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8-23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이 앞장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내달 14일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한 것.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5개 교단과 사회적기업간의 결연식, 우수 사회적기업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10년…"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종교계 공동행사가 다음달 1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열린다. 이들 3대 종단은 지난 2015년 천주교가 '세상을 바꾸는 착한 소비 한마당 바자회'에서 기독교, 불교 대표를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불교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비와 나눔'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올해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가 주관 단체로 결정된 후,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3대 종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참여하는 TFT가 구성돼 공동행사를 준비했다. 전체 행사 기획을 맡은 이준모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설치였고, 전문위원회 중에 하나로 사회적경제일자리위원회가 운영되는 중"이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가 나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행사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광성 원장(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암브르시우스 회장(NCCK), 김영주 총무(NCCK), 권오륜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유경촌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 자승 스님(대한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및 종교지도자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7년간 종교계가 육성해온 사회적기업 현황과 성과를 모은 자료집도 발간한다. 종교별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과 인증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독교가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아 5개 교단(기감, 구세군, 기장, 성공회, 예장통합)과 교단 소속 사회적기업 간의 결연식이 진행돼, 각 교단 사회선교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으로 전체 사회적기업 수는 1,741개이며, 고용인원은 38,485명으로 취약계층이 6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계 사회적기업 수는 90개로 조사됐다. 이 목사는 "일반 기업의 경우 창업 3년 후 생존율이 38.2%에 불과했지만,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재정 지원 종료 이후에도 생존율이 75.4%였다"며 "한국교회가 소외이웃에 대한 단기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 교회 1 사회적기업' 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2018년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직접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회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간담회 및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2017-08-21

비정규직 문제는 동일한 노동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에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바 있다. 선교적 관점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살펴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모은다. "계약기간 남았는데…문자로 해고 통보" 기독교대한감리회 100만전도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는 21일 감리교본부 예배실에서 '100만 전도운동과 비정규직 제도'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를 공론화하고 100만 전도운동의 선교적 과제로 삼아 대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유선 박사(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는 비정규직 저임금 일자리 증가로 고용불안과 사회경제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것은 인건비 절감, 고용유연성, 노무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지만 모두 표면상의 이유"라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로 대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도 발표된 일자리행정통계를 근거로 제시하며 중소영세업체에 비정규직이 몰려 있다는 통설도 반박했다. 사업체가 아닌 기업체 규모를 기준으로 조사한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정부는 224만 명(11.7%), 300인 이상 대기업은 534만 명(27.8%)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박사는 "중소기업에 비정규직이 몰려 있어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이 아니"라며 "전체 노동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정부와 대기업부터 저임금 비정규직을 해소하는 정책을 운용한다면 비정규직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의 관점에서 노동의 의미를 조명한 유경동 교수(감신대 기독교윤리학)는 노동은 죄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속한 일로 인간의 사명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유 교수는 "노동은 하나님의 형상이 반영된 일이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라며 "하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본래 노동이 가진 의미가 훼손돼 기쁨에서 고통으로 바뀌어버렸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노동은 이 땅에 육체를 가지고 사는 동안에 주어지는 고통이 아닌 부활 이후에도 지속돼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비정규직이 야기하는 소외의 문제 역시 신앙의 문제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고용을 보호받지 못하고 해고 당한 뒤 농성 중인 노동자의 증언도 이어졌다. 안진석 조합원(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은 "생산 목표를 무리하게 잡아 쉬는 날 없이 대체근무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인력 충원을 수없이 요청했지만 회사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문자로 해고를 통보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명구 감독회장은 "이 무더위 속에서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농성을 이어가는 여러분들을 위로한다"며 "감리교부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과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의현 기자2017-08-23

후임 총장은 오는 25일 이사회서 결정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과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의 퇴임감사예배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교직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취임해 5년간의 사역을 마친 최갑종 총장은 고신대학교와 고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후 백석대학교 교수와 교무처장 등 학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신앙적 모범과 책임감을 보여준 총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 총장은 퇴임사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며 "대학이 많이 어려운 시대에 내부적으로 더욱 단합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끝까지 기도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총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 평생을 공직에 헌신한 인물이다. 교육부 차관 재임 뒤 백석문화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김 총장은 재임시절 내내 권위의식을 버리고 교수와 직원,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총장은 "3년 6개월간 젊은이들과 동고동락했던 것을 생각하니 울컥한 마음이 든다"며 "백석예술대학이 앞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재임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장종현 목사는 두 사람의 여생을 아낌없이 축복했다. 장 목사는 "두 총장은 정말 자신보다 학교를 더 사랑하고 학교 구성원들을 더 사랑한 참된 교육자였다"며 "맡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퇴임하지만, 앞으로의 삶에 더 많은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갑종 총장과 김영식 총장의 임기는 8월 31일까지다. 두 사람의 후임자는 오는 25일 법인이사회를 통해 정해지게 된다.

