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미 기자2018-08-15

박혜정 기자2018-08-14

광복 73주년을 맞아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에 마련된 참여형 문화 행사들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눈물과 피를 흘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느끼게 한다. 또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잊지말자는 기독교 행사가 있어 소개한다. 광복을 이끈 선조들의 아픔이 서린 곳 '서대문형무소역사관' 2010년부터 매년 열린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올 해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어김없이 개최된다. 제 73주년 광복을 축하하는 행사는 14일(오늘) 오후 7시 30분 개막을 알리고 15일 저녁까지 마련된다. 광복절(15일) 당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심용환 역사작가와 박은혜 오르가니스트가 '역사 속에서 손을 맞잡다'라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콘서트는 3.1운동의 내용과 의미, 해방 전후의 민족통일운동과 평화를 주제로 약 100분 간 진행된다.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이 곳은 이미 14일 오후 1시부터 축제의 열기가 시작됐다. 시민들은 열린 태극기 플래시몹 '하나됨의 노래 아리랑'에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며 옥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태극기를 만들고 물총 전투를 하며 태극기를 지키는 프로그램과 1930년대 서대문형무소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독립민주체험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 연만들기, 독립의 등불 만들기, 자유의 깃발 보드게임을 비롯해 '독립의 그날까지 형무소역사관 VR체험' 등 25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외치며 조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운동가들과, 해방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현재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축제 기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광복과 통일을 이야기 하는 역사대담 자리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포스터 서울시 성북구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는 15일 오후 2시 '결국 그 벽을 넘는다'라는 광복 73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린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통일을 위한 분단 살아가기'란 주제로 역사 대담이 펼쳐진다. 대담은 광복과 분단을 둘러싼 역사절 사실을 다루며, 이신철 역사디자인연구소장과 임성숙 한양대 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광복 이후 분단과 남북한의 변화와 재일조선인 및 귀환자들,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 구보 박태원의 광복 전후 파란만장한 행보를 조명한 단편영화 '소설가 구보씨의 일생'과 성북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소재로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는 태극기 목판 인쇄와 독립운동가 인물 포토존 체험, 세계 각국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의 기록과 현실을 다룬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광복절 맞이 기독행사, 청년들과 비전 선포하는 자리 열려 ▲비전선포식 포스터 광복절을 기념하며 기독교인들이 주최하는 행사도 있다. 광복절 당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는 '초인류 대한민국 건설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청년! 예수로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선포식은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아 초일류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단 비전을 제시한다. 청년부터 전문인 사역자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본 집회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이자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인 로렌 커닝햄 목사와 라이즈업네이션스의 대표이자 과학기술 행정가인 정근모 장로, <기독교세계관으로 세상 바로보기 - 월드뷰>를 창간하고 발행하고 있는 김승욱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 행사는 라이즈업 네이션스와 CCC, GEDW, 코리아 시더(Korea Cedar), UPG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청소년들, "일본군위안부 문제 잊지 않겠습니다" ▲일본군'위안부' 역사 알리기 포스터 한국YWCA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은 광복절을 맞이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전국 동시행동 캠페인을 펼친다.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잇는 의미로 광복절 당일, 시작 시간이 오후 3시 1분이다. 청소년회원 조직인 Y-틴은 각 6개 지역(거제, 대구, 대전, 전주, 진주, 창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각 지역에 세워진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한다.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와 배지 만들기, 나비기금 모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나비기금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일본위안부 캠페인은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녀상 앞 △대구 2.28공원 소녀상 앞 △대전시청 소녀상 앞 △진주 중앙동 소녀상 앞 △전주 풍남문광장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 한편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YMCA 청소년회원 조직 Y-틴은 35개 지역 200여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천보라 기자2018-08-13

