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기자2017-12-17

엿새째 최강한파가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1946년 이후 71년만에 처음으로 12월에 한강이 얼어붙었을 정도다. 추위와 더불어 가난과 배고픔에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가 열리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8개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캠페인 '점퍼데이'가 그것이다. "홈피서 톨킷 받고 모금 함께해요"…워너원도 참여 '눈길' 점퍼데이는 12월 중 하루를 정해 가족, 친구, 학교, 직장동료들끼리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해 꾸민 스웨터를 입고 모여 전세계 아동을 위한 모금이벤트를 진행한 뒤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점퍼'는 '스웨터'의 영국식 영어 표현이다. 참여자들은 스웨터를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와 같은 톨킷이나 모금이벤트 아이디어를 점퍼데이 홈페이지(www.sc.or.kr/christmasjumperday)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12년 영국에서 시작한 점퍼데이에는 매년 12월 3번째 금요일에 영국을 포함한,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홍콩, 필리핀, 노르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제까지 배우 윌 스미스, , 헬렌미렌, 줄리월터스, 가수 수잔보일,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팀 아스날 등 유명인사들이 동참해왔다. 한국은 올해 처음 이 행사에 참여하며 8번째 참여 국가가 됐다. 지정된 날짜는 12월 3번째 금요일인 12월 15일이지만 희망자들은 12월 중 한 날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선 최근 아이돌그룹 워너원이타이틀곡 'Beautiful'을 들고 컴백하면서 이 행사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그룹 멤버 배진영 씨는 SNS를 통해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점퍼 코스튬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김도화 코디네이터는 일반인들이나 기업들의 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중 어린이 전문 한의원인 함소아한의원의 참여가 돋보인다. 이 한의원은 전국에 60여 개 지점에서 임직원들이 12월 한 달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12월 15일 당일에 행사를 진행한 평촌지점의 이혜경 실장은 "전 직원이 직접 꾸민 스웨터를 입고 점퍼데이에 참여해 특별했던 것 같다"며 "하루 동안 스웨터를 입고 근무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어 여러모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밝혔다. 김 코디네이터는 "행사로 모인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와 의복비 등 ‘국내위기가정지원’, 임신 전부터 출산, 신생아 성장까지 돌봐 전 세계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는 ‘신생아 살리기’, 극심한 가뭄으로 170여만 명 아동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모그 이벤트에 참여신청한 후 점퍼데이 행사를 위한 가이드와 톨킷을 다운받으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스웨터를 입고 점퍼데이에 참여한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 뜻 깊은 일이 더 많이 알려질 것"이라며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최에녹 기자2017-12-0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다. 트럼프가 폭탄 발언을 내놓자 국제사회와 종교단체, 각 나라 수장들은 일제히 우려와 비판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중동의 화약고 건드려 평화의 도시란 뜻이 있는 예루살렘은 3000년 전 세워진 땅이다. 성경에서는 가나안 땅이라 불리는 예루살렘은 솔로몬이 유대 왕국을 세웠고 이후 로마인과 페르시아인들이 연이어 왕국을 세우면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들이 교차했던 곳이다. 이런 배경에 중동의 복잡한 정치 상황까지 가세해 이곳은 오랫동안 늘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예루살렘은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기까지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전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자국의 수도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 주권국가로써 이를 인정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인정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인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옳은 일”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하 이-팔) 양쪽 모두가 동의한다면 ‘2국가 해법’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국가 해법'은 국제연합 UN이 1947년에 내놓은 제안으로, 이-팔 분쟁을 막기 위해 예루살렘에 각각의 독립국을 세우고 이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체제로 예루살렘은 유지돼 왔다. 국제사회 일제히 우려 반응 트럼프의 발표 직후 국제사회는 일제히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의 지위는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직접 현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일방적인 조치에도 반대한다는 의사를 줄곧 밝혀왔다"면서 "2국가 해법에 대한 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도 즉각 행동에 나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 선언으로 촉발된 예루살렘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인정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영국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다른 국가들은 현재의 긴장 상태를 악화시키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기독교 13곳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반대하는 공개 탄원서를 전달했다. 세계교회, "예루살렘 없이는 사랑과 평화 없다" 교계에서도 성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예루살렘에 있는 기독교회 13곳은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반대하는 공개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미국의 정책 변화가 거룩한 땅 예루살렘에 증오와 불신, 충돌, 폭력, 고통을 유발한다"며 "예루살렘 없이는 우리가 모두 사랑과 평화의 길에 닿을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탄원서는 그리스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 이집트 콥트교회, 성공회교회, 복음주의 루터교회 등 13개 교회 대표들이 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공식 인정할 것이 알려지자 "예루살렘의 현재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봉헌절) 축하식을 백악관에서 열고,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을 함께 축하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일변도인 트럼프의 이번 발언의 파장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스라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세계 정치·종교계는 벌써 '지옥의 문을 열었다'며 비난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예루살렘에는 3대 종교의 성지로 불리는 통곡의 벽(유대교), 성모교회(기독교), 알아크사원(이슬람교)이 1㎢ 지역에 불과한 올드시티에 있다. 유대교의 솔로몬은 이곳에 성전을 지었고, 예수는 이곳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후 부활했다. 이슬람교는 이곳에서 무함마드가 승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상징성 때문에 예루살렘은 성스러운 땅이자 논란의 땅으로 불린다.

