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7-03-22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무덤이 대대적 복원 공사를 마치고 22일 공개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진 뒤 부활하기 전 안치됐던 무덤이 자리한 에디큘 복원 작업이 9개월 만에 완료된 것이다. 이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다가 1808~1810년 다시 지어졌으나 성묘교회 지하 발굴작업과 빗물, 습도, 촛불 연기 등으로 오랜 세월 훼손돼 보수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이스라엘 유적 관리당국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판정을 내리자 이스라엘 경찰은 2015년 건물을 일시 폐쇄했고, 이듬해 복원 공사가 시작됐다. 에디큘과 그 안의 무덤 복원 작업은 그리스 국립공과대학 유물보존팀 전문가 50여 명이 맡았다. 복원팀은 에디큘 벽을 지탱하기 위해 둘레에 쳐진 철망을 제거하고 구조 보강작업을 했으며 순례자들의 촛불 검댕과 먼지 등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냈다. 또한 에디큘의 대리석 벽에 창문을 내 방문객들이 그 안의 무덤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고, 복원 공사 기간에도 순례자들이 계속 출입할 수 있도록 주로 야간에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팀은 지난해 10월 예수의 석조 묘지를 복원하기 위해 예수의 몸이 사흘간 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을 봉인한 대리석판을 들어 올려 60시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대리석판 아래 공간을 메우는 잔해를 치우자 희색 십자가가 새겨진 또 다른 대리석이 발견돼 종교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의 감독을 맡은 WMF의 보니 번햄은 "당장 복원하지 않았다면 붕괴 위험이 매우 컸던 상황"이라며 "무덤이 완벽하게 변신했다"고 말했다. 복원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는 그리스정교회의 바돌로메 1세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성묘교회는 로마제국 콘스탄틴 황제가 325년 건립했으나 이슬람 세력에 의해 1009년 구조물이 파괴됐고, 12세기 십자군의 복원으로 현재 모습을 갖췄다. 1808년 화재로 손상돼 복원 공사를 한 이후 이번이 200여년 만의 복원 공사다. 한편 복원 비용 400만 달러는 세계유적기금(WMF)과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애틀랜틱 레코드의 공동 창립자 부인 미카 에르테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등의 기부로 확보된 바 있다.

백유현 기자2017-03-23

22일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차량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한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해 4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셀 테러 발생 1주년인데…유럽 내 불안 확산 런던경찰청 대테러 책임자 마크 롤리 치안감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 1명과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은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작년 3월 22일 무고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뤼셀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 발생해 유럽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작년 7월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유사한 방식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런던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SUV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인근에 있던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차량이 의사당 담장에 부딪혀 멈추자 차량 안에 있던 용의자는 흉기를 들고 나와 의사당 안으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의사당 진입을 저지하는 경찰 1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는 시계탑 빅벤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궁전 인근에 위치해 여행객들고 항상 붐비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이곳 인도를 노린 것은 명백히 일반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사건 발생 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영국의 테러 경보는 그간 유지해온 ‘심각’ 단계를 유지하겠다”며 “폭력과 테러를 통해 민주주의와 자유를 파괴 하려는 시도를 결국 실패할 것이다”고 밝혔다. 테러 발생 후 유럽 각국 정상은 일제히 테러에 공동으로 맞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인과 슬픔을 함께 한다. 독일 정부와 국민은 영국 편에서 단호히 테러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다”며 “세계가 힘을 모아 테러에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탈이라 파울로 젠틸로니 총리와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도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는 “이번 테러의 범인은 과거 테러사범으로 복역한 이슬람설교자 아부 이자딘(42)인 것으로 확인됐다”며“이자딘은 2006년 영국의 대테러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으로 2008년 테러자금 모금과 국외 테러 조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09년까지 복역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런던 경찰은 아직 테러범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테러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후 이송되는 테러범의 모습이 이자딘의 과거 사진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5명도 부상당했으며 이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부상자 막 모씨(67·여)는 현재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4명의 관광객은 치료나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유현 기자2017-03-2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美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미얀마를 방문 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독국가로서 동성결혼을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임 72주차에 들어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은 “오직 필리핀의 법에 따를 뿐”이라며 “개개인의 성 정체성에 관해 문제를 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선거 유세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2016년 선거유세 당시 그는 동성애 집단과 진보주의 유권자들 앞에서 ‘동성애 결혼 합법화를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명확히 답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이 결혼은 오직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라 기술하고 있는 것은 ‘오류’”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경은 ‘결혼은 아담과 이브, 그리고 동성애자’를 위한 것’이라고 기술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중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하는 측에선 대선 공약을 번복하는 대통령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기만’에 빠져 근시안적 세상 밖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기독교계와 편치 않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통령은 필리핀 교회를 ‘위선적인 기관’이라 칭하며 “목회자들은 ‘부패와 성학대’를 자행해오고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필리핀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교회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리핀 교회는 1986년과 2001년 필리핀 교회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조세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을 부패 혐의로 하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지난 1월 두테르테 現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에 30,000명의 시민을 동원하기도 했다.

