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20-12-02

미국·유럽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 아시아 국가 선방…선제적 대응 환경 조성 회복력의 원천, 빠른 검사와 추적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서구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3차 대유행의 여파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의 21%에 달한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은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미국과 함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도 초기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국가로 거론된다. 이들 국가는 지난봄처럼 확진자가 무섭게 불어나자 속속 봉쇄령을 발동하고 있다. 서구와 미국은 어쩌다가 코로나 사태에 맥없이 무너지고 만 것일까.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장과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 정치 부문 편집자는 ‘웨이크업 콜’에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은 방역에 실패했는데,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창피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은 “바이러스의 출현은 국가 능력에 대한 시험 같다”며 독일·덴마크·노르웨이·스위스·그리스 등 유럽 몇 개 나라만 시험을 통과했다고 말한다. 환태평양 지역의 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도 통과 국가로 언급했다. 서구의 처참한 방역 실패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상대적인 선방과 비교했을 때 더욱 도드라진다. 각 도시를 살펴보면 서구와 아시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런던과 뉴욕시 모두 인구가 서울보다 조금 적다. 하지만 6월 말까지 코로나19로 뉴욕시는 2만 1,000명, 런던은 6,000명이 사망한 데 비해 서울은 6명을 잃었을 뿐이다. 저자들은 “서울의 정치인들은 빠르게 힘을 합치고 많은 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반면, 뉴욕의 정치인들은 서로 다투고 또 도널드 트럼프와 싸우기만 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던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서구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서구가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세 가지를 꼽는다. 긴급성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고, 감염 의심자를 검사하고 보호 장비를 조달할 능력이 없었으며, 정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국 정부가 빠르게 락다운(이동제한령) 조치를 한 게 즉각적인 해법은 아니었다는 점도 짚는다. 회복력의 가장 좋은 원천은 검사와 추적, 충분한 보호장비인데 아시아 국가들이 이를 초기에 증명했다며 한국의 사례도 들었다. ▲웨이크업콜 / 존 미클스웨이트·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 따님 펴냄 한국 정부가 집단감염 우려가 있었던 신천지에 대해 교도 명단을 입수해 의심자에게 자가격리를 명령하고, 휴대전화와 개인 면담 등으로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확인한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뛰어난 방역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게 저자들의 견해다. 이들은 “수십 년에 걸친 변화의 결과”라며 “오래전부터 도시가 잘 관리되도록 첨단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해옴으로써 위기 상황 대응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이들의 바람은 팬데믹이 많은 허점을 드러내어 서구 정부들이 끊임없이 개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자국 우선주의’를 버리고 동맹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공공 부문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현 상황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박은결 기자2020-12-02

