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경 기자2018-10-23

대규모 공단이 위치한 경기도 안산시는 대표적인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안산 지역의 교회들 역시 이러한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추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한편 최근 안산시에서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이 대규모 위장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최현규 목사를 만나 신천지 대응 방안과 안산시 1,000여 교회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산 시민들과 힘 합쳐 신천지에 적극 대응" 지난달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신천지 위장행사인 만국회의는 안산에서도 생중계되고 있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최현규 목사, 이하 안기연)는 한 달 전부터 총력을 기울이며 행사를 반대했지만, 신천지는 대관 불허 처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산 와스타디움 경기장을 무단 점거하며 행사를 강행했다. 최현규 목사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이단들은 구원파와 하나님의교회, 신천지가 있는데 특히 신천지가 요 몇 년 사이에 굉장히 활발해졌다"며 "안산에서 신천지의 공식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라고 말했다. 안산에 있는 신천지 신도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안기연 사무총장 임병호 목사는 "신천지 안산시온교회에 다니는 신도가 1천200여 명 그리고 추수꾼 약 700명으로, 대략 2천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안산 지역에서도 신천지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현규 목사는 "신천지 관계자가 지역교회들에 찾아가서 '말 안 들으면 추수꾼을 보내겠다'는 협박까지 일삼는 상황"이라며 "이번 만국회의 때도 안산 신천지 신도들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연고지가 아닌 지역으로 이동해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기연은 무엇보다 이번 신천지 사건이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데에 힘을 쏟았다. 시민단체 지도자들과 공무원, 각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정 파괴, 학업 포기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신천지의 실상을 적극 알렸다. 그 결과 지난 5일에는 40여 개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천지 사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최 목사는 "일반 시민이나 공무원들은 이단 문제가 단순히 종교 대 종교의 갈등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이번처럼 신천지가 공공기관의 행정처분을 무시하고 불법 점거를 하는 등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 뿐 아니라 시민들도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700여 교회, 다문화 사역·지역사회 복음화에 한뜻 안산시기독교연합회의 대표적인 사역은 해마다 수천 명의 안산시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부활절연합집회와 복음화대성회 등이다. 안기연은 신천지를 경계하는 한편, 기독교의 선한 모습을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 있는 안산에는 오래 전부터 이주노동자들이 모여들어, 안산 지역의 교회들은 이주민 목회와 다문화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안산에 거주하는 96개 국가에서 온 약 8만 명의 이주민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현규 목사는 "이주민 사역 등 그 동안 해왔던 교회 사역들을 잘 유지해 나가는 한편으로, 지역 주민들과 교회 사이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장도 마련하고 있다"며 "특별히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점등식과 연합예배, 다양한 기독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부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81년에 창립된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안산본오교회 최현규 목사가 올해 제39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안산시 1,000여 개 교회 중 약 700여 개 교회가 연합회에 참여해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상경 기자2018-10-23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나의 열심과 계획과는 다르게 신앙생활에 소홀해 질 때가 있다. 그렇기에 크리스천에게는 신앙을 점검하고 성령 충만한 삶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단법인 새물결선교회가 그 점검의 자리를 마련했다. 새물결선교회, '제3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열어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들이 두 손 높여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든 직분을 내려놓고 오로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인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이 시간은 사단법인 새물결선교회(회장 여주봉 목사)가 주관하는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의 예배 모습이다. 성령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제3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가 23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포도나무교회에서 열렸다. 199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리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토대 위에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올해 주제는 '하나님 나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초점을 뒀다. 여주봉 목사는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것이 교회의 회복과 부흥"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떤 가치와 삶의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오직 믿음에 의한 삶을 사는 법을 제시함으로써 교회를 회복시키자는 비전을 갖고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세가지 방법은? 이날 성령의 메시지를 전한 김계현 목사(예수촌교회)는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이란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갖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우선시해야 한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도의 삶으로서 중요한 세가지는 '신앙의 본질' 토대 위에 세워지는 것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오직 십자가 믿음으로 그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4일 마무리되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목회자를 위한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가 이어진다. 한편 새물결선교회는 십자가 앞에서의 참된 회복이라는 목적을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나 청소년 수련회와 집중 제자훈련, 군선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선교회를 설립하고 다음세대를 돌이키기 위한 선교사역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상경 기자2018-10-22

