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현 기자2017-06-26

스웨덴 총리가 “스웨덴 교회의 모든 목회자는 동성결혼을 반드시 주재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美 CBN뉴스는 “스웨덴 총리이자 사회민주당 당수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이 “스웨덴 교회의 목회자들은 동성결혼을 거부할 수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뢰벤 총리는 “산부인과 간호원이 낙태 시술 참여를 거부할 경우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동성결혼 주재를 거부하는 목회자들도 목회자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뢰벤 총리의 발언은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엘이노어 그리마크라는 한 산부인과 간호원과 관계가 있다. 엘이노어 그리마크는 낙태 시술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 직장에서 해고되었는데 현재 유럽인권재판소에 판결을 의뢰한 상황이다. 2009년 스웨덴 정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지만, 목회자들은 여전히 동성결혼 주재를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비 종교인인 뢰벤 총리는 “스웨덴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민주적인 교회여야 한다”며 “성에 관계없이 사랑하는 이들 모두는 결혼할 수 있는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뢰벤 총리는 사제 임명에 동성결혼 주재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하도록 교회법을 개정하는 방안도모색 중이다.

백유현 기자2017-06-21

유럽 인권재판소가 “러시아의 ‘게이 선전 금지법’이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는 ‘게이 선전 금지법’으로 동성애를 선전하는 모든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소는 판결문에 “2013년 러시아가 발효한 법은 민주주의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에 반하는, 동성애에 관한 수치심과 편견을 조장한다”고 기술했다. 또한, 러시아 정부에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 당한 3명의 러시아 동성애 권리 옹호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유럽 인권재판소에 판결을 의뢰한 3명의 러시아인은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게이 선전 금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해 당국에 체포된 후 벌금형에 처해졌다. 이번 판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러시아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구금된 100여 명의 체첸인에 관한 조사’를 촉구한 직후 나왔다. 구금된 100명 중 3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며 상당수는 비밀감옥에서 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유럽국의 압력에 러시아 법무부는 “게이 선전 금지법은 아동의 건강과 정서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발효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 내 동성애자 탄압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보수적인 정교회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이번 판결로 게이와 레즈비언을 둘러싸고 유럽과 러시아의 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1993년부터 동성애를 기소 대상에서 제외해오고 있다.

백유현 기자2017-06-23

파키스탄 당국이 한국인 서모 씨를 “무슬림 국가에서 복음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추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서모 씨가 지난 달 IS가 살해한 두 명의 중국인들과 연계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파키스탄 내무부는 “조사 결과, 서모 씨는 사업 비자로 파키스탄에 입국해 파키스탄 법에 어긋나는 전도 활동을 할 목적으로 케타에 우르드어 학원을 설립했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납치 후 피살된 중국인 이징양(24)과 멩리시(26)는 서모 씨의 도움으로 복음 전도 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서씨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해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슬림 국가에서 한국인들은 유학 중인 10대 중국 학생들을 모집해 전도활동을 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언론사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중국인 학생은 “이슬람 국가에서 한국인들이 전도 활동을 하다 변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은 기독교로 개종하게 한 후 전도 활동에 참여 시킨다”고 진술했다. 박해 받는 크리스천 감시기구 ‘월드 워치 모니터’는 “이번에 변을 당한 중국인 학생 두 명은 서모 씨가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많은 중국인 중 2명”이라며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변을 당한 이유를 한국 탓으로 돌리려고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피살된 두 중국인이 파키스탄에서 전도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파키스탄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 정부는 두 명의 중국인이 한국인 서모 씨에 의해 크리스천으로 개종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유현 기자2017-06-22

캐나다 알버타 주의 교육부가 기독학교에 “성경 중 ‘불쾌감’을 유발하는 일부 구절은 수업에 포함시키지 말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에 따르면, 알버타 주 교육부는 ‘코너스톤 기독학교’에 “특정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은 교내에서 읽거나 가르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 교육부는 “학교가 ‘개인의 성적 성향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너스톤 교장은 “교육부는 표현의 자유와 더불어 종교의 자유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교육부와 학교 측은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교 측은 50명의 대표자를 선발해 정부의 결정에 맞섰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측은 이번 일에 매스컴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코너스톤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기금을 받는 공립학교지만 교육부는 ‘기독학교로서 기본 교리를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에도 교육부는 그간 코너스톤이 성경을 인용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압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교육부는 학교측 웹 사이트에서 고린도전서 인용구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코너스톤은 웹사이트에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기술하고 있다. 코너스톤은 정부의 이런 압력에 법률자문을 통해 정부에 교육부의 조치가 “부당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했다. 서신은 “학교 운영이사는 특정 종교를 강요할 권리가 없다”며 “이번 사안은 캐나다 대법원이 요구하는 정부의 중립성 유지에 어긋난다. 교육부는 학교가 성경이나 코란, 토라 중 어느 것을 가르칠지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주련 기자2017-06-26

