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2017-03-21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른바 '돈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신앙생활을 얼마나 했느냐, 돈이 많으나 적으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매월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은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게 빠져나가고,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우리네들의 삶이다. 성경의 말씀대로 청지기처럼 돈을 관리하고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넉넉한 살림이 아니더라도 돈 걱정에서 자유롭게 살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돈 걱정 없는 우리집' 시리즈로 유명한 김의수 작가와 재무전문가 데이비드 서 컨설턴트가 공동 집필한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이 그것. 저자들은 수많은 크리스천이 돈과 관련해서 어떻게 넘어지고 또 어떻게 일어서는지를 다양한 재무 상담 사례와 저자의 솔직한 간증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많은 젊은이들이 입사를 꿈꾸는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도 스스로를 실패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대기업 부장까지 됐지만 여전히 돈에 쪼들리는 자신을 보면서 허탈해하는 것이다. (중략) 자녀교육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성공했으면 자녀에게 이 정도는 투자해야 면이 선다는 고정관념과 체면 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것들을 깨지 않으면 인생을 제대로 설계할 수 없다." 이 책은 많은 크리스천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돈'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돈에 대한 성경적 재정관을 바로 세워주고, 주님이 맡기신 재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실제적인 지침을 알려준다. "김 권사는 남편 몰래 퇴직금 중에서 거액을 교회 건축 헌금으로 드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남편은 몹시 화를 냈다. 그렇잖아도 자금이 모자라는 판인데 아내가 헌금한 액수만큼 더 대출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권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더 큰 금액으로 돌려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저자들은 헌금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헌금은 돈을 지출하는 행동이므로 크리스천의 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신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헌금하고 싶을 때 그 내면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자신도 의식하는 못한 헛된 믿음이나 욕심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무리하게 헌금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밖에도 이 책은 자녀교육과 결혼, 내집 마련, 노후에 있어서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관한 '재무 원칙'을 제시한다. 돈과 믿음의 영적 전투에서 이기는 비결은 맘몬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크리스천들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진정한 풍족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은이_김의수 ㈜키움에셋플래너 ‘돈 걱정 없는 우리 집 지원센터’ 센터장이다. 경성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Univ. of Washington에서 MBA를 마치고 현대자동차와 ㈜원덕 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와 개인파산과 중증 장애아로 태어난 큰딸 등 결혼 3년 만에 닥친 시련을 가족의 사랑과 신앙으로 극복한 저자는 억대 연봉을 버는 따뜻한 재무상담사가 되었다. 저서로 《돈 걱정 없는 우리 집》,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 《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등이 있다. 지은이_데이비드 서 미국 코넬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조지메이슨 대학원에서 조직학습을 공부했다. 벨 연구소(AT&T Bell Labs), 페니메이, 월드뱅크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하며 조직개발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30년간 미국에서 살다가 10년 전 한국으로 건너 와 기업체 임원, 한양대학교 교수 등을 거쳐 현재 조직변화 및 창의적 리더십 강의 전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또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 라이프멘티 육성과 코칭을 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2017-03-20

20~30대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자녀가 없어도 괜찮으며, 아예 자녀가 없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청소년의 비혼에 대한 인식과 저출산 대응 방안'의 연구소를 보면, 20~39세 미혼남녀 1천73명(남자 536명, 여자 53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가 있는 것이 낫다'는 대답이 42.9%로 많았지만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반응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자녀가 '없어도 괜찮다'(36.2%), '없는 것이 낫다'(6.1%) 등 출산 필요성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대답이 42.3%에 달했다. 특히 77.4%가 '자녀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이 가능하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노후에 외롭지 않으려면 자녀가 있어야 한다'(52.9%)와 '결혼을 하면 자녀가 있어야 한다'(57%)는 견해에 대한 동조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양육할 수 없다면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 62.6%가 동의한다고 대답해 미혼남녀들은 자녀양육에서 경제적 조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혼 후 출산 의향을 물어보니 75%가 아이를 낳을 생각인 것으로 답했다. 나머지 25%는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이에게 구속 받고 싶지 않아서' '현재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은정 기자2017-03-17

원기충전과 피로해소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 십전대보탕의 약효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3개월 안에 복용해야 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십전대보탕 원료 한약재 12품목을 구매해 중국 의서 태평혜민화제국방에 나온 제조법으로 십전대보탕을 끓여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십전대보탕을 섭씨 5도와 25도에서 12개월 보관하면서 성상, 산도, 비중과 함께 약효성분인 글리시리진산과 페오니플로린을 분석했다. 그 결과 pH 수치만 보관 기간이 지나면서 보관 온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나머지 수치는 변화가 없었다. pH 변화는 안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고, 미생물 한도시험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도 검출되지 않아 상온에서 1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글리시리진산과 페오니플로린 함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해 12개월 후 각각 77%, 65% 수준으로 줄었다. 두 성분은 3개월까지는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분석 결과로 볼 때 십전대보탕은 실온·냉장 보관과 관계없이 3개월 안에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정권 서울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약재 등 안전성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2017-03-16