백유현 기자2017-03-22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FP 통신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약 500m 떨어진 군 검문소에서 차량 폭탄이 터졌다”며 “이 공격으로 보안군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공식 취임한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55) 대통령 정부가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한 지 해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단체로,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목표를 하고 있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이전에도 알샤바브는 모가디슈의 한 재래시장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자행해 민간인을 포함해 3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취임사에서 치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던 모하메드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하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에 소말리아 국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말리아는 수년째 내전과 기근, 테러, 정국 불안 등을 겪고 있어 국민 대다수가 궁핍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홍의현 기자2017-03-22

최근 한국인 목회자 2명(온성도 목사, 이병기 목사)이 탈북민을 돕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북한인권단체와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민을 돕는 것은 국제법상 아무런 하자가 없는 일"이라며 외교부의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탈북민 돕다 체포 당해…"인도주의적 차원의 사역이다" 온성도 목사(42)와 이병기 목사(66)의 가족과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등 북한인권단체들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을 돕다 중국에 구금된 두 목회자의 석방을 위해 외교부가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온성도 목사와 이병기 목사는 현재 중국 랴오닝성 관할 공안청 조사를 마치고 '타인의 밀출국 조직죄'라는 죄명으로 기소돼 간수소에 구금돼 있다. 온성도 목사는 지난달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공항에서 한국행 출국 수속을 하던 중 부인과 저녀 2명과 함께 체포됐고, 이병기 목사는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호텔에서 부인과 함께 체포됐다. 온 목사의 부인 이나옥 사모와 두 자녀, 이 목사의 부인 김경옥 사모는 공안의 조사를 마친 뒤 풀려난 상황이다. 북한정의연대 정 베드로 대표는 "온 목사와 이 목사는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이 같은 일을 한 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해있는 탈북민들을 도와준 것"이라며 "특히 탈북민을 지원하는 일은 국제법으로 봤을 때 매우 인도주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중국 정부가 어떤 이유 때문에 이들을 구금했는지는 모르지만, 하루 빨리 이들의 혐의가 풀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하루하루 가족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온성도 목사의 부인인 이나옥 사모는 "우리 남편은 체포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공안들에게 '탈북민만은 붙잡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순수한 마음이었다"며 "무서운 곳에 홀로 남아있는 남편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지경"이라고 말했다. "억울하면 신문고에 고발하라"…영사관 대응 지적도 가족들은 무엇보다 두 목사의 구금 이후 외교 당국자들이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체포 직후 현지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즉시 대응하지 않았고 첫 접견 자리에서 '어려운 시국에 왜 이 곳에 왔느냐'는 핀잔을 먼저 늘어놨다는 것. 이병기 목사의 부인인 김경옥 사모는 "공안에 잡히자 마자 휴대폰을 빼앗겨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공안들의 눈을 피해 딸에게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영사관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딸 이지현 씨는 "어머니께 문자를 받고 곧장 외교부로 신고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공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작정 쳐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변명 뿐이었다"며 "오히려 부총영사로부터 '무례하다', '억울하면 국민신문고에 고발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주중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뒤늦게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영사 접견에 협력한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심지어 영사관 측이 관련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아 변호사 선임이 더 