교단과 교파, 정치세력화를 지양하고 복음에만 집중하겠다는 포부로 창립한 카이캄이 목사 안수식을 거행한 가운데 신임 목회자들이 안수를 받고 사역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진 142명의 새내기 목회자들은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헌신을 다짐했다. 카이캄 제38회 목사안수식, 142명 배출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38회 목사안수식'을 진행했다. 말씀으로 포문을 연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는 한국교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임 목회자들에게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마 목사는 “복음의 가장 큰 힘은 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있다”며 “모두에게 놀라우신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많은 이들이 깨닫도록 하는 복음의 사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 가운데 주의 종들을 세울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평신도를 목회자로 세워야 한다. 목회자들은 이들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증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안수례는 안수자 142명이 12조로 나뉘어 차례로 강단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카이캄 소속 선배 목사들이 후배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 기도를 했으며, 빨간 스톨을 목에 걸어줬다. 이로써 예비 목회자들은 진정한 카이캄 소속의 목회자들로 세워졌다. 선배 목회자들은 “강력한 성령의 능력이 임하길 바란다”면서 "처음 느꼈던 이 설렘과 신실한 마음을 평생토록 잊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역을 감당케 해달라"고 기도로 앞날을 축복했다. 안수를 받은 142명의 목회자들은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운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는 말씀대로 살 것을 결단했다. 안수자들 대표로 이경택 목사(남)와 김미애 목사(여)가 안수패를 받았으며, 이경택 목사는 “예수님이 낮은 자세로 모든 이들을 품으셨던 것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애 목사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말씀에 따라 평생 하나님 앞에서 무릎으로 살겠다"고 약속했다. 카이캄 고문 김상복 목사(분당할렐루야교회 원로)는 축사를 통해 "영혼 구원의 삶을 살게 되신 여러분을 축하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영원한 가치를 위해 헌신하게 된 모두의 삶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진 142명의 새내기 목회자들은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헌신을 다짐했다.ⓒ데일리굿뉴스 이날 안수식은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조예환 목사(부천 갈보리교회), 브라이언 박 목사(CTS콜링갓 진행자), 선종철 목사(하나비전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을 위해 △카이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오늘 목사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여러분은 사역을 위해 부르심 받았음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며 "성령은 기도를 통해서 부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흔히 잊고 있다.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으심이 충만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혜인 기자2018-10-23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새 임원단을 꾸린 가운데 총회장에 새소망교회 박종철 목사가 당선됐다. 이달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박종철 총회장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교회 세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년 안에 500여 교회 자립 도울 것" "총회장 임기는 1년이지만 앞으로 '교회 세움 사역'에 대한 계속적인 흐름을 만들어서, 5년 안에 500개에서 600개 교회의 자립을 도울 계획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박종철 신임 총회장이 미자립교회를 자립교회로 세우는 '교회 세움'과 무차별적인 공격에서 교회를 보호하는 '교회 지키기' 사역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철 총회장은 교회 세움 지원을 교회 상황에 맞게 조정하되, 시범 운영을 통해 세부적인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 방법으론 물질적 후원, 교회 세움 세미나 개최,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컨설팅 교육 등이 제시됐다. 박종철 총회장은 또, 기독교를 향한 사회적 공격이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교회 지키기'의 방안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차별금지법, 동성애 반대 등 기독교를 향한 사회적 공격을 막는 일에는 교계가 하나돼야 하며, 연합이야 말로 교회가 보호되는 것과 가장 직결되는 행동이란 것이 박 총회장의 설명이다. 내년 4월에 있을 130주년 펜윅선교 기념대회와 관련해선, "미국 남침례회 총회장을 비롯해 세계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초청해, 앞으로의 선교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목회자 연금에 대해선 "은퇴 목회자를 위한 복지정책이 제도적으로 마련된 셈"이라며, "연금의 사용 방안이나, 안정화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구체적 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회장은 "침신대학교 운영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며, "교회와 교단이 협력해 장학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2018-10-23