국제 현대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을 25일 앞두고 주요 얼개가 드러났다.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큰 주제로 광주 전역을 무대로 삼았다. 제임스 리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은 1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전역을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준비 상황을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주 전시장인 광주비엔날레 용봉동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에도 옛 국군광주병원, 이강하미술관, 광주시민회관, 무각사, 대안공간 핫하우스 등 곳곳에서 43개국 출신 작가 164명이 참여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제전, 광주 역사성을 반영한 신작으로 채운 GB커미션, 해외 미술기관이 참여한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크게 구분된다. 주제전은 국내외 손꼽히는 큐레이터 11명이 7개 섹션을 통해 근대의 잔상, 포스트인터넷 시대의 격차와 소외를 깊이 생각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클라라 킴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와 크리스틴 Y.김 LA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는 각각 준비 중인 주제전 '상상된 국가들/ 모던 유토피아', '예술과 글로벌 포스트인터넷 조건'을 설명했다. 먼저 클라라 킴 수석큐레이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에서 건축을 통해 새 국가를 건설하려던 움직임을 다뤘다"라면서 "건축 모델을 본다든지 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이들 건축물이 남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브라질리아, 바그다드 등 도시 이미지를 소개하면서 "당시 정부 주도로 지은 여러 건축물이 미래를 향한 기대를 품고 있었음에도 발전적 방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비판적인 관점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제전은 최창호·김인석 등 북한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회화(문범강 큐레이터 '북한미술'), 5·18 광주 배경인 전일빌딩에 그린 니나 샤넬 애브니 회화(정연심·이완 쿤 큐레이터 '지진') 등 다채로운 작품이 공개된다. 이른바 '광주정신'을 시각 예술로 풀어낸 GB커미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국 설치미술가 마이크 넬슨은 5·18 광주의 치열한 현장인 옛 국군광주병원 건축물을 재해석하고, 태국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또한 당구공과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상흔을 드러내 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루앙루파, 코 응왕 하우, 로와정 등 참여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국제심포지엄도 열리며, 랄프 루고프 2019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이 국제심포지엄 기조발제에 나선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국제사회 속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지난 1995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막한다.ⓒ광주비엔날레

김신규 기자2018-08-13

창간 6주년을 맞은 계간 국제문학(발행인 김성구 박사)과 국제문학문인협회(회장 조규옥 시인)는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제1회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문학예술축제’를 전남 신안군 안좌면 한운리 사치도 섬에서 ‘바람과 바다와 별빛 가득한 시인의 섬 사치도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축제기간 동안 마을 입구 정자에 사치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시화족자 전시가 열렸다. 또둘레둘레 앉아 시낭송과 강연과 스토리텔링, 하모니카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그밖에도 사치교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만찬과 준비한 선물 나눔이 있었다. 행사를 마치고 김순기 시인은 자신의 낡은 봉고차를 제공한 가운데 사치섬 둘레길과 폐교된 사치분교 방문의 시간을 가졌다. 또 무인섬 상사치도에 입도해 사람의 손이 가지 않은 자연풍광에 시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번 국제문학행사는 사치도 주민들에게 사랑과 정이 담뿍 담긴 문학예술축제가 돼 평생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향유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 중 한사람은 정자에 전시된 시화족자 몇 개를 달라고 하여 가져가면서 “우리 마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자료로 쓰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세월동안 소외되고 고립된 섬마을 생활은 이들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게 했고 술과 미신으로 찌들게 했다. 따라서 이번 문화소외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국제문학예술축제가 마을 주민의 가슴에 신선한 향기가 됐다. 주민들은 행사 주최측 관계자들에게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점심을 꼭 대접하겠으니 꼭 다시 오기를 기다린다”는 말로 배웅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구, 김순기, 김명대, 김영심, 이귀란, 이경숙, 조경민, 조규옥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이경숙 시인이 참여하면서 국제문학의 행사로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 행사를 총 기획진행한 시인 김성구 박사가 육지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 하는 남해의 작은 섬을 찾게 된 것은 국제문학19호 특집 기사를 위해 섬마을 시인 김순기 시인을 취재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국제문학 19호에 소개된 사치도 시인의 섬 이야기를 읽은 독자작가들이 사치도에 꼭 가고 싶다는 소망들을 보내와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폐교가 된 사치분교의 어린이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그 이야기를 ‘섬개구리만세’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치도에서 물건을 파는 상점을 볼 수 없고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없을뿐만 아니라서점도, 도서관도 없다. 또한 목욕탕, 숙박업소, 학교가 없다. 택시나 버스도 없다. 그저 걸어서 다니거나 승용차가 있어야 이동한다. 현재 이곳에는 주민들이 50여명 살고 있다. 이곳은 거주민들이 마음의 양식을 삼을 마을도서관, 작가들이 와서 쉬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와 섬을 연결하는 문화예술네트가 절실한 문화소외지역이다.

