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기자2020-04-02

투표소마다 마스크·손 소독제·위생장갑·열 감지기 비치 코로나19 여파로 미주 일부 지역에서만 예정대로 선거 진행 유럽·중동·아프리카·중남미에 거주 중인 유권자들이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상당수 국가서 재외투표 취소 됐지만 예정대로 재외투표를 진행한 투표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 준수 등 위생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 탓에 51개국 86개 재외공관의 재외투표가 취소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재외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 한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유럽 국가 중 재외투표를 진행한 곳은 스위스와 터키뿐이다.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벨기에·네덜란드에서는 재외투표가 안전상의 이유로 중지됐다. 그나마 스위스는 6일까지 예정한 일정을 3일까지로 단축했고, 터키에서는 앙카라대사관 투표소를 폐지하고 이스탄불총영사관 투표소만 운영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등 중유럽 국가와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각 대사관에서 재외 투표를 시작했다. 다만, 노르웨이와 핀란드에서는 투표 기간이 단축됐다. 노르웨이 오슬로 재외투표소에서는 2∼4일, 핀란드 헬싱키 투표소에서는 3∼6일 투표가 실시된다.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총영사관 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 거주 유권자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중동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이란에서는 상당수 교민과 주재원이 지난달 19일 전세기로 귀국한 가운데 이란에 남은 유권자 20여명은 현지에서 참정권을 행사했다. 이집트에서도 이날 수도 카이로의 주이집트한국대사관에서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이집트 거주 유권자는 모두 224명이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에서는 수도 아부자에서 3일까지, 경제 중심 라고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재외투표를 진행한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들 두 도시에 봉쇄령을 내린 점을 고려해 유권자에게 대사관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메룬에서는 3∼4일 이틀간 재외투표를 진행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에서는 정부의 봉쇄령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취소됐다. 가봉·우간다·앙골라·콩고민주공화국 등의 공관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중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다가스카르는 상황이 유동적이다. ▲멕시코시티의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거가 취소됐고 중남미에서도 각국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물리적으로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이 많다. 멕시코는 미주 지역에서 이날 재외투표를 개시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선거인이 많은 브라질 상파울루(2천277명)와 아르헨티나(2천172명)를 비롯해 칠레, 콜롬비아, 페루, 파라과이 등에서 선거가 취소됐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를 비롯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브라질(브라질리아) 등 9개 공관에서만 재외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그나마도 투표 기간을 단축한 곳이 많다. 과테말라에선 투표 기간을 오는 2∼4일 사흘로 단축하고, 현지의 통행금지 시간(오후 4시∼오전 4시)을 고려해 투표소를 오후 1시에 닫기로 했다.

천보라 기자2020-04-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본격 확산한 지 한 달 만에 사망원인 3위로 올라왔다. dpa통신은 미 전역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샌디에이고 의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info)를 인용,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748명에 달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사망 원인 1위는 하루 1,774명이 사망하는 심장질환이다. 2위는 암으로, 하루 1,641명이 사망한다. 보도에 따르면 다닐리체브 박사는 코로나19가 알츠하이머와 뇌졸중, 만성 폐질환과 사고사를 제치고 미국인 사망 원인 3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매년 64만 7,000여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599만여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고사는 매년 16만 9,000여 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미국에서 10만~24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 명이며, 사망자는 4,500명을 각각 넘어섰다고 전했다.