최에녹 기자2017-12-14

영국의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한 번의 말실수로 해고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CBN NEWS>에 따르면 잉글랜드 중남부 옥스퍼드셔주(州)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조슈아 서트클리프는 트렌스젠더인 제자의 과제물을 칭찬해 주면서, 그를 'girl'(소녀)이라고 불렀다. 이 학생은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남자로 대해 줄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트클리프 교사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그 자리에서 학생에게 사과했지만, 학생은 교사의 부주의한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학생의 부모는 교사의 처벌을 주장했고 학교는 서트클리프 교사를 해고 조치했다. 학교 측은 "학교 규정상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원칙"이라며 교사의 잘못으로 규정했다. 서트클리프 교사는 학교가 부당한 처사를 진행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목회자이기도 한 그는 "평소 학교 규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의도적으로 한 말이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교단에서 늘 청렴하게 아이들을 가르쳤고, 그것이 내 인생의 전부였다. 소녀를 '소녀'라고 부르는 게 뭐가 문제가 되느냐. 억울해서 눈물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서트클리프 교사를 징계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채 학생의 평등권을 침해했단 이유로 고소한 상태이다. 조슈아 서트클리프 교사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학교를 두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독법률센터는 성명서에서 "학교는 교사들에게 성 정체성에 변화가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교육도 하지도 않았다. 성 정체성의 혼란은 일종의 '망상'에 불과하다"며 부당한 처우를 한 학교를 규탄했다.

최에녹 기자2017-12-11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읽고 듣고, 공유했던 성경 구절이 발표됐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성경어플리케이션 '유버전 바이블'(Youversion Bible App)이 연말을 맞아 2017년에 가장 많이 읽힌 성경 구절을 공개했다. 유버전 바이블에 따르면, 가장 많이 공유되고 즐겨 찾기 됐던 성경 구절은 '여호수아 1절 9장 말씀(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이 꼽혔다. 유버전 바이블은 나라별로 가장 많이 읽은 성경 구절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는 '잠언 16장 9절 말씀(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읽힌 구절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동성결혼이 합법화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호주는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가장 많이 읽었고, 기독교인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요한복음 3장 16절'을 자주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들어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나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1위가 앙골라, 2위 모잠비크, 3위 슬로바키아, 4위 인디아, 5위 벨라루시로 나타났다. 유버전 성경의 창립자인 바비 그룬왈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성경은 힘과 용기의 원천이라 믿는다. 이번 자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희망을 찾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버전 바이블은 2008년부터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배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억9천5백만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평균적으로 1.4명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초당 10.8개의 성경 구절을 주변에 공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에녹 기자2017-12-13