윤인경 기자2017-08-23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북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진심 예배'다.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자는 마음을 담아 모임 이름을 진심이라 지었다는 그 모임 현장을 찾아가봤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진심' 예배가 열리는 날이다. 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춘천에서 온 사람도 있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수마음교회 이무열 목사는 "북한에서 온 사람들만 공동체를 이루면 '또 하나의 북한' '그들만의 모임'으로 변하는 상황들을 많이 봤다"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이런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진심 예배는 여느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와는 조금 다르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과 통일에 관한 강연을 듣고 교제를 나눈다. 또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진심 예배가 시작된 지 어느덧 7년째, 남북한 성도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2012년에 남한에 온 차수영 씨는 현재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다. 차수영 씨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들이 많은데 진심 예배에 오면 기도하면서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다"며 " 나에게 진심 예배는 많은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남북한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밴드 '마중물'도 진심 예배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중물 밴드의 리더 이혜광 학생은 "진심 예배는 독특한 모임"이라며 "남과 북의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정말 하나 되어 기도하고 통일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무열 목사는 "진심 예배를 통해 남한 성도들도 북한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배려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작은 통일한국'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연희 기자2017-08-22

"목회자가 최우선 개혁 대상" 교회갱신협의회가 21~23일 경기도 안성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22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인천계산교회 김태일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대표회장 김태일 목사는"목회자가 바로 서야 교단과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목회자가 최우선 개혁 대상이라는 점을 알리고 변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선임 대표회장들이 갱신운동을 잘 이끌어 왔듯이 2년간 같은 방향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건강한 목회자들의 역량을 모아 교회와 교단을 갱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종교와 복음을 구별하자" '개혁!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엔 600여 명의 목회자 및 교역자들이 참석해 복음적 회개와 갱신을 다짐했다. 이규현 목사(은혜의동산교회)는 22일 오전 열린 강연에서 "목회자는 종교와 복음을 구별해야 한다"면서 "이 두 길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과 불순종하는 사람의 대조가 아니라 예수님의 길과 바리새인의 길의 대조"라고 말했다. 이어 "외적으로 목회자만의 경건의 모습이 있는데 그게 종교의 모습이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사람들의 평판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복음의 은혜에 감동하고 진정한 영적 샘물을 받아 먹은 자의 충성이 목회자에게 요구된다"며 "복음은 가르침이 아니라 소식이며 공로나 업적이 아닌 믿음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교갱협 수련회는 갱신이라는 안목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독특한 수련회"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자신을 여지없이 채찍질하고 그 시각으로 교회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집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교갱협은 23일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개혁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연다. 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가 사회를 맡으며, 김병국 기자(기독신문), 변상욱 대기자(CBS 보도국), 신종철 목사(예인교회),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가 패널로 참석한다.