성경 만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경 2.0> 제작자 김돈영 목사와 카카오톡 예수님 이모티콘을 만든 예하운선교회 김디모데 목사가 제작한 만화 전도지 <복음 메신저>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그간 해외 현지에 있는 교회들과 해외 선교팀이 선교에 활용할 수 있는 전도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 '만화 전도지'는 더욱 부재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한국어판이 출간되자 미국과 일본, 중국 현지 선교사들과 교회들은 김돈영 목사와 김디모데 목사에게 <복음 메신저> 번역을 문의헸다. <복음 메신저>는 내용과 퀄리티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번역 작업을 진행하면서 7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직접 상세한 검토 작업을 받았다. 김돈영 목사는 "만화 전도지가 해외 현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배포되기는데 단순히 번역자에게 번역 작업만 거치는 것이 아쉬웠다"며 "그래서 일본인과 중국인을 비롯해 영어권 외국인들에게 번역된 전도지를 직접 보여주고 검토 작업을 의뢰했다. 현지인들이 전도지를 접했을 때 어색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영어판 번역의 경우, 또 다른 번역의 초석을 다치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김디모데 목사는 "단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특히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미전도 종족에게는 단순히 글로 만들어진 전도지를 전해주는 것 보다 '만화'라는 시각적 도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판 만화 전도지 <복음 메신저>는 10페이지 분량의 올 컬러판으로 한 권 가격은 600원이다. 표지 뒷면에는 교회와 단체를 표기할 수 있는 스탬프 공란이 있으며 해외 현지 교회와 선교단체의 거리 전도용으로 배포하거나 비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복음 메신저>는 10개 국어로 번역돼 보급될 예정이다. 만화 전도지는 전국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주련 기자2017-06-23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크리스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IBA 컨퍼런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상생과 공생을 이루는 성경적 경제 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낮은 자를 향한 마음, 경험·기술 함께 가야" 제11회 IBA 컨퍼런스가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교회에서 '낮은 곳을 향하는 비즈니스'란 주제로 열린다. IBA 송동호 사무총장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근거해 개인과 지역사회에 영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총체적 변혁을 구현하는 것이 비즈니스 선교의 목표"라며 "그리스도를 본 받아 낮은 자리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하향성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째 날 주제강의에는 캐리힐튼 부부가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1999년 인도 콜카타 홍등가에서 자율적 선택이 아닌 강제적 매춘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을 위해 '프리셋(Freeset)'이란 기업을 창업했다. 캐리힐튼 부부는 매춘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매춘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 및 건강, 탁아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캐리힐튼 목사는 이날 "낮은 곳을 향하는 비즈니스, 자유를 위한 비즈니스는 성경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이런 비즈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를 위한 선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를 위한 비즈니스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Heart People)에 의해 시작된다"며 "하지만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사업기술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Business heads)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 사업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양쪽 다 많은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프리셋 기업에서는 대체로 기술보단 여성의 자유의 필요성을 보고 고용하는데, 보수 또한 성과보단 자유에 근거해 지급된다. 즉, 여성은 적절한 급여가 나와야 성매매를 떠나 자유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캐리힐튼 목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런 접근은 있을 수 없지만 하나님나라의 비즈니스에서는 완벽히 이해된다"면서 "여성들에게 자유의 선택권을 주기 위해 건강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할 때, 양 쪽 다 갈등은 당연히 일어나지만, 이것은 순화의 과정이며 양 쪽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BAM Expo도 열렸다. 참가자와 기업, 선교단체들이 비즈니스를 통한 구체적인 선교의 방법은 무엇인지 논의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성황을 이뤘다. 엑스포에는 트리니티소프트, 선교한국, HOPE선교회 등이 참여했다. 또한 총 12개 주제들을 15분간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전하는 'BAM 프리즘' 시간, 창업과 직장생활, 기업경영, 해외선교, 교회목회 등 분야별 네트워크 모임, G&M글로벌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도 마련됐다.