성탄절이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설렘과 기쁨의 날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10여 년째 견디기 힘든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블루크리스마스 예배'가 열리고 있다.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는 사별이나 이혼 등 슬픔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됐다. 오하이오주의 한 지역 교구는 처음으로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오하이오주(州) 팜 캔슬러 목사(Living in Faith Together 교구 선교 담당)는 "예배의 목적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고 이들을 돕기 위함이었다"며 "예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 일자리가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 등 여러 고통과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캔슬러 목사는 "이날 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이 슬픔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촛불을 켜고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다같이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다. 첫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를 마친 캔슬러 목사는 "앞으로 매년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예배를 통해 연말에 모임으로만 가득 차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3년째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다. 미시간주(州) 새기노군(郡)에 위치한 믿음루터교회(Faith Lutheran Church)는 지난 2004년부터 블루 크리스마스 예배를 꾸준히 드려왔다. 크리스티나 M. 트루한 목사(믿음루터교회)는 "이번 예배는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사역하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며 "예배에선 특히 슬피 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배를 통해 그 괴로움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루한 목사는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앉았던 의자에 앉거나, 공휴일에 홀로 쇼핑을 할 때, 매번 준비하던 선물을 더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때 가장 공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州) 스프링 필드시(時)의 세인트 크리스토퍼 성공회교회도 이번 주말 블루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피터 K 애커먼 교주(세인트 크리스토퍼 성공회교회)는 "올해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블루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여해온 2명의 성도가 중심이 돼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슬픔을 가진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면 곧 기분이 좋아질 것이란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이번에 예배에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크리스마스 예배는 주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저녁에 예배를 드려 '가장 긴 밤'(longest Night) 예배란 이름이 붙여졌다.

김주련 기자2017-12-13

겨울방학 기간을 앞두고 전국 교회는 해외 단기선교 계획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위기관리재단이 단기선교 안전 대책을 위한 <단기봉사팀 위기관리 핸드북>을 발간해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교 일정에 따라 점검사항•대응방안 소개 이번 핸드북은 해외 선교지에서 위기관리 체계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기준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핸드북은 3.0판으로 지난 2010년 2.0판인 <단기봉사 팀 위기 관리 이렇게 대처하라>를 펴 낸지 7년 만에 발간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출발 전 준비사항부터 공항과 현지 사역지, 귀국 후에 이르기까지 선교 일정에 따라 위기 유형 및 점검 사항, 위기 사건 대응 요령 등이 자세히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현재 상황에 맞게 보완된 국가별 정보, 보험과 건강질병 정보, 현지에서 우려되는 테러 정보 등 구체적인 참고자료가 수록돼 단기선교부터 장기선교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올해는 아프간 단기봉사팀 피랍사건' 10주기를 맞이하는 해"'라며 "7년 동안 급격하게 변한 국제정세와 세계선교환경에 한국교회가 기민하게 대처하고,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기봉사팀 위기관리 핸드북>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교회들이 단기 해외봉사 및 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핸드북을 수정, 보완해 발간하고 있다.

