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8-12-10

오늘은 1950년 제5차 유엔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지 70주년 되는 '세계인권의 날'이다. 올해는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면서 북한 인권 등 인권문제에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는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인간 존엄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평등한 세상 위해, 기도 동참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맞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NCCK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분단 체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분단체제에서 비롯된 인권 탄압의 시대는 역사 너머로 사라지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마주한 교회의 암담한 현실들, 분단을 옹호하고 노동을 경시하며 사회적 소수자를 배제하는 모습을 스스로 회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제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쫓아 평등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 앞장서야 한다. 교회가 차별 없는 인권 지킴이로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NCCK는 또 평등한 세상을 위해 '기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한국교회에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 '노동자의 권리 회복'과 '비정교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위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도 이날 논평서를 내고 "모든 인류가 인권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면서 기도에 진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북한 인권신장에 주목해 한국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남과 북이 대결과 전쟁의 길에서 벗어나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 "북한의 인권지수는 세계에서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남북대화의 과정에서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해서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현을 위해 기도로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교회는 한말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복음을 통해 참다운 인권을 누리는 복을 받았다"며 "일제 식민시대와 독재정권 시기를 통해 인권의 소중함을 체험했던 한국교회는 이제 건강한 인권신장을 위해 기도하며 일상적인 삶에서 실천에 나서야 한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현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김주련 기자2018-12-10

최근 감리교단에서 붉어진 전준구 목사의 금권선거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전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공대위는 10일 건강한 감리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전준구 목사 관련 고소, 고발 건 경과보고 전준구 목사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한 범감리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10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성폭력, 금권선거 없는 감리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교회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전준구 목사 사태에 대한 공의로운 재판을 위해 △성폭력과 금권선거 없는 감리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공대위는 이날 전준구 목사 사건에 대한 질의응답서도 함께 발표했다. 공대위는 "전준구 목사는 본인이 간음한 사실을 수사기관에서 직접 인정했고, 이미 밝혀진 38명의 피해자 외에도 새로운 피해자들이 나왔다"며 "금권선거에 대해서도 아프리카 선교여행과정에서 후보자측 제3자가 지원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건들이 사회법으로 불기소 처분된 것과 관련해 "성범죄는 2013년 이전까지 형사소송법상 '친고죄'로 규정돼 성폭력 피해자가 성폭력을 당한 뒤 6개월 이내 신고하고 처벌의사를 명시해야 처벌이 가능했다"면서 "따라서 대부분의 성추행 사건들은 성추행에 대한 혐의가 없어 불기소 처분된 것이 아니라 단지 '친고죄'와 '공소시효' 문제로 공서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목사와 관련된 고소, 고발 건의 경과도 보고했다. 공대위는 △감독후보자 결격 심사청원 △선거법위반으로 전준구 목사 고발 △범과(부적절한 성관계, 간음)와 강제추행 등으로 전준구 목사 고발 등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말씀을 전한 민영진 목사는 "전 목사의 성폭행으로 피해자들은 자살을 하거나, 숨어 지내고 있다"며 "감리교인들이 피해자들에 대해 묵인하지 않고, 깨끗한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최상경 기자2018-12-11

