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1-20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테러와 할랄 푸드로 대표되는 '이슬람' 문제다. 일부에선 몇 십 년 안으로 국내 무슬림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로 인한 사회문제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근거한 이슬람포비아를 경계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확인 안 된 '소문' 믿기 보다 '무슬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권지윤 부소장(한국이슬람연구소)은 20일 '러브 무슬림 컨퍼런스' 강사로 참석해, 한국교회가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한국에 거주 중인 무슬림을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 부소장은 "이슬람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종교 중에 하나"라며 "한국에서도 이슬람은 소수종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무슬림들을 복음으로 포용하기 위한 노력에 앞서 이슬람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접근하려는 태도가 강했다"며 "9ㆍ11 테러 이후 이슬람포비아(Islam phobia)가 확산돼 평범한 무슬림까지 적대시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부소장은 "이슬람과 이해나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충돌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했다"며 "이런 태도가 이슬람을 불관용적이고, 호전적인 종교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이슬람에 대한 특징으로는 내국인 무슬림공동체의 활발한 '다와(Dawah, 선교)' 활동을 꼽았다. 한국의 이슬람은 출판과 교육을 중심으로 △이슬람 인재개발 프로그램 △이슬람 문화강좌 △아랍어 강좌 △이슬람 사원 및 기도처 건설 등으로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부소장은 "최근 이주 무슬림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이 늘면서 내국인 무슬림공동체와 이주 무슬림공동체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2000년대 이주 무슬림 인구 유입과 9ㆍ11 이후 적극적인 이슬람 저변 확대 활동 이후 한국 내 이슬람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60년대 이후 자리를 잡은 내국인 무슬림공동체의 지원으로 이주민 무슬림공동체의 정착이 용이해졌다"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대되면 무슬림들이 자유롭게 '다와'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교회, 이슬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 가져야" 권 부소장은 한국교회가 점차 증가하는 국내 무슬림을 선교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들에 대해 적절한 선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한국의 이슬람을 우리 안의 미전도 종족으로 인식하여 선교적 대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그들에 대한 근거 없는 두려움과 오해를 극복하고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복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SNS를 중심으로 확산돼가는 이슬람 포비아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권 부소장은 "이슬람포비아에 대한 가장 큰 오해와 우려는 유럽이 이슬람화 되어가는 것처럼 한국 역시 이슬람화 될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유럽과 한국의 무슬림 공동체의 정착과 역사, 현황에 대한 실제적인 비교 분석에 따라 결과를 도출해 균형 잡힌 시각을 성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9

시리아에서 한선교단체의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수천 명의 무슬림들이복음을 받아들이고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방송 사역에 주력하는 미국의 ‘미션 네트워크 뉴스’에 따르면, 기독교구호단체 ‘크리스천 에이드 미션’이 최근 반군을 몰아낸 이후에도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수도 알레포에서 꾸준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활동하는 스티브 반 발켄버그 선교사는 “우리는 어려운 실정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활동을 이어 왔다. 이런 노력에 최근 시리아 정부가 단체에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에이드 미션은 현재 이틀에 한번 복음주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엔 수천 명의 무슬림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정에는 성경과 관계된 색칠공부와 복음을 전하는 영화, 성경배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무슬림은 선교사들이 세운 기도용 간이 천막을 자발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 발켄버그 선교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쉬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 기도한다. 많은 무슬림들이 삶의 무게에 지쳐 도움의 손길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무슬림이지만 선교사에게서 위로를 받길 원한다.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성경을 전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와 선교사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내 크리스천 박해의 수위는 좀처럼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박해 받는 크리스천 감시기구 오픈도어스 소속 에드워드 목사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지역에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숨기지 않은 조지라는 이름의 시리아인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었다"며 "무장 단체에게 ‘하나님이 네가 나를 부인하면 나도 너를 부인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조지의 어머니는 아들의 시신을 매장할 수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9