최에녹 기자2017-12-12

왕따 소년의 동영상이 미국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BN NEWS>에 따르면, 호레이스 메이나드 중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키튼 존스는 왕따로 학교생활이 힘들다고 영상에서 고백했다. 영상 속에서 키튼은 촬영하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친구들이 내 코를 갖고 놀린다"며 점심시간까지 계속되는 괴롭힘을 털어놨다. 키튼은 그러면서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들을 위해 "놀림을 받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강해져야 해요. 힘들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라며 격려의 말도 전했다. 키튼의 사연은 SNS에서 조회수 1천8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 영상을 본 할리우드 스타들은 키튼을 돕기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캡틴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는 "끝까지 강한 모습 잃지 않길 바란다"며 내년에 열릴 <어벤저스 프리미어> 행사에 초대했다. 가수 저스틴 비버는 "네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테네시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제임스 과란타노는 "이번 주말 키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기 뮤지션인 스눕독은 "평생 친구가 여기 있다"며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적었다. 영상을 접한 미국의 교계 지도자들도 키튼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보탰다. 러셀무어 목사(남침례 윤리와 종교 자유 위원회)는 "네 뒤에서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너를 제일 사랑하시며 '힘들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란 너의 말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기독학교인 리버티 대학의 데이브 나세르 부총장는 "회의시간에 다 함께 키튼의 영상을 보며 '미국의 왕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과 주요 인사들이 키튼의 사연에 관심을 갖자, 주 공립학교 연합단체는 "키튼의 영상은 '미국의 왕따 문제'의 경종을 울렸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테네시주(州) 공립 학교 연합단체는 "학교 측의 재조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접 나서겠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내 왕따 문제는 결코 관용을 베풀면 안 된다. 아이들이 등교시 이용하는 통학버스부터 시작해 교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서 따돌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레이스 메이나드 중학교 측은 "영상을 보기 전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몰랐다"며 "영상에서 키튼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메이나드 학교는 곧 회의를 열어 이번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학교는 현재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픔을 겪은 키튼 존스가 교육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만 9천여 달러(한화 3천2백만 원)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련 기자2017-12-11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2017년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한 해 동안 이목을 끌었던 가정 관련 이슈들을 점검하며 가정 사역의 전략을 모색해보는 건 어떨까. 동성애 찬반논란…국내외 안팎서 논란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선정, 발표한 2017년 가정 관련 뉴스를 살펴보면 1위엔 '군형법 92조의 6항' 등 동성애 입법논의가 2위에는 이혼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졸혼'의 등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반려견 관련 이슈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 △출산율 저조와 결혼 빙하기 △ 육아하는 아빠시대 △싱글라이프 △리터루족의 등장 △우울증 인구 18%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뉴스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동성애 문제는 2015년 미국에서 합법화 결정을 내린 이후 국내에서 입법논의가 치열했다. 구체적으로 군대 내 동성 성관계를 막기 위한 군형법 제92조 6항('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군인에 대해서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차별적인 조항이라는 이유로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곧 진보와 보수의 정치 이데올로기로 변질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패밀리는 "동성애 동성혼 입법화를 막기 위한 기독교계의 전방위적 노력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와 맞물리며 2017년 가장 큰 이슈였다"며 "동성애 이슈는 올해에 이어 2018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호주에서도 동성혼이 합법화 되면서 국내 동성애 찬반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싱글라이프' 문화는 확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맞는 목회적 대응이 시급해 보인다.ⓒ데일리굿뉴스 2017년 휩쓴 '욜로'…이에 맞는 사역 전략 '필요' 가정 분야를 비롯해 사회문화 분야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던 이슈 중 하나가 '싱글라이프'다.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싱글라이프 문화는 '혼밥', '혼술'을 비롯해 혼자 캠핑을 한다는 의미의 '혼캠'까지, 1인 가구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이러한 싱글라이프 문화는 2018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도서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2017년 대단했던 '욜로(YOLO)'의 열기는 2018년 더욱 확장되고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에 대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란 키워드로 답한다. '소확행'이란 개념은 비단 한국사회에서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고요하고 조용하게 삶을 즐기는 모습을 뜻하는 프랑스어 '오캄', 화려한 장식의 인테리어보다는 창가에 허브를 키우며 소박하게 공간을 채워나가는 삶의 방식인 스웨덴어 '라곰' 등 이미 선진 사회에서는 소확행과 맥락을 같이하는 다양한 개념이 등장한 바 있다.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는 대신 찰나의 작은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적 관심이 패션과 미식 열풍에 이어 '주거생활'로 옮겨가면서, 이에 따라 집은 소확행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멀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집(home)과 유희(ludens)를 합성한 '홈루덴스'가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교회가 새로운 사역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던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미 싱글라이프의 영향으로 '가나안 성도 증가 현상'을 경험한 바 있다. 이제는 '공동체 중심'의 사역에서 성도 개개인의 변화된 삶에 맞는 사역 전략이 필요한 때다. 또 현대인의 삶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연구와 전략을 모색하고, 목회적 대응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에녹 기자2017-12-07

