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20-11-24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에이즈의 실상을 알리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특히 이날 자리에선 국내 10~20대 연령층에서 HIV/AIDS 감염이 빠르게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고등학생이 HIV/AIDS 실상과 정확한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처음으로발표됐다.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한가협)와 서정숙 국회의원실이 공동주관으로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1일인 '세계 에이즈의 날'을 의미하는 디셈버퍼스트는 에이즈 감염자와 의료보건인이 들려주는 에이드 예방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해 행사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한가협은 "HIV/AIDS 감염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청소년, 청년 HIV/AIDS 감염률이 급증하는 현실"이라며 "청소년 에이즈를 줄여나가는 범국민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올해에도 청소년 HIV/AIDS 예방에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연 대표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등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를 비롯해 김준명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과 박진권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구자근·김기현·성일종·조명희·허은아·홍석준 등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는 김지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저금통 투여식, 모금액 전달, 서정숙 국회의원의 환영사, 김준명 이사장의 격려사,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기현·성일종 의원의 축사, 2020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 전은성·노성신 교수의 발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저금통은 모금액 전액을 청소년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저금통에는 총 514만 777원이 모금되어, 탈동성애를 돕고 HIV/AIDS 감염인을 상담 및 지원하는 단체 아이미니스트리에 전달됐다. ▲탈동성애 상담을 통해 HIV/ADIS 감염을 예방하고 있는 단체인 아이미니스트리에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김지연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날 발표된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에이즈의 실상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소년들이 HIV/AIDS 감염의 증가 실태와 감염 경로조차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에 대해 보건 당국과 교육현장, 언론 등이 협조해 대책을 세우고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서정숙 의원은 세계적으로 HIV 감염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인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 가운데 10~20대 감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HIV 감염경로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국내 HIV 감염의 감염경로,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를 인용해 "10대의 경우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92.9%(동성 간 성접촉 71.5%, 양성 간 성접촉 21.4%)로 10대 감염자의 대부분이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되지 않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확고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 행사가 청소년들을 에이즈로부터 지키고 국민 건강을 수호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배 한가협 이사가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가협이 전국 중·고등학생 2만 2,2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단위 설문조사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HIV/AIDS에 대한 기본 지식을 묻는 설문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발표는 윤정배 한가협 이사가 맡았다. 윤 이사는 HIV/AIDS와 관련한 5가지 내용에 대한 인지도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50% 넘는 응답자가 '비인지(몰랐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5가지 항목은 △10~20대 연령층 HIV/AIDS 감염 급증 △신규 HIV/AIDS 발생자의 91.8%가 남성 △국내 HIV/AIDS 감염경로의 99%가 성관계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 △HIV/AIDS 완치의 의약품 미개발 내용에 대한 인지도였다. 윤 이사는 특히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이라는 내용'에 대한 항목에서는 비인지 비율이 82.3%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HIV/AIDS 감염 경로의 99%가 성관계'라는 내용은 '인지(알고 있었다)'가 57.6%로 '비인지(몰랐다)'보다 15.4%p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HIV/AIDS 실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HIV/AIDS 관련 교육은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AIDS와 관련한 5가지 내용에 대해 교과목 시간에 교육을 받았는지를 질의한 결과, 교과목 시간에 배운 사실이 '없다'라는 응답은 70.1%로 '있다'라는 응답 대비 40.6%p 높았다. ▲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전은성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이어 전은성 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가 '에이즈 예방 및 치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첫걸음'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전 교수 역시 전 세계에서 에이즈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남성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세계 연구기관에서는 HIV 감염이 남성 간 성관계가 주된 원인이고 항문 성관계가 가장 전파율이 높은 경로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한국의 질병관리청에서는 이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다"며 "남성 간 항문 성관계가 가장 위험한 전파경로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에서는 콘돔을 통하여 HIV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그 근거와 한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콘돔은 만능예방책이 아님을 분명히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성신 강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노 교수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예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무분별한 성관계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즈 교육내용 및 방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선 교육자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발제는 다섯 자녀의 엄마인 이신희 씨가 맡았다. 이 씨는 엄마의 심정으로, 아이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정부가 보다 확실한 에이즈 예방대책과 바른 에이즈 감염정보를 국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알리기를 주문했다. 한편 한가협은 '2020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오는 26일(목) 대구시 약사회관에서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청소년 에이즈 예방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한국가족보건협회)