천보라 기자2020-04-03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신규 감염자 증가폭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수 상위 10개국 중 6개국이 있는 유럽에서는 '인권 우선'의 기조를 접고 휴대전화 위치정보까지 방역에 활용하기로 했다. 동아시아권은 대체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이 연일 급증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의 감염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 브레이크 없는 미국…'하루 3만 명 확진'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3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1만 6,128명, 사망자 수는 5만 3,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지난달 26일 50만 명을 넘은 이후 1주일 만에 배로 늘어났다. 90만 명에서 100만 명이 되는 데까지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만 1,000여 명 늘어난 24만 5,540명으로 2일(이하 현지시간) 집계됐다. 감염자 증가 폭은 3만 명 선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수는 6,057명에 달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발생지인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8,669명 증가했다. 총 사망자 수도 400여 명의 추가되면서 2,373명으로 늘었다. 미국 보건당국은 당초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안면 가리개'(face covering) 착용을 권고하는 전국적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업들에 의료장비 조달을 지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추가 발동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간이병원 내부 (사진제공=연합뉴스) 유럽, 휴대전화 위치정보 방역에 활용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에서는 인권 침해를 이유로 주저해온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방역에 활용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2일 집계 이래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9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여 명을 넘어섰고, 확진자 수도 11만 2,06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같은 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발령한 전국의 이동제한령을 감시하기 위해 '데이타코비드'(DataCovid)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당국은 이동통신사들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방역 기초자료로 사용할 방침을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도 한국 방식의 코로나19 감염자 동선 추적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700여 명 늘어난 11만 5,2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00여 명 증가한 1만 3,915명에 이르렀다.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만 9,929명으로 6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505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5,398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언론은 보도를 통해 한국의 방역 사례를 소개하면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활용한 강력한 방역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들이 검사를 위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동아시아권 진정세 속 일본 확산세 가속 진정세에 접어든 동아시아권에서도 꾸준히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가속이 붙은 일본은 전날 276명의 신규 감염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을 세웠다.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는 3,483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도 이날 5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543명으로 늘었다. 인도 현지 언론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 확보에 나서면서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86명 늘어 1만 명을 넘어섰다. 주로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이나 해외 역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74명으로 집계됐다.

천보라 기자2020-04-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본격 확산한 지 한 달 만에 사망원인 3위로 올라왔다. dpa통신은 미 전역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샌디에이고 의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info)를 인용,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748명에 달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사망 원인 1위는 하루 1,774명이 사망하는 심장질환이다. 2위는 암으로, 하루 1,641명이 사망한다. 보도에 따르면 다닐리체브 박사는 코로나19가 알츠하이머와 뇌졸중, 만성 폐질환과 사고사를 제치고 미국인 사망 원인 3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매년 64만 7,000여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599만여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고사는 매년 16만 9,000여 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미국에서 10만~24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 명이며, 사망자는 4,500명을 각각 넘어섰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2020-04-02

심한 호흡곤란 정도 아니면 일반인 코로나19 검사받기 사실상 불가능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프랑스에서 진단키트 부족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검사를 받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 시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극히 까다롭다. 프랑스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가운데 유증상자,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세를 호소하는 중증 의심 환자만을 상대로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시행 중이다. 프랑스 정부가 밝힌 현재 일일 코로나19 진단 능력(PCR 방식)의 한계는 최대 1만2천명 정도다. 그나마 사태 초기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은 매우 힘들다. 파리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최근 인후통과 몸살 등 감기 증세로 시내 병원을 찾았다가 프랑스인 의사로부터 "심한 호흡곤란 정도가 아니라면 의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하더라도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도 당분간 자제하라고 권고할 정도다.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방과 동부 그랑데스트 지방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확진자 증가세로 집중치료병상과 의료진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원격진료가 허용된 프랑스에서는 의사들이 원격진료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도구를 이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사례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러 증상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알지 못해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의 진단과 검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방역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프랑스 정부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할 때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자 지난달 중순에야 부랴부랴 상점 영업금지와 전 국민 이동제한령 등 극약처방을 내렸다. 일간 르 몽드는 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진단이 널리 이뤄지지 않아 무증상 감염자들이 부지불식간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신문은 무증상 감염자들은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른 채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기에 현재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일주일 안에 매일 2만5천~3만명 수준으로 검사능력을 끌어올리고, 4월 말에는 5만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키트 500만개를 주문해 초기 물량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르 몽드는 "키트가 오기까지 기다리면서 당분간 불확실성 속에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진환 기자2020-04-02