학교, 학원, 집.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 아이들은 어른 못지 않게 고되고 힘들다.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실생활을 고스란히 녹여낸 찬양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교회학교 예배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이른바 '생활밀착형'의 어린이찬양을 소개한다. 쉬고 싶은 중고등학생들에게 힘 되는 찬양 "월화수목금금금/쉼이 없이 달리는 건 힘들어 괴로워 피곤해 난 지쳤어/미래가 불안한가요/어디로 가고 있나요/갈 곳도 모르고 헤매나요/무작정 달려가고 있나요…주일은 주님의 날/주님 안에 숨쉬는 날/기뻐해 주님을 찬양해 예배해 주님께" 노아틴에이저의 찬양곡 <월화수목금금금>의 가사다. 2015년 기독교학교교육 연구소와 좋은교사운동, 노아가 함께 제작한 '쉼이 있는 교육' 캠페인송이기도 하다. 작사·작곡은 어린이 및 청소년 찬양사역공동체인 노아선교단의 정래욱 대표가 맡았다. 경기도 용인 소명중고교 학생 11명 등이 녹음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좋은교사운동이 경기도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쉼'과 '신앙'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찬양이다. 찬양에는 학업과 진로에 대해 걱정하고 미래를 불안해 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반영하면서도, 주일에 주님 안에서 쉬고 싶다는 기독교 청소년들의 기도와 예배를 통해 힘을 얻겠다는 믿음의 결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른들은 빠른 속도만을 원하지 내게 No!/우리는 원하고 있어 주님을 더세게/난 오직 주님만을 예배해/일주일을 살아도 정작 내게 주일은 없어/잠깐의 유혹은 의미없어/우린 중요한 걸 놓쳐/주님께 시선 고정/난 예배해 지금 이순간" ▲팻머스문화선교회 홀리키즈 찬양 <진짜 선택> 율동 장면 중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초등부 아이들 위한 찬양 "어린 나의 인생에 할게 많아/학교갔다 학원갔다 숙제 많아/티비보고 게임하고 카톡도 봐야해/말씀보고 기도하고 예배도 드려야지/가수가 될까 의사가 될까/장래희망을 써내죠" 학교수업 후에도 영어·수학학원, 태권도 등을 다니며 어쩌면 어른들만큼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지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찬양이다. 이 곡의 제목은 <진짜 선택>이다. 팻머스문화선교회가 제공하는 홀리키즈 예배찬양앨범에 수록된 이 찬양은 후렴부분에 리듬감 있는 랩으로 구성됐다. 이빛나 간사(팻머스문화선교회)는 "아이들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성경의 가치관을 가지고 결단할 수 있도록 예배 주제곡으로 선정했다"면서 "매일매일 선택의 순간 하나님이 기뻐하는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돕는 찬양"이라고 소개했다. 찬양은 어릴 때부터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고자 빡빡한 일정을 감당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준다. "내가 선택해도 내가 불안하죠/이길이 맞는지 저길이 맞는지/이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충돌하는 선택 같이 가치 고민해/세상의 유혹 잠깐 멈춰 서/세상의 타협 주께 기도해/이것이 진짜 선택 진짜 승리야" ▲DMT-히즈쇼 CCD <예쁜 눈> 영상 장면 '축복송'으로도 추천! "넌 예쁘고 특별해" 예배시간, 초등학생들과 함께 이 찬양을 부른다면, 아이들은 쑥스러워 까르르 민망한 웃음소리와 함께 야유를 보낼지도 모르겠다. 바로 히즈쇼 유자혜 작곡가의 <예쁜 눈>이다. "내 예쁜 눈/내 예쁜 코/모두 다 하나님이 지으셨죠/내 예쁜 입/내 모든 호흡도/하나님이 지으셨죠/내 멋진 눈/내 멋진 코/모두 다 하나님이 지으셨죠/내 멋진 입/내 모든 호흡도/하나님이 지으셨죠"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자존감이 형성되면서 외모컴플렉스, 열등감 등 정서적으로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찬양곡이다. 찬양시작 전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모든 호흡까지도 직접 창조하신 분"이라고 알려준다면, 아이들도 어느새 이 찬양을 부르고 있지 않을까. 유자혜 작곡가는 "대학 시절,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것에 감사하게 되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하나님 저 예쁘죠?"라는 고백과 함께 이 곡을 쓰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찬양을 부를 때 자신의 눈코입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직접 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만드셨다는 것을 묵상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귀여운 율동까지 더해진다면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 할 것이다. 유년부부터 초등부까지 어린이교육부서 '축복송'으로 추천한다.