하나은 기자2020-11-23

심방이나 전도는 물론 이웃 섬김까지 교회에서 차량은 목회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가 차량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차량을 처분하는 대신 기증하는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고차량 보내기'미션카선교회'...최근 개인 기증 이어져 미션카선교회는 지난 3월부터 중고차를 매각하는 대신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차량을 기증하려는 교회와 필요한 교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8개월 동안 미션카선교회를 통해 전달된 중고차량만 5대. 그 동안엔 주로 교회에서 사용하던 중고 승합차가 기증됐다. 지역도 다양하다. 서울에서 천안으로, 인천에서 청주로 중고차 기증 릴레이가 벌어졌다.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이번엔 교회가 아닌 평신도가 나섰다. 평소 좋아하던 차를 통해 헌신하고 싶었던 충현교회 강명석 집사는 미션카선교회 소식을 듣고 3년간 타던 승용차 한 대를 기증했다. 강 집사는 "승합차가 아니라 고민했지만 쓸모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며 "미션카선교회를 통해 헌신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 집사의 차량은 군산 축복감리교회 조동희 목사에게 전달됐다. 17년 동안 끌던 교회차량을 처분하고 차량을 구하던 중에 차량 기증소식을 듣게 된 조 목사는 "4년 간의 기도가 이뤄졌다"고 말한다. 주로 노숙인과 알코올중독자에게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조 목사에게는 골목을 누비며 전도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조 목사는 "좁은 골목에 주차할 수 있는 승용차가 마침 필요했다"며 "기증 받은 차량으로 선교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통 교회에서 사용하던 승합차를 폐차하거나 중고차로 팔면 200만원 정도의 이익을 얻는다. 하지만 개척교회에서 중고승합차를 구매하려면 보험료와 세금을 포함해 적어도 500만원이 필요하다. 미션카선교회 측은 "중고차를 처분하는 대신 기증하면 작은 교회 사역에 큰 힘이 된다"고 설명한다. 미션카선교회 이주헌 목사는 "개척교회에서 선교나 여러가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선 차량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미자립교회나 시골교회는 그런 재정이 없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차량을 교체할 때 매각 대신 차량을 기증하면 어려운 교회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청은 미션카선교회에 직접 연락해 기증 의사를 밝히면 된다.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도 연락을 하면 미션카선교회를 통해 무상으로 차량 기증 교회와 인도 받을 교회가 매칭된다.

박재현 기자2020-11-24

날씨가 추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이런가운데한국교회엽합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눴다. 김장나눔' 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전해 알맞게 절인 배추에 빛깔 고운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봉사자들의 노련한 손놀림에 김치 맛은 배가 된다. 한국교회연합은 이처럼 매년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김장을 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많은 분들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고전했다. 김장나눔에는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강명이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북한이탈주민 등 총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5,000kg의 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서울 서부역 노숙인 지원센터(참좋은친구들, 이사장 신석철)와 탈북민가정(30가정),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꿈나무, 원장 박미자)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년째 김장 봉사를 하고 있다는 북한이탈주민은 나눔을 통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금복 봉사자는 "한국에 와서 이렇게 봉사할 기회가 없는데 이번 나눔으로 이웃들을 도와줄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순옥 봉사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나와서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보람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장나눔에는 노숙인지원센터 참좋은친구들이 김장을 위한 장소를 제공했으며, 참식품공방에서 배추를 공급하는 등 김장나눔을 위한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박은결 기자2020-11-25