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 록 밴드 '퀸'의 음악세계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 사회에서 하나의 신드롬을 낳고 있다. 이런 열기는 영화를 보면서 함께 노래 부르는 떼창, 보고 또 보는 'N차 관람' 등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영화를 만든 미국, 퀸의 나라인 영국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왜 유독 이 영화가 우리나라 관객의 정서를 흔드는 것일까. 대한민국이 '퀸'에 빠진 이유와 그 속에 자리잡은 문화코드들을 살펴봤다. 떼창·N차관람 등 새로운 문화현상 낳아 성탄절이 다가옴에도 캐럴보다는 퀸의 노래가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더 많이 흘러나온다. 극장은 콘서트장이 됐고 반복해서 영화를 보는 관객이 늘어나면서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세대를 불문하고 퀸 음악 '체험담'은 SNS 타임라인에서 쉽게 접한다. '퀸망진창'(퀸과 엉망진창의 합성어), '퀸알못'(퀸을 알지 못하는 사람) 등 인터넷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쯤 되면 이변을 넘어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하다. 그야말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 인기와 일인다회 관람하는 N차 관람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해 국내 개봉 음악 영화 1위로 올라섰다. 영화의 흥행열풍에 퀸 신드롬은 스크린에서 온라인 입소문으로, 다시 방송·음반·공연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사실 영화는 개봉 전 국내 흥행 성공 전망이 불투명했다. 퀸과 머큐리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으나 록과 성 소수자는 흥행요소가 아니어서다.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37)의 인지도도 낮았다. 그러나 영화는 한국 관객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라미 말렉의 탁월한 내면 연기와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이 된 주인공의 반전 스토리, 퀸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전세대의 공감을 샀다는 평가다. 특히 퀸을 잘 모르는 2030세대들이 관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신드롬의 주역이 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각,크리스천의 고민 퀸과 동시대를 살지 않은 2030세대들이 이토록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프리카 출생, 아시아에서 보낸 젊은 시절, 양성애자와 에이즈'. 프레디 머큐리를 따라붙는 말들이다. 소위 말해 주류사회에서 벗어난 삶을 산 그는 영국사회에서 아웃사이더였다. 퀸도 리드보컬로 머큐리를 영입하기 전까지는 주류무대에 설 수 없던 록 밴드에 불과했다. 아웃사이더였던 퀸이 전설의 록 밴드로 거듭나는 성장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취업난 등 한국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퀸에 자신들을 투영해 강한 공감대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퀸의 노래를 들으면서 젊음을 온몸으로 느꼈던 중년 이상 세대들에게는 영화가 감성을 자극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먹고 살기 바쁘고 감성도 무뎌져 음악을 멀리한 지 오래인 이들은 한때 뜨겁게 좋아했던 퀸의 명곡들 덕에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직장인 윤모(47) 씨는 "영화를 2번 봤다"며 "퀸의 노래를 들었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아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개봉 초반 중장년층 관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점차 동력이 2030관객으로 넘어갔다"면서 "이들이 열풍을 끌고 가는 건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박탈감이 있다는 걸 말한다. 영화 속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죽어가고 있는 데 아마 그런 부분에서 관객 모두가 특히 젊은 관객 분들이 동정표를 던지기도 하고 자기 동일화의 모습을 찾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 동성과 키스를 하고 마약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묘사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프레드 머큐리는 양성애자이고 에이즈 환자였다. 성적 소수자의 삶을 살았던 그는 실제로 성정체성으로 인한 혼란으로 힘겨워했고, 이러한 삶은 그의 음악과도 무관할 수 없다. 하지만 퀸의 열풍 속에 이런 사실들은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다. 음악이 좋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관객도 있었다. 인천에 사는 김모 씨는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소수자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나와 다름을 차이로 보지 말고 수용해야 하는 건 맞지만, 감성에 치우친 동정이나 연민은 자칫 신앙적인 관점과 충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가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퀸'이라는 그룹의 음악을 재조명하게 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프레드 머큐리의 성정체성이 그의 음악 인생에 끼친 영향을 생각한다면, 크리스천들에게는 무조건 열광할 수만은 없는 영화일 것이다.