박혜정 기자2018-10-22

기독교NGO단체 월드비전의 긴급구호사업 사역 현장을 직접 찾아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비전 패스터'로 임명됐다. 한국교회 목회자들 ‘비전패스터'로 위촉돼 월드비전이 주최한 ‘비전패스터 위촉 및 감사의 밤’이 22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아, 내전,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월드비전의 사역에 동참한 총 25명의 목회자들을 '비전패스터'로 위촉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탤런트이자 GOODTV '체인지 더 월드' 진행자인 정주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비전패스터'로 위촉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언론사 및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월드비전 사업의 핵심 가치가 소개되기도 했다. 환영사를 전한 월드비전 이사장 이철신 목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우리는 청지기다’를 핵심 가치로 여기고 사역을 하고 있다. 이에 협력해준 목사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또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교회에서 시작한 월드비전은 이제 4만 5천여 명의 조직으로 성장해 세계에서 국제기독교구호개발로 사역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전패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는 “월드비전 사역이라면, 교인들도 기쁨으로 후원하고 있어 고통받고 있는 세계 아동을 위한 학교 설립과 수학여행 보내는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월드비전을 만난 것은 목회의 삶에 있어서도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친선대사이자 탤런트 정애리도 참석해 “목사님들이 월드비전 사역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전패스터'로 임명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월드비전의 해외 사업장 모니터링 방문과 교회 지도자 컨퍼런스 강연 등 빈곤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동들을 위한 사역에 힘을 싣는다.

최상경 기자2018-10-22

광주에서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시민들과 현장 통제에 나선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지는 한편 '퀴어축제'를 둘러싼 엇갈린 목소리가 강(强) 대 강으로 맞섰다. 광주서 열린 첫 축제에…동성애 '문화화' 우려 21일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광주 시내 한복판이 혼돈에 휩싸였다.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과 금란로 일대에서는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광주에서 열린 첫 행사이자 올해 전국에서 이어진 마지막 퀴어축제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 40여 개 단체의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참가 단위별 깃발을 앞세우고 주변 도심을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기독단체 등으로 구성된 동성애반대연대는 비슷한 시각 5·18 민주광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금남로 4가에 모여 맞불집회를 열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전남기독교총연합회, 국가조찬기도회 등이 주축으로 한 집회는 '국가인권정책(NAP) 독소조항 철폐'를 비롯해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주최 측 추산 촛불 집회 이후 가장 많은 3만여 명이 운집하며 퀴어축제 개최를 강력 규탄했다. 국민대회에 참여한 단체들은 결의문을 통해 "퀴어축제의 5.18 민주광장 사용허가를 공개 사과할 것"을 광주시에 요구하며 "동성애·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고 동성애 옹호를 조장하는 성평등 정책을 즉각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강단에 선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는 "무엇보다 국가가 나서 동성애를 문화화하고 법제화해 보호하는 행태가 우려스럽다"며 "올바른 정책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 퀴어축제의 퇴폐성이 기독교 정신과 5.18정신, 나아가 우리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맞불집회 속에서도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을 흔들며 축제를 즐겼다. 한 켠에서는 각종 모금활동과 성소수자를 위한 법률·인권 상담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찬반 양측 간 직접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산발적으로 벌어졌다.또 고성이 오가고 일부 참가자가 도로 위에 드러눕는 등 잠시 소란이 벌어졌지만, 현재까지 퍼레이드 과정에서 다치거나 현행범으로 붙잡힌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인경 기자2018-10-22