늦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끝으로 '탈북난민 보호활동 중 구금된 자국민 석방을 위해 대한민국 외교부는 즉각 대응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두 목회자의 신변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외교부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가족들에게 가한 언어폭력을 사과함과 동시에 물러나라"며 "정부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가족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은 '온성도-이병기 목사 석방 대책위원회'를 통해 향후 국제사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석방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탈북난민 보호활동 중 구금된 자국민 석방을 위해 대한민국 외교부는 즉각 대응하라>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보호하던 한국인 목사와 선교사들이 대거 강제추방되거나 체포되고 있다. 목사와 선교사들은 그 나라의 법규를 준수하고 위배되지 않게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고 책임이 따르는 행동을 해야 할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도 연초에 공식 발표를 통해서 해외 선교사들이 불법 행위를 중지하고 주재국의 법률을 준수할 것을 표명했다. 그러나 난민에 관한 경우에는 모든 국제사회가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또는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를 말한다. 따라서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불법체류자가 아닌 현장 난민으로 간주하고 보호할 것을 권하고 있다. 난민의 지위를 인정받고 이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국제법에 따라 인도적인 사안이고, 난민의 지위 인정 여부와 관계 없이 강행규정에 의해 본국으로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따라 이들을 돕는 것이 국제사회의 규범이다. 한국인으로서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을 돌보는 행위는 국제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인도적이고 양심적인 행위다. 이러한 선한 의도를 가지고 탈북동포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목사를 비롯한 선교사들은 오히려 현지법률보다 상위법인 국제규범을 준수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라 자국민에 해당하는 탈북민을 돕는 정당한 행위다. 따라서 지난 달 중국내 탈북민을 도운 혐의로 체포되어 구금된 온성도, 이병기 씨를 비롯한 탈북난민 보호 활동가들에 대해서 대한민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대한민국 영사는 사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제대로 된 영사업무를 시행하고 자국민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이 두 사람의 체포와 구금과정에서 주 선양 총영사를 비롯한 대한민국 외교부의 대처는 너무 한심하고 부당하기까지 하다. 이에 북한인권단체는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온성도, 이병기 목사 석방 대책위원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 외교부에 촉구한다. - 주 선양 부총영사는 가족들에게 가한 언어폭력을 사과하고 물러나라. - 대한민국 외교부는 즉각 자국민의 구금상황을 파악하고 외교적 대응을 강화하라 -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온성도, 이병기 씨의 석방을 위해 즉각 나서라. 2017년 3월 22일 온성도-이병기 목사 석방 대책위원회

백유현 기자2017-03-22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 예배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美 <크리스천포스트>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플로리다 주 코랄스프링스에 위치한 글레이즈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께 감사의 말의 전했다”고 보도했다. 예배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데이비드 휴 목사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장소를 지나거나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이동할 때 누군가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교인들에게 “대통령과 그의 가족, 나의 가족을 대표해 우리 모두 여러분들의 기도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미국의 모든 정치인들과 공직에 있는 이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달라”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글레이즈 교회는 SNS상에 “펜스 부통령의 예배 참석이 교회가 트럼프 정부나 그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펜스 부통령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데이비드 휴 목사는 “교회는 모든 대통령과 부통령의 신앙과 직업적 소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원한다”며 “펜스 부통령은 이런 기회를 매우 반기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펜스 부통령은 교회 예배에 참석해 개인적인 신앙을 공유하며 자신의 간증을 성도와 나누었다”며 “이번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백유현 기자2017-03-21