캐나다의 259개 학교가 국제 자선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없단 의사를 밝혔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매년 전 세계의 고아들과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작은 신발 상자에 선물을 보내는 '사랑의 신발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통신(The Canadian Press)에 따르면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교육구는 사마리아인의 지갑의 일부 규정이 학교 규정과 대립한단 이유로 '사랑의 신발상자 보내기' 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교육구에는 총259개의 학교가 소속되어 있다. 교육구 이사회 측은 "사마리아인의 지갑의 '결혼'과 '성(性)'에 대한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사회 투표 끝에 지난 11월 25일부로 프로그램 참가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BCNEWS에 따르면, 토니 스택 교육국장(교육구 이사회)은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참여를 원하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신앙선언문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데, 그 내용에 LGBT를 포용하는 학교 측의 철학과 충돌되는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스택 국장은 또한 "학교가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면 동성부모를 둔 자녀들은 원치 않아도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행사는 부모와 함께 진행되는데 엄마가2명이거나 아빠가 2명인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하거나 친구들과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교육구는 현재 다른 자선 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구 소속 학교들이 제3기관과 협력 시 필요한 지침서를 새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신앙선언문에 서명하도록 하고 있다. 성명서에는 ▲우리는 결혼이란 하나님의 계획아래 남녀가 만나는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각각 다른 존재로 만드셨다 ▲하나님은 사회의 기본 구조로써 가족을 만드셨고 이는 남성과 여성이 일부일처로 만나도록 설계하셨다 ▲그러므로,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유전자가 만나는 결합임을 믿는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신앙선언문은 2015년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 합헌 결정을 내린 이후 결혼과 낙태 문제를 포함시켜 개정해 그 의미가 크다. 제프 애덤스(사마리아인의 지갑 대변인)는 선언문에 대해 "세상의 세계관이 변화됨에 따라, 적어도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성경에서 영감을 받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있다.

최에녹 기자2017-12-06

벨기에 적십자사가 십자가 모양의 로고를 건물에서 철거하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베르비에시(市) 적십자사 앙드레 루파르트 대표는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에 있는 적십자사 회원들로부터 종교적 중립성을 위해 십자가 모양의 로고를 건물에서 철거할 것을 요청받았다. 루파르트 대표는 "회원들이 적십자사의 규정을 존중해 이뤄진 요청"이라며 "이슬람교도들을 불쾌하게 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의 규정에는 '▲국적 ▲인종 ▲종교적 신념 ▲계급 ▲정치적 견해와 관계없이 재난과 위급상황 시 모든 사람에게 응급 구호를 제공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정치적, 인종적, 종교적 또는 이념적 논란에서 중립적 입장을 가져야 하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벨기에 적십자사 자원 봉사자들과 회원들은 '십자가는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적십자사 봉사자는 미국<트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십자가는 그대로 둬야 한다. 크리스마스를 이제 겨울 휴일이라 부르는 상황까지 왔다"며 "무슬림 때문에 베르비에시 적십자사 건물에서 붉은 십자가까지 볼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루파르트 대표는 "별것 아닌 일로 호들갑"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유럽에서 세속주의를 이유로 십자가를 철거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10월, 프랑스 행정대법원은 플로에르멜 시(市)에 있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에서 십자가를 철거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의 판결에 350여명의 시민들과 일부 국회의원들은 '내 십자가를 만지지 마시오'란 문구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주련 기자2017-12-06