백유현 기자2017-06-23

IS의 탄압과 위협에도 이집트 크리스천들은 이슬람식 금식기간인 라마단에 무슬림들을 위한 금식 시간 이후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집트 내 콥트교 크리스천은 매해 이 같은 종교를 초월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 크리스천 남성의 경우 자신의 집 앞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매일 금식시간이 끝난 후 이프타르라고 불리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무슬림에게 가정식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천에게 이프타르를 제공받은 무슬림들은 “크리스천들이 나와 내 가족 모두를 초대해 식사를 제공해 놀랐다”며 “이들은 집 밖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종교에 관계 없이 모두를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천들은 매일 돌아가며 지역사회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이 “종교를 초월해 이집트 사회를 통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집트 크리스천의 이 같은 봉사 활동은 최근 IS가 콥트 크리스천을 겨냥한 강도 높은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달 IS는 이집트 중부에 위치한 수도원을 방문하려던 콥트교인에게 총격을 가해 29명의 목숨을 앗았다. 이 밖에도 여러 곳의 교회에 폭탄 테러를 벌이고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히기도 했다. 콥트 크리스천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소수 크리스천 집단이다. 이집트 콥트 크리스천은 9천2백만 이집트 인구의 10%에 달한다.

백유현 기자2017-06-22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이 “2017년 현재 세계 인구가 75억5천만 명이다”는 ‘2017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4억1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인도가 13억3천900만 명, 미국이 3억2천400만 명 순이다. 한국은 5천 98만 2천명으로 27위를 차지했다. UNDESA는 “세계 인구가 2023년에는 80억 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2"037년에는 9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00억 명을 넘어서는 시점은 2055년이다"고 예상했다. 세계 인구의 증가는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인구 증가에 기인한다. 인도의 경우, 2024년 인구가 14억 3천 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의 경우 현재 인구 대국 20위 안에 나이지리아와 콩고만이 포함되었지만, 2050년엔 아프리카 국가 중 7곳이 포함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현재 인구 수 10위권 국가 중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7년 현재 1억 9천만 명으로 집계된 인구는 2050년엔 4억 1천만 명으로 증가해 미국을 제치고 3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한국의 겨우 인구가 서서히 증가하다 2034년 5천 282만 명에 달한 이후 감소할 전망이다. 2100년 추산 인구는 3천800만 명이다.

백유현 기자2017-06-21

케냐 정부가 미국 유명 만화 채널에서 방영 중인 6개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했다. 이들 프로그램이 ‘동성애를 미화’해 ‘아동의 도덕적 판단을 흐린다’는 것. 美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케냐 영화등급 분류위원회는 미국 유명 만화 6개를 ‘가족 정서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금지했다. 위원회는 “금지 처분한 프로그램이 동성애와 관련된 행동을 정상이고 매력적인 것으로 묘사할 뿐 아니라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아동이 주 시청대상인 이런 프로그램은 가정이란 제도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흐리게 할 소지가 있다”며 금지 처분의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에는 동성애 남성 커플이 키스하는 장면과 결혼한 동성애자 커플이 등장한다. 이런 장면을 언급하며 위원회는 금지 처분된 프로그램이 케냐 사회에 “성 소수자들을 옹호하는 상식 밖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케냐 정부의 이런 결정에 해당 프로그램 공급자 측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국가의 문화와 정서를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등장인물을 등장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의견을 매우 신중히 검토하는 것은 프로그램 공급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독교국가인 케냐는 동성간의 성관계를 실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로 분류할 만큼 동성애에 관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유현 기자2017-06-20

미국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이라크 크리스천을 추방하지 말아달라”는 서신을 트럼프 정부에 전달했다. 美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복음주의권 지도자들은 “미국 정부가 박해와 목숨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중동 지역으로 크리스천을 추방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이라크로 송환될 위기에 처한 칼데아 크리스천들은 자국에서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며 “정부가 현행법 안에서 이라크 정부가 칼데아 크리스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지 추방을 연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인이라면 신앙 여부에 관계없이 미국 내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이들에게 보금자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로이터 통신은 “이민관세국이 약 200명의 이라크 크리스천을 체포하고 이들은 추방할 계획”이라며 “이민국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정부가 범죄 전력이 있는 이민자를 골라 추방하던 기존의 정책과는 상반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에 추방될 위기에 있는범죄 전력이 없는 이라크 크리스천과 달리 오바마 정부가 추방한 대다수의 이민자는 살해와 강간, 납치, 절도 등의 중범죄 전력이 있는 범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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