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기자2021-09-03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탈락했던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결국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들 대학을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285개교(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를 대상으로 진단을 해 233개교(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를 내년부터 2024년까지 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권역별 배정 방식에 따라 전체 선정대학의 90%를 배정하고 나머지 10%를 전국 단위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선정 대학의 90%인 일반대 122개교와 전문대 87개교는 권역별 배분을 통해, 나머지 10%인 일반대 14개교와 전문대 10개교는 권역 구분 없이 점수가 높은 순서에 따라 선정됐다. 탈락한 52개 대학 중에는 성신여대, 인하대, 성공회대 등 수도권 대학이 11곳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상지대와 국립대인 군산대 등 14개교가 탈락했다. 탈락 대학 중 47개교가 가결과에 대해 총 218건의 이의신청을 제출했으나 최종 결과는 가결과와 마찬가지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대학별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며 "사전에 확정된 진단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공정하고 타당하게 실시됐음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락한 대학들은 재정난뿐 아니라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또 이번 달 시작하는 수시모집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교육부는 이번에 탈락한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에는 자격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탈락 대학에 대한 재도전 기회 부여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이번 발표가 최종 결과인만큼,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평가는 종료됐지만, 대학협의체와 국회가 추천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협의기구를 구성하겠다"라며 "협의기구 논의를 통해 (탈락 대학에게) 중간에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할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제도에 대해 어떤 개선이 필요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2021-09-05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대학 신입생 경쟁률이 2010년 이후 가장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32만251명으로, 총 252만6천24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8.8대 1)보다 하락한 것은 물론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총지원자 수로는 2008년 이후 최저다. 대학별 경쟁률은 중앙대(서울)가 22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21.9대 1, 서강대 19.6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5.3대 1, 연세대는 13.9대 1, 고려대는 8.7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 전체 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대학은 10개교,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대학은 21개교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경쟁률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2.5대 1, 인천 10.0대 1, 경기 9.7대 1이었으나 비수도권 대학은 5.8대 1에 불과했다.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 수는 44만6천573명으로, 작년(43만7천950명)보다 2.0% 늘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최악이었던 2021학년도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신입생 충원율의 차이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애리 기자2021-09-06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수도권 학교에서 등교가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으로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2분의 1까지,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 예외인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급)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시작된 2학기 개학부터 지난 3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 확진자 수가 올해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나 교육부는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여러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 확대가 가능하며 대면 수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1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천119명으로 일평균 159.9명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등교 확대와 함께 전국 학교 급식소 98.6%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총 6개 시도에서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교육종사자와 고3, 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이번 달 초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예지 기자2021-09-17

지난달 30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한국교육방성 EBS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계적 석학 40여 명을 초청한 강연 시리즈로, 제작 편수만 200편에 달한다. 논란은 오는 21일 방영될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을 두고 일어났다. 주디스 버틀러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이자 미국의 철학자로 퀴어 이론을 처음 주창한 인물이다. 대표적인 퀴어, 페미니즘 이론가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주디스 버틀러가 평소 동성애와 소아성애, 근친상간을 지지해 왔다며 자신의 저서에서 이런 주장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침례신학대학 현숙경 교수는 "버틀러가 쓴 '젠더 허물기'라는 책에 보면 소아성애, 가정에서 일어나는 근친상간이 항상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정확하게 157 페이지에 명시했다"며 "근친상간의 현상에 대해 왜곡된 해석을 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도서는 당시 학계에서 교과서처럼 사용할 정도로 큰 열풍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주디스 버틀러가 기존에 남성성과 여성성을 의미했던 젠더 개념을 무너뜨렸다며, 보편적인 가정의 질서를 해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 교수는 "일단 주디스 버틀러는 레즈비언이다. 차별금지법에 나오는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의 개념이 버틀러의 퀴어 이론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개념"이라며 "가족들이 다같이 볼 수 있는 교육방송에서 가족의 해체를 노골적으로 외치고 있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부분 학부모 입장에서 방송 취소를 요구했는데, 강연자의 사상은 동성애와 남녀갈등을 조장하며 건강한 가정을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이라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이 버틀러의 강연을 반대하고 나선 건 지난 2017년 브라질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났다. 