GOODTV(대표이사 김명전)가 IT전문 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GOODTV와 이포넷은 25일 미디어 선교사역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투명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미디어 사역을 통한 사회공헌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포넷은 '기술로 세상을 섬기는 기업'이라는 선교적 비전을 갖고 운영되는 크리스천 기업으로,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을 구축한 이력을 가진 핀테크,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이포넷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을 통해서 GOODTV 천사후원 등 미디어 선교사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포넷 이수정 대표는 이날 GOODTV글로벌선교방송단 협력기관기자로 등록하고, 직접 미디어 선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성경적 모금에 대한 소명을 갖고 기부 플랫폼 '체리'를 만들었다"며 "GOODTV와 함께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GOODTV는 이포넷의 주요 활동을 알리는 한편, 기부 플랫폼 '체리'를 활용한 미디어 선교에 동참하기로 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이포넷이 GOODTV와 동행하면서 값진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포넷은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기업 간 상거래(B2B)에 필요한 번역 서비스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돕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되는 '체리'는 간편한 기부 서비스와 간편결제를 이용한 온라인 헌금 등 교회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상경 기자2020-11-25

수도권 지역의 교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는 등 방역에 더욱 신경쓰는 분위기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초강수를 내놨다. 연말까지 '천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뛰어넘는 추가 방역조치를 전격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우선,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밤 10시 이후 버스•지하철 운행을 20% 감축했다. 특히 집단 감염이 빈번했던 10대 시설에 대해서는 서울형 정밀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의 고비로 인식하고 핀셋 방역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시설 10종에 대한 감염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함으로써 감염 위험도를 실질적으로 낮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에선 정규 예배 시 참여 인원이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되고, 교회 주관의 각종 대면모임과 행사, 식사가 금지된다.서울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권고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서울시내 교회들은 새로운 코로나19 지침을 논의하는 등 방역 대응에 나섰다. 실제로 서울 대형교회 세곳의 상황을 살펴보니, 모두 방역을 최우선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이들 교회들은 방역에 더욱 힘쓰겠단 입장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방역TF팀 이주억 장로(남선교회회장)는 "정부 지침에 따라 예배 참석 인원을 줄이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주일을 앞두고 발열이 있거나 감기 증상이 있는 성도는 비대면 예배를 드릴 것을 권고 중이다. 내부적으로 방역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방역과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코로나 종식과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더욱 마음 모아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20-11-24

사단법인 굿미디어(대표자 이계안)와 다일복지재단(이사장 최일도)이 24일 업무 협약을 맺고, 미디어 선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이 전해지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전 세계 어려운 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교육과 의료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일복지재단이 추진하는 국내외 사역에 굿미디어가 참여하고, 굿미디어는 다일복지재단의 급식, 교육, 자립, 의료지원 사역 등이 널리 알려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최 이사장은 "굿미디어와 다일복지재단의 협력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곳곳에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명전 대표는 “다일복지재단의 선한 사역을 굿미디어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선한 소식들을 발굴해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굿미디어-다일복지재단이 24일업무협약을 맺었다.ⓒ데일리굿뉴스 한편, '밥퍼나눔운동'으로 잘 알려져있는 다일복지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과 사단법인 데일리다일이 함께하는 국제구호비영리단체(NGO)로 1988년 부터 밥상나눔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세계 11개국 20개 분원에서 △밥퍼(급식지원) △꿈퍼(교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을 통해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개신교 최초로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무료 의료비 지원을 하는 '다일 천사병원'도 다일복지재단이 설립했다.

오현근 기자2020-11-24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연합체,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이하 국가조찬기도회) 제11대 회장에 이봉관 장로가 취임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늘(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1968년 1회를 시작으로 반세기 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에 힘써왔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로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이봉관 신임회장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서희건설 창업주이자 회장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수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장학재단과 집수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서 섬긴 분들의 헌신적인 눈물과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교계는 물론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정세균 국무총리는 "튼튼한 기초 위에 건축물을 세우는 이 신임회장의 취임이 튼튼한 반석 위에 국가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과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도 "국조찬을 잘 이끌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임기동안 코로나 사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오점 없는 리더십을 발휘한 두상달 전임회장은 지난 2년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시작된 지 54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봉관 회장의 리더십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유현 기자2020-11-24

