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6-26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정형권, 이하 기자협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2017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50여 명의 회원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정형권 기자(기독신문)의 사회로 부회계 김가은 기자(한국성결신문)의 기도,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정형권 회장은 "바쁘고 고된 취재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만큼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되새기고 회원간의 교제와 친목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이건영 목사는 "개혁이 꼭 필요한 이 시대에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특권이면서 거룩한 의무"라며 "교회를 개혁하는데 내가 작은 모퉁잇돌이 될 수 있을지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새로운 삶의 목표와 의미가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앞으로 기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작은 해답이라도 얻고 돌아가길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회원사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협회는 열일곱 번째로 제작한 크리스천기자협회보와 소정의 선물을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한연희 기자2017-06-26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계승하기 위한 '2017년 8천만 민족복음화를 위한 초교파 목회자 영적 대성회'가 26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나라의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또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힘써 간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하나님 뜻에 어긋난 다원주의 및 사신신학이 이 땅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성경을 100% 믿음으로써이를 이겨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신도들 보다 오히려 목회자들을 키워내는 신학자들 중에 성경을 그대로 믿지 않는 이들이 있어 우려스럽다"며 "현대사회의 무신론주의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8천만민족복음화를위한대성회는 올해 종교개혁500주년, 평양부흥 110주년, 77민족복음화성회 4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으며, 오는 27일까지 지속된다. 주최 측은참석자들이 이번 집회에 그치지 말고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지속해서 '8천만 민족복음화 대성회'란 이름으로 전도의 통로 집회를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임은태 장로(8천만민족복음화를위한대성회 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27일 집회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은정 기자2017-06-25

선교지를 다니다 보면 각개전투와 같이 홀로 힘겨운 선교활동을 이어가는 선교사들이 많다. 선교 기관인 유니온비전미션은 이 같은 선교사들을 위로하고자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는 30일 제1회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선교대회를 위해 23일 한국을 방문한 선교사들은 그 첫 일정으로,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오는 30일 ‘제1회 선교대회’ 열려 유니온비전미션(실행이사 김성관 목사)은 23일 아프리카 현지 목회자 및 사역자 18명, 한국 선교사 7명 등 총 31명의 선교사들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선교사들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선교사 묘원과 양화진홀을 차근차근 둘러봤다. 특히 선교사들은 자신과 같은 사명으로 한국이란 낯선 땅에 복음을 전하며 순교했던 많은 선교사들의 삶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우간다에서 사역 중인 가드윈 구구마 목사는 “한국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사람들을 전도했던 무어 선교사와 베델 선교사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나도 우간다로 다시 돌아가서 이들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우간다를 복음의 땅으로 바꾸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냐에서 온 에드몽 오위레 이냐 목사는 “한국에서 순교한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동했다”며 “선교사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살았던 것처럼, 나도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고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관람을 마친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은 선교사묘원에 둘러 서서 한국에서 순교한 선교사들을 기리고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다 함께 기도했다. 한편 유니온비전미션은 오는 30일 부산 대양교회에서 제1회 유니온비전미션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선교특강과 선교보고, 선교사 파송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대부흥을 일으킨 모범교회도 방문해 사역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유니온비전미션은 현재 우간다를 중심으로 어린이선교와 현지 교회 목회자 교육, 유치원 설립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3000개 예배당 건축, 300개 고아원 유치원 건축’이란 비전 아래, 올해 2월 기준 동아프리카에 8년간 255개의 교회 및 유치원, 학교를 세웠다.

