 나라가 전력 노출을 꺼려 서로 합의로 결정하면서, 축구팬은 물론 취재진까지 입장시키지 않은 채 전면 비공개로 치러진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F조에서, 세네갈은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과 H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강팀과의 대결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한편 조별리그 첫 상대 스웨덴 격파 해법을 찾기 위해 첫 경기에 나설 베스트11을 가동해 세트피스 등 다양한 득점 루트와 전술을 실험할 예정이다. 세네갈 역시 일본을 꺾기 위해서는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아시아권 국가의 스파링 파트너가 필요했다.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로 57위인 한국보다 30계단이나 높으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로는 21위인 튀니지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 지난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편성된 D조에서 4승 2무의 압도적인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내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세네갈과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평가전은 애초 연습경기로 치르려고 했지만 FIFA의 권유에 따라 공식 A매치로 진행하게 됐다. FIFA는 비공개 연습경기가 불법 베팅을 통한 승부 조작 등에 이용될 소지가 크다고 보고 A매치 승인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비공개 평가전이지만 TV 중계와 취재진이 없을 뿐, 국제심판을 배정하고 선수 교체도 6명 이내에서 하는 등 FIFA 규정을 준수하며 FIFA의 공식 A매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기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은 FIFA로부터 A매치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 경기에는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는 오스트리아 심판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2018-06-08

남북중일, 로잔에서 친선 탁구대회 개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현지시간) 올림픽의 날(Olympic Day)에 로잔에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탁구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하는 친선경기를 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한반도와 주변국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올림픽 스포츠의 또 다른 단계로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남북한 공동 입장은 전 세계에 평화를 위한 올림픽의 역할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3월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올해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2020년 로잔 유스올림픽에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IOC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친선 탁구경기에 한국 선수로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IOC 위원이 참가한다. 북한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송이와 박신혁이 참가한다. 중국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딩닝과 마룽이, 일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쿠하라 아이와 '탁구신동'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나선다. 올림픽의 날은 1894년 6월 23일 파리 소르본에서 IOC를 창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로잔에서는 이날 달리기 행사와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선보일 탱고 시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홍의현 기자2018-05-25

오현근 기자2018-05-23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발표에서 대한체육회에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관리단체 지정시 집행부 임원 모두 해임 문체부 노태강 2차관은 특정감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빙상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할 만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 '왕따 논란'에서 촉발된 전 국민적 공분이 결국 문체부의 감사로 이어졌고 빙상연맹은 민낯을 드러냈다. 문체부의 '현미경' 특정감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그 결과 관련자 징계 요구 28건(중복 포함, 징계요구자는 18명),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의뢰 2건, 기관 경고 3건, 개선 요구 7건, 권고 3건(징계 권고 포함), 관련 사항 통보 5건 등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렸다. 특히 문체부는 조직 사유화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가 회원종목 단체의 상임이사회 제도를 폐지했지만, 빙상연맹은 근거에도 없는 상임이사회를 계속 운영해 결국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에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집행부 임원은 모두 해임된다. 대신 대한체육회에서 파견하는 관리위원들이 집행부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문체부의 권고사항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관리단체 지정은 그동안 회장을 뽑지 못하거나 집행부가 제대로 조직을 이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려졌는데 빙상연맹의 경우는 사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천보라 기자2018-05-2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여 월드컵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출정식을 가졌다. 손흥민(토트넘) 등 선수들은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제작한 단복을 입고 영화제의 스타처럼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한 선수들은 무대 위 런어웨이를 통해 서울광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했다. 20세에 성인 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화제를 모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소속팀의 배려로 조기 귀국해 출정식에 참석했다. 대표팀 소집대상 선수 28명 가운데 경기 참가로 귀국이 늦어진 정우영과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등 4명은 출정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경기 중 아킬레스건을 다친 권창훈(디종)은 소집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상 낙마는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와 미드필더 염기훈(수원)에 이어 세 번째다. 대표팀은 권창훈을 뺀 27명으로 담금질을 시작하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생존 경쟁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이날 출정식에는 후배 태극전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남은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정식을 마친 신태용호는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장소를 옮겨 6월 3일 출국 전까지 보름여의 훈련과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명에 들기 위한 테스트를 받는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이승우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또 논란 속에 신태용호 소집명단에 포함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른다. 신태용호는 5월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와 각각 평가전을 치르며, 두 차례 평가전 결과를 토대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에 든 23명의 선수는 6월 2일 하루 휴가를 보낸 뒤 다음 날인 3일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연합뉴스

오현근 기자2018-05-15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을 대상으로 미국 야후 스포츠가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FIFA 랭킹 61위)은 32개 국가 가운데 27위로 평가됐다. 한국 속한 F조에선 독일·멕시코 16강 유력 15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는 축구전문가 6명의 분석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파워랭킹'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동일한 파워랭킹 순위에선 2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때보단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26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낮은 5개국은 이란(28위), 호주(29위), 튀니지(30위), 파나마(31위), 사우디아라비아(32위) 순이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F조에 편성됐으며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다. F조에 속한 국가의 파워랭킹을 살펴보면 독일은 1위, 멕시코 11위, 스웨덴이 20위를 기록했다. 파워랭킹으로만 보면 독일과 멕시코가 16강 진출이 유력한 셈. 야후 스포츠는 "한국은 역동적인 스트라이커 손흥민(토트넘)이 있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악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 저녁 6시(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경기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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