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7-10-16

군복음화를 위한 '제4차 군선교전략세미나'가 16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교회 군선교부 임원 및 군선교사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군선교의 목표, 비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는 '군간부 신앙강화를 통한 군선교 활성화'란 주제로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군간부의 가치관 및 신앙심이 장병들의 인성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장 장로의 오랜 생각이라고. 장 장로는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ROTC 등 군사관련기관에서 간부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간부들이 부대에 배치된 후 장병들을 좀 더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신앙관을 가르치는 일이 훗날 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선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락교회가군부대 안에 설치한 북카페를 통해QT나 신앙상담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병희 장로(KMCF사무총장)가 '한국 군선교의 목표와 비전'을, 장윤진 목사(공군본부교회)가'한국 군선교 목회의 도전과 대안'을, 최승우 집사(제26사단 부사단장)가 '대대급교회 MCF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영락교회 선교부는 "60만 국군 장병의 복음화 비율은 27.6%에 불과하다"며 "매년 17만 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나 비종교인은 52%나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영락교회가 군대 내 20%에 달하는 교회당을 설립하는 등 군선교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다각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3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김용학 총장)가 마련한 제17회 언더우드선교상에 상영규 선교사(필리핀), 안성원 선교사(인도네시아), 이규대 선교사(인도네시아)가 선정됐다. 이들 세 명의 선교사들은 아시아 오지에 들어가 헌신적으로 지역을 품고 선교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영규 선교사는 21년 동안 필리핀 만다나오 지역에서 학교 설립, 교회개척,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주택, 교회당, 유치원, 무료진료소 등을 지어줘 다바오 시 명예 시민권을 받은바 있다. 안성원 선교사는 32년 간 인도네시아 깔리만딴섬(보르네오섬)을 중심으로 교회개척과 학교설립 등 원주민 정글 오지선교를 실천했다. 배로 20시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깊은 정글지역 등 지금까지 40여 개의 오지 마을에 교회를 개척했다. 인도네시아 교인들을 위한 성경 읽기책 '바이블타임'을 매월 발간하고 있다. 이규대 선교사는 25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정글 난민 선교, 현지인 양성, 의료선교,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 말라리아 댕기열병과 이슬람 세력이 강한 인도네시아 스카트라섬 빨렘방 지역에 스리위자야신학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선교학 교수로서 교육 선교에 힘쓰고 있다. 13일 시상식에서 상영규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주님의 보내심에 순종하여 신앙과 삶, 일과 예배 등 삶의 현장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안성원 선교사는 "언더우드 선교상에 부끄럽지 않은 선교사가 되도록 더욱 선교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대 선교사는 "저희 가족을 인도네시아로 파송해 지금까지 변함없이 후원해주신 교회에 감사한다"며 "인도네시아에 돌아가서 언더우드 선교정신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총장은 "선교사들의 노고와 땀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 상이 지금까지의 선교사역에 다소라도 격려가 되고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과 삶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미지의 조선 땅에서 선교와 교육을 개척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곳곳에서 토착 원주민들을 섬기는 한국 선교사를 초교파적으로 선정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홍의현 기자2017-10-15

