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규 기자2018-05-23

북한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한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북한으로 향했다. 그동안 남측 기자단 방북요청에 일절 응답을 하지 않던 북한이 마침내 우리 취재진의 취재를 허용한 것이다. 공동취재단 기자 8명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성남공항에서 'VCN-235' 기종 정부 수송기에 탑승해 원산으로 향했다. 이 수송기는 지난 1월 마식령스키장에서 열린 남북공동훈련 당시 선수들의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 직항로를 통해 '역 디귿'자 형태로 방북한 뒤 취재진만 현지에 내려주고 바로 귀환했다. 여기에는 취재진 8명을 제외하고 현역 공군 소속의 조종사 2명, 정비사 4명 등 총 6명이 탑승했다. 취재단은 원산에 도착해 먼저 현지에 꾸려진 프레스센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장비 점검 등 준비 절차를 밟은 뒤 23~24일중 특별전용열차를 통해 풍계리로 이동하게 된다. 북한이 5일 만에 전격적으로 명단을 접수한 배경과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갑자기 접수한 배경에 대해서 북측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늦게나마 명단을 접수한 것에 대해서 다행으로 생각다. 동 사안에 대해서 항공기 운항 등에 대해서는 미 측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전날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원산으로 먼저 들어갔다. 한편 북한이 우리 취재진의 명단을 접수한 것 이외에도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나 그 외에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인도적 사안들에 대한 의견교환 여부에 대해 통일부는 아직 특별한 사안과 관련한 변동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연희 기자2018-05-10

분단 역사상 최초로 남측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한반도가 새로운 역사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전율했다. GOODTV 기독교복음방송(김명전 대표이사)은 이러한 새로운 역사를 인식하고 나아가 북미정상회담 이후까지를 전망하고자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정치, 교육, 교계 대표 초청해전망 GOODTV 뉴스초대석 특별기획의 주제는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로, 기독교계 대표로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이영훈 목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전 통일부장관), 박지원 국회의원(6.15남북정상회담 경험)이 출연한다. 이들은 판문점선언 장면을 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당시의 감격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만 실행에 옮겨진다면 2018년은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쓰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을 확신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소감, 종전에서 평화협정, 완전한 비핵화, 5.20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성패, 북미정상회담이후 준비사항, 주변국가들과의 협력, 가을 남북정상회담, 범국민적 지지와 협력, 준비사항 등 현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짚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동안 전임 대통령들 시대 여러 차례 언급만 됐을뿐 실현되지 못한 종전협정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입구까지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했다. 박지원 의원은 완전한 비핵화 단계를 위해선 북미간 신뢰 구축과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운전(한반도 운전자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기도와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한국교회에 주어진 몫이라고 이야기했다.이 목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복음 통일의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북한에 교회를 다시 재건하는 것을 과업으로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무 심기, 보건소와병원 건립 등은 당장 필요한 인도적 지원임을 시사했다. GOODTV 특별기획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 본방은 오는 12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재방은 13일(일) 밤12시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2018-06-19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군 당국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이와 관련 한미 국방부는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국 국방부는 또 “후속 다른 (한미군사)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속 연습은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훈련 등을 말한다. 특히 이번 결정은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행동을 해소하는 첫 번째 조치로 평가된다. 따라서 ‘단계별 동시행동’ 원칙을 강조하는 북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장 폐기 등 상응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FG 연습 일시중단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국방부 관계자에 의하면 한미는 1990년 미국 측의 걸프전 참전 때문에 당시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을 중단한 적이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UFG 연습 유예는 1990년 이후 두 번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2년에도 북한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에 앞서 중단된 적이 있는 UFL은 UFG의 전신이기 때문에 UFG 유예는 1990년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매년 8월 하순 열리는 ‘워게임(war game)’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해 컴퓨터 워게임 기법을 적용했다. 2008년부터 UFL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UFG 연습에는 매년 정부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다. 작년 UFG 연습에 미군 1만7천500명(해외 증원군 3천 명 포함)이 참가했다. 한미 국방부는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또 다른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를 보고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 기간 ‘워게임’(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나의 요구(request)였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희망하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신규 기자2018-05-30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 결정된 판문점 선언과 6월 북미정상회담 취소 등의 악재를 딛고 지난 5월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남북 및 북미간의 관계가 다시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현재 북한 매체는 한미연합훈련과, 해외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탈북을 거론하며 이들의 송환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27판문점선언에 의해 오는 6월 1일(금) 개최될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북한이 집단탈북 여종업원들의 송환문제를 계속 거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 “남과 북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5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 더 이상 설명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돼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판문점 선언의 전반적인 이행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이 이번 주에 예정돼 있는 등 연이어 회담들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홍의현 기자2018-05-29