미국의 한 교회가 트럼프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성공회 소속 ‘올 세인츠 처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교회의 마이크 킨맨 목사는 “이번 결정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들은 성도에게 갈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했으며, 당분간 실명을 거론하는 대신 ‘우리의 대통령’ 혹은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호칭으로 기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는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일부 성도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야기할 수도 있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특히 여성을 포함한 다른 성도들에겐 대통령 당선인의 언행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올 세인츠 처치는 “교회는 국가의 수장을 위해 기도할 의무를 지지만, 성도의 안위를 지켜야 할 의무도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결정이 교회에겐 ‘어려운 도전 과제였다’고 역설했다. 킨맨 목사는 “교회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과연 대통령 당선인의 실명을 거론하는 것이 성도들의 안위를 위협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대통령의 언행에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교회의 안위를 해치냐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질문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목사는 “개인적으로 이에 대한 답을 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올 세인츠 처치는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는 대신, 대통령 취임식인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기도와 성스러운 저항’이란 제목으로 국가를 위해 조직적인 악과 억압에 저항하는 기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교회는 “새 시대를 맞아 국가를 위한 기도를 시작함과 동시에 성스러운 저항을 위한 재약속을 다짐할 것이다. 교회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동성애 혐오와 반 유대주의, 이슬람 혐오주의를 사회에서 몰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유현 기자2017-01-23

이라크 군이 모술 지역에서 IS를 몰아내면서 요나의 무덤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뉴스위크>는 “이라크 군이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요나의 무덤을 탈환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탈환은 이라크 연합군이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 동쪽에서 IS을 몰아내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대테러 진압대 대변인 사바 알-노만은 “이라크 군이 나미 유누스(요나의 아랍어식 발음) 지역을 점령하고 요나의 무덤에 이라크 깃발을 꼽았다”고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요나의 무덤은 유누스 모스크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모스크는 내부에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온 일화로 유명한 요나의 무덤이 있어 성지로 불린다. 2014년 IS는 모술 동부의 나비 유누스 모스크를 이단 시설이라며 폭파시키고 이듬해인 작년 “‘요나의 무덤’터에 놀이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원전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나의 무덤을 폭파한 행위는 IS가 이라크에서 자행한 유적·유물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요나의 무덤 탈환은 이라크 연합군이 모술 점령을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펼친 지 정확히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와 관련, 대테러 병력을 지휘하는 탈리브 샤가티 준장은 “이라크 군은 모술 동부 지역 점령에 이어 서부까지 점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7-01-23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약 47%는 주일학교가 없고 18세 미만의 청소년 복음화율은 3%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경보다 미디어에 빠진 세대를 지적한 조사 결과인데, 이에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디지털 세대를 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리고 교회와 가정, 지역사회로 연계되는 말씀 교육을 하기 위해 특별한 성경 교재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41개 언어로 75개국서 방영 미국 CBN(The 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이 6세부터 13세 아이들이 성경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3년에 걸쳐 만든 40주 분량의 3D 성경 애니메이션 <슈퍼북>이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CBN 코리아는 23일 오후 3시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슈퍼북 세미나'를 개최하고 슈퍼북의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퍼북>은 1981년 일본 선교를 목적으로 <슈퍼북 인 플라잉 하우스(Superbook in Flying House)>라는 이름의 만화 시리즈가 TV를 통해 방영됐다. 이 만화는 일본 전역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매주 4백만 명의 어린이 시청자를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또 1989년에는 소련 국영 방송국에서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방송 후 6백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등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 했다. 이후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현 세대를 위해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팀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3D 애니메이션 버전을 완성한 것이다. 