"빈민과 하나님 나라 위하는 창립정신 잊지 않길"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세워진 활빈교회. 1971년 청계천 판자촌에서 시작해 경기도 화성 남양만 간척지로 이전하기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활빈교회가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활빈교회는 창립 46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 활빈교회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김진홍 원로목사와 한양국 담임목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예배 설교를 전한 김진홍 원로목사는 '활빈교회의 5대 창립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활빈교회는 이 시대 서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세워진 교회"라며 "46주년을 맞은 활빈교회가 앞으로 50년, 100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정신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70~80년대 빈민을 구제하는 데 헌신했던 활빈교회는 이제 다음세대와 노인세대를 섬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양국 목사는 "현재 두레자연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처받은 실버세대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다음세대와 노인세대 사역의 지경을 넓혀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활빈교회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교회와 학교부지를 넓혀 다음세대와 노인세대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온 교회 성도들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양국 목사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께서 주신 비전을 통해 이 시대에 걸맞은 구제사역을 계획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5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 사학과 교수)가 13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에 관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기념강좌에서는 ‘간정동회우록(乾淨?會友錄), 간정후편(乾淨後編), 간정부편(乾淨附編)’ 등 종전에 홍대용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자료를 분석·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황민호 관장은 “이번 학술발표를 통해 그간의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연구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홍대용의 사상과 한중 문화교류의 내용을 해명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는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창학 120주년을 맞이했다.120년간 숭실대를 지켜온 고마운 분 중 대표적인 인물이신 매산 김양선 교수님을 기리는 본 학술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매산 김양선 교수님의 남다른 숭실사랑의 정신이 숭실인들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심영복 숭실대 총동문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융합·발전시키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소중한 자료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숭실인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혜인 기자2017-10-16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목사)은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 작가), 서울마포구 대흥동주민자치센터(동장 한두호)와 함께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기념식은 13일 서울 신촌우리갤러리(대표 김연태 목사)와 새롬문화센터(대표 마지원 목사)에서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대흥동만의 역사와 특징을 문화 예술로 표현해 마을을 하나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명을 골목에 설치해, 어두웠던 골목을 밝게 비춤으로써 마을에 빛 갤러리라는 문화적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장헌일 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 18개 교회가 연합해 지역 주민들을 섬김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교회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전했다. 한두호 동장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러워지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대흥동 골목을 밝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 장소를 제공한 김연태 목사와 마지원 목사는 "빛 갤러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골목을 지나가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마을 문화공간으로 골목을 변신시켰다"면서 "변신한 골목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기뻐해 교회도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대흥동주민센터에서'대흥이네 마을 축제' 빛 갤러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인경 기자2017-10-15

‘캠핑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나눔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는 특별한 캠핑이 마련됐다. "나눔, 거창한 것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캠핑. 특별히 이번 캠핑엔 뜻 깊은 의미가 더해졌다. 바로 제3세계 아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이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한 180가정은 1박 2일동안 다양한 체험부스, 가수 유리상자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굿네이버스 문상록 본부장은 "희망가족 나눔캠핑을 통해서 나눔이란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의미를 알리고 싶었다"며 "이분들이 직접 돌아가셔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의 문화들을 확산시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허름한 침대와 옷가지 등 제3세계 아이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부스에서 가난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깨끗한 생수가 아닌 녹차가루를 타서 뿌옇게 된 물을 마셔보며 또래 친구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오감으로 느껴보기도 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핑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캠핑참가자 박태일 씨는 "우연치 않게 캠핑을 알게 됐는데 이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선뜻 참여를 하게 됐다"며 "제3세계 아이들의 삶을 TV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와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박수화 양은 "힘들게 사는 다른 나라 애들을 봤다"며 "우리는 깨끗한 물을 그냥 감사하지도 않고 먹는데 얘네들은 흙탕물을 감사하게 먹는 것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생 박수지 양도 "어른들이 일을 하니까 저는 일을 안 하는데 제 또래의 애들이 일을 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상록 본부장은 “나눔캠핑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취지에 공감하는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줬고 참가한 가족들의 반응도 뜨겁다”며 “나눔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 이번 캠핑이 나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연희 기자2017-10-15