윤인경 기자2017-06-26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초 미국에서 일어난 대대적인 회개기도운동인 '1차 대각성 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신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에드워즈의 신학과 사상을 조명하고 이것이 영적 침체에 놓인 오늘날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회...'값싼 복음' 만연해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과 큐리오스 인터내셔널(대표 정성욱 교수)가 공동 주최한 '2017 서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 종교개혁 500, 에드워즈, 복음'이 26일 서울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칭의론을 잘못 오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가 윤리적으로 타락하고 방종해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영돈 교수는 "믿기만 하면 거룩함의 열매가 전혀 없어도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종교개혁의 칭의론을 완전히 곡해한 발상"이라며 "칼빈이 가장 경계했던 오류가 칭의론이 교회의 타락을 조장하는 도구로 변질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칼빈의 논리에 따르면 칭의와 성화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선행만으로 구원받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행이 없는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 박 교수는 이를 '성화 없는 칭의'나 '칭의 없는 성화'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박 교수는 "한국교회 기독교인들은 구원에 대한 확신은 강한 반면 삶 속에서 구원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 괴리 현상이 존재한다"면서 "이는 한국교회가 칭의와 성화를 분리해 구원은 믿음에만 근거한 것, 행함은 죽은 뒤 천국에서 받을 상급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가르침에 의하면 칭의론은 이 세상에서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을 보장해주는 라이선스로 오용된다"며 "한국교회는 값싼 구원의 복음이 아닌, 믿음과 행함이 함께 가는 진정한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반학문에 대한 기독교적 연구 확대돼야 정성욱 교수는 "한국교회에는 건강한 복음적 개혁신앙보다는 기복주의 신앙이나 율법주의 또는 방종주의가 더 넓고 깊게 퍼져있다"며 "한국 기독교의 개혁을 위해서 칼빈과 에드워즈의 신학적 유산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교회 역사상 복음에 가장 충실한 4대 신학자로 존 칼빈과 더불어 조나단 에드워즈를 꼽으며, 특히 에드워즈는 신학과 일반학문을 통합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신학자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한국교회 내에서 기독교 철학이나 기독교 학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올랐지만, 최근에는 상당히 쇠퇴했다"며 "일반 학문과 철학 등 폭넓은 지성을 갖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가 주는 교훈을 통해 신앙의 게토화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는 7월 17일 부산에서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주련 기자2017-06-26

올해 한국사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와 리더십 붕괴, 장미대선을 거쳐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무너진 국격과 분열된 민심이라는 숙제가 남겼다. 탄핵 정국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정치적 분열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은 교회도 마찬가지. 교회 또한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져 한국교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며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미래 교회가 사회, 정치 분야에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하나님나라 통치원리 따라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이 26일과 27이 양일간 연세대학교 원두우 신학관에서 '제 36회 미래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교회, 국가, 이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의 사회 정치적 위치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교회와 정치 문화 △교회의 올바른 정치참여 △교회와 시민의식 △사회에서 기독교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교회와 시민의식'을 주제로 발제한 박득훈 박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는 "그간 한국교회가 열심히 전파해온 기독교신앙에는 건강한 시민의식이 결여돼 왔다"며 "일반국민의 시민의식은 갈수록 고양돼가고 있는 반면, 교회의 시민의식은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박사는 "한국교회는 그간 정교분리라는 미명하에 저지른 비겁한 정치참여를 통렬히 회개하고 이런 퇴행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한국 사회와 역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보해왔는지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로운 정치참여의 소명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 받은 기독교인들이 정의로운 정치참여에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득훈 박사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지도해나갈 핵심 가치로 하나님나라의 주요 통치원리인 정의와 평화, 생명을 꼽았다. 즉, 하나님나라의 통치원리를 한국사회에 비춰봤을 때 '정의'는 정치영역의 '민주회복'을, '평화'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생명'은 생태환경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는 "종교의 고유한 사명을 다하면서도 정치권력과 '창조적 긴장관계'를 맺는 것이 기독교의 역할"이라면서 "이를 통해 실추된 사회적 공신력을 회복하는 것이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피력했다. 또한 "하나님나라의 주요 통치원리를 푯대 삼아 건강하고 정의로운 시민의식을 회복해 나갈 때 기독교가 비로소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수 기자2017-06-26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 이하 기공협)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하는 24개 자격시험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기공협은 2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양승조 의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김진표 의원)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24개 자격시험을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24개 국가자격시험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약사, 한약사, 조산사, 한약조제자격,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이 있다. 기공협은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공무원 시험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15년 11월, 37개 국가자격시험을 토요일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24개 국가자격시험에는 1년에 24만여 명이 응시하고 있다"며 "상당수 크리스천 응시생이 종교자유를 침해 받고 있다. 