고난주간 월~금, 매일 저녁 15분 부모·아이 함께 하는 가정묵상 영상 히즈쇼(His Show)가 고난주간을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묵상할 수 있는 ‘히즈쇼 고난주간 가정묵상’ 영상을 제공한다. 4월 6일로 예정됐던 등교 개학이 또 다시 연기돼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며 종려주일·고난주간·부활주일에도 대부분의 주일학교가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따른 조치다. 히즈쇼(His Show)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주일학교들을 위해 3월 첫 주부터 총 3주간 ‘히즈쇼 온라인 가정예배’ 영상을 제공했다. 11만 5,000여명이 아이들이 이 영상을 통해 가정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히즈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교회, 농어촌 교회 주일학교들을 위해 ‘우리교회 온라인 가정예배 만들기’ 자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각 교회에서도 효과적인 온라인 예배 영상을 준비할 수 있는 예배PPT와 영상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여 갑작스런 위기에 처한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번에 공개 된 ‘히즈쇼 고난주간 가정묵상’ 영상은 고난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 분량이 제공된다. 유아유치부와 유년초등부 2개 부서로 나눠지며, 매일 저녁 15분,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히즈쇼는 “코로나19로 사순절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도록 돕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히즈쇼는 지난 3월 4일부터시작한 영상나눔을이번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기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는 히즈쇼 홈페이지(메인화면 ‘히즈쇼미션-고난주간 가정묵상하기 영상공개’ PC용 http://hisshow.co.kr/board/prople_m01-9/read.html?no=3906&board_no=19, 모바일 http://m.hisshow.co.kr/article/%ED%9E%88%EC%A6%88%EC%87%BC-%EB%AF%B8%EC%85%98/19/3906/)와 히즈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히즈쇼 홈페이지(www.hisshow.co.kr)와 전화(1644-4129)를 통해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김민주 기자2020-04-02

투표소마다 마스크·손 소독제·위생장갑·열 감지기 비치 코로나19 여파로 미주 일부 지역에서만 예정대로 선거 진행 유럽·중동·아프리카·중남미에 거주 중인 유권자들이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상당수 국가서 재외투표 취소 됐지만 예정대로 재외투표를 진행한 투표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 준수 등 위생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 탓에 51개국 86개 재외공관의 재외투표가 취소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재외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 한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유럽 국가 중 재외투표를 진행한 곳은 스위스와 터키뿐이다.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벨기에·네덜란드에서는 재외투표가 안전상의 이유로 중지됐다. 그나마 스위스는 6일까지 예정한 일정을 3일까지로 단축했고, 터키에서는 앙카라대사관 투표소를 폐지하고 이스탄불총영사관 투표소만 운영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등 중유럽 국가와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각 대사관에서 재외 투표를 시작했다. 다만, 노르웨이와 핀란드에서는 투표 기간이 단축됐다. 노르웨이 오슬로 재외투표소에서는 2∼4일, 핀란드 헬싱키 투표소에서는 3∼6일 투표가 실시된다.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총영사관 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 거주 유권자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중동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이란에서는 상당수 교민과 주재원이 지난달 19일 전세기로 귀국한 가운데 이란에 남은 유권자 20여명은 현지에서 참정권을 행사했다. 이집트에서도 이날 수도 카이로의 주이집트한국대사관에서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이집트 거주 유권자는 모두 224명이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에서는 수도 아부자에서 3일까지, 경제 중심 라고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재외투표를 진행한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들 두 도시에 봉쇄령을 내린 점을 고려해 유권자에게 대사관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메룬에서는 3∼4일 이틀간 재외투표를 진행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에서는 정부의 봉쇄령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취소됐다. 가봉·우간다·앙골라·콩고민주공화국 등의 공관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중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다가스카르는 상황이 유동적이다. ▲멕시코시티의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거가 취소됐고 중남미에서도 각국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물리적으로 투표가 불가능해진 곳이 많다. 멕시코는 미주 지역에서 이날 재외투표를 개시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선거인이 많은 브라질 상파울루(2천277명)와 아르헨티나(2천172명)를 비롯해 칠레, 콜롬비아, 페루, 파라과이 등에서 선거가 취소됐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를 비롯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브라질(브라질리아) 등 9개 공관에서만 재외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그나마도 투표 기간을 단축한 곳이 많다. 과테말라에선 투표 기간을 오는 2∼4일 사흘로 단축하고, 현지의 통행금지 시간(오후 4시∼오전 4시)을 고려해 투표소를 오후 1시에 닫기로 했다.