종교개혁 500주년 대희년을 기념하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목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루터〉의 시리즈 완결편 공연이 11월 4일(토요일 오후 5시)과 5일(주일 오후 3시)에 성수동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 대예배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시리즈 공연으로 이루어진 지난 세 차례의 공연은 1회-서막,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2회-만남, 루터와 보라의 만남이 세간에서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종교개혁의 완성을 위해서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3회-풍자, 종교개혁의 또 하나의 동기인 당시 성직자들의 부패상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루터〉의 완결편은 앞의 세 편의 시리즈 공연을 한 편의 완성된 작품으로 줄여 펼치게 된다. 또한 이번에 공연되는 완결편에서는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이유가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주제를 충분히 살려서 종교개혁에 대한 의미성를 부각할 예정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막이 열리면 암전된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이 무대 뒷벽을 비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있는 장면이다. 무대 중앙에는 한 줄기 희미한 조명을 받으며 바라바가 서서 노래한다. 자신이 처형될 예정이었던 십자가에 대신 달리게 된 예수라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시간이라는 캐릭터의 배우가 나와서 종교개혁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왜 루터신부가 종교개혁에 총대를 메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드라마와 해설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이미 돌아가신 몇 명의 교황이 나와서 코믹하게 노래함으로 교황청의 부패를 풍자한다. 두 번째 장면은, 교황청의 면죄부순회판매단이 공공연히 마을을 돌면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판매하는 장면과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루터의 모습, 이로 인해 종교개혁의 출발점을 알리는 95개조항의 반박문을 가지고 토론하는 장면과 이어 교회로부터 파문당하고, 국가로부터 공민권박탈이라는 버림을 받은 루터신부가 납치당하는 장면이 빠르게 이어진다. 세 번째 장면은, 파문과 공민권박탈을 당한 루터신부가 바르트부르크성에 자리를 잡고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모습과 함께 루터의 부인이 될 카타리나 폰 보라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네 번째 장면은, 아마도 루터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달콤했던 시간이었을 것이라는 상상으로 둘만의 데이트 장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루터와 보라에게는 생애에 있어서 가장 달콤했던 순간이었을 테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흔히 생각하는 달달한 데이트가 아니다. 이들의 만남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토론과 당시 만연되어 있는 민중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주요 대화주제인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임종을 앞에 둔 루터신부의 우화의 예문이 곁들인 설교와 임종의 순간까지 그가 지키려고 했던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라는 신념을 보여주면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공연 제작은 뮤지컬 문화사역 CMP의 사역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연희 기자2017-10-12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사무실에서 제28-4차 임원회를 개최, 임원단에 한교연과의 통합을 승인 받았다. 통합추진위원 5명을 선임해 한교연과 통합을 추진키로 했으며, 통추위 구성은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가 위임 받았다. 한기총 신임 사무총장인 최충하 목사는 "한교연은 지금까지 한기총이 정상화 될 때까지 기다렸고, 엄기호 목사의 당선으로 한기총이 정상화 됐다고 판단해 통합을 자연스레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양 기관 통합 방향은 △이름은 '한기총', △7.7정관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교연은 이미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 속에 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통합해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됐기 때문에 한기연과 통합 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목사는 "통합 논의 대상은 한교연"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행정보류된 교단 및 개인 등을 해벌하는 결의도 잇따랐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장 중앙, 성경 보수, 홍재철 목사 등이 행정보류에서 해제됐다. 또한 한기총과 한교연이 함께하는 '신임 총회장단 취임감사예배'를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드리기로 했다.

최상경 기자2017-10-12

GOODTV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수원순복음교회, 영통영락교회, 조원감리교회가 동참한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GOODTV사옥에서 열렸다.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은 GOODTV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기아, 내전,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기획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서정달 목사(조원감리교회),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교회)와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신재권 본부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모잠비크 도무에 사업장을 방문해 열악한 현실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무에 지역은 학교 내 식수시설 및 위생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고, 수인성 질병에서부터 에이즈까지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시설이 단 한 곳에 불과하는 등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초·중등학교 건물을 증축하고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제창 목사는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는 GOODTV와 월드비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민족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이 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체험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작년 5월부터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참여한 교회는 총 7곳(동탄시온교회, 치유하는교회, 분당흰돌교회, 꿈의숲교회, 세계비전교회, 안산순복음교회, 용인 목양감리교회)으로 케냐, 르완다, 가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나눔 사역을 실천했다.