국내외 캠퍼스 소재…27일 봄학기 입학설명회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화 인가 대안학교로 꼽히는 글로벌선진학교가2019학년도봄학기입학설명회를개최한다. 오는 27일 음성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는 국제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선진학교의 전반적인 교육과정 뿐 아니라 영어몰입교육과 영성 훈련, 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졸업생들의우수한대학진학실적의비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소개할예정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는 음성과 문경, 세종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에도 캠퍼스가 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글로벌선진교육 유럽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과 각 분야 관계자 등 1,700여 명이 참여해 유럽 5개 주요 도시와 독일에 모여 문화 교류와 스포츠 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학교관계자는“대규모 국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사고가 더욱 확장되고 더큰비전을품을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며 "영어몰입교육과 제2외국어 교육 학습을 강화한 덕분"이라고밝혔다. 입학설명회에참석하기원하는학생과학부모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선진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접수 www.gemgem.org 043-871-7000)

윤화미 기자2018-10-21

오늘날 환경 문제는 전 세계의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라돈, 플라스틱과 화학제품, 지구온난화, 사대강 오염으로 직접적 피해를 겪었다. 그리고 이같은 피해는 그간 무심했던 환경문제에 눈을 돌리게 했다. 성장과 개발에 집중돼있던 한국사회에서 교회 역시 건물과 규모에 집착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명과 자연, 상생의 개념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회 정원'을 이야기하는 워크숍이 마련돼 취재했다. 정성껏 가꾼 교회정원, 방문객 발길 이끌어 여수 갈릴리교회는 교회 안에 '비밀의 정원'을 만들었다. 처음 정원을 일구는 일은 쉽지 않았다. 축대용 돌들을 모으고 축대를 쌓고, 화단 사이에 통로를 만들고, 밭에 자리한 잡석을 골라내고, 잡초를 제거하고 각종 재배법과 번식법을 익히는 일들이 엄청난 노동력과 땀방울과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김순현 담임목사는 스스로를 정원사로 자칭하며, 정원사의 길을 걷는 것으로 주님을 닮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 목사와 교인들의 오랜 노력으로 150평 규모의 텃밭에서 정원으로 변모한 이 곳은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김순현 목사는 "교회가 문턱을 낮추기 쉽지 않은 요즘, 정원을 보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정성껏 가꾸어 개방한 정원 하나로 교회는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기쁨을 안겨준다. 탐방객들 중에는 아예 교회에 등록하는 이들까지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저는 모름지기 교회는 낙원을 얼핏 보여주는 곳이 되어야 하며, 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정원을 일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생명의 어우러짐이 있는 정원을 일구고 가꾸는 것은 교회가 생명과 평화를 힘차게 알리고 증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은 황폐화된 현대인들의 치유 공간" 교회 정원을 가꾸는 일은 단순히 환경 보전 개념에 한정되지 않는다. '정원신학'을 이야기하는 곽호철 교수(계명대, 교육연구소 살림 소장)는 교회가 창조세계에 대한 청지기로서 정원을 통해 신학적 성찰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삭막한 빌딩숲 사이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원은 황폐화된 정신세계를 치유해줄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곽 교수는 "먹고 마실 것은 풍요롭고 과학기술은 끝없이 전진해 가는데 인간의 삶은 정신적 사막화를 겪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신앙인들이 황폐화된 정신세계를 치유해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 한 좋은 공간이 정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미 여러 마을에서 공동체 정원을 시작했고 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공간은 개인과 개인이 만나 참여하는 공간이 되고, 어린이들도 참여해 생명을 키워내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며 "정원은 정서적인 안정감, 평온감,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인간들이 창조의 본향인 자연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낙원을 그리며 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작 중 하나가 정원"이라며 "정원에서 마음에 안정을 얻고 함께 어울리며 삶을 나눌 때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경 기자2018-10-21