당시 브라질에서는 버틀러의 강연에 반대하는 36만 명이 서명운동을 하며 반발했다. 우리나라 교계와 학부모, 시민사회 단체들도 EBS 앞에서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 방송 철외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한국교회연합 동성애대책위원회와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은 EBS 사옥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부모 단체들도 EBS 앞에서 1인 피켓시위와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계속해서 방영 취소를 요구하며 거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종교와 상관없이 EBS에서 가까이 살고 있는 지역주민이고 아이들의 부모로서, 엄마로서 착잡한 심정으로 반대집회에 나오게 됐다"며 "아이들 교육을 왜 이런 식으로 이용을 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ㅏ. 학부모 B씨도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다.요즘 부모들이 아이들을 대중매체에 노출시키는 걸 조심스러워 하는데, 유일하게 아이들이 EBS를 잘 챙겨보고 있다"며 "주디스 버틀러의 나쁜 사상을 전파하는 방송을 한다는 게 학부모로서 정말 참담하고 암담하다"고 덧붙였다.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에 반대하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EBS는 강연을 예정대로 방송한다는 입장이다. 단체들은 EBS가 주디스 버틀러의 강연을 강행한다면,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을 지지하고 아동폭력을 정당화한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애리 기자2021-09-15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44.1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37개 약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960명 선발에 4만2천368명이 몰려 44.1대 1을 기록했다. 전국 약대 정원 내 최고 경쟁률은 223.5대 1을 기록한 동국대이다. 고려대(세종)가 206.2대 1, 경희대가 147.1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형 부문별로 보면 성균관대 논술전형이 666.4대 1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동국대 논술전형(583.5대 1), 경희대 논술전형 (431.6대 1), 고려대(세종) 논술전형(408.9대 1) 등으로 모두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11개 약대의 평균 경쟁률은 65.3대 1, 수도권 5개 대학은 30.7대 1, 지방권 21개는 33.8대 1이었다. 약대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293.8대 1로 교과전형(26.6대 1), 종합전형(26.0대 1)보다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과 재수·반수생이 대거 논술전형에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약대 학제는 2+4년제로 개편된 뒤 편입학 체제로 운영되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 선발이 재개됐다. 그간에는 일반학부에서 2학년을 마친 뒤 약대로 편입하는 체재였지만 기초학문이 붕괴된다는 우려에 따라 올해부터 6년제로 전환됐다. 한편 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은36.3대 1로약대보단 낮았으나 32.9대 1이었던 전년보다 상승했다. 임성호 대표는 "약대에서 1천743명을 올해 처음 선발하는데도 의대 경쟁률은 낮아지지 않았다"며 "의약학계열 집중 쏠림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상덕 기자2021-09-08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약 4.5%인 200만 명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부와 국가 평생교육 진흥원이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문해 능력을 조사한 결과다. 문해능력은 총 4가지 수준으로 구분해 살펴봤는데 조사결과 국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수준1’에 해당하는 비문해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인 2017년의 7.2%보다 약 2.7%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엔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는 ‘수준 2‘는 185만 5,661명으로 약 4.2%로 나타났다. 가정 및 여가생활 등 단순한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공공 및 경제생활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수준3‘은 503만 9,367명으로 약 11.4%였다. 또 중학 학력 이상의 충분한 문해력을 갖춘 ’수준4‘ 인구는 79.8%인 3,500만여 명으로 추정돼 2017년 조사 때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문해 능력은 연령이 높을수록,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농촌이나 산골 또는 어촌에 거주할 거주할수록 낮았다. 그 중에서도 학력과 월 가구소득별로 문해 능력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에 나타나듯 우리나라에 여전히 비문해 인구가 많다"며 "교육부는 문해 학습자가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사회 변화를 고려하여 디지털·미디어 문해 영역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 평생 교육원은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을 문해 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문해 교육 특집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가 문해 교육 센터 홈페이지(www.le.or.kr)에서는 문해 교육 관련 시화와 짧은 글짓기 수상작 148편을 전시한다. 또 문해력을 쌓아갈 이들에 대한 응원 문구를 담은 ‘세종대왕의 꿈’ 캠페인도 오는 30일 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애리 기자2021-09-06

작년보다 올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학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시작부터 올해 4월까지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 학생 총 63만4천95명 중 88.1%인 55만8천603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응답자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학생은 1.2%로 지난해(1.1%)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2학기부터 등교가 늘어나면서 학교 폭력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유형별 응답률(중복응답)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언어폭력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집단따돌림(15.0%), 신체 폭력(12.9%)이 이었다. 언어폭력 비율은 중학교(37.0%)와 고등학교(39.5%)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로는 교실 안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0.2%로 가장 많았고, 공원·놀이터·골목 등이 17.9%, 복도·계단이 12.6%로 학교 밖보다 학교 안의 비율이 높았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학생은 응답자의 89.8%로 작년보다 6.1%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 비율은 0.3%로 지난해 조사와 같았다. 