홍의현 기자2017-10-12

앞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의 교회들은 기독 마술사들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열린 제 102회 정기총회에서 교회 내 마술을 금지하는 것으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회 현장 일각에서는 기독 마술사들과의 토론이나 전문적인 검토 없이 결의한 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장통합 "복음, 거짓수단인 마술로 전해선 안 돼" 예장통합은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마술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를 받아들였다. 이대위는 당시 총회 현장에서 "거룩한 복음을 거짓 수단인 마술로 전해서는 안 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마술을 교회로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목회 현장에서는 이미 기독 마술 프로그램이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리잡고 있어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에서 기독 마술쇼는 믿지 않는 아이들과 비교적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는 선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말이다. 한국기독매직협회에서 활동하는 함현진 마술사는 "단 한 번이라도 기독 마술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끼워 맞추는 식으로 결의를 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함 마술사는 "객관적이거나 확실한 자료를 당사자(기독 마술사)들에게 알아보고 일을 진행해야 하는 데 결의의 기준이 되는 자료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가스펠 매직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는 일부 목회자들의 주장이 총회에서 관철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단'은 철저히 배격…"검증된 기독 마술사는 안전해" 그렇다면 통합총회가 주장한 마술의 부정적인 요소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함현진 마술사는 "'이단'에 연루된 마술사가 교회에서 활동하면서 잘못된 신앙을 불어넣는 일은 종종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몇몇 기독 마술사들은 자신들의 인기에 취해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기보다 현란한 마술쇼를 보여주는 데 급급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술 자체를 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함현진 마술사는 "통합총회 이대위에서 마술사들이 '다른 복음'을 전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이단 마술사들의 활동이 걱정되는 데, 협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매직협회는 예장통합의 이번 결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일을 통해 자성의 모습을 보이면서 겸손한 자세로 나아갈 것이라는 소극적 입장을 전했다. 함현진 마술사는 끝으로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기독마술 단체는 한국기독매직협회가 거의 유일하다"며 "기독마술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협회 소속의 검증된 기독마술사를 초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1

지난 3월 공동의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해 편법 세습 논란에 휩싸인 명성교회가 최근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소속 노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 승인만 거치면 되는 담임목사 청빙안으로 세습을 매듭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가을 노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들 목사 청빙안 노회에 제출한 명성교회 명성교회가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이자 새노래명성교회 담임인 김하나 목사를청빙하는 위임목사 청빙안을 최근 동남노회에 제출했다. 청빙안을 받은 고덕시찰회는 이를 동남노회 헌의위원회에 올렸고, 헌의위는 이 안건을 접수할지 논의 한 것으로 알려진다.접수가 된다면이번 가을노회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가능성이 크다. 명성교회가 합병 대신 청빙으로 방향을 바꾼 데에는 지난달 열린 예장통합 정기총회 결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장통합은 2013년 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는데, 이번 총회에서 이를 뒤집는 헌법위원회의 보고서가 수용됐다. 세습금지법이 성도의 기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게 주된 골자다. 이에 일각에서는 명성교회가 이러한 총회 분위기를 업고 노회와총회를 거쳐야 하는합병안 대신 절차가 간소한 청빙안을 노회에 제출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명성교회의 청빙안 제출 소식이 알려진 후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김동호 목사 등은 "교회의 사유화는 최고의 악"이라며 맹비난했다. 김동호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명성교회의 세습을 교단이 받아들여선 안된다"면서 "세습반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명성교회 측은 "총회 헌법위원회는 세상 헌법재판소와 같은 격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일축하고 있다. 명성교회 한 장로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습방지법 자체가 특정교회를 겨냥해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며 "이번 총회 헌법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합병안과 청빙안이 함께 공동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합병안 대신 청빙안을 제출하는 것은 문제 없다"며 "목회자 관련 행정 처리는 노회의 고유 권한이니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동남노회의 정기노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청빙안이 노회에서 다뤄져통과할 경우, 큰 이변이 없는 한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담임이 될 가능성이 커져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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