성경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타작마당'이라는 가혹한 폭력행위를 일삼고, 남태평양의 섬 피지로 성도들을 집단이주시켜큰 충격을 안겨준 은혜로교회 신옥주. 이번엔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다리를 절단했다는 의혹이 방송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리절단 사건’의 진실은? 20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내 아들이 은혜로교회 신옥주 때문에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6백만 달러 소송에 얽힌 다리절단 사건’의 진실이 집중 추적됐다. 제작진은 수년째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 모씨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성공의 꿈을 품고 한국 땅을 떠나 미국에 이민을 갔던 그의 가정은 2012년 큰 비극을 겪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아내와 아들 등이 은혜로교회 신자가 됐는데, 교회에 다니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정 씨는 아들의 다리가 절단 당한 배후에 신옥주가 있다고 주장했다.당시 신옥주는 뉴욕 플러싱에서 뉴욕은혜로교회를 운영 중이었다. 정씨는 “아들 형체가 피투성이가 돼 알아볼 수 없었다. 이후 병원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오랫동안 감금,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미국서 만난 정씨 아들의 법정 후견인 황모 변호사도 “그의 다리 절단은 교인들의 책임이 아닌 신옥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일이 있은 직후, 황 변호사는 신옥주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지속적으로 청구했고 한달 전 판결이 났다. 미 연방 법원은 신옥주와 교회가 정씨 아들에게 우리 돈 44억을 배상하라고 명했다. 신옥주 "베리칩 받지 않으려면 피지로 이주하라" 방송에서는 정씨 아들 외에도 많은 젊은이가 은혜로교회 신옥주를 추종해 피지로 이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대학 졸업 후 피지로 떠난 이동훈(가명)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지막으로 내게 한 말은 ‘미국이 모든 사람들 몸에 베리칩을 심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였다”면서 “더 이상 무서워서 살 수 없다.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베리칩이란 생체 검증을 위해 사람의 피하에 삽입하는 체내 이식용 마이크로 칩으로 알려져 있다. 신옥주는 설교영상에서 “몸 속에 주입을 해서 조정하는 것이다. 성경에 있다. 베리칩을 받는 순간 구원받을 수 없으며 이를 피하려면 안전한 땅 피지로 이주해야 한다”고주장했다. 한편 방송 직후 ‘은혜로교회’, ‘신옥주’ 등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엔 ‘남태평양 피지에 집단 이주한 은혜로교회 신도들을 구해달라’는 청원이 빗발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국민들의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상경 기자2018-10-19

과천시 중앙동에 신천지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반대가 빗발치고 있다. 이미 시청에 건축 허가 신청까지 접수된 상태라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민들 '신천지 성지될까' 우려 최근 신천지가 과천시 중앙동에 업무시설 건축 허가 신청을 해 과천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과천시청에 집단 민원을 넣는 등 시민들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일이 촉발된 건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신천지는 지난 2008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건물 신축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때마다 건축 관련법 기준의 부적합과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매번 무산됐었다.과천시 건축과 관계자에 따르면 신천지 건물 신축으로 공익이 저해될 수 있고, 많은 반대 민원이 들어온 게 불허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럼에도 신천지는 최근 건물 신축 시도를 다시금 감행했다. 신천지가 신축 신청한 해당 건물은 신천지 소유로, 현재 교인들의 식당으로 사용 중이다. 신천지는이 자리에 7층짜리 성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청에 건축 허가 신청도 해놓은 상태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신천지 업무시설 신축을 결사 반대하고 있다. 과천에 본부를 둔 신천지 때문에 평소에도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 A씨는 "과천 시민 분들 중 불편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신천지에게 과천은 단순히 예배당이 있어 왔다갔다하는 동네가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 이곳은 성지이며 신천지의 유입이 더욱 늘어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반면 신천지 측은 이런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종교단체 건물을 짓는 것에 문제를 지적하는 건 억지 주장"이라며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인경 기자2018-10-19