반드시 토요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사회가 주5일제가 정착이 된 지 오래 됐다. 이제는 국민 휴식권 차원에서 반드시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시험을 변경해서 실시해야 한다"며 "초중고등학교가 토요일 수업이 없기 때문에 시험장도 충분하다. 굳이 일요일에 시험을 실시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수 기자2017-06-25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양국의 우호를 위한 '한미연합 조찬기도회'가 열린다. 한미연합 조찬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북미주친선협회(회장 황준석),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황의춘 목사) 등이 주관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전영현 목사),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후원한다. 이번 기도회는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영훈 목사, 유관재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침레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국가조찬기도회장),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기독신우회장), 김명전 사장(GOODTV), 샘 로러 총재(America Pastor's Network) 등 한국과 미국의 교계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도와 교제를 통해 긴장된 남북 및 북미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날 설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전도한 폴라 화이트 목사가 맡으며, 존 부즈맨 연방상원의원(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상원의원 회장)과 로버트 아델 홀트 연방하원의원(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하원의원 회장)이 인사말을 전한다. 한국을 대표해서 이영훈 목사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조배숙 의원이 뒤이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기도회에 앞서 26일에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내에서 '한미동맹 - 도전의 미래 속에서'를 주제로 미 하원 외교위원장 초청 한인지도자대회가 개최된다. 한미동맹결의안 미 의회 통과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김일석 박사(前 유엔군사문제자문위원), 강필원 박사(한미자유연맹 총재)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서며, 에델 로이스 의원(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존 멕케인 의원(미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한연희 기자2017-06-25

최근 법원이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의혹을 모두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목회자 타락을 외면한 교단을 대신해 사회법이 엄중히 치리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이런가운데 전 목사가 판결에 불복하며 대법원에 상고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가 벌어졌다. 평신도들 “종교개혁 때보다 더 타락” 카타콤교회(담임 양희삼 목사), 평신도로 구성된 ‘행동하는복음연대’는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앞에서 ‘종교개혁 500 행동’을 주제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번 피켓시위는 최근 법원 판결을 환영하면서 전 목사의 상고 사실에 항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곳엔 피해 교회인 삼일교회에서 온 성도, 팟캐스트 〈내가 복음이다〉시청자, 사건을 기사로 접한 청년 등 평신도들이 조용히 모여들어 함께 피켓을 들었다. 양희삼 목사(카타콤교회)는 “종교개혁때 보다 더 타락한 상황에서, 전병욱 목사의 사건은 이 땅의 교회들이 바로 설 수 있는 기회로 여겨야 한다”면서 “법원 판결을 통해 하나님이 전 목사에게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판결이 나지 않았다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이 문제가 세상 법정에서 유죄로 인정됐기 때문에 예장 합동 총회가 다시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 교단차원에서 치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양 목사는 또 “총회가 반드시 그런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만약 그런 움직임이 없다면 우린 총회 앞으로 갈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행동하는복음연대’의 탄생과 관련해서는 “교회 문제가 너무 심각하게 있으니까 말 그대로 평신도들이 모여 교회 갱신을 위해 행동하자는 취지로 행동하는복음연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엔 총신대에서 ‘여성 목사 안수가 이뤄지게 해달라’며 기도한 일로 강의 폐지를 통보받은 강호숙 박사도 참석했다. 강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어서 기쁘게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이런 여성들을 목사들이 함부로 취했다”며 “그러면서 그것을 지적하면 일말의 양심도 없이 하는 말이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박사는 “이게 피해자 앞에서 강자가 할 말인가. 예수님이 그럴 때 사용하라고 그 말씀을 주신 것이 아니다. 목사들이 교회의 부와 권력 등 모든 것을 쟁취하면서 교회의 약자인 여성들을 함부로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위 참석자들은 자유 발언시간을 이용해 “전병욱 목사가 예수님을 바로 믿고 회개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 “홍대새교회 교인들과 교단이 목회자의 잘못에 눈감지 말고 각성했으면 좋겠다”며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홍대새교회 창문에서는 주일예배 찬양 소리가 간간히 새어나왔다. 홍대새교회 교인 몇 명도 시위 현장에 나와 항의하고 촬영했지만 눈에 띄는 충돌은 없었다. 법원 “성추행 모두 인정” VS 전 목사 "상고“ 한편,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 제14 민사부는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별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전 목사의 성추행 의혹을 모두 인정한 것이다. 법원은 삼일교회가 주장한 성추행 피해자 5명의 피해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전 목사에게 삼일교회에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담임목사는 교회에 대해 신도들과의 신뢰 관계를 불법적 언행 등으로 훼손시키지 아니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전 목사가 자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던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수년간 성추행과 성희롱 행위를 한 것은 교회에 대한 채무불이행에 해당하며 교회에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는 판시했다. 이와 관련해 전병욱 목사는 지난 19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주련 기자2017-06-23

