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기자2018-06-14

미국 복음주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 CBN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에게 "기독교인은 여러분의 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낙관적"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6·12북미정상회담이 북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에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남북간에 건설적인 평화 협정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정부는 남한에 있는 미군부대를 철회함으로써 국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오랫동안 미국과 소통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이처럼 직접적으로 북한과 회담을 했던 것은 미국 정부에서 트럼부 정부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목사는 "세계에서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이라면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북한과 관련해 대화할 때 대통령이 이러한 점을 잊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다. 북한이 자존심이 강한 나라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올해 65살이다. 그는 북한과의 전쟁을 기본적으로 염두해야 하는 일생을 보냈다며 진심으로 북한과 관련된 갈등이 안정되길 바랬다. 또한 그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정부의 기독교 박해를 줄일 수 있는 시작이라면서 북한이 기독교인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산주의 국가 북한이 기독교인은 그들의 적이 아니란 것을 알기 바란다. 기독교인들은 북한에서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존재다." 미국 기독교 단체 오픈도어스의 대표 데이빗 커리는 CBN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기독교인을 향한 선입견이 무엇인지 밝혔다. 오픈도어는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 조사에서 북한이 지난 17년간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1위로 꼽혔다며 북한 포로 수용소에는 적어도 5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붙잡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데이빗 대표는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은 적으로 취급 당하고 있다"면서 "북한정부는 기독교인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것이 김 위원장을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그 가족들은 북한과 인연이 깊다. 어머니 루쓰 그레이엄은 1930년 평양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아버지 빌리 그래함은 1992년 1994년에 북한을 방문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또한 북한으로 인도주의적 여행을 네 번에 걸쳐 다녀왔다. 이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과 함께 북한주민들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다녀온 선교여행이다.

김주련 기자2018-06-12

미국의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76) 목사가 시카고 한인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의미 있는 성과로 전세계에 평화 정착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담판'을 벌이는 12일 오전, 미국 침례교 목사이자 '전미유색인종연합(Rainbow PUSH Coalition)' 대표인 잭슨 목사는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기도회를 주재했다. 잭슨 목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북한의 두 정상이 서로 위협을 가하는 대신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에 무척 고무됐다"면서 이번 회담이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와 전 세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했다. 행사에는 미국 연합감리교 북일리노이 콘퍼런스 샐리 딕 감독을 비롯해 한미 종교계 리더들과 한인단체장, 한인 성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시카고 지회 이진 위원은 "흑인사회의 영향력 있는 리더가 한인들에게 뜻깊은 곳을 찾아 큰 목소리로 함께 기도하며 북미 정상간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인 지난 3월 뉴욕 한인회관에서 남북한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잭슨 목사는 1966년 시카고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71년 전미유색인종연합을 창설, 흑인 인권운동 조직화에 투신했다. 1984년과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들었고,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워싱턴DC를 대표하는 형식상의 연방상원의원(shadow U.S. Senator)을 지냈다. 그는 시리아 미군 포로 석방과 쿠바 정치범 석방, 유고군에 생포됐던 미군 포로 석방 등에 주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최상경 기자2018-06-19

한국 선교계가 성장세 둔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 선교전략 수립의 필요성까지 제기되며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님의 지상 명령에 따라 선교에 진력해온 선교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선교의 '새시대'를 위한 선교비전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전략 모색에 나섰다. 21일까지, 선교전략 수립 '릴레이' '함께, 그날까지!'는 '2018 세계선교대회'와 '제7회 세계선교전략회의'의 주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한 세계선교대회에 모인 1천 여명의 선교사들은 구호와 걸맞게 "모두가 그리스도의 꿈을 이루는 동역자"라는 점을 마음에 깊이 새겼다. 국내 최대 선교대회 중 하나인 금년 대회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박 4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먼저 말씀을 통해 대회 시작을 알린 KWMA 이사장 신동우 목사(산돌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선교만을 붙들고 희망의 새시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축복의 말을 건넸다. 또한 '재사명'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뜻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회복하고 사명을 다시 되새겨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명과 사명을 재발견함과 동시에 모두가 함께 새롭게 거듭나 선교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길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나 선교사들이 운집한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함께'라는 단어에 의미가 부여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조용중 선교사(KWMA 사무총장)는 "선교는 '함께'하는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조 선교사는 "우리 선교사들은 함께 부름 받은 동역자들임을 기억하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각자의 꿈이 아닌 그리스도의 꿈을 이루는 지체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선교적 삶'을 제안하며, "선교는 곧 모두의 사명이므로 교회를 비롯한 개인의 삶 역시 선교적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선교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오히려 '선교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선교적 대안을 소개한 서동혁 교수(단국대 융합기술대학 디스플레이공학과)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선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선교플랫폼을 구축해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선교인력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통합적 전략을 수립하며 선교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선교의 '미래 10년을 계획하자'는 목표로 열린대회는 21일까지 다양한 선교적 전략회의를 거친다. 사역별 대책안을 비롯해 지역별 한국선교 대안을 제시하고 선교적 교회모델을 확산하는 등 한국선교의 재도약 전략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윤인경 기자2018-06-05