현재는 41개 언어로 변역돼 75개국에 방영되고 있으며, 1억 1,8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라 프로젝트 매니저는 "슈퍼북의 사명은 교회가 다음 세대를 제자화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주일학교의 부흥을 돕는 것이 주요 취지"라고 말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다룬 성경 이야기 ⓒ데일리굿뉴스 한국, 13개 성경이야기로 '시즌 1' 출간 한국에서는 올해 성경 속 13가지 이야기가 한국어로 번역돼 <슈퍼북 시즌 1>로 출간 됐다. 앞으로 65개의 성경이야기, 시즌 5까지 한국어 버전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슈퍼북>은 철저히 성경에 기초해 제작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고고학자와 역사학자, 신학자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성경적 근거와 정확성을 감수했다. 또한 개역개정과 킹제임스, 쉬운성경, 우리말 성경, 메시지 성경 등으로 번역한 후 문맥상 가장 적합한 구절을 채택해 완성됐다. 김 매니저는 "성경 인물의 대사 중에서도 특히 하나님과 예수님의 대사는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성경 원문을 문자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슈퍼북은 두 명의 주인공 크리스와 조이 그리고 로봇 친구 기즈모를 등장시켜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했다. 위기 때 마다 만화 캐릭터들이 어려움을 당하지만 지혜롭게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들은 성경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성경인물들을 만나 말씀으로 문제를 극복하는 내용이다. 김 매니저는 "슈퍼북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교훈과 가르침을 주는 능력 있는 복음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북>은 미자립교회와 시골교회, 동아시아 선교지를 섬기는 것이 목적으로 주일학교 컨텐츠는 교회에 판매하지 않는다. 교회가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위해 슈퍼북을 지원할 경우, 지원 교회와 미자립 교회가 동시에 커리큘럼을 제공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유현 기자2017-01-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가기도회에 복음주의권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CBN 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가 기도회’에 사상 최고로 많은 복음주의자들을 초대해 복음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거행된 ‘국가 기도회’는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 시절부터 이어온 역사 깊은 전통이다. 기도회의 목적은 전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한 바로 다음 날 미국 전역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오 신실하신 주’를 열창한 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했다. 총 26명의 종교 지도자가 참석한 이번 기도회는 과반 수 이상이 복음주의 지도자로 이루어졌으며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모르몬교, 이슬람교 및 유대교 수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수장들이 돌아가며 한 설교에서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기도 중 ‘예수의 이름으로’란 구절을 반복해 사용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복음주의 지도자 빌리 그래함의 손녀 시시 그래험 린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자 평화의 왕, 왕 중의 왕, 신중의 신인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며, 트럼프 출범 첫 국가기도회의 기도를 마무리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천과 함께 국정을 시작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예수에 대한 신앙을 피력하며 복음주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취임식에서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사용했던 성경과 자신의 어린 시절 어머니께 받은 성경 두 권을 사용해 취임 선서를 했다. 뿐만 아니라, 취임 연설에서는 시편 133장 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를 인용해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연희 기자2017-01-20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 수(한국제외)가 5,3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크리스천신문, '2017 세계한인교회주소록' 발행 미주크리스천신문은 매해 발행하는 '2017 세계한인교회주소록'에 따르면 2016년 11월 말 기준으로 미국은 52개주에 한인교회 수가 총 4,018개, 미국을 제외한 해외 한인교회 수는 77개국 총 1,295개 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미국 내 한인교회 수는 4,016곳으로 2개가 더 늘어났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한인교회 수는 1,295개로 전년 통계와 동일했다. 2016년 11월 현재 미국내 한인교회 중 주별 1위는 캘리포니아가 1,162개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뉴욕 420개, 3위는 뉴저지 259개, 4위는 버지니아 198개, 5위는 텍사스 195개 순서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국 중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캐나다로 392개, 2위 일본 199개, 3위 호주 172개, 4위 독일 98개, 5위 아르헨티나 55개였다. 점차 교회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영국의 경우 54개의 한인교회가 있었다. 한편 미국내 교단별 상황을 보면 장로교(개혁교단 포함)가 1,500교회로 약 46%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침례교가 19%를 차지해 2위였고, 3위는 감리교 477교회(13%), 4위는 하나님의성회 및 순복음 계열이 250교회(7%)로 집계됐다. 장로교 중 미국내 가장 큰 교단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로 430개 교회를 갖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미국교단인 PCUSA에 320개가 소속되어 있었다. ‘2017 세계한인주소록’에는 이외에 기독교기관, 기독언론, 선교회, 신학교, 기도원, 수양관 등의 리스트와 함께 교회 웹사이트 주소도 첨부됐다. ‘2017 세계한인교회주소록’은 1월 중순부터 미국 전역에 배부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배포되고 있다.