미국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성적 취향을 근거로 차별하면 안 된다는 반차별법을 둘러싼 미국의 '문화전쟁'이 연방 대법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표현의 자유'vs'동성애 차별' 논박 오가 몇 년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웨딩케이크 사건'의 대법원 첫 심리가 현지시간으로 5일 열렸다. 이전처럼 양측의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논쟁은 콜로라도주의 한 제과점 주인이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제과점 주인의 이름을 따 '잭 필립스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2012년 7월 찰리 크레이그와 데이비드 멀린스 커플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메사주세츠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콜로라도주에서 축하파티를 하고자 필립스의 제과점에 웨딩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러나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제과점 주인 필립스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했고, 크레이그 커플은 그가 콜로라도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이 소송은 2015년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한 법원 결정과 맞물려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90분간 진행된 이 날 심리에서 9명의 대법관은 양측 변호인의 주장을 거듭하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진보적 성향의 대법관 4명은 크레이그 커플의 논리에, 보수적 성향의 대법관들은 제과점 주인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보수로 분류되지만 동성애자 권리 옹호의 편에 서 왔던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 캐스팅 보트로 여겨진다. 크레이그 커플 측은 동성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고, 필립스 측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진보적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이 "음식의 주목적은 먹는 것"이라고 하자, 필립스의 변호인은 "케이크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반박했다. 필립스는 자신을 '케이크 아티스트'라 부르며 종교적 신념과 어긋나는 것은 만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정부도 필립스 편에 섰다. 노엘 프란시스코 법무부 차관이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내 관심이 대단한 만큼 장외전도 떠들썩했다. 법정 안도 북적였고, 건물 밖에선 수백 명의 시위대가 행진을 벌였다. 필립스 지지자들은 "잭, 우리가 뒤에 있다"는 외쳤고, 반대편은 "사랑은 승리한다"로 응수했다. 심리 후 멀린스는 기자들에게 "필립스는 우리에게 마치 '2등 시민'과 같은 굴욕감을 줬다"며 재차 비판했다. 필립스는 이 사건 이후 살해 위협과 폭행 등을 당했으며 가게는 겨우 유지만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 가족과 직원을 먹여 살리는 것, 신과의 관계를 모독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에녹 기자2017-12-05

호주 연방 하원의원이 토론 중 방청석에 앉은 동성파트너에게 청혼했다. <미국 USA투데이>를 비롯한 복수의 해외언론에 따르면, 호주 집권 자유당의 팀 윌슨(37) 의원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공식적으로 제출된 직후 연설에서 공개 청혼했다. 윌슨 의원은 지난해 동성애자임을 밝혔던 첫 연설을 상기하며 "당시 나는 우리의 왼손에 낀 반지로만 우리 관계를 규정했고, 반지는 동성결혼의 대안이었다"고 말했다. 윌슨 의원은 이어 방청석에 앉아있던 라이언 패트릭 볼저(33)에게 고백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 회의를 진행하던 롭 미첼 부의장은 두 사람의 청혼과 답변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도록 지시했다. 현재 호주에서 동성혼 합법화는 상원의 승인인 최종 관문을 남겨둔 상황이다. 호주 연방 상원은 지난달 29일, 우편투표 결과에 따라 동성혼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3표, 반대 12표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법안에서 종교적 자유를 더욱 확대하자는 수정안이 제출됐고 이를 심의하는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말콤 턴불 총리는 "기독교인들도 직업에 상관없이 동성 결혼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추가돼야 한다"고 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동성결혼 법안은 수정을 거쳐 다시 상원의 승인거치게 되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주 정부는 "동성결혼 합법화가 통과된다 하더라도 동성결혼 혼인신고서 서류가 준비되지 않아 내년 1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김신규 기자2017-12-05