제과점 주인이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이른바 '동성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일단 제과점 주인에게 '제한적인 승리'를 안겨줬다. "동성 결혼의 법적 보호만큼 종교적 신념 또한 보호돼야" 동성 커플의 결혼 축하용 케이크 주문을 거부했던 빵집 주인의 손을 미국 대법원이 6년 만에 들어줬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웨딩케이크 사건 판결에서 '콜로라도 시민권 위원회'(Colorado Civil Rights Commission)는 제과점 주인 잭 필립스의 종교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립스가 찰리 크레이그-데이비드 말린스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것이 차별을 금지한 콜로라도주(州) 법을 위반했다는 이 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판시한 것이다. 이 같은 판결에는 연방대법관 9명 가운데 보수성향 5명을 포함한 7명이 찬성했다. 웨딩케이크 사건은 201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가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제과점 주인 필립스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이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받지 않으면서 빚어졌다. 동성 커플은 제과점 주인이 콜로라도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콜로라도주 1심 법원은 종교의 자유가 차별금지법 아래서 동성 부부에 대한 보호에 우선할 수 없다며 크레이그 커플의 손을 들어줬다. 필립스는 항소했지만, 항소법원도 2015년 1심과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이날 필립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하면서 콜로라도 시민권 위원회가 필립스의 법 위반 결정을 내릴 당시 종교적 권리에 대한 "용인할 수 없는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2014년 "노예제든 홀로코스트든 역사를 통해서 종교적 자유와 종교가 모든 종류의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돼왔다"는 이 위원회 소속 위원의 발언이 종교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즉, 종교적 적대감에 기초한 위원회의 결정이 필립스의 종교적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앤서니 케네디 연방대법관은 "위원회의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법률이 종교에 대해 중립적 방식으로 적용돼야 한다는 수정헌법 1조 상의 보장과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성애자나 동성애 커플은 사회적으로 버림받거나 존엄이나 가치 측면에서 열등하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인식해야 한다"면서 성 소수자의 권리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번 소송의 양측 모두 자신들의 승리를 주장했다. 필립스의 변호인 측은 이번 판결은 정부가 종교적 신념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동성 커플 지지자들은 동성애 권리의 중요성을 수용하고 대중을 상대로 한 영업은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돼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미 수정헌법 제1조는 정부가 종교적 신념에 기초한 시민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날 판결을 환영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이번 사건의 본질에 해당하는 종교적 이유가 '반차별'의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결은 유보했다. 즉 필립스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커플에 대한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것이 반차별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이다. 또 케이크 제작이 수정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장되는 일종의 '표현 행위'인지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케네디 대법관은 "이 같은 사건의 결과는 다른 법정에서의 추가 심리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동성애 커플에게 결혼 화환을 판매하지 않은 꽃집 주인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된 것을 비롯해 여러 건의 유사 사건이 항소법원에서 심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의현 기자2018-06-18

제45차 대회, 8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이승율, 이하 한국CBMC)는 지난 15일 전국 실업인 대표 300여 명을 초청해 전국 지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장단회의에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45차 한국대회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헌신과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한국CBMC 이승율 중앙회장은 "성경적 경영의 토대 위에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기업을 이끄는 것이 한국CBMC의 사명"이라며 "이번 45차 한국대회가 비즈니스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홍빈 준비위원장은 "이번 한국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5천 명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한국CBMC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는 대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부터 2박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5차 한국대회에서는 일터사역과 비즈니스 선교, 통일과 다음세대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이뤄진다. 특히 청년초청집회를 함께 열어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토론토큰빛교회 임현수 원로목사를 비롯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명지대 방선오 처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선다. 한편 한국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성경적이고 바른 경영을 통해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아가 사회 변화를 꾀하는 국제 선교단체다.