국회 "골프장 신축, 국방대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국방부가 국회의 재검토 요구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국방 예산 수백억원을 들여 군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충남 논산으로 이전한 국방대학교 부지 안에 오는 8월 약 8만 평 규모의 군 골프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골프장 신축에는 충청남도 예산 200억 원과 국방 예산 100억 원이 들어간다. 문제는 이 사업으로 국방부가 법률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혁신도시특별회계로 분류되는 예산으로 골프장 부지를 사들인 행위는 혁신도시특별법 위반, 충남도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골프장 짓는 데 사용한 행위는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게 국회사무처의 법률 검토 결과라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국방부는 앞서 "골프장이 공공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체육시설로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른 기반시설에 해당하고, 혁신도시특별법상 지자체는 국방대 기반시설 건설비용을 보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방부는 또 "군 골프장은 군인의 대기 태세 유지와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작전 예비부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회사무처는 법률 검토에서 이같은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골프장은 혁신도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기반시설로 보기 어렵고, 골프장 신축을 지자체 사무로 볼 수 없으며, 군사 작전과도 관련이 없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었다. 국방대 골프장은 지난해 8월 국방위 결산심사에서 이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국방위원들 사이에선 골프장이 국방대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육군이 보유한 골프장 4곳이 국방대 근처에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새로운 골프장 건설은 필요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방부 서주석 차관도 "국회의 시정 요구를 수용해 골프장 조성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사업은 애초 계획대로 추진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고향인 충남 논산에 있는 국방대에 골프장을 추가 유치해 '치적'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장성 감축과 병 복무기관 단축으로 큰 폭의 병력 감축이 예상되고, 북핵 폐기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과 미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군 안보태세가 확고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군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군 특권의식 때문에 국방개혁 의지마저 퇴색시키는 이번 골프장 건설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김 위원장의 지적에 "(국방대 내 골프장 건설) 사업은 송 장관 취임 전부터 추진된 사안으로, 현재까지 사업 진행 실적이 없다"며 "착공 시기는 미정"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국회와 국방부 간에 법령 해석 차이가 존재한다"면서도 "국방부는 소관 부처 법령 해석 질의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국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연희 기자2018-05-08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도출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독교적 시선을 담아낸 특별 토크쇼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GOODTV는 탈북민과 북한선교 사역자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지켜본 소회를 들어봤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여전한 기독교 박해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GOODTV <오 자유여, 남북 정상회담>특집편 이번 GOODTV <오 자유여, 남북 정상회담>특집편엔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 탈북민 출신 크리스천 강은정, 이성주, 주선화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북 지도자가 함께 군사분계선을 몇 걸음에 넘는 모습을 보며 수천 킬로미터를 돌아 남한에 겨우 도착한 경험이 먼저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며 "무엇보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판문점 선언에서 명확하게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한 점이 아쉽다"며 "정부가 이후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지켜보며 경계해야 한다"고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은정 씨는 "화해 무드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들의 술수를 하나하나 지혜 있게 잘 꿰뚫어보고 다시는 속거나 이런 불행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은 북한과 미국간 대화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해도 비핵화 합의를 위한 과정은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성주 씨(32)는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미는 아무래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로드맵이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북한이 원하는 것과 미국이 원하는 게 상당히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담 이후 조성된 화해 무드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은 북한이 여전히 신앙의 자유가 없는 곳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남북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해지더라도 김일성 가문이 우상으로 군림하는 한 종교를 비롯한 북한 사회의 변화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북한선교단체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도 북한의 수령독재체제는 현실적으로 기독교와 공존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는 "우상화 체제가 계속 지속되는 건 북한 주민에게나 북한 지도부에게나 모두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 신격화에서 인간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OODTV <오, 자유여> 특집편은 오는 9일과 10일 오전 9시 30분에 GOODTV를 통해 방송된다.