캐나다 국민의 절반은 미국에서 불법으로 입국한 난민들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지난 8일과 9일(현지시간) 양일에 거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불법 난민을 추방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민이 캐나다의 안전을 해치는가?”라는 질문에 4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부가 불법 입국 난민 처리를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46%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1월에 비해 정부의 난민 정책에 불만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조사 결과, 정부의 난민 정책에 비판적인 응답자는 41%였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육로를 통해 불법 입국하는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아프리카나 중동 출신 난민인 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反이민정책을 피해 캐나다로 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추위가 물러가면 육로를 통해 캐나다로 불법 입국하는 난민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경제적인 부담뿐 아니라 비판적인 여론에 정치적인 부담을 의식한 듯 “올해 난민 수용을 25,000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수용한 44,880명보다 4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백유현 기자2017-03-20

파키스탄 정부가 소셜미디어 상에 게시되는 ‘신성모독적인 게시물’을 강력하게 탄압하기 위해 페이스북 측에 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파키스탄의 쳐드리 니사르 내무부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 운영자는 신성모독적인 게시물을 등록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파키스탄 당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페이스북 측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팀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사르 장관은 “수년간 SNS상에 게시되어 온 신성모독적 게시물에 무슬림 국가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파키스탄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에 이런 게시물을 저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간 이슬람에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온라인 상에서 차단되어 왔으며,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정보국 산하 기관들은 파키스탄에서 反이슬람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을 추적해 왔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정부는 신성모독법을 통해 크리스천과 다른 종교소수자를 박해하고 있다. 파키스탄 형법은 “신성모독죄로 기소된 사람 중 ‘선지자 무하마드를 모독’한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으며, ‘코란을 모독하거나 훼손하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올 초 영국-파키스탄 크리스천 연합회장 윌슨 처드리는 “최근 크리스천은 신성모독법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신성모독죄로 기소된 사람 중 크리스천은 26%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전체 인구 중 크리스천은 1.6%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6%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현재 페이스북 측은 파키스탄 정부의 이런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은 개인정보보호와 이용자의 권리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유현 기자2017-03-20

러시아 법무부가 대법원에 “여호와의 증인을 ‘급진주의 집단’으로 규명하고 금지하라”는 공식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모스크바 타임즈>를 인용, “러시아 정부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종교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작년 초 ‘여호와의 증인’을 ‘급진주의적 활동’으로 규정하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이 당국의 이러한 경고에 수긍하지 않자, 러시아 정부는 ‘여호와의 증인’ 활동 전반을 제약하기로 한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활동 금지에 관한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이 법무부의 탄원을 수락할 경우 러시아 내 활동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법원이 법무부의 편에 설 경우, ‘여호와의 증인’은 종교의식을 목적으로 구입한 토지를 몰수당할 수 있으며, 400여 개에 이르는 산하 기관들이 해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밖에도 170,000명이 성도들이 예배를 감행할 경우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여호와의 증인’ 러시아 지부 대표 바실리 칼린은 “러시아 당국의 이번 결정은 러시아 내 ‘여호와의 증인’의 신앙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100년 넘게 법으로 보장한 권리를 강제로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련 기자2017-03-20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이하 문선연)이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부활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선연은 "미국 교회의 사례를 토대로 한국교회가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자 및 노숙자, 지역 주민이 함께 예배 문선연에 따르면 미국 내 부활절은 종교적 색깔이 진한 절기에도 불구하고, 사회문화적으로는 꽤 높은 수용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탄주일보다 훨씬 더 개방된 부활절 예배와 행사가 치러진다. 각 지역에 뿌리를 둔 교회들이 부활절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실례로 미국 텍사스 휴스턴 근처 사이프레스 도시에 위치한 라이프브리지교회 (Lifebridge Church)는 매해 지역주민과 함께 드리는 부활절 야외 예배를 준비한다. 이 교회는 노숙자 사역과 아이티, 미얀마 등 국경을 넘어 온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도시선교에 힘쓰고 있다. 교회가 돕고 있는 난민들과 이민자들을 예배에 초청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불러 모아 현재 지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이민자 및 난민들의 어려움, 고충들을 함께 공감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문선연은 이런 사례가 미국 전역의 지역 교회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성탄절보다 부활절의 정신이 더욱 기독교 정신에 가깝기 때문에 교회는 부활절 예배와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선교적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부활절 예배, 인종간 화합 이끌어 이 밖에도 미국은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그래서 미국 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 연합과 화합을 추구하고자 노력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얼바인 지역에 남침례교단은 아시안, 라틴, 백인, 흑인 교회들이 모여 연합 부활절 새벽 예배를 드린다. 문선연은 "얼바인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지만 하나 된 교회의 마음으로 함께 예배를 준비하고 실행한다"고 말했다. 문선연은 미국의 사례들을 한국교회가 본 받을 필요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지역을 아우르는 부활절 예배를 만들 것 △연대와 연합을 통해 폐쇄된 교회의 이미지를 벗는 데 힘쓸 것을 제안했다. 문선연은 "부활의 의미는 담을 부수고 장벽을 넘어 계속 확장되고 넓어져야 한다"며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예수의 부활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다려지는 부활절을 회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주련 기자2017-03-20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종교는 무엇일까.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슬람교가 전세계 종교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로 밝혀졌다. 이슬람교는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국가나 지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퓨리서치센터는 "유럽에서 2050년에 이슬람교도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21세기 말에는 이슬람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가톨릭을 포함해 개신교 등 기독교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2050년까지 각 종교의 성장률은 이슬람교 73%, 기독교 35%, 힌두교 34%였다. 이슬람교의 성장세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출산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슬람교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3.1명인 반면 비이슬람교도 여성의 출산율은 2.3명이다. 이와 함께 이슬람 인구의 평균 연령은 비이슬람 인구보다 7년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중 흥미로운 부분은 이슬람교도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 변화다. 9.11 테러 직후인 2002년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 공화당 지지자들은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 긍정적으로 변해 대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권 6개국(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맨, 소말리아, 수단)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제한하는 2차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종교 차별을 막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원에 의해 시행이 중단된 바 있다.