김주련 기자2018-08-10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그림수업을 진행했던 이경신 화가가 20여년 전 할머니들과의 수업을 회고하며 쓴 에세이를 책으로 출간해 눈길을 끈다. 20여년 전, 할머니들과의 미술수업 회고한 에세이 "여기 봉오리를 터뜨리기 전 목련꽃이 꼭 내 신세 같네. 제일 이쁠 적에 제대로 한 번 피어보지도 못한 것이 나랑 닮았어." 김순덕 할머니는 감색 바탕에 목련이 수 놓인 자수 천을 꺼내 보였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주변 버려진 병풍에서 떼어낸 것이었다. 할머니는 자수천을 펼친 뒤 물감판을 열었다. 생천 위 목련꽃 뒤에서 오래 전 경남 의령군 산골에 살던 열일곱 살 소녀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상징하는 그림이 된 <못다 핀 꽃>은 20여 년 전, 나눔의 집을 찾은 화가 이경신과 할머니들의 미술수업에서 탄생했다. 같은 제목의 신간 <못다 핀 꽃>은 1993년부터 약 5년간 할머니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던 이경신 화가가 당시를 돌아보며 쓴 에세이다. 미대를 졸업하고 '화가 인생의 출발점'에 섰던 이경신 작가는 나눔의집에서 한글을 가르칠 자원봉사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로 달려갔다. 한글 수업은 곧 미술 수업으로 바뀌었는데, 처음에는 할머니들의 반대도 있었다고 한다. '이 나이에 뭔 그림이여', '치아라~머리 아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던 할머니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미술선생, 나 이런 것도 그려보고 싶어지데?'라고 제안할 정도로 그림 그리기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할머니들과의 서먹했던 첫 만남부터 난생 처음 붓을 잡아본 할머니들의 순탄치 않았던 그림 배우기 과정, 할머니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상처와 마주하고자 노력한 모습들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록했다. ▲김순덕 할머니의 작품 <못다 핀 꽃> ⓒ데일리굿뉴스 이 작가는 책에서 할머니들이 깊은 상처를 캔버스 위에 조금씩 꺼내 놓으면서 고통스러워하던 순간, 완성된 그림 앞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들을 복원해낸다. 특히 유난히 과묵하던 강덕경 할머니가 작품 <빼앗긴 순정>을 완성해나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지독하고 끔찍한 고통과 분노, 좌절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라는 이름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순간들을 통해 할머니들의 용기와 마지막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할머니들 그림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한일 과거사, 여성 인권 문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이런 그림들이 그려진 과정과 의미를 최초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천보라 기자2018-08-09

올해 최고의 만화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이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하는 '2018 부천만화대상'의 대상에 <송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12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송곳>은 외국계 대형 마트에서 벌어지는 부당해고와 그에 대항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 작가는 현실에 굴복하지 못하는 주인공 이수인과 냉철한 조직가 구고신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관찰력과 통찰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보여줬고, 독자들에게 다시없을 명작이라는 평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JTBC에서 동명의 드라마로도 방영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은 후보작품 추천위원회를 통해 한국만화부문 30편, 어린이만화부문 10편, 해외작품 5편, 학술평론부문 5편 내외로 추천했으며, 추천된 45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독자인기상'은 독자들의 가장 많은 온라인 투표를 받은 허5파6 작가의 <여중생A>이 선정됐다.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얻은 <여중생A>은 작가의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지난 6월 엑소 수호의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어린이만화상'은 심흥아 작가의 <나는 토토입니다>가 뽑혔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길고양이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작품이란 심사평을 받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일상에 대한 소소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일본 작가 타카노 후미코의 <노란책>은 '해외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삶의 아름다움이 어디에서 오며,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이다. '학술 평론상'은 이준희의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타나는 정서적 과잉과 그 정치적 함의: 1980년대 청년-독자들의 감정구조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에 돌아갔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통해 당시의 정치적인 시대상 속에서 살아가는 대중의 심리와 정서를 심도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한 해의 대표만화를 선정 및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8월 15∼19일)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2층 만화도서관에서 부천만화대상 수상작들을 열람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작은 협찬사인 저스툰에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김주련 기자2018-08-08