김신규 기자2018-12-11

내년 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평양 심장병원의 준공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11일 주요 일간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9년 동안 공사가 멈춘 평양 심장병원을 늦어도 내년 11월에는 준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사단법인 겨레사랑이 42만 달러 상당 밀가루와 11만 1,000여 달러에 달하는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하는 안을 통일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남북관계가 정상화하면 제일 먼저 추진할 사항이 심장병원 공사 재개”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2007년 지하 1층·지상 7층 총 260병상 규모 병원 건립에 합의한 뒤 건설을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 시공사의 부도에 이어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발발로 인한 남북의 냉각기가 길어지면서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교회 측은 지난 4월 북측과 공사 재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진척상황은 거의 없었다. 이 목사는 심장병원 공사 재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병원을 짓는 데 사용하는 기자재는 인도주의 지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판단을 언급하면서 “내년 초 북미 회담 결과에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방북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북한이 교육과 경제 회복에 사활을 걸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제를 위해 비핵화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심장병원은 현재 골조만 있는 상태로, 최신식 장비가 들어가면 현대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며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머물면서 진료도 하고 의료기술도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장병원 설립과 함께 북한 각지에 인민병원을 세우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1948년 평양에서 서울로 내려온 월남 가족이라고 밝힌 이 목사는 “통일을 해야 한다면 북한 문제는 통 크게 생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올해 60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0주년까지 펼쳐야 할 5대 개혁 비전도 제시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존재하는 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며 “대형교회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사회적 약자를 섬겨 긍정적 평가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지 인간의 왕국이 아니다. 후임자를 세우고 이영훈이라는 이름은 지우고 가겠다”면서 “2019년부터 5년간 교회를 완전히 새롭게 한 뒤 다음 5년간은 흔적을 지우고 조용히 은퇴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형교회의 세습과 관련된 부정적인 시선들이 팽배한 시점에서 그는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바람직한 퇴임”이라고 말했다.

홍의현 기자2018-12-11

올해도 연탄 가격이 19% 가량 인상되면서 쪽방촌과 달동네 주민 등 소외이웃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들을 돕는 복지단체들도 걱정이 되긴 마찬가지. 복지단체들은 가정용 연탄 가격은 동결하고 영업용 연탄 가격을 올리는 게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연탄 가격 인상으로 '한숨'…연탄 후원도 줄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에는 아직도 600여 가구가 연탄을 주 난방연료로 사용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따르면 전국의 약 14만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는 데 매해 상승하는 연탄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십 수년째 소외이웃을 돕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는 연탄 가격 인상으로 냉골에서 겨울밤을 지내는 이웃이 늘어날 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 대표는 "연탄 가격을 얼마나 언제쯤 인상한다고 최소한 사전 고지라도 해주면 미리 준비할텐데, 정부는 마치 전쟁을 선포하는 것처럼 급작스럽게 가격을 인상한다"고 말했다. 연탄을 때는 가구 대부분은 월평균 소득 30만 원 안팎의 저소득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백사마을의 경우에는 80세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밥상공동체와 같은 복지단체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탄 기부 상황도 예년 같지 않다. 허기복 대표는 "연탄 후원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그만큼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나눔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예년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급하는 '연탄쿠폰'. 당국은 전국 대부분의 소외계층에게 이 쿠폰을 지급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정부 "연탄쿠폰 발급으로 문제 해결돼" 복지단체 "연탄가격 이원화" 주장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도 정부가 연탄 가격 인상을 철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환경 대책을 같이 하는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춰 연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세운다. 정부 당국은 일단 6만 3천여 가구에 매월 40만원 수준의 연탄쿠폰을 발급해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가구,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사실상 대부분의 소외계층에 연탄 쿠폰을 발급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밥상공동체가 주장하는 14만 연탄 가구 수치 자체도 의문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단체 관계자들은 매년 오르는 연탄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용 연탄'과 '영업용 연탄'의 금액을 달리하는 '연탄가격 이원화'가 실질적인 대책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저소득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가정용 연탄 가격은 동결하되, 식당 등 영업을 위해 구매하는 연탄 가격을 올리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매년 이 같은 정책을 제안하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열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인경 기자2018-12-11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이목을 끌었던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사상 최저치인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저출산'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워라밸','심신미약 감형의무 폐지' 등이 포함됐다. 1, 2위에 각각'저출산'·'미투&위드유' 선정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11일 선정, 발표한 2018년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올해 합계출산율 1.0명이 붕괴하는 등 역대 최소 출생아를 기록한 '저출산'이 1위에 올랐고, 2위에는 올초 서지연 검사가 법무부 내 성추행을 폭로하면서 촉발된 '미투&위드유'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환자 스스로 중단할 수 있게 된△사전연명의료법,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는△비혼주의 확산, 올해부터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워라밸 등이 올 한 해 동안 이목을 끌었던 가정 관련 이슈로 꼽혔다. 올해는 특히 가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지표인 저출산과 비혼이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출생아 수가 연속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혼인 건수가 37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상황. 통계청은 올해 9월 신고된 혼인은 1만 430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20%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감소폭은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최대다. 김향숙 대표는 "미디어를 통해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행복하다'는 메시지가 계속 확산되는 사회에서, 교회는 행복한 결혼과 가정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2019년에는 교회가 가정 회복에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패밀리 선정 10대 뉴스> 1. 저출산 2018년 초부터 월별 신생아수가 2만 명대로 추락했고, 출산률 또한 부부당 1.00명이 붕괴되어 0.98 명 전후에 이른다. 2. 미투&위드유 지난 1월29일 서지연 검사 JTBC 폭로 이후 미투(위드유) 운동은 정치, 교육, 문화, 종교 등 전 분야에 열풍처럼 불었다. 하이패밀리도 성폭력 피해여성 치유상담 센터 #위드유를 개소하여 피해여성을 돕고 있다. 3. 사전연명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법이 시행되고, 하이패밀리 포함 현재 86개가 운영 중이다. 4.청년실업 2018년 청년 실업자 수가 10% 두 자리로 IMF 이후 최고다. 특히 경기불안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는 당분간 불투명하다. 5.비혼 결혼을 하지 않고 미혼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미혼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녀 교육을 비롯한 경제적 이유와 자신에게 집중하고 만족한 삶이 가장 큰 이유다. 6. 워라밸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7.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들이 잇달아 일어나자 국회에서 윤창호법을 만들어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8. 난민 제주도 예멘 난민 입국으로 불거진 인도적 차원의 난민 수용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입장이 팽팽하게 나눠지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9. 국민청원-분노관리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개업’ 2년을 맞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분노 관리 차원에서 명암이 교차한다. 10. 심신미약 그 동안 강력범죄자 가운데 심신미약이라는 이름으로 감형되었던 관행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계기로 심신미약 감형의무가 폐지되고, 판사 재량권에 따라 결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홍의현 기자2018-12-11