저물어가는 2020년,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아름답고 감동적인 하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9일(수) 저녁 7시 경기아트센터(구.경기도 문화의 전당,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0)에서 브솔오케스트라가 제 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발달장애연주자와 비장애연주자가 함께 참여하는 브솔오케스트라는 연주활동을 통해 작은 통합공동체를 경험하고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Nutcracker suite op.71a (호두까기 인형 메들리), Pirates of the Caribbean(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과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겨울왕국시리즈의 주제곡인 Frozen1&2 OST Medley 등 대중적인 곡을 브솔오케스트라만의 곡으로 재편성하여 선보인다. 더불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클래식의 대 명곡, 베토벤 Symphony no. 5 “운명 교향곡” 1악장이 이날 공연의 FINAL로 장식된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에는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클라리넷 전공 1년차인 오호섭과 비장애 단원으로서 브솔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교 전공 2년차인 첼로 천지원 학생의 협연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연주회 사회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유열 씨가 브솔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배우 황보라 씨와 뮤지컬배우 박은태 씨도 정기연주회 홍보영상에 함께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브솔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를 응원한다. 브솔오케스트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솔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만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고 공연 정보와 사전 예약은 브솔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공연은 COVID19 로 인해 관람객석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 신청을 받으며. COVID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김신규 기자2020-12-02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무심코 싱크대에 버리거나 수돗물로 찌꺼기들을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낭비와 수질 오염은 물론 배수구를 망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중 보건 및 안전 기구인 NSF 국제위생협회(NSF International)에 의하면 싱크대는 주방용 행주 등과 함께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다. 심지어 싱크대는 화장실 변기보다 더 지저분한 곳이며 질병 유발 미생물이 번성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음식물 찌꺼기가 배수구에 눌러 붙어 배관을 망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들 가운데 특히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되는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커피 찌꺼기: 최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재활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싱크대를 통해 버려지는 경향이 많다. 커피 찌꺼기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당연히 개수구가 아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커피 찌거기를 계속 배수구에 버릴 경우 기름을 흡착하는 성질을 지닌 커피 찌꺼기로 인해 배수구에서 기름때와 만나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다. △고춧가루·고추장: 고춧가루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고춧가루의 특성상 싱크대 배수구에서 잘 걸러지지 않는다. 또 물을 만나 걸쭉해지다보면 배수구를 막히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추장 역시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름: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이 굳어지면서 다른 음식물을 붙게 해 기름 덩어리를 만든다. 기름은 신문지, 키친타월로 닦아 버리거나 굳은 다음에 제거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버릴 경우에도 부근에 폐식용유 처리함이 있다면 이곳에 버려야 한다. △밀가루: 밀가루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버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침가루, 튀김가루, 전분 등 일반 가루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다. 밀가루 역시 함부로 배수구에 버리면 물로 인해 반죽이 만들어져 배수구를 막히게 한다. △폐의약품: 약품의 경우 싱크대에 버리게 되면 하천과 토양에 유입돼 토양·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약국과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반납해야 한다. △아이스팩 내용물: 아이스팩의 경우 안에 들어있는 보냉제의 원료인 고흡수 폴리머를 싱크대에 버리면 미세 플라스틱 등에 의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김신규 기자2020-11-28

지난 2002년 1집 앨범 <여정>을 발표하면서 CCM계에 등장했던 강찬 목사가 11월 26일 주님을 향한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지푸라기>를 발매했다. 강찬 목사는 데뷔 이후 그동안 7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코스타 등 해외 사역을 이어오며 <하나님의 은혜>, <섬김>, <하늘을 봐> 등으로 18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발매한 신곡 <지푸라기>는 오랫동안 음악 산업 전반에 몸 담아온 (주)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 유성우 대표가 새벽기도에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 강 목사는 “유성우 대표가 출석하고 있는 구로제일교회에서 함께 샬롬찬양대원으로 봉사하시던 여 권사 한 분이 암으로 힘겹게 투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주님 앞에 서서 주님의 치유하심을 간절히 구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그린 찬양곡”이라며 곡 탄생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지푸라기의 심정을 곡에 담기 위해 피아노를 주축으로 한 밴드 편성의 편곡 위에 오케스트라 연주의 따뜻함과 애절함이 더해져 곡의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느껴지는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대중 음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기타리스트 홍준호, 드러머 이정훈, 베이시스트 김세준, 필스트링)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천보라 기자2020-11-27

박소영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28일(토) 오후 2시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에서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다. 독일로 건너가 프라이부르크(Freiburg)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최우수로 졸업했으며, 라이프치히(Leipzig)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번 독주회 'The sound of violin'에서는 연주마다 구성력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는 박소영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과 유연한 표현력을 보여줄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곡들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르티타 3번'과 바이올린의 왕으로 불리는 이자이의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바흐의 파르티타 3번은 밝고 아름다운 곡으로 아기자기한 울림이 특징이다. 이자이의 소나타 2번은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가 바흐의 소나타와 무반주 파르티타를 듣고 감동해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2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바흐가 연주 여행에서 돌아와 첫 번째 부인의 죽음을 마주한 후 그를 추모하고자 작곡한 걸작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다. 예술의전당 사이트, 인터파크와 YES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영음예술기획 02-581-5404)로 하면 된다.