백유현 기자2017-01-20

독일 정부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크리스천의 망명 신청을 대부분 기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N News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트리니티 루터교회 목사 고트프리드 마르텐은 “수 년간 독일에서 망명신청 심사만을 기다려온 수많은 이란과 아프간 망명자가 추방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 성도이자 세례 예정자인 난민들은 독일 정부에 자신의 신앙을 피력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무슬림 통역관이 난민의 신앙 간증을 엉터리로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英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망명심사 시 통역관이 난민의 진술을 잘못 전달할 경우, 개종한 사실이 조작된 것처럼 들려 망명이 기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무슬림들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하는 주요한 이유는, 본국으로 추방 당했을 때 개종한 사실이 알려지면 박해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져 망명 허가가 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마르텐 목사도 “교회에 찾아 오는 무슬림 중에는 망명을 허가 받기 위한 수단으로 크리스천으로의 개종을 고려한다”며 기독교 개종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실정에도 이란인과 아프가니스탄인 난민을 위해 봉사해온 트리니티 루터교회는 “교회는 이란인과 아프간 크리스천의 증가로 독일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종을 이유로 동료 무슬림이 휘두른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난민을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유현 기자2017-01-20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된 트럼프가 기독교계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복음주의 유권자들의 투표 이끌어내 트럼프는 그간 선거에 소극적이던 복음주의자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2년간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던 약 2천5백만 명의 복음주의자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에 참여했을 만큼 복음주의자들은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복음주의자들의 참여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적극적인 낙태 옹호와 동성애 권리 수호와도 무관하지 않다. 클린턴은 임신 기간 내내 낙태를 허용하고, 동성애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크리스천의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공화당 측은 생명의 신성함을강조하며 낙태를 반대했고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라는 성경적 질서를 고수하며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주력했다. 트럼프 진영은 ‘신앙의 투표’와 같은 비영리기구를 동원해 보수주의적인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런 노력으로 한 투표장 출구조사 결과, 트럼프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자들과 비교해 복음주의자에게서 높은 지지를 얻는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자신을 백인 복음주의자라 표명한 유권자 81%는 트럼프를 지지한 데 반해, 클린턴을 지지한 유권자는 16%에 그쳤다. 81%의 지지율은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와 2004년 조지 부시 지지율에 비해 3% 올랐으며,2008년 존 멕케인 후보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7% 오른 수치다. 투표 후 한 여론조사기관은 “트럼프는 복음주의자들이 아닌 ‘일반 크리스천’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9가지 기준을 적용해 엄격히 복음주의 크리스천과 非복음주의 일반 크리스천을 구분한 ‘바나 그룹’은 “출구조사와는 다르게 전체 유권자의 7%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유권자 79%만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며 “이는 밋 롬니가 기록한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바나 그룹은 “이러한 복음주의자들의 저조한 지지에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반 크리스천’의 지지"라고분석했다. 일반 크리스천은 1996년 이래 지속적으로 평균 지지율 58%를 보이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일반 크리스천의 47%만이 클린턴을 지지했고 트럼프를 지지한 비율은 49%에 달했다. 이런 결과에 선거전문가들은 “종교집단 중 가장 큰 규모인 ‘일반 크리스천’의 지지율 변화는 선거의 판도를 바꿔 놓을 만했다”고 평가했다. ▲ 복음주의 지도자 빌리 그래험 트럼프,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겠다' 기독교계뿐 아니라 가톨릭계의 지지도 트럼프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트럼프 진영은 가톨릭 유권자를 겨냥해 ‘가톨릭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가톨릭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이 밖에도 현직 상·하원의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가톨릭교회를 위해 힘쓰겠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가톨릭계가 주목하고 있는 현안인 대법관 임명과 관련해, “가톨릭 교회가 가장 우려하는 사회ㆍ정치적 현안에 대해 트럼프 진영은 가톨릭 교리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힐러리 클린턴 진영과 달리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2월 앤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법관 자리에 어떤 성향의 대법관이 임명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사회ㆍ정치적 이슈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선거 유세 당시 클린턴은 공개적으로 낙태에 찬성하고, 의료보험에 피임약 포함 및 피임에 관한 교육의 의무화를 주장하는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클린턴과는 상반되는 트럼프의 움직임에 일부 가톨릭 목회자는 “트럼프 진영의 낙태 반대 입장과 가톨릭 자문위원회 설치를 지지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톨릭 유권자들은 미국 내 가장 큰 단일 종교 유권자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냉대에 트럼프 진영은 ‘생명의 존귀함과 가족의 의미, 종교의 자유’에 초점을 맞추어 적극적으로 가톨릭 유권자들에게 구애작전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는 52%의 지지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밋 롬니와 존 멕케인 후보가 대선 당시 가톨릭계 과반수 지지에 실패한 것에 비하면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한편, 남미 지역의크리스천들도 트럼프 당선에 큰 몫을 자치했다. ▲ 예배 중인 남미 크리스천 ‘남미계 크리스천 대표자 연합’은 “남미계 크리스천은 종교적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선 낙태를 옹호하는 클린턴을 지지할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클린턴은 남미계 크리스천이 가장 중시하는 생명존중이라는 가치를 포기하게 한다”고 주장하며 “복음주의자와 가톨릭 신자 모두 정치적 편의를 위해 신앙을 저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미 크리스천은 그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 내 가톨릭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진보적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왔다. 하지만, 제3차 대통령후보토론에서 클린턴이 임신말기 낙태마저 옹호하자 남미 크리스천은 “민주당이 낙태를 옹호하며 미국 사회에서 남미계 시민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트럼프를 지지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8