김경한 기자2017-08-21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소명의식을 일깨워주고, 그들이 일터에서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과 노년층도 아우르는 컨퍼런스 '2017 일터사명컨퍼런스'가 다음달 16일 경기도 분당구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 분당채플에서 개최된다. 일터사명컨퍼런스는 일터를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일터사역연합(방선기 목사)과 협력 교회들이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왔다. 협력교회에는 서대문교회, 선한목자교회, 예능교회, 온누리교회, 온세계교회, 지구촌교회, 충신교회 등 10개 교회가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부터 중장년, 은퇴(준비)자까지 모든 세대가 일터에서 소명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직장 생활하는 청년층이나 중장년층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청소년이나 은퇴를준비하는 연령에게도 소명의식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로, 최진우 변호사(JW&Partners 법률사무소 대표)가 청소년이 세상속에서 꿈과 비전을 품고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하고,양희만 교사(경기외고 인성부장)가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진로 및 성품에 관한 강의를 펼친다.은퇴(준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김남순 소장(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가 '일터사명과 크리스천 재정관리'라는 주제로 노후를 대비한 재정관리에 관한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지구촌교회의 진재혁 목사는 "우리 교회가 이미 2014년부터 매년 1,500명 규모의 청년컨퍼런스인 '진로일터컨퍼런스'를 진행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장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노년층도 직장이나 사회에서 기독교적 소명을 발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성 갖춘 강사진…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전할 예정 방선기 목사(일터사역연합 대표)는 직장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는 직장에서의 신앙생활이 신우회를 만들어 예배나 전도하는 것에 그친 면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젠 크리스천들도 신앙뿐만 아니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야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이 돌아서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그에 맞게 강사진 선별에 있어서 전문성을 최우선순위에 뒀다고 밝혔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으로는 방송인 정선희와 탤런트 추상미, 정주은 등이 나서 방송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연예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재능과 열정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전문 직업인의 강의도 이어진다. 인공지능 벤처 인터마인즈의 김종진 대표, 소통 전문가 박재연 대표, 연탄길저자 이철환 작가, 마커스 워십 찬양리더 심종호 찬양사 등이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신앙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을 위한 일터 사역 강의도 눈길을 끈다.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상임대표인 고직한 선교사, 진로와 소명 미니스트리즈 운영본부장인 신상주 목사, 지구촌교회 젊은이목장 사역센터장인 최철준 목사가 참가자들과 함께 일터 사역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진재혁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종교개혁과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교회 따로 직장 따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가지고 일터에서도 맹활약하는 크리스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연희 기자2017-08-21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관재 목사, 이하 기침) 전국여성선교연합회가 제64차 연차 총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침례교회에서 개최했다. 침례교는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큰 교세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선 중소형 교단에 속하는 상황. 하지만 65개국에 7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선교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전국여선교회도 이번 총회에서 선교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침례교는 어려울 때일수록 선교사를 파송하며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역사가 있다"며 "침례교회가 부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선교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교회가 상황이 어렵다고 선교를 놓으면 안 된다"면서 "성광교회(유 목사 시무)도 교회 건축할 때 선교사를 파송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정영란 회장은 “우리는 선교하고 헌신하며 섬기는 기관이기에 이번 기간 동안 영적으로 재충전을 받고 다시 섬기는 자로 서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여선교회는 내전과 테러의 위협이 도사리는 세계 속에서 선교사들의 신변과 사역 보호를 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밝히고 기도했다. 또한 낯선 언어, 잦은 사역지 이동 등으로 정서적 문제에 시달리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서도 간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송원근 교수가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복음 통일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한반도가 살길은 복음통일에 있다"면서 "크리스천들이 현 한반도 정세와 위기의 북한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회는 이틀간 열리며, 마지막 날인 22일엔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을 선출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는 전국의 여성도들이 연합해 국내외 선교를 위한 기도회,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관의 소식지로 <월간 성광>을 발행하고 있다.

윤인경 기자2017-08-21

최근 북미 간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10일간 일정으로 21일 시작되면서 군사적 충돌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교계 안팎에서 군사 훈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향린교회 등 교회와 시민단체들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반도 전쟁반대 평회기도회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의 평화 협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의 신뢰 구축보다 미국 의존적인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는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의 주체가 주변 4국이 아닌 우리 민족임을 선언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신뢰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들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쟁을 멈춰라 대화를 시작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또 성명서를 통해 △5.24 조치를 해제할 것 △남북 평화협정 체결에 나설 것 △사드 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 △한반도 비핵화를 실행할 것 등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전쟁반대 평화기도회'는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도회는 평화콘서트와 철야기도회 등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이에 앞선 사전행사로 23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향린교회 주최로 개최하는 '전쟁반대 평화염원 기도회'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홍의현 기자2017-08-21

지난 2015년 구 대신과 구 백석교단의 통합을 이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진리 총회와 통합을 선언하며 다시 한 번 한국교회 통합의 역사를 이뤄냈다. 양 교단은 앞으로 건전한 개혁주의 신앙 안에서 형제임을 고백하며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 안에서 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다짐했다. "분열의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 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이종승 목사, 이하 대신)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진리(총회장 조성훈 목사, 이하 합동진리) 교단통합 감사예배가 21일 오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대신총회 장종현 직전 총회장을 비롯해 이종승 총회장, 합동진리 조성훈 목사 등 양 교단 관계자들과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통합 최기학 부총회장 등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말씀을 전한 장종현 목사는 양 교단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양보하는 자세로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 분열의 책임은 자기 이익을 취하고 욕심을 채우는 데만 힘을 쏟아온 목회자들에게 있다"며 "분열의 아픔으로 신음하는 한국교회 안에서 우리 총회가 연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목사는 이어 "우리의 통합이 인간적인 만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십자가 신앙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회 개혁과 영적 부흥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목회자 전원 '재교육'…이단성 논란 사전 차단 합동진리는 1980년대 초반, 당시 백석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교단이다. 이번 통합에는 합동진리 산하 16개 노회, 1천여 교회가 참여했다. 통합 감사예배 이전 합동진리는 여러 군소교단들을 흡수하며 이미 한차례 통합을 진행한 바 있다. 합동진리 총회장 조성훈 목사는 "교단이 통합되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은혜롭게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며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교단 통합 이후 합동진리 출신 목회자 전원은 2년간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 재교육'을 받게 된다. 또 통합 이후 진행되는 행정적 절차에서는 7가지의 가입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이단 사상 등의 문제 교회들을 추리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통합 이후에 일어날 수 있는 신학적 논쟁과 이단 문제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 관계자는 "총회와 백석대학교가 협력해 전액 장학금으로 목회자 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외형적 통합 뿐만 아니라 내적 통합을 함께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장 대신 총회는 오는 9월 11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총회에서부터는 합동진리 출신 노회에서도 정상적으로 총대를 파견하게 된다.