김신규 기자2020-11-26

대학교수이며,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톤마이스터(Tonmeister, 소리 장인)인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가 오는 11월 30일(월) 오후 3시 영종국제도시 ‘웨스턴 그레이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장기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음악과에서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 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정부 경제성 초청으로 독일 국립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톤마이스터 과정을 수학했으며, 귀국 후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박사(D.M.A 오케스트라 지휘전공)학위를 받았다. 장 교수는1997년부터 현재까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장 교수는 ‘비엔나 국제 음악콩쿠르’의 아시아 아티스트 디렉터(Asia Artist Director)로 활동했다. 아울러 홈스쿨링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안드림오케스트라 지휘자, 2003년부터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체코 Teplice 오케스트라, 미국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국인학교 연합오케스트라, 뉴욕, 미주한인연합회 초청 ‘평화음악회’ 등 국내외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장기웅 교수는각종 국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은 2016년 6월 22일 독일 베를린필하모니대극장에서뮤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평화음악회'를 지휘하던 당시모습. ⓒ데일리굿뉴스 특별히 지난 2016년 6월 22일 대한민국 민간 교향악단 최초로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니콘서트홀에서 ‘한반도평화통일기원 평화음악회’를 기획, 주최하고 뮤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지휘함으로 지휘자로서 큰 영예를 얻었다. 장 교수의 독창회에 대해 음악계에서는 성악 예술에 대한 지휘자로서의 관심과 톤마이스터로서 소리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독창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 예술 세계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장 교수는 성악에 대한 문헌적인 탐구와 감상, 이탈리아 성악 거장들의 호흡과 발성법 연구 및 성악 레슨을 통해 벨칸토(Bel Canto) 발성과 호흡을 배웠다. 또한 다양한 성악곡들을 공부해왔다. 이번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는 그동안 장 교수가 기울여 온 예술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독창회의 반주는 서울대음대와, 비엔나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하은이 연주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헨델 ‘Ombra mei fu(largo)’, 비제의 Agnus Dei, 지오다니 ‘Caro mio ben’, 나폴리민요 ‘Santa Lucia’, 그리그 ‘Ich liebe dich’, 오크의 ‘Dank sei Dir, Herr’, 포스터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흑인영가 ‘Deep River’, 현제명 ‘산들바람’, 김성태 ‘동심초’ 등 이탈리아, 독일, 영미 가곡과 성가 그리고 한곡가곡 등이다 당초 이번 독창회는 ‘안성맞춤 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이 수차례 폐관되고 날짜가 연기됐었다. 공연은 좌석간 거리 두기와 ‘You Tube’ 실황 중계를 통해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2020-11-23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美 하버드대 교수가 내달 신간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내달 1일 번역 출간되는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샌델 교수는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내던진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음에 주목한다. 개인의 능력을 우선으로 하고 공정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그 능력주의라는 것이 과연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공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논란이 됐던 대학입시 부정 스캔들을 언급하면서, 학생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의 노력,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태어난 운 등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일의 존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박봉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마이클 샌델 교수가 지난 2010년 5월 출간한 <정의란 무엇인가>는 한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신간을 펴낸 것은 지난 2012년 4월 펴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7개월 만이다.

이정은 기자2020-11-2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극장 관객이 급감하면서 CGV와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다음 달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12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현재 7000∼1만2000원에서 8000∼1만3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맨 앞줄인 A열과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요금이나 장애인·시니어·국가유공자 우대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관람료 인상과 함께 영화관 사업의 몸집 줄이기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관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를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2년 동안 전국 100여 개 직영관 중 손실이 막대한 20여 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예 철수하고, 베트남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영화관의 20%를 축소한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중국과 홍콩 12개관 80개 스크린, 인도네시아 1개관 5개 스크린, 베트남 47개관 224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임원의 임금 반납이나 임직원 무급 휴가, 희망퇴직 등 허리띠 졸라매기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극장 운영 효율화와 관람료 인상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 1위인 CGV가 지난 10월 중순 가장 먼저 인상안을 발표하고 같은 달 26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했다. 이어 메가박스가 지난 13일 인상안을 발표해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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