박혜정 기자2018-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군축을 위한 기본협정을 맺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우리정부의 노력과 중국, 일본 등 관련국의 개입이 뒷받침 됐다. 아울러 이 평화적 협상이 이뤄지기까지 북한에서 박해 받은 기독교인들의 희생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힘을 실어 주었다. “언젠가는 남과 북이 하나돼 북한이 기독교인을 환영할 것” 미국 CBN뉴스에 따르면 '지저스레볼루션나우' 대표이자 전 세계 젊은이들의 '업라이징 연합기도운동'에 앞장 선 필리핀 제롬 오캄포 목사는 지난 2016년 각 국의 교회 지도자 및 청년들과 북한 국경 근처에 모여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다. 오캄포 목사는 “6·12 북미 정상 회담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중요사안으로 다뤄지지 않았지만 비핵화가 더 큰 목적을 위한 길을 열어 줄 것”이라면서 “기독교인들은 통일과 해방, 북한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 자유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1907년 북한 평양에서 영적 부흥이 일어났었다. 그러나 오늘날 북한은 기독교인들을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나라다. 북한 선교 현장의 실화를 담은 책 <내래 죽어도 가겠습네다> 저자이자 탈북자를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는 최 광 선교사는 북한인들이 어린 시절부터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교육 받는지를 밝혔다. 최 선교사는 책에서 “북한에서는 기독교가 제국주의 미국과 그 대리인 남한이 작고 약한 국가를 침략하려는 도구”라며 “북한은 기독교인들을 1950년 한국 전쟁 시작 전 이미 수용소에서 숙청했다고 알린다”고 말했다. CBN 뉴스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얻은 결론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직접 대면한 것이 기독교인들에게 기적이기보다는 기도응답이다. 오캄포 목사는 2016년 ‘업라이징 연합기도운동’을 개최하기 2주 전 김정은 위원장에 관한 꿈을 꿨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인들을 모아 김 위원장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김 위원장이 꿈을 꾸었다. 그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북한을 파괴한 한국인으로 기억 될 것인가, 아니면 남한과 북한을 하나로 묶는 한국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그 때 김 위원장이 '나는 남한과 북한을 하나로 묶는 한국인이 되겠다’고 선택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에 한 일을 잊을 수 없겠지만 이제 변화를 가져 오는 모든 체제에서 김 위원장은 가장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그에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언젠가는 남과 북이 하나돼 평양이 기독교인을 환영할 것이고 하나님은 새로운 부흥방식을 통해 한반도에 그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평화를 바라는 기도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 자문위원회 소속 조니 무어 목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나는 오늘 스위스에서 북한의 조선 기독교연맹 지도자와 만나 한반도의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무어 목사가 조선 기독교연맹 지도자에게 미국 기독교인을 위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는 형제자매다. 우리 모두는 평화를 위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녀다”라고 대답했다.