전 세계 75개국 50개 이상의 언어권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OMS(One Mission Society) 선교회의 한국 독립본부가 정식으로 창립됐다. ‘오엠에스 코리아’(이사장 원팔연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감사예배를 열고, 전 세계를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 사역을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 특별히 오엠에스 코리아는 이날 두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세계 선교의 첫 발을 뗐다. 이지현 선교사와 이미리 선교사는 원팔연 목사, 김윤석 목사, 고영만 장로,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신민규 목사(나성 전 감독) 등의 축복 속에 선교사 안수와 파송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조만간 남태평양 피지에서 선교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단체 창립에 대한 교계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먼저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OMS는 오랜 기간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고, 특히 한국 사역을 위해 헌신해 주셨다”며 “그 분들의 열매가 성결교회 뿐 아니라 전 교회에 나타나고 있다. 이제 그 헌신이 오엠에스코리아를 통해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 그곳에서 꽃피고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성 전 감독 신민규 목사는 “오엠에스코리아의 모든 시각과 시점이 오직 주님에게 맞춰져, 전 세계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 영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미국OMS 태수진 선교사는 “오엠에스 코리아가 OMS글로벌선교회와 힘을 합쳐, 많은 나라에 제자를 만들고 리더를 세워, 거대한 선교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이밖에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 등이 참석해 OMS 한국본부 출범을 축하했다. 오엠에스 코리아는 지난 120년의 역사 동안 세계 선교의 중심에서 활약해 온 OMS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 복음의 불모지에 전도, 교육, 구호 등의 사역을 감당하며, 특히 북한 선교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OMS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이 상임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비서구권 국가 중 처음으로 상임이사국에 선임됐다.