백유현 기자2017-03-17

미국 기독교계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원조 프로그램 축소에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의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대외원조 예산은 28% 축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원조를 대폭 축소했다”고 발표하며 “현 시점에선 미국의 안보와 안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에 美 기독교계는 "국회가 예산안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독교 수장과 저명한 기독교인들은 미국 하원과 상원에 서신을 보내, '불균형적으로 삭감된 대외원조 예산안이 실행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신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인류를 보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미국은 풍요로운 축복의 땅을 받았지만 국경 너머의 6천5백만 인구는 심각한 기근과 자연재해, 전쟁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일 8억에 가까운 인구가 굶주린 배를 움켜쥔 채 잠을 청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서신에 서명한 인물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기도를 담당하고 성경구절을 인용한 두 명의 목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인도주의와 원조 프로그램을 지지했기 때문에, 전세계 수 많은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사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산의 1%만 할애하면 수백 명을 고통에서 해방시킬 수 있으며 극빈 인구를 반으로 감소하고 에이즈와 에볼라와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유현 기자2017-03-17

기독교인의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영국에서 교회예식의 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英 <프리미어>는 영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 “2014년 교회에서 치러진 예식은 49,717건에 불과하다”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로, 같은 기간 교회 밖에서 치러진 예식(179,344건)의 1/4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결혼 예식에서 종교의식을 동반한 경우는 28% 그쳤다. 1964년 교회 예식이 69%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25년 만에 40%의 예식이 교회 밖에서 이뤄져 온 셈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교회가 미혼 커플들을 환영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옥스퍼드대학 존 바튼 교수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교회 다닐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들로 하여금 ‘어떤 형태의 결혼 생활을 하는지에 관계없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인 수 감소 역시 교회 예식이 줄어든 요인으로 분석된다. 2016년 5월 영국 사상 처음으로 종교가 없는 국민의 수가 크리스천의 수를 넘어설 정도로, 영국 내 크리스천의 감소는 심각한 실정이다. 2016년 ‘영국 사회적 태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영국인의 약 50%는 ‘아무런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1983년 31%이었던 것에 비하면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56%는 종교의식에 전혀 참석하고 있지 않으며, 14%만이 정기적으로 종교의식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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