내사 진행하던 경찰, 정식 수사로 전환 인천 모 교회 청년부 담당 부목사로부터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중 4명은 10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 한국여성변호사회 차미경 변호사와 안서연 변호사는 "종교적 지위를 이용한 이번 사건이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문제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사기관과 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고소장 접수를 기점으로 내사 형태로 진행하던 것을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거친 뒤 해당 목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 모 교회 부목사의 그루밍 성폭력 의혹 사건은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은 인천 모 교회의 청년부 담당 부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10년 가량 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부 성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해당 목사는 현재 소속 노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그가 속했던 인천 모 교회는 지난달 공동의회를 열어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의해, 사실상 총회나 노회가 이 사건을 치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정 기자2018-12-10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브솔 오케스트라'가 감동적인 찬양의 선율을 연주하며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전한 '찬양하모니' '브솔오케스트라'는 지난 7일 원천침례교회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원천침례교회와 기독봉사회,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대표이사 방수현 목사) 소속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됐다. '기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크리스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찬양 안에서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위로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사물놀이팀의 '웃다리사물놀이'가 콘서트 개막을 알렸다. 장구와 징, 꽹과리 등 국악기의 조화로운 연주소리가 신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브솔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감동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피아노와 클라리넷과 플루트, 트럼펫 등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악기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놀라운 은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총 8곡을 선보였다. 특히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신앙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양형석 집사(원천침례교회)는 "처음에 우리 아이를 만났을 때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절망적이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악기를 연주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서로 위로하고 의지할 수 있는 '브솔' 공동체가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요셉 목사(원천 기쁨의 1교회)는 "이번 콘서트는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한 자리"라면서 "예수님을 만난 우리 아이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찬양하는 모습이 기쁘다. 브솔복지센터와 아이들, 노인미니스트리 등 사역을 통해 교회가 복지 선교에 앞장 서기를 꿈 꾼다"고 전했다.