북한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진기자, 김정일 위원장이 유일하게 기억한 '남녘 사진가'. 모두 임종진 작가를 수식하는 말이다. 임종진 작가 북한의 생활상을 담은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차례 북한 방문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 자전거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아버지, 손을 잡고 강변을 걷는 젊은 연인 등 평양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임종진 작가가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종로구 갤러리 류가헌에서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를 진행 중이다. 임종진 작가는 1998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처음 북한을 방문했다. '남북이 서로 공감할 만한 것을 찍고 싶다'는 임 작가의 요청에 북한은 유례없이 자유로운 촬영을 허가했다. "남쪽에는 '꽃제비'라 불리는 사진들이나 체제비판적인 사진들이 많아 북쪽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모자람이 있습니다. 당신들 살아가는 보통의 모습들을 내 느낌대로 찍으려 하니 통제하지 말아주세요. 나를 믿으셔도 됩니다." 북측 안내원들은 다음날 답변을 줬다. "림선생! 찍고 싶은 대로 다 하시라요. 우리가 한번 믿어 보갔습네다!" 첫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였다지만 북한이 사진에 민감한 시절이었다. 임작가는 1998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6차례에 걸쳐 북한 땅을 밟았다. 임종진 작가는 평양 시내 곳곳을 별다른 제지 없이 돌아다니며 정치나 이념에 의해 삭제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임종진 작가가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평양에서 사진전 개최하는 것이 소망이죠" 임 작가는 남과 북의 일상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우리 삶과 다를 것 없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재잘거리는 어린 아이들도 길거리에 넘쳐났고, 젋고 밝은 대학생들을 만나 수다를 떨기 시작했죠. 다른 줄로만 알았는데 같은 것이 있음에 가슴이 설레었어요." 이런 임종진 작가의 모습을 본 북측 안내원 들은 농담 섞인 말을 건네기도 했다. "림선생! 사는 거이 뭐 다 똑같디요. 무엇이 좋아서 그리 찍습네까? 하하하"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수백, 수천 장의 사진 중에서도 남쪽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북한의 일상이 잘 표현된 110여 점의 사진을 선정했다. 임 작가는 그 중에서도 북한 여성들이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한 작품을 가리켰다. "빈곤과 억압 위주의 체제적 단면만 교육 받아온 저에겐 '북한 사람도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북한의 일방적인 모습만 봐왔던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물론 이 사진들이 북한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임 작가는 반세기 동안 떨어져 있었던, 그래서 폭 넓은 다양함으로 북한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남쪽 사람들에게 '그 동안 알고 있던 북한의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북한 고향을 떠나오신 분들은 본인이 겪은 어려움 때문에 이 사진들이 아프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북한 사람들이 억압과 고통의 대상으로 규정화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전시회를 열게 된 거에요." 임 작가는 '하나'가 되는 과정에는 분명 과도기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하나가 두려워 그것만 가지고 부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서로의 다름이 잘 포개어 지고 다듬어 져서 하나의 틀이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책적인 통일은 위에서 정치가 한다면, 정서적인 통일은 밑에서 민간이, 예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남과 북의 닫힌 정서의 길이 열리길 바라요. 또 이 전시를 평양에서도 열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임종진 작가의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는 8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류가헌에서 만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18-08-06

