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기자2017-07-3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31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승전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FIVB에 실린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우리가 피곤함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폴란드는 아주 강했고, 우리는 지난 몇 주간 폴란드를 두 번 이겼지만 오늘 그들은 아주 다른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독일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또 지난 3주에 걸친 조별리그에서 8승 1패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폴란드를 두 차례 만나, 각각 세트 스코어 3-1, 3-0으로 제압했다. 장거리 이동에 접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인 한계도 있었지만 김연경은 "우리는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폴란드는 물론 다른 경기를 했지만 준우승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이날 결승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홍성진 대표팀 감독은 "이미 몇 주일간 그랑프리 대회를 치렀던 터라 우리 팀은 오늘 경기에서 조금 지친 듯 보였다"며 "우리가 보여왔던 기량이 아니었다. 폴란드는 더 발전된 경기를 했고 지난 두 번의 맞대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총평을 전했다.

박은정 기자2017-08-01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이었던 차준환이 오른 발목 염증과 왼 허벅지 타박상으로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 측은 "서울 시내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스케이트화 문제로 오른발목 염증과 쿼드러플(4회전) 점프 연마 과정에서 누적된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재활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1일 2차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차후 치료와 재활 계획을 짤 예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환은 지난해부터 발에 맞지 않은 스케이트화 문제로 고생했다. 비시즌 기간 새 스케이트화를 구하지 못하면서 발목에 무리가 간 것. 이어 쿼드러플 점프를 훈련하다 수 없이 넘어지면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누적됐다. 차준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건 지난해부터. 그는 작년 중순 쿼드러플 훈련을 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하지만 시즌 대회를 모두 치르느라 치료 시기를 놓쳐버렸다. 또한 발에 맞지 않은 부츠를 신고 강행군을 이어오면서 부상은 더욱 악화됐다. 차준환은 2일 출전 예정이었던 홍콩 아시안 오픈 트로피 대회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치르기 전에 포기했다. 그는 지난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 오픈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기 힘들다"며 병원 진단서와 함께 기권서를 제출했다.

박은정 기자2017-08-16

'축구의 신' 자리를 놓고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또 다시 경쟁을 벌인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무대다. 최종후보 3명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부폰, 메시, 호날두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려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가 됐다.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이들 감독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비록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 3인에는 끼지 못했지만 루카쿠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세리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AS모나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는 부폰이 1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된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씩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는 2014년과 2016년에 상을 받았고, 메시는 2011년과 2015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지난 시즌 성적표만 따지면 호날두가 메시를 앞서는 형국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뮌헨과 8강 1, 2차전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쏟아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유벤투스와 결승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54골을 터트리고 정규리그 득점왕(37골)까지 차지하며 맹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호날두보다 빛이 덜 났다. 다만 올해 39살의 백전노장 골키퍼 부폰은 최종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면서 '깜짝 수상'의 가능성도 남겼다. 지금까지 UE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3명에 골키퍼가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마누엘 노이어(뮌헨)에 이어 부폰이 두 번째다.

박은정 기자2017-08-17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무려 27명으로 구성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전과 한국전에 나서는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23명.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4명의 선수를 더 선발했다.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4명의 선수를 추려 최강의 전력으로 중국전과 한국전을 치르겠단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엔트리보다 3명이 더 많은 26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이보다 1명을 더 뽑은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선수 명단엔 해외파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공격 라인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이고르 세르게예프를 비롯해 카타르 알 살리야 소속의 테무르쿠자 압두콜리코프, 카자흐스탄 오르다바시의 알렉산더 하인리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서도 눈에 익은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 상강)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선수다. 이밖에 러시아에서 뛰는 엘도르 쇼무로도프(FC로스토프), 일본에서 뛰는 포질 무사에프(주빌로 이와타), 아랍에미티르 알자지라 소속의 사르도르 라시도프 등이 합류했다. 수비라인엔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창춘 야타이), 예고르 크리메츠(베이징 궈안)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국전에서 골대를 지켰던 골키퍼 알렉산더 로바노프도 뽑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0일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선수들을 조기 소집해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한 기자2017-08-04

네이마르가 몸값이 가장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70억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4천500만 유로(602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세금을 제한 연간 순연봉도 3천만 유로(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네이마르 이적료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천900만 파운드(약 1천32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달았던 11번을 떼고 브라질 대표팀 등번호인 10번을 달게 됐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은 메시의 등번호였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팀이다. 리그앙은 유럽 5대 빅리그 중 하나로 꼽히지만, FC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보다는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PSG는 2012-2013시즌부터 리그앙 4연패를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는 AS모나코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가 유럽에 온 이후부터 쭉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넘치는 구단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PSG에 합류하게 한 동력이자 가장 큰 도전은 PSG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정복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의 열정과 에너지, 야망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김경한 기자2017-07-19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34)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졸업했다. 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박지성을 포함한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 졸업생 30명의 졸업생 명단을 발표했다. FIFA 마스터 코스는 축구 행정가 교육 코스로서 스포츠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한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갔다. 그는 학업을 수행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자선 경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 14일엔 뇌샤텔대학에서 유창한 영어로 졸업 논문을 발표했고, 다음날 학위를 받았다. 박지성은 일사천리로 마스터 코스를 통과했다고 전해진다. 프로젝트를 함께 한 동료들과 함께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며 논문을 준비했고, 세계적 스타임에도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잃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한다. 박지성은 귀국 후 그동안 미뤄뒀던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8월 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유소년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자신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이 대회를 주최한다. 또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버서더로서 전 세계를 돌며 팬들과 만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아시아축구연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도활동할 예정이다. 항상 성실함과 적극성을 잃지 않는 그의 행보가 한국 축구,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정 기자2017-07-17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플리스코바는 17일, 여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올라갔다. 1975년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 체코 선수가 1위에 오른 건 플리스코바가 최초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78년 세계 1위에 오르긴 했지만, 1975년 미국으로 망명한 뒤의 일이다. 플리스코바의 세계 1위 등극은 '어부지리'에 가까웠다. 플리스코바는 지난주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직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각각 16강과 8강에서 패한 덕에 1위에 올랐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플리스코바는 작년 US오픈이 최고 성적이다. 투어 대회에서는 통산 9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만 3번 우승했다. 할레프는 2위를 유지했고, 케르버는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영국 선수로는 39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 4강에 올랐던 조안나 콘타는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는 한 번에 무려 10계단 점프해 5위가 됐다. 무구루사의 결승 상대였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9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은 128위에서 130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는 앤디 머리(영국)가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위를 지킨 가운데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위로 올라섰다. 대신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3위에서 5위로 하락해 페더러와 순위를 맞바꿨다. '아시안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현(삼성증권후원)은 56위에서 54위로 순위가 올랐다.

김경한 기자2017-07-13

지난 6월 14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이에 새로운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의 특급 구세주를 찾고 있다. 신 감독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활약할 K리그 선수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전북 현대-울산 현대 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폭우 속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전을 관전했다. 12일에는 김남일 코치를 대동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지켜봤다. 3차례 K리그 경기 관전을 통해 신 감독은 전북, 울산, 수원, 제주, 서울, 포항 등 K리그의 주요 6개 클럽 선수들의 기량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신 감독의 K리그 관전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그는 15일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수원전을 보고, 이튿날 상주로 자리를 옮겨 상주 상무-전북전을 점검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은 전북과 수원 경기를 한 번씩 더 봐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제주전을 봤지만 엄청난 폭우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 했고, 전북은 대표팀 자원이 많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주말부터는 코칭스태프를 총가동해 K리그 클래식 전 경기를 점검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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