김준수 기자2017-08-21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진행된다.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와 한국기독교학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한국개혁신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루터학회, 한국칼빈학회, 한국웨슬리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가 협력학회로 참가해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공동준비위원장 이종윤 목사(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7개 신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것 자체가 교회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종교개혁의 정신을 살피고 오늘의 시각에서 어떻게 계승해나갈지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더 그루치 박사(케이프타운대학교 명예교수)와 리노 말테(한국명 이말태) 교수(루터대)가 강연자로 나서 '세상의 생명을 위한 말씀과 성령의 변혁운동으로서의 종교개혁', '한국 개신교회의 개혁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교개혁 전통에서 본 한국교회 개혁과 연합'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된다. 심상법 교수(한국복음주의신학회장)의 사회로 김재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박일영 교수(루터대), 이정숙 교수(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수영 목사, 정주채 목사가 패널로 참가한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 진행되는 세 차례의 예배는 종교개혁 전통에 충실한 형태로 드려질 예정이다. 첫날인 20일 개회예배는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둘째 날 오전예배는 송기성 목사(정동교회), 폐회예배는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14개 분과에서 발표되는 80여 편의 논문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종교개혁의 스캔들: 그 불관용의 역사와 한국개신교회의 과제’, ‘종교개혁이 21세기에 주는 의미성’,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과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 ‘양심에 대한 루터의 가르침과 한국 개신교회에 던지는 도전’, ‘루터의 목회실천과 21세기 목회의 새로운 전망’ 등의 주제로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종교개혁 정신의 계승을 다짐하고 한국교회 미래의 전망이 담긴 신학선언서도 발표된다. 김재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의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은 행사"라며 "루터와 칼뱅이 새로운 신학사상을 제시해 기독교 본질 회복에 이바지했듯이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신학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2017-08-19

한국사회에서 취업과 결혼, 공부하기 조차 쉽지 않은 청년들. 어느새 신앙마저 포기해 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다음세대에게 성령의 호흡을 불어주기 위한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강력한 성령의 힘을 깨닫고 세상의 잣대가 아닌 성경적 비전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것을 선포했다. 4개 테마로 예배 구성…2만여 명 이상참석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상임대회장 전명구 감독회장, 공동대회장 김정석, 이영훈 목사)가 19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청년대회의 주제는 'The Spirit(더 스피릿)'으로, 주최 측 추산 약 2만 여명의 청년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e : 인생은 한번 뿐이다)와 자신감, 열정, 비상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무대의 주제에 따라 각각 △진재혁 목사(지구촌 교회) △조동천 목사(신촌장로교회)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강연자로 나서 청년들에게 말씀을 선포했다. 인사말을 전한 전명구 감독회장은 N포세대가 저주받거나 절망의 세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사회 전반의 가치관과 성공의 잣대를 역전시킬 수 있는 성경적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감독회장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고 인생의 열쇠이며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주시는 분"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성령 충만한 청년들이 되어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세상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Yolo' 테마 시간에 말씀을 전한 진재혁 목사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Yolo'를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진 목사는 "우리는 흔히 '한 번 뿐인 인생 즐기자'고 말을 하는데 성경 속에도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라는 구절이 나온다"며 "하지만 단순이 삶을 방탕하게 즐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을 일깨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강연과 찬양, 기도의 순서 속에 청년들은 이 세상 가운데 자신의 믿음을 어떻게 세워나갈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베다니교회 설가영 청년은 "최근 취업을 앞두고 고민과 좌절에 빠져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부어주시는 소명의식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취업이란 장벽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설교시간 이후에는 △개인과 사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의 변화를 위해 △세계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과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통일한국과 부흥한국, 선교한국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매일의 회심과 말씀기도로 성령중심의 삶을 살 것을 결단했다. 한편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지난 2013년 감리교단의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와 함께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 해마다 진행해 오다 201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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