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GAiN KOREA, 대표 최호영 목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월 28일 오전 9시 30분 트리부반대학교 IT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트리부반대학교는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전국에 60개의 캠퍼스가 있는 네팔 유수의 국립대학이다. 이날 모임에는 게인코리아 최호영 목사, 아시아리더십파우데이션 대표 윤승록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주)씨에스리(CSLEE)이춘식 대표, 게인코리아 유재혁 간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네팔 측에서는 트리부반대학교 트리즈 라즈 컨야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고위 관계자들과 네팔CCC 타라 대표와 간사들, 임영춘 선교사를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했다. 게인코리아는 지난 2015년 4월 네팔에 지진 피해가 나자 긴급구호를 시작한 이래로 지난 8월 남부 곡창지대에 홍수가 나서 80%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자 긴급구호를 했다. 게인코리아 최호영 대표는 “2016년 9월 학교 측의 요청에 의해서 트리부반대학교 IT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캠퍼스의 건물들이 무너져 복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사 관리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E-러닝의 필요에 의해서 IT센터를 우선적으로 건립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주)CSLEE와 코이카 등과 협력해서 IT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등을 지원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팔CCC 타라 대표는 “네팔CCC는 1976년 시작되어 전국에 23개 지부에 120여 명의 간사가 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IT센터는 전자도서관 등 학생들을 위한 유용한 시설이 되고, 학교에는 학사 행정과 학사 관리에 유용한 시설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트리즈 라즈 컨야 부총장은 “학교 안에 좋은 IT센터가 준공돼 감사드린다”면서 “요즘 학생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IT와 관련돼 있다. 속히 모든 장비를 들여와서 운영할 것이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마련하는 일에도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 대표와 타라 대표는 대학 부총장과 IT센터 책임자에게 IT센터를 열쇠를 전달했다. 이어 현판 테이프 커팅을 했다. 현판에는 ‘Campus Crusade for Christ’라는 CCC 이름과 로고 그리고 게인코리아 로고가 새겨졌다. 특히 “이 IT센터는 네팔CCC와 게인코리아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몇 개월 전 ‘반개종법’이 통과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교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진 환경에서 IT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팔은 2900만 명 힌두교 85%이고 기독교가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여 5%로 성장하였다. 이외에 불교, 이슬람 등의 종교가 있다.

최에녹 기자2017-12-04

영국에서 성직자의 신뢰도가 사상 처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 모리(Ipsos MORI)에 따르면, 영국국민들은 목회자를 65% 신뢰하는 반면 간호사는 94%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두 직업 사이 격차는 약 30%로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낮은지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또한 오히려 정치인과 경찰의 신뢰도는 증가했다. 영국 타임스는 "지난달 입소스 모리가 영국 성인 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5%만이 '성직자를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작년에 비교해 4% 포이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입소스 모리는 1983년부터 직업에 따른 신뢰도를 분석해 왔으며 1983년의 성직자 신뢰도는 85%를 기록한 바 있다. 직업별 신뢰도 분포를 살펴보면 정치인의 신뢰도가 작년 17%에서 20%로 늘어났으며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도 27%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직업은 간호사와 의사로 각각 94%와 91%를 보였다. 경찰은 74%의 득표율을 얻어 국민들에게 꾸준히 높은 신뢰도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모리의 기드온 스키너 책임자는 "우리는 30여 년간 직업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해왔다"며 "교수와 과학자, 경찰은 갈수록 국민의 신뢰를 얻고 있지만, 성직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패배했다. 정치인, 언론인도 중간이나 바닥의 신뢰도를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침례교조나단 에드워즈목사는 성직자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갈 수록 적어지는 이유에 대해 영국 기독 언론 <프리미어>를 통해 설명했다. 에드워즈 목사는 "성직자 중 분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사람들이 있고 이것이 다른 성직자들의 평판을 좋지 않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며 "교회는 이런 통계를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도 언론진흥재단이 응답자 5,128명을 대상으로 '주요직업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 중 교육자가 평균 3.06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교인과 언론인은 2점대 후반의 점수로 그 뒤를 이었으나 정치인은 10년 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1.83점을 받아 가장 낮은 신뢰도 점수를 기록했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