다만 초등학교는 0.8%로 작년보다 0.2%포인트 늘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0.2%, 0.0%로 지난해와 같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학생은 2.7%로 작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박애리 기자2021-09-06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수도권 학교에서 등교가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으로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2분의 1까지,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 예외인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급)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시작된 2학기 개학부터 지난 3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 확진자 수가 올해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나 교육부는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여러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 확대가 가능하며 대면 수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1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천119명으로 일평균 159.9명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등교 확대와 함께 전국 학교 급식소 98.6%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총 6개 시도에서 선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교육종사자와 고3, 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이번 달 초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주 기자2021-09-05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대학 신입생 경쟁률이 2010년 이후 가장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32만251명으로, 총 252만6천24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8.8대 1)보다 하락한 것은 물론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총지원자 수로는 2008년 이후 최저다. 대학별 경쟁률은 중앙대(서울)가 22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21.9대 1, 서강대 19.6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5.3대 1, 연세대는 13.9대 1, 고려대는 8.7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 전체 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대학은 10개교,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대학은 21개교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경쟁률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2.5대 1, 인천 10.0대 1, 경기 9.7대 1이었으나 비수도권 대학은 5.8대 1에 불과했다.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 수는 44만6천573명으로, 작년(43만7천950명)보다 2.0% 늘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최악이었던 2021학년도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신입생 충원율의 차이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애리 기자2021-09-03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탈락했던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결국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들 대학을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285개교(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를 대상으로 진단을 해 233개교(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를 내년부터 2024년까지 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권역별 배정 방식에 따라 전체 선정대학의 90%를 배정하고 나머지 10%를 전국 단위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선정 대학의 90%인 일반대 122개교와 전문대 87개교는 권역별 배분을 통해, 나머지 10%인 일반대 14개교와 전문대 10개교는 권역 구분 없이 점수가 높은 순서에 따라 선정됐다. 탈락한 52개 대학 중에는 성신여대, 인하대, 성공회대 등 수도권 대학이 11곳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상지대와 국립대인 군산대 등 14개교가 탈락했다. 탈락 대학 중 47개교가 가결과에 대해 총 218건의 이의신청을 제출했으나 최종 결과는 가결과와 마찬가지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대학별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며 "사전에 확정된 진단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공정하고 타당하게 실시됐음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락한 대학들은 재정난뿐 아니라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또 이번 달 시작하는 수시모집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교육부는 이번에 탈락한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에는 자격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탈락 대학에 대한 재도전 기회 부여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이번 발표가 최종 결과인만큼,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평가는 종료됐지만, 대학협의체와 국회가 추천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협의기구를 구성하겠다"라며 "협의기구 논의를 통해 (탈락 대학에게) 중간에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할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제도에 대해 어떤 개선이 필요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애리 기자2021-09-01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9월 모의평가가 1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는 수능 대비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천677명으로, 재학생이 40만9천62명, 졸업생 등이 10만9천615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의 출제 영역과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봐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한 1개 과목만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50%로 축소되며 연계 방식으로는 취지·내용이 유사한 지문이나 문제로 출제하는 간접연계 방식을 늘린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한다.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보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모의평가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박애리 기자2021-08-27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2학기 등교 확대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추이와 전망 등을 논의하겠다"면서 "교육부는 9월 6일 등교 확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학교방역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우리 아이들의 등교 안전을 위해서는 학교 밖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꼭 필요한 만큼 모두가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는 4차 대유행이 2학기 개학 이후에도 지속함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와 안전한 등교 및 학교방역 강화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로는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정기석 한림대 교수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 교수가 참석한다. 교육부는 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유행 전망, 방역조치 필요사항 등을 자문한 뒤 이를 학교방역 관리와 현장 지원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25일 1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천135명이었다. 하루 162.1명꼴로, 올해 1∼2학기 최다 일평균 확진자 수(162.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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