지난 10년간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순교한 크리스천의 수가 90만 명에 달한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고든-콘웰 세계기독교연구센터는 ‘박해 받는 크리스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6년 6분마다 한 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어 총 90,000명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고든-콘웰 센터는 크리스천 순교에 관한 역사적인 고찰을 통해 현대 실정을 분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뿐 아니라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매해 약 90,000명의 크리스천이 목숨을 잃어 약 900,000명이 순교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발표했다. 연간 90,000명이란 숫자는 종교와 연관된 테러에 의한 희생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총 희생자 수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70%는 아프리카에서 부족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숫자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부족 간의 충돌로 발생한 희생자는 순교가 아니라 폭력의 희생자로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에 고든-콘웰 센터는 “이번 연구에선 ‘순교’란 단어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이유로 적대적인 폭력에의 희생’이라고 정의했다”며 “’순교’는 전쟁과 전투, 우발적 살인과 집단 학살을 포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천 박해 감시기구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 사이에 약 1,200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됐다. 오픈도어스의 수치가 낮은 이유는 집계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건만을 포함시키고 북한을 포함해 이란과 이라크에서의 사망자 수는 제외했기 때문이다. 오픈도어스는 “지난 3년간 크리스천 박해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은 ‘박해가 최악’에 달했다”고 전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8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 제임스 돕슨 박사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유를 밝혔다. 돕슨 박사는 “세계 여러 전문가들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런 예상은 ‘생명의 신성함’을 지키려는 미국 크리스천의 열의를 간과한 예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 유권자 중 60%는 공화당이 공약으로 내건 ‘낙태 반대’와 ‘종교의 자유 수호’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돕슨 박사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이 클린턴 대신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낙태에 관한 반대 입장이다. 돕슨 박사는 “클린턴 후보는 임신기간에 상관 없이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낙태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플랜드 패어런트후드’의 지지를 받아 선거 캠페인을 진행해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태아는 생존의 권리조차 없다는 듯, 임신 기간 내내 낙태를 허용하자는 클린턴 후보는 크리스천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 대법원이 1973년 “낙태는 헌법이 보장하는 여성의 기본권”이라고 판결한 후, 6,000만 명에 가까운 태아가 생명을 잃었다. 이런 실정에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2월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이 사망하고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법관 자리에 낙태를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하겠다’고 공약해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크리스천들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동성결혼식 납품 거부’와 관련해, “크리스천 자영업자라도 동성결혼식에 납품을 거부하면 차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 같은 판결은 실제로 크리스천의 가치에 반하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크리스천의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권리를 ‘종교의 자유’로 헌법에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7

미국 시민 10명 중 6명은 '종교의 자유는 법에 위배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美 가톨릭 남성 사제로 이루어진 종교 단체 ‘나이츠 오브 콜럼버스’가 주관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2,7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1.9%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미국 시민 89%는 종교의 자유가 보호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65%는 정부 정책에 반하더라도 종교의 자유는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7%는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은 ‘급선무’라 답했고, 32%는 ‘중요하지만 우선 사항은 아니다’,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를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분류해보면, 52%는 ‘매우 진보적’이거나 ‘진보적’이고, 민주당원 60%와 중도파 62%는 “법과 법령에 어긋날 경우에도 종교의 자유는 수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매우 보수적’이거나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77%가 위와 같이 답했다. 매우 진보적’이거나 ‘진보적’인 응답자의 49%. ‘매우 보수적’이거나 ‘보수적’인 응답자의 69%가 ‘종교의 자유 수호’가 ‘우선 사항’이라고 답했다. 종교의 자유는 크리스천 자영업자의 동성결혼식 납품 거부와 관련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법적 공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웨딩케이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론 클라인과 멜리사 클라인 부부는 동성결혼식에 케이크 공급을 거부했다가 미화 135,000 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대법관에 어떤 성향의 인물이 임명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56%의 응답자는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법관 자리에 ‘헌법을 입법 취지 그대로 적용하는’ 인물을 임명하는 것이 ‘급선무’라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52%는 “대법원은 ‘헌법이 의미하는 그대로’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을 현재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에 반대의 의견을 보였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로 동성결혼식에 납품을 거절하는 것을 법적으로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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