막대한 비자금 의혹과 부자 세습 등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가시질 않는 가운데, 대형교회들이 앞장서 민주적인 후계 구도로 리더십을 이양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직계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따르는 민주적 절차로 '건강한 리더십 교체'를 실천하며 교계와 지역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담임목사 청빙, '직계 세습' 아닌 교인들 찬반 투표로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보여주고 있는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등 3명이다. 소망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서 명성교회와 함께 대표적인 교회로 손꼽히는 대형교회다. 올해 말 김지철 목사의 정년은퇴를 앞두고, 소망교회는 공동의회를 거쳐 장로회신학대학교 김경진 교수를 3대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올해 초 구성된 청빙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까지 올라간 김경진 교수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설교예배학을 가르치며 지난 2013년부터 소망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해왔다. 소망교회는 김경진 교수의 약력과 이력서를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후 지난 7월 열린 공동의회에서교인 4천2백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김경진 교수 청빙에 찬성해 최종가결됐다. 이에 소망교회는 6개월 만에 청빙을 마무리하며 비교적 원활한 청빙 과정을 거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곽선희 원로목사에 이어 17년간 소망교회를 시무해온 김지철 목사는 최근 교회가 제안한 전별금을 거절하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은퇴 이후 청년 사역을 감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 잇따라 조기은퇴 선언...정성진 목사•진재혁 목사 출석교인 1만여 명의 대형교회인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와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는 조기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조기은퇴를 하겠다고 공언했던 정성진 목사는 65세가 되는 내년 조기은퇴를 한다. 이에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지난해부터 후임 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밟았고, 지난 14일에 충일교회 곽승현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정성진 목사는 고아와 미혼모,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며 선교사역에 매진하겠단 뜻을 품고 십자가의길선교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도 깜짝 은퇴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구촌교회에서 8년 간 시무한 진재혁 목사는 지난달 16일 예배 도중 전 교인 앞에서 담임목사직 사임과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의 복귀를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진 목사는 설교 도중 "목사님들이 '왜 크고 좋은 교회 가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작고 힘들고 어려운 곳으로 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할 수 있는 때도 있다. 지난 8년 동안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축복의 시간들을 가졌고, 건강한 교회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던 지구촌교회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라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구촌교회는 이동원 원로목사가 옥한흠 목사를 본받아 65세에 조기 은퇴한 선례를 남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년 규정이 없는 침례교단에서 이동원 목사의 은퇴는 당시 교계에 큰 파장을 낳았다. 오늘날 교회 세습 등으로 시끄러운 교회상을 바라보는 기독교인과 일반 사회를 향해 이들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아름다운 퇴장으로 참된 교회, 참된 목회의 길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최상경 기자2018-10-18

29일 '리더십 컨퍼런스' 주강사로 나서 미국 최대의 초교파 복음주의 신학교인 풀러신학대학원의 마크 래버튼(Mark Labberton) 총장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래버튼 총장은 방한 기간 동안 연세대와 장신대, 숭실대 등 한국 신학교 총장들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며 상호 협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나 풀러신학교가 70년 만에 캠퍼스를 LA 패서디나에서 캘리포니아주 포모나(Pomona)시로 이전키로 결정하는 등 미국 신학계의 큰 변화를 앞둔 만큼, 이번 총장 방한은 향후 한국 신학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데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풀러코리언센터장 김창환 박사는 “풀러신학교 설립 이후 캠퍼스 이전은 가장 중요한 결정으로 이번 이전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21세기 세계적 선교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풀러가 건물만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닌이번 계기로 보다 앞서는 미래의 신학교육을 전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래버튼 총장은 2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에서 열리는 '리더십 컨퍼런스'에 주강사로 참여한다. 풀러코리안센터와 갈보리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래버튼 총장을 비롯해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와 김창환 박사(풀러코리언센터장), 조은아 박사(풀러신학교), 김아영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교) 등이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변화하는 시대의 크리스천 리더십에 관해 진지한 논의와 역할 모색을 할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래버튼 총장은 리더십과 소명 분야에서 탁월한세계적인 신학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 제일장로교회에서 16년간 담임목사로, 2009년부터 로이드 존 오길비 설교 연구소 소장으로 섬기다가, 2013년 7월 풀러 신학교 제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미국 장로교단, IVF, 목회자 컨벤션(National Pastors Convention), 국제 정의 선교회(International Justice Mission) 등 다양한 곳에서 30년 이상 설교 사역에 참여해왔으며, 1982년 다수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신학교육을 지원하는 기독교 국제 장학 재단(Christian International Scholarship Foundation, 현 ScholarLeaders)을 공동 설립하고 17년간 위원회에서 일했다. 현재는 국제 정의 선교회 선임연구원으로서 세계 교회 사역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풀러신학대학원은 1947년 개교 이후 세계 복음주의를 주도했으며 그동안 130여 개국의 4만 2천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자를 배출했다. 현재도 90여 개국에서 온 3천여 명의 학생이 등록해 공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신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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