박혜정 기자2018-06-11

미국에서는 매년 5월과 6월 3대 경마대회인 '캔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가 열린다. 그리고 이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삼관마(Triple Crown)라고 칭한다. 미국 현지 경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 대회들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경주마 '저스티파이'가 13번째 북미 삼관마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기독교인 마이크 스미스 기수가 경마 선수로서 첫 삼관왕이라는 영예를 안고 전 세계인들 앞에서 밝힌 우승 소감이 눈길을 끈다. 마이크스미스 생애 첫 삼관왕에 올라…북미 삼관마는 저스티파이 미국 뉴욕 주 벨몬트파크 경기장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5월에 열린 또 다른 경마전 '켄터키더비'에서 마이크 스미스와 저스티파이가 우승을 차지한 뒤 삼관마 도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었기에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9만여 명의 경마 팬들이 찾은 이 대회에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마이크 스미스 기수는 경주마 저스티파이와 함께 세번 째 대회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그는 52세 최고령 경마선수로써 처음 삼관왕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 그는 우승 소감으로 저스티파이의 소유주와 조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앞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이크스미스는 벅찬 마음으로 "나의 여호와이자 나의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하다"면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의 물결을 믿고 따랐더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달 '켄터키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뒤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략적인 훈련과 기도'가 경기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다. 기적처럼 놀라운 경주마인 저스티파이와 함께 경기할 수 있던 것 역시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하나님께 진실로 모든 영광을 돌린다. 내가 이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나는 주님 없이 그 어떤 성공도 이루지 못 하기 때문"이라고 간증했다. 마이크 스미스는 기독교인들을 권면하기 위한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따르는 것은 일상생활에도 적용돼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여러분은 주님을 믿고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1982년도에 경마선수를 시작한 마이크스미스는 지금까지 수많은 놀라운 말을 타봤지만 저스티파이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저스티파이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말인 것 같다"면서 "그는 영리한 생각을 가졌고 파워풀한 경기력을 위한 자신만의 정신력이 있다. 심지어 엄청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0회를 맞은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는 세계 3대 경마대회 중 하나로 3살 된 경주마들의 승부가 펼쳐지는 자리며 1867년부터 뉴욕에서 매년 개최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 경기가 시작되자 마이크 스미스와 저스티파이는 1번 게이트에서 힘찬 출발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들은 한번도 선행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경기력을 발휘해 1위를 거머쥐었다. 2분 28초 18의 기록으로 저스티파이는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3번째 북미 삼관마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련 기자2018-06-11

중국 당국이 한국인의 중국내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진핑 집권 이후 단속 심해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하 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지하 교회를 만들어 운영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현지의 지하 교회도 급습해 중국인 10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교회는 당일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종교 조직을 세우거나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2012년 말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하기 전 단속의 강도는 지금보다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시 주석 집권 후 '당의 영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국 내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2월부터는 중국 내 종교단체와 종교활동 요건을 더욱 강화한 종교사무조례가 시행됐다. 새 조례는 종교인과 종교단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만 위안(한화 약 3천400만 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미승인 교육시설이 종교활동에 이용되면 인가를 취소하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3월에는 당정 개편으로 중국 공산당 핵심 기구인 중앙통일전선부가 종교 문제를 관장하게 됐는데, 이는 앞으로 당이 전면에 나서 종교활동을 통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일본 언론은 기독교계 종교단체 성도로 추정되는 한국인과 일본인 약 30명이 닝샤, 랴오닝, 허베이, 허난 등 중국 전역에서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특히 중국 당국은 한국인 선교사의 중국내 기독교 전도활동이 활발하다고 보고 '한국 기독교 침투'에 대한 특별 단속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내 간쑤, 허베이, 지린, 저장 등의 지역에서 한국인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한 단속 계획을 담은 문건이 정부 웹사이트에 공지된 바 있다. 외국인 선교사들은 영어교사, 사업가, 유학생 등의 신분으로 중국에 들어가 선교활동을 한다. 중국에는 4천 명에 육박하는 한국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 명 이상이 추방됐다는 추정치도 보고되고 있다. 최근 2년 가까운 기간에 1천 명 이상의 한국인 선교사가 비자 발급이 거부되거나 추방됐다는 통계도 나온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기독교인은 1997년 1천만 명에서 지난해 3천800만 명으로 늘어났다. 한 중국 내 소식통은 "지난달 중국에서 외국인 선교사가 체포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며 "중국은 이를 형사사건으로 보지 않고, 출입국 위반으로 처리해 행정 구류 후 일정 기간 내 출국하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김신규 기자2018-06-08