윤인경 기자2018-12-10

12월 10일은 유엔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991년 유엔에 가입한 북한은 가입국으로서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단체들은 10일 그 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언을 나누며 북한 인권 실태를 짚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국제인권단체들 "북한 인권, 여전히 제자리걸음" 유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의 주관으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의 박해 실태와 국제사회의 대응,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북한인권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오랜 기간 꾸준히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해 국제사회에 문제 제기를 해온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와 세계기독연대, 헬핑핸즈코리아 등은 북한주민들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민간단체 세계기독연대(CSW) 벤 로저스 동아시아 팀장은 북한에는 어떠한 종교나 신앙의 자유가 없다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는 약 20년 동안 북한의 종교박해를 포함한 인권 실태를 조사해서 문서화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벤 로저스는 “특히 남한과 북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변화를 거듭하면서 북한이 개방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점에 북한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평화로 가는 그 어떤 길목이던 간에 북한 주민들의 존엄성과 기본권은 반드시 핵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서 기독교에 대한 극심한 핍박을 빼놓을 수 없다. 일례로 신분별로 핵심계층과 동요계층, 적대계층의 세 계층과 51부류로 주민들을 계급화 한 북한사회에서 기독교인을 비롯한 종교인은 적대계층에 속한다. 또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12만 여 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 기독교 신자는 25~30%, 약 3만~4만 명에 달한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진행되는 강제 노역과 잔인한 고문, 성폭력 등은 특히 악명이 높다. 벤 로저스에 따르면 △성경을 소지한 것이 발각 △예배하는 것이 드러난 경우 △제3국으로 탈출했다가 선교사들과 접촉이 있었다고 의심될 경우 등 기독교 종교행위를 하다가 잡힐 경우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진다. 또 이러한 정치범 수용소는 본인 뿐 아니라 그의 자녀들과 손자들까지 3대를 대상으로 한다고 벤 로저스는 덧붙였다. 헬핑핸즈코리아 대표 팀 피터스는 "이 때문에 많은 북한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자녀에게조차 신앙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투명한 북한 내부 속, 탈북민들의 객관적 증언 더욱 요구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닫힌 국가지만, 내부에서는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는 세계기독연대가 지난 10년 간 북한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벤 로저스는 앞으로 북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 같은 변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간 외부 라디오 방송과 밀수입된 USB, DVD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에 대한 전례 없는 정보를 얻게 됐고 이 결과 탈북의 동기가 바뀌었다"며 "초반에는 사람들이 굶어 죽기 때문에 탈북을 했지만 지금은 자유와 기회와 소망을 찾아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탈북한 뒤 정치범수용소 해체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무엇보다 탈북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한별 소장은 "32,000 명에 달하는 탈북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북한에서 경험하고 목격한 것에 대해 사실만을 말해야 하고 충실한 증언을 해야 한다"며 "그 때 북한의 실체가 더 정확히 알려지고 한국과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를 잘 논의해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북한인권제3의길 김희태 사무국장 또한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증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탈북민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조작, 과장,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왔다"며 "이는 오히려 북한 당국에 면죄부를 줄 우려가 있고, 사실에 입각해 인권 활동을 펼쳐야 국제사회의 지지와 설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박해 받는 사람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억하다'는 히브리어인 자카르코리아와 북한정의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이 됐지만 북한에서는 30개 조항 중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북한 핵시설 검증과 함께 UN 북한인권 조사단의 방북을 허용할 것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하고 수감자들을 석방할 것" 등을 촉구했다.