오는 24일 대구에서 퀴어축제가 먼저 열리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나서 축제조직위원회가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제9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4일 오후 1시 대구 동성로광장에서 열릴 계정이다. '9회말 역전홈런, 혐호와 차별을 넘겨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후시간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생명, 사랑, 가족'이란 주제로 대구퀴어축제 반대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반대집회에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대거 참가하고, 동성애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기환 대기총 인권문제대책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교회는 잘모된 성문화와 성윤리를 바로 세워 한국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동성애로 인한 사회적 폐혜를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이를 위해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하며 동성애를 막고 동성애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구와 경북지역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동성애의 실체를 알리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행복한교회 박승렬 목사는 "국내에서 대구와 서울 등 두 곳에서 퀴어축제가 열리는데, 대구퀴어축제를 저지한다면 서울퀴어축제를 약화시킬 수 있고 동성애와 관련 지방자치단체별로 추진되는 조례와 국회 입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지역 모든 성도들이 이 반대집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과 참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집회신고를 마쳤기 때문에 축제 개최 시간엔 대백 앞 광장 등을 비워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퀴어문화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2천여명의 성소수자들이 참가해 권리를 주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퀴어문화축제 당일 의무결창 14개 중대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주련 기자2017-06-23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가 주최한 '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팔라츠 스포르투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성시화운동이 추구하는 총체적 복음운동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대회는 현지인 개신교 교단장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적극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국가리더십포럼, 기독실업인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등이 열렸다. 국가리더십포럼에는 100여 명의 지도자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황우여 장로, 전용태 장로 등이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에서는 파벨 야키노비치 우크라이나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참여했으며, 이양구 대사와 파벨 야키노비치 의원에게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기독실업인 세미나에도 한국과 우크라이나 실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한국음식 체험, 한복 체험, 한국 문화공연, 어린이 사역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무용단과 아르곤 선교 무용단의 공연, 홍은주 선생의 태평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성시화운동은 1972년 한국CCC 설립자인 김준곤 목사의 주도로 춘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개최되면서 시작됐다. 성시화운동은 그간 미국과 과테말라, 베를린, 유럽을 비롯한 해외 국가들에서 개최됐다.

김준수 기자2017-06-22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학내 사태 해결을 위해 신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신학생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본부로 행진하며 학생들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총장직선제를 촉구했다. "단결한 신학생은 패배하지 않는다" 신학생시국연석회의는 22일 감리교 본부 앞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연합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각 신학교 내 학생 주권 실현과 교단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결의에 따라 개최됐다. 한신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이사회와 학내 구성원들간의 갈등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최근 교단 내 유력 교회에서 세습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를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거리로 나선 150여 명의 신학생들은 '우리는 예수를 바라봅니다'는 찬양으로 기도회를 시작했다. 각 학교를 대표해 기도에 나선 학생들의 목소리에는 진리의 상아탑인 신학교에서 벌어지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진지한 학생(서울신대 약동하는서신인)은 "교회 건물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해 하나님의 뜻이라고 포장하는 목사와 이를 비판하지 않고 침묵하는 이들이 있기에 한국교회는 성결하지 않다"며 "구속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삶의 모든 부분에서 성결함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말씀을 전한 이정배 박사(전 감신대 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영적 파산의 위기에 처했다며 신학생들이 거리에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했다. 이 박사는 "거룩이라는 옷을 입고 신앙을 들러리 삼는 기성세대를 향해 소리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복음을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린 종교 권력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헤치는 적폐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영광된 날을 생각하며 예수님만 바라보자. 여러분들이 이 시대 마르틴 루터"라며 "목회자들의 영적 타락을 막을 힘은 신학생들 밖에 없다"고 말했다. 총장직선제와 학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6일 동안 단식농성에 나섰던 이종화 학생(감신대 종교철학 학생회장)은 "감신대는 학내 사태의 원흉이 다시 이사장이 됐다"며 "이런 참담한 현실 앞에 총장 직선제를 말하는 우리들이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너머에 살아 숨쉬는 하나님의 정의를 믿는다"고 말했다. 감신대 첨탑에서 고공 농성 중이었던 백현빈 학생(감신대 기독교교육학 학생회장)은 "감신대 사태는 전체 신학도의 아픔이자 한국교회의 아픔"이라며 "우리의 외침과 행진은 이제 시작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을 지키러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도회를 마친 학생들은 '학내 사태를 책임지고 이규학 이사장은 사퇴하라', '정치 목사는 물러가라' 등 각 신학교와 교단의 상황을 담은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감리교 본부를 시작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본부에서 성찬을 진행했다. 한편, 신학생시국연석회의에는 감신대, 백석대, 루터대, 서울신대, 성공회대, 성결대, 연세대, 이화여대, 장신대, 총신대, 한세대, 한신대 소속 신학생들과 옥바라지선교센터, 혁명기도원, 기독청년학생실천연대 등 4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