기독교복음방송이 발행하는 오프라인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를 교도소에서 받아보던 재소자가 감사의 편지와 함께 오는 8월 6일 출소를 앞두고 사회에서 모범적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허철수 씨(가명)는 기독교복음방송 대표이사이자 위클리굿뉴스 발행인 앞으로 편지를 보냈다. 허 씨의 편지에 의하면 고아원에서 자란 그는 고시원에서 일용직으로 지내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절도-으로 교도소에 오게 됐다. 그는 고아출신인 만큼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결혼도 못한 채 38년을 살아왔다. 그런 만큼 그는 교도소에서 면회 오는 이도 없을뿐더러 영치금도 없는 실정이라고 자신의 현재 처해진 사정을 알렸다. 때문에 8월 출소 후 사회에 복귀하게 될 때 지낼 고시원을 구할 비용도 없어 “염치를 불구하고 도와달라는 도움을 청하게 됐다”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약 20만원에 해당하는 고시원 입실 비용을 교회나 성도들이 후원할 경우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모범적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교정선교와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차원에서 허 씨의 딱한 사정을 돕기 위한 후원을 계획하는 교회나 개인은 기독교복음방송(GOODTV)로 문의하면 된다(☎ 1522-5221, 후원계좌: 기업은행 060-707-0000 예금주 기독교복음방송).

최상경 기자2018-06-05

2012년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나 해외 선교단체와 관련한 대규모 모임에 유독 가혹한 잣대가 적용되는 만큼 중국 선교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이 또다시 외국인의 종교활동을 규제하는 새 법률안을 공포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 법률안 공포…"집단활동 엄격 규제" 중국이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종교관리 규제를 실시한 데 이어 자국 내 외국인의 종교활동까지 통제하는 새로운 법률안을 공포했다. 그야말로 중국 내 외국인의 종교활동을 철저히 규제하겠다는 의도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외국인은 중국에서 신앙의 자유는 보장받지만 최소 50명 이상 모이는 집단 종교활동은 규제된다. 만일 종교활동을 진행할 시에는 중국 당국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종교시설에서 열리는 집단 종교활동에 관해 지방 종교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참가자들의 신상정보 및 임시 개최지일 경우 장소 자격요건과 안전도, 종교활동 개요 등의 정보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이 주재해야 하는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지방 종교당국에 사전 고지가 필요하다. 특히나 외국인이 조직한 집단 종교활동에는 중국 시민이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다만 지방 종교조직에서 임명한 중국인 종교 지도자는 예외다. 이같은 종교규제의 실태를 방증하듯 최근 미국은 중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가'로 다시지정했다. 미국은 1999년 이래 매년 중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가로 지정해오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발간한 '2017년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중국이 헌법상으로는 공민에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부여하고 '정상적인 종교활동'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은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종교를 여전히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승인한 5개 종교단체 외에는 등록이나 활동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교회를 철거하거나 교인들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를 강제하는 등 종교규제의 실태를 보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학대와 체포, 구류 등 종교인들을 향한 탄압을 일삼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종교활동을 규제하려 한다'는 시각을부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새 법률 공포와 관련해 "중국 내 외국인 수가 늘고 상당수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정부의 외국인 집단 종교활동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종교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8-06-04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문화목회 간담회 허브를 개최했다. 통합총회문화법인은 평소에 즐기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를 지역 교회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음악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 프로그램 제안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이사장 조건회 목사)이 4일 서울 종로구 예능교회 카페 블레싱에서 ‘문화목회와 클래식’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지역의 문화거점인 교회 카페에서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음악콘서트를 통해 문화적 목회실천프로그램의 실제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커피와 샌드위치, 그리고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한낮 새참음악회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씨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리랑> 등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근하 씨는 “클래식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음악으로 시작됐다”며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클래식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장르”라고 전했다. 음악회에 이어 강의를 전한 통합총회문화법인 사무국장 손은희 목사는 문화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 안의 부정적이고 권위적인 운영이나 형식 등을 개혁에 나가는 것”이라며 “교회는 문화목회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복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통합총회문화법인은 교회 공간에 진행할 수 있는 새참음악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분기별 음악회 구성과 프로그램 순서 등 교회가 기획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총회와 노회, 개교회에서 시행하는 문화선교 사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돕기 위해 설립됐다. 또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선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단 내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대내외적인 협력을 전개하는 '문화 허브'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2018-06-04