박혜정 기자2018-12-07

"작은 교회 회복과 일꾼 세우는 좋은 모델 될 것" 작은교회살리기연합(대표 이창호 목사, 이하 작교연)은 오는 15일 오후 12시 '워십밴드 수료식' 및 제2기 '형아 강사' 임명식을 경기도 아천동교회(시무 김일재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해 작교연이 주최한 워십밴드 1년 과정을 수료한 이들의 수료식과 더불어 형아강사로 임명하는 자리다. 임명된 사람들은 또 다른 작은교회를 찾아 예배팀을 세우고, 교육하며 훈련시킬 수 있는 강사 자격이 주어진다. 대부분 작은 교회들은 반주자와 찬양팀을 꾸리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작교연 전문 강사진들은 2년 간 작은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찬양팀을 훈련시키고 예배자로 세우는 사역을 펼쳐 왔다. 이는 2012년부터 개최한 워십밴드캠프 사역의 확장으로 작은교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역이다. 이번 2기 수료식에는 열방교회(청년부팀), 행복한동산교회(장년팀), 동두천영락교회(초등부팀) 등이이름을 올린다. 마기훈, 방덕심 권사와 송영수 목사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작교연은 "한국교회에서 작은 교회를 회복시키고 일꾼을 세워가는 좋은 모델이 되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세워진 형아 강사들과 작은교회들이 주변의 작은교회 예배팀을 함께 세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의현 기자2018-12-06

"성경 구절, 가까이 하는 데 헌신한 프로그램" GOODTV기독교복음방송 <금주의 말씀송>이 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주의 말씀송>은 성경 구절에 곡조를 붙여 소개하는 내용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도 말씀을 가까이 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GOODTV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수상 소감을 전한 <금주의 말씀송> 이민욱 PD는 "4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인 만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하면서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에는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2부작>이 선정됐다. <플라스틱 지구 2부작은>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으로 암울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KBS 장강복 PD는 "해외 촬영 당시 강도를 당해 영상 전체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방송 이후 변화하는 사회 모습을 보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사회의 작은 씨앗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사회정의부문 △생명사랑부문 △나눔기부부문 △기독문화부문 △선교부문 등 분야에서 11개 콘텐츠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에는 '에버랜드와 삼성 합병의 상관관계'를 보도한 SBS가 생명사랑부문 최우수상에는 '북한의 결핵병원 이야기'를 그려낸 37프로덕션이 수상했다. 이어 나눔기부부문 최우수상은 강원도 원주의 협동조합 이야기를 제작한 KBS원주방송국이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은 '은혜로교회 이단성'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선교부문에는 CBS특별기획다큐 <더 미션, 땅끝에서 만난 작은 예수>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말을 전한 손봉호 이사장은 "기독교가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렇게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모든 언론들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사회에 자극을 주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의현 기자2018-12-06

한국교회 29개 주요교단들이 참여한 한국교회총연합이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신임 대표회장에는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한 3인이 공동으로 추대됐다. "한기연과의 통합, 내년에도 계속 추진" 한국교회총연합 제2회 정기총회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한국기독교연합과의 통합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연내 통합을 이루지 못한 부분을 회개하면서 내년에도 통합 작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영훈 1대 공동대표회장은 "한교총 출범의 목적은 하나됨이었다"며 "아직도 하나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통회자복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과 기독교한국침례회 박종철 총회장, 예장고신 김성복 총회장이 공동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공동대표회장 체제는 연합기관 내부의 정치적 다툼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한교총이 출범부터 시행한 제도다. 이승희 공동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도를 잃어버린 지 너무 오래됐다"며 "앞으로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교총 법인 설립에 대한 안건도 결의됐다. 한기연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두 차례 보류했던 법인 설립 추진은 현재 공증 절차를 마친 뒤 서울시에 허가 요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한교총은 2019년 주요 사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부활절 연합예배, 쪽방촌 방문 등을 계획했다. 쪽방촌 방문은 모두 세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기독교본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해당 사업을 총괄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종교문화쇄신위원회를 설치해 전국적으로 퍼진 '단 운동'에 대응하고 동성애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세계적인 젠더 이퀄리티 사상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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