홍의현 기자2018-04-30

대북 확성기, 2016년 재개 후 2년 만에 다시 철거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군 당국이 5월 1일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3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이에 호응해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췄다. 그러나 국방부의 조치는 확성기 가동만 중단한 것으로, 시설을 철거하지는 않았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시작돼 남북관계 부침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시설도 철거했으나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재개해 최근까지 가동해왔다.

김신규 기자2018-03-27

4월에 북한에서 있을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동참한다. 반면 동참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가수 싸이는 이번 공연의 불참이 결정됐다. 이번 방북단은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 명 규모로 정해진 가운데, 예술단 공연 실황은 녹화 방송된다. 이번 방북공연단의 명단과 향후 일정에 대해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양 무대에 서는 우리 출연진은 기존에 공개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에, 강산에, 김광민까지 더해 총 11명(팀)이 됐다. 싸이의 합류 여부에 대해 황 대변인은 “애초 함께 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북공연단의 무대서 부를 곡목, 사회자 등 평양공연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북측과 협의 중인 가운데 본대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변인은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으며, ‘봄이 온다’는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이라며 “‘봄이 온다’는 실제 계절도 봄이 오는 데다 남북 관계에서도 봄이 오길 기대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이번 방북단은 총 190여 명 규모다. 지난 3월 20일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팀이 합의한 160여 명 규모의 예술단에 태권도 시범단 20여 명과 10여 명이 추가된 것이다. 방북단은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로 서해직항로로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한다.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의 민간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4월 1일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고,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 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3일 합동공연 시간은 오후 3시 또는 4시 정도로 예정된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번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되며,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김신규 기자2018-03-26

오는 4월초에 있을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예술단 방북 추진위원에 가수 싸이가 포함된 것과 관련 북한에서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정부가 북한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는기사가 일부 언론에서보도됐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표명은 싸이의 음악이 북한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협상에 나섰던 북한 현송월 단장이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해당 보도와 관련한) 구체적 상황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술단과 관련된 사항은 27일쯤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아울러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 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케이팝(K-POP)을 ‘자본주의 날라리풍’이라고 배격하는 것이 그동안의 흐름이었고 특히 싸이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 대변인은 또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규 기자2018-03-20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정인,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이 4월 초에방북을 통해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실시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공동 보도문에 의하면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 날짜는 잠정적으로 4월 1일과 3일이나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아래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다. 아울러 남측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윤상 우리 측 수석대표는 북한 측과의 공연구성과 관련해 “(북측은) 오늘부터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방식으로 연락하기를 원했다. 선곡에 관한 부분도 오늘 사실 정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성향에서 또 그들이 원하는 곡과 우리가 원하는 곡들에 대한 조율이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표는 “(이러한 문제는) 무리 없이 지금 남은 일정 동안 충분히 잘 서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우리 측 공연 단원으로 거론된 일단 가수 정인, 서현, 알리 등은 몇 번의 조율 끝에 바로 19일과 20일 사이에 완벽하게 ‘갈 수 있다’라는 의사가 전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규 기자2018-03-19

4월의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정부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남북 실무접촉의 우리측 수석대표 겸 음악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윤상 씨가 이번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선정이 돼서 내일 실무접촉에 대표단으로 나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에 회담 시기나 장소 아니면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걸로 알고 있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이) 서로 협연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될지 그런 부분들도 내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공연과 관련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으며, 태권도 시범단과 관련해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방식을 통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북한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기존의 노선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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