스마트폰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다. 그러나 독일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smombie)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스마트폰 중독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전 세계의 우려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을 절제해야 한단 것을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서는 미국 침례회 출판사 라이프웨이의 편집자인 트레빈 왁스 목사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이유와 실천사례를 전했다. 트레빈 왁스 목사가 십대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 진짜 이유 트레빈 왁스 목사는 7학년(한국의 중학교 1학년)인 그의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다. 그는 아들이 인스타그램을 하고 싶어할 땐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가끔씩 게시물을 올리고 친구들의 업데이트를 확인하도록 허락하고 있다. 그는 단지 아들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음란물을 접하는 것이 걱정돼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건 아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 왁스 목사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호기심 많은 시기에 청소년들이 분별력 없이 손 안의 인터넷 세상 속으로 쉽게 빨려들어 간다는 점이다. 그는 특히 휴대폰과 소셜미디어가 학생들에게 '이중적 갈증'을 끊임없이 유도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그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만한 무언가를 마시지만, 그 무언가에는 더 큰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있다는 뜻이다. 왁스 목사는 "지식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해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쓰지만 감당 못할 만큼 정보에 침수된다"면서 "이들은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이 거대한 세상 속에 자신이 한없이 작고 중요치 않은 존재라고 인식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인식이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더욱 부추기기도 한다"면서 "결국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래 온라인 상에서 스스로를 재창조한다. 이는 자신이 사랑 받지 못 할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왁스 목사는 "아들이 중학생 시절을 휴대폰 없이도 잘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12세의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갖는 것은 노예 생활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다소 거칠게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이라는 덫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사로잡는다"면서 "소셜 미디어 상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것,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끊임 없는 비교의식 등은 소위 사회적 게임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학교 내에서 왁스 목사의 아들처럼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왁스 목사 부부는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크리스천포스트는 11살과 14살 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제한하고 있는 크레그 그로스 목사의 실천사례도소개했다. 그로스 목사는 우리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현명하게 제한하는 법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휴대폰이 없는데 긴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가 염려된다면,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을 사줘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부모가 다루기 힘들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어플이나 스마트폰은 아이에게 맡기지 말 것"이라면서 "아이가 부모의 허락없이 혼자 휴대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윤인경 기자2018-06-04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미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보고서가 평소보다 두 달 앞당겨 발표됐다. 미국이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서 협상력 강화에 본격 착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 종교 탄압' 비판하는 보고서, 평년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 발표돼 미 국무부는 최근 '2017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통해 북한 수용소에 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으며, 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심각하게 인권을 침해 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종교적 이유로 수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 자유와 관련한 북한의 인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지난 한 해 동안 1304건의 종교 자유 침해가 발생했으며, 특정 종교를 전파하거나 종교 물품을 소지하는 등 종교 활동을 한 이유로 119명이 처형당하고 770명이 수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독교인에 대한 탄압이 극심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기독교가 북한 정권의 개인 우상화에 위협이 되며 서구 국가들의 침략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국무부는 "북한에서 기도와 찬송, 성경 읽기 등을 하다 붙잡힌 기독교인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 중 최대 45%를 차지한다"며 "연좌제 때문에 기독교인의 친척들도 본인의 신앙과 무관하게 구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해당 보고서가 발표된 시기다. 미 국무부는 종교 자유와 관련한 연례 보고서를 매년 8월 발표했는데 올해는 발표 시기를 두 달 이상 앞당긴 것이다. 이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압박 카드로 쓰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샘 브라운백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정치범수용소 등 북한 인권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해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인권 문제를 계속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해나가면서 종교의 자유 문제가 계속 거론되도록 하면 북한이 종교적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을 풀어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6.12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 정부와 논의할 중요한 안건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다수 존재한다"며 "인권 문제는 논의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국제종교자유보고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 측에 북한 체제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치졸한 기만극으로 얻을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보고서는 북한의 대외적 명성을 깎아 내리고 적대 정책을 합리화하려는 치졸한 기만극에 불과하다. '인권옹호와 종교자유'로 간섭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새로운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할 것"이라며 "자극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그 어떤 문제에서도 올바른 해결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제종교자유보고서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미 국무부가 전 세계 200개국의 종교 자유 및 인권 상황을 기록해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북한은 2001년 이후 줄곧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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