우리나라 성인들이 주요 7개 직업군 가운데 교육자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를 이어 종교인, 언론인, 법조인 순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128명을 대상으로 정치인, 고위공직자, 경제인, 법조인, 언론인, 교육자, 종교인 등 7대 직업군에 대한 신뢰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교육자가 평균 3.0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교인 2.77점, 언론인 2.70점, 판검사와 변호사 등 법조인 2.63점, 기업인과 최고경영자 등 경제인 2.55점, 고위공직자 2.22점, 정치인 1.89점 순으로 이어졌다. 2006년 같은 조사가 실시됐을 때 신뢰도 점수는 교육자 3.31점, 종교인 3.20점, 법조인 3.02점, 언론인 3.00점, 경제인 2.78점, 고위공직자 2.18점, 정치인 1.83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신뢰도 순위는 법조인과 언론인만 변동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같은 순이었다. 재단이 언론인에 대해서만 별도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은 크지만 실제 기여도는 그에 못 미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언론인의 사회적 영향력은 5점 가운데 평점 3.54점이었다. 사회적 기여도 점수는 3.07점에 그쳤다. 언론인의 전문성은 3.33점인 반면 도덕성 점수는 2.68점으로 '보통'보다 낮은 위치였다. 이 밖에 응답자들은 뉴스 보도와 관련해 언론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로 '무책임한 보도'(39.6%)를 꼽았으며 이어 '권력과 유착된 보도'(22.7%), '국민보다 언론사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보도'(12.2%),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8.3%) 등을 택했다.

박은정 기자2017-03-01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폭행범 처벌이 무거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3명 중 한 명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5년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확정 판결을 받은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의 범죄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 발표가 났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3,366명으로 2014년 3,234명 대비 13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는 △강간이 866명에서 733명으로 줄어들었으나 △강제추행은 1,874명에서 2,129명으로 △성매매 강요는 47명에서 59명 늘어났다. △성매매 알선은 39명에서1 20명으로 3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 강간범 733명 중 495명은 징역형을, 237명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강간범 집행유예 비율은 2013년 36.6%, 2014년 34.9%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3명 중 한 명꼴로 풀려났다. 강제추행범의 집행유예 비율은 50.6%, 성매수범은 48.4%였다.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적 있는 경우가 16%로 537명에 달했다. 강간범은 10가, 강제추행은 40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강간 사건은 0시부터 2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제추행은 오후 3~5시에 발생했다. 강간 및 강제추행 범행장소는 피해자나 가해자의 집이 29.6%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및 대중교통시설이 23.8%, 상업시설이 23.3%로 나타났다. 여가부 관계자는 “강제추행 등 일부 범죄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엄정한 법집행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원칙적으로 집행유예를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정 기자2017-02-28

종이신문 대신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문의 전통적인 수익원인 광고와 신문판매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업계가 수익감소를 해결하고자 부가사업과 콘텐츠 판매를 강화하면서 관련 수입은 늘어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일간지와 주간지 등 종이신문의 전체매출 3조 1,764억 원 가운데 광고 수입은 1조 8,0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종이신문의 전체 매출 3조 3,263억 원 중 광고 수입이 2조 948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14%가량 줄어든 것이다. 종이판매 수입도 2015년 5,667억 원에서 2015년 5,099억 원으로 10.7%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각종 행사 등 부가·기타사업 수입은 6천 256억 원에서 7천 289억 원으로 18.8% 늘었다. 콘텐츠 판매수입도 392억 원에서 3.5배인 1천393억 원으로 급증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광고수입은 2010년 63.0%에서 2015년 56.7%, 신문 판매수입은 17.0%에서 15.9%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반면 부가·기타사업 수입 비중은 18.8%에서 22.9%, 콘텐츠 판매수입은 1.2%에서 4.4%로 늘어났다. 인터넷신문도 광고수입은 2010년 전체 매출 4,023억 원 중 2,527억 원에서 2015년 전체 매출 4,868억 원 중 2,177억 원으로 13.8% 줄었다. 광고수입 비중 또한 62.8%에서 44.7%로 급감했다. 한편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신문시장에서 인쇄 광고 수익은 4.7%, 인쇄 구독 수익은 1.5% 정도 각각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광고 수익은 6.2%, 디지털 구독 수익은 18.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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