박재현 기자2020-11-24

날씨가 추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이런가운데한국교회엽합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눴다. 김장나눔' 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전해 알맞게 절인 배추에 빛깔 고운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봉사자들의 노련한 손놀림에 김치 맛은 배가 된다. 한국교회연합은 이처럼 매년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김장을 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많은 분들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고전했다. 김장나눔에는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강명이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북한이탈주민 등 총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5,000kg의 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서울 서부역 노숙인 지원센터(참좋은친구들, 이사장 신석철)와 탈북민가정(30가정),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꿈나무, 원장 박미자)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년째 김장 봉사를 하고 있다는 북한이탈주민은 나눔을 통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금복 봉사자는 "한국에 와서 이렇게 봉사할 기회가 없는데 이번 나눔으로 이웃들을 도와줄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순옥 봉사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나와서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보람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장나눔에는 노숙인지원센터 참좋은친구들이 김장을 위한 장소를 제공했으며, 참식품공방에서 배추를 공급하는 등 김장나눔을 위한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차진환 기자2020-11-24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문수석·류정호, 이하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교총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0 한국교회 젊은 목회자 포럼’ 수료식과 감사예배를 올렸다. 이번 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15개 교단에서 추천받은 49명의 목회자가 수료했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방역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일부 인원만 참석했다. 한교총은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30~40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파와 교단이 존재한 한국교회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모두 7개 주제로 △차별금지법이 만드는 세상(남윤재 변호사), △코로나19, 다음시대 예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박해정 감신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19, 한국교회의 변화와 대안(최병락 목사), △데이터로 보는 미래교회(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통일한국시대 교회의 미래(하광민 총신대 교수), △미래세대 목회자의 조건(안 민 고신대 총장), △한국교회연합운동의 역사와 과제(변창배 예장통합 사무총장)로 꾸려졌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교단은 본인의 선택보다 주변 환경에 의해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3040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타교단 목회자들과 연합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데 큰 주춧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평식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3040대 젊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포럼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리더십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보라 기자2020-11-24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에이즈의 실상을 알리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특히 이날 자리에선 국내 10~20대 연령층에서 HIV/AIDS 감염이 빠르게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고등학생이 HIV/AIDS 실상과 정확한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처음으로발표됐다.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한가협)와 서정숙 국회의원실이 공동주관으로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1일인 '세계 에이즈의 날'을 의미하는 디셈버퍼스트는 에이즈 감염자와 의료보건인이 들려주는 에이드 예방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해 행사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한가협은 "HIV/AIDS 감염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청소년, 청년 HIV/AIDS 감염률이 급증하는 현실"이라며 "청소년 에이즈를 줄여나가는 범국민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올해에도 청소년 HIV/AIDS 예방에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연 대표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등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를 비롯해 김준명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과 박진권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구자근·김기현·성일종·조명희·허은아·홍석준 등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는 김지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저금통 투여식, 모금액 전달, 서정숙 국회의원의 환영사, 김준명 이사장의 격려사,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기현·성일종 의원의 축사, 2020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 전은성·노성신 교수의 발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저금통은 모금액 전액을 청소년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저금통에는 총 514만 777원이 모금되어, 탈동성애를 돕고 HIV/AIDS 감염인을 상담 및 지원하는 단체 아이미니스트리에 전달됐다. ▲탈동성애 상담을 통해 HIV/ADIS 감염을 예방하고 있는 단체인 아이미니스트리에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김지연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날 발표된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에이즈의 실상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소년들이 HIV/AIDS 감염의 증가 실태와 감염 경로조차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에 대해 보건 당국과 교육현장, 언론 등이 협조해 대책을 세우고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서정숙 의원은 세계적으로 HIV 감염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인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 가운데 10~20대 감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HIV 감염경로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국내 HIV 감염의 감염경로,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를 인용해 "10대의 경우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92.9%(동성 간 성접촉 71.5%, 양성 간 성접촉 21.4%)로 10대 감염자의 대부분이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되지 않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확고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 행사가 청소년들을 에이즈로부터 지키고 국민 건강을 수호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배 한가협 이사가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가협이 전국 중·고등학생 2만 2,2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단위 설문조사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HIV/AIDS에 대한 기본 지식을 묻는 설문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발표는 윤정배 한가협 이사가 맡았다. 윤 이사는 HIV/AIDS와 관련한 5가지 내용에 대한 인지도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50% 넘는 응답자가 '비인지(몰랐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5가지 항목은 △10~20대 연령층 HIV/AIDS 감염 급증 △신규 HIV/AIDS 발생자의 91.8%가 남성 △국내 HIV/AIDS 감염경로의 99%가 성관계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 △HIV/AIDS 완치의 의약품 미개발 내용에 대한 인지도였다. 윤 이사는 특히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이라는 내용'에 대한 항목에서는 비인지 비율이 82.3%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HIV/AIDS 감염 경로의 99%가 성관계'라는 내용은 '인지(알고 있었다)'가 57.6%로 '비인지(몰랐다)'보다 15.4%p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HIV/AIDS 실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HIV/AIDS 관련 교육은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AIDS와 관련한 5가지 내용에 대해 교과목 시간에 교육을 받았는지를 질의한 결과, 교과목 시간에 배운 사실이 '없다'라는 응답은 70.1%로 '있다'라는 응답 대비 40.6%p 높았다. ▲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전은성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이어 전은성 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교수가 '에이즈 예방 및 치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첫걸음'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전 교수 역시 전 세계에서 에이즈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남성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세계 연구기관에서는 HIV 감염이 남성 간 성관계가 주된 원인이고 항문 성관계가 가장 전파율이 높은 경로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한국의 질병관리청에서는 이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다"며 "남성 간 항문 성관계가 가장 위험한 전파경로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에서는 콘돔을 통하여 HIV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그 근거와 한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콘돔은 만능예방책이 아님을 분명히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성신 강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노 교수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예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무분별한 성관계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즈 교육내용 및 방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선 교육자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발제는 다섯 자녀의 엄마인 이신희 씨가 맡았다. 이 씨는 엄마의 심정으로, 아이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정부가 보다 확실한 에이즈 예방대책과 바른 에이즈 감염정보를 국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알리기를 주문했다. 한편 한가협은 '2020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오는 26일(목) 대구시 약사회관에서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청소년 에이즈 예방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한국가족보건협회)

이정은 기자2020-11-23

내년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2021년 4월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드려질 예정이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회관에서열린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도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35개 교단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출범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2021 부활절연합예배는 예년처럼 70여 교단이 중심이 돼이뤄진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 예배에서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맡는다. 본질에 집중하잔 의미에서 다른 행사 순서는 마련되지 않고 독립적인 예배로만 드려진다. 준비위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2021 부활절 연합예배는 형식적인 퍼포먼스에 치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진정한 의미와 예배 본질을 묵상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이번 예배를 기점으로 무너진 한국교회가 회복하고,아울러차별금지법 등 반기독교적 악법을 막기 위해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정기 회의를 통해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내년 2월 18일엔 기자회견을 갖고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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