김민주 기자2020-04-02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0만 명을 넘겼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를 이끌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1만1천308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0만3천608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74명)와 스페인(10만2천136명)이 10만명 넘는 환자 수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중국이 그다음으로 많은 8만2천361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독일(7만6천544명), 프랑스(5만2천870명), 이란(4만7천593명), 영국(2만9천854명), 스위스(1만7천137명), 터키(1만5천679명) 순이었다. 사망자 수는 4만5천49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1만3천155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9천53명), 미국(4천476명), 프랑스(3천523명), 중국(3천31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 집계기관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를 92만2천822명, 사망자 수를 4만6천283명으로 집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상경 기자2020-04-02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기독교 최대 절기로 꼽히는 부활절 관련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속속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절 전날인 11일까지 예배 방식을 온라인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종려 주일'로 불리는 부활절 직전 주일인 5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1일부터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교회는 6주 연속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학생들의 개학이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는 등 코로나 19 사태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개신교 주요 절기인 종려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부활절 당일인 12일 예배 방식을 놓고는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한국교회 교단장 회의를 개최하고 12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이 예배에는 교단장과 일부 교역자 등 소수만 참여하며 예배 전 상황이 교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천주교도 부활절 관련 행사를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일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려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지속해야 한다는 정부 요청을 고려해 미사 중지 기간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전주교구는 일요일인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부활절인 12일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의 모든 미사 등 전례를 교구청 경당(소성당)에서 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올리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전국에 16개 교구가 있는 천주교는 초·중·고교 개학 시점인 6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6일 개학을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하며 시점도 뒤로 늦추자 내부적으로 여러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교구가 미사 중지 조치를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면서 다른 교구도 잇따라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16개 교구 중 대구대교구, 군종교구는 앞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윤인경 기자2020-04-01

많은 국가가 올해 코로나19 관련 만우절 농담을 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일부 국가는 징역형까지 거론하며 단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만우절 풍경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대만·태국·인도 "코로나19 농담, 처벌하겠다" 대만은 현지시간 1일 코로나19와 관련된 유언비어를 유포할 경우최고 징역 3년형과 300만 대만 달러(약 1억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에 "만우절에 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코로나19 관련 농담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배려해달라"며 코로나19 관련 농담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태국 정부 역시 최고 징역 5년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관련 농담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태국 정부는 공식 트위터로 "올해 만우절에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했다. 온라인 가짜정보 유통 문제가 심각한 인도에서도 비슷한 경고가 잇따라 나왔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아닐 데슈무크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로 "주 정부는 코로나 관련 유언비어나 공포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뭄바이시 경찰의 프라나이 아쇼크 대변인은 AFP에 "우리는 시민들에게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신뢰할 만한 자료에서 비롯한 메시지만 공유하고, 가짜 뉴스에 속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매해 재치 있는 만우절 농담을 선보이던 글로벌 기업들도 올해는 자제하는 모양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로 '만우절 농담' 전통을 따르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박재현 기자2020-04-01

이탈리아, 신중론에 무게싣고 내달중순까지 이동제한령 연장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에서 최근 며칠간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이탈리아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4,050명으로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정부의 강령한 봉쇄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최근 검사 자체를 적게 한 데 따른 결과라는 신중론도 함께 나오고 있다. 유럽이 안정화하고 있다는 진단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그간 도입된 엄격한 통제조치가 유효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총 확진 사례의 40%를 차지하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북부 롬바르디아의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는 당국의 전례 없는 이동 제한과 폐쇄 조처를 거론하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신규 확진 사례의 감소는 검사 규모 자체가 작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일간 이탈리아는 코로나19 검사를 역대 최소 규모로 진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이 같은 신중론을 무겁게 여겨 오는 3일이 기한인 봉쇄 조처를 적어도 부활절(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자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활절까지 모든 통제 조처를 연장하기로 평가됐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 연구소는 "통제 조처가 완화되려면 신규 확진 사례가 상당히 줄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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