천보라 기자2018-08-06

세월 앞에서 우린 속절없고, 삶은 그 누구에게도 관대하지 않다. 다만 내 아픔을 들여다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린 꽤 짙고 어두운 슬픔을 견딜 수 있다. "모두가 널 외면해도 나는 무조건 네 편이 되어줄게" 하면서 내 마음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 본문 30쪽,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중에서 대한민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며 지난 2017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 그가 2년 만에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들고 독자를 찾아왔다. 전작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이 일상의 언어에 대한 집중이었다면, 이번 신간은 일상의 면면들의 수집이다. 삶을 향한 작가의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특별한 순간을 알아챈다. 작가는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 건넛방에서 건너오는 어머니의 울음소리, 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 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나 분위기, 결국 '그리움'으로 귀결될 순간순간들이다. 그리고 그가 꺼내놓은 고백은 잔잔하게 공명하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독자들의 상처와 마주한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지난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것들"이라고 말한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끌어안고 삶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행복했던 기억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결국 모든 것은 '마음'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깨우친다. 이 책을 통해 추스르고(1부), 건네주고(2부), 떠나보내면서(3부)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독자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두드리길 바란다.

김주련 기자2018-08-03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 배울 수 있어"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지난달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 <헬로, 초록씨>에는 회화와 설치, 사운드아트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과학자가 함께한 19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과 다른 생명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 숲과 친해지는 예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은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숲과 바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법을 배운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분홍색 플러피가 눈에 띈다. 플러피는 민주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아이들은 지구별에 사는 플러피의 편지를 받고, 플러피는 누구인지, 플러피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흐름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또 미술작가와 과학자가 함께 참여한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도 아이들이 선호하는 작품이다. 거대한 반돔형 장치에 그물을 설치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그물 밑에는 이끼가 자라고 있는데 아이들은 이끼를 손으로 만지고 촉감을 느끼며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배운다. 미술관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바다체험장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북극곰을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낚시대를 이용해 해양쓰레기를 채취해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 해미 클레멘세비츠 작가의 사운드아트도 참신하다. 레멘세비츠는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다양한 소리들로 작품을 만들었다. 스피커와 탁구공 등 아날로그 장치에 싸이매틱스기법을 더해 소리의 크기와 주파수에 따라 스피커 위에 올려진 탁구공이 재각기 다른 모습으로 튀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이들은 심코 흘려보냈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밖에도 김선우 작가는 멸종된 새, 도도새를 벽화와 그림으로 담아냈고, 손채수 작가는 공장식 축산과 기업농으로 우리와 멀어진 가축과 곡식들을 황토 염색천으로 표현했다. 전시를 찾은 아이들은 90분간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듣고, 만지고, 맛보는 오감활동을 통해 자연에 귀 기울이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김이삭 관장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아이들은 전시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헬로, 초록씨>는 11월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해양 쓰레기를 채취해 볼 수 있는 바다 체험장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2018-08-02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연계의 '폭염 마케팅'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공연계에 따르면 폭염과 관련해 현재 공연 중인 대형 뮤지컬 다수가 30~4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장은 '문화 피서지' 인기 많은 영화관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공간으로 한 공연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와 달리 공연 티켓은 날씨로 인해 판매가 갑자기 늘거나 줄거나 하는 구조는 아니다"고 말했다. 당일에도 관람 여부를 비교적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영화와 달리 공연은 높은 티켓 가격, 지정된 공연장 위치 등의 여러 이유로 미리 계획을 하고 관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공연계는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도심 속 피서를 떠나려는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효신, 수호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과 제작비 175억 원으로 화제를 모은 <웃는 남자>는 '뮤지컬 바캉스 할인'을 통해 좌석 등급에 따라 20~35% 할인을 제공한다.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무더위 할인'이란 프로모션을 진행해 1인당 4매까지 15% 할인해준다. 무더위 속 호러 코드를 강조한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B급 컬트 뮤지컬의 원조 <록키호러쇼>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심야공연을 열 예정이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자정을 넘긴 시간에 진행되는 커튼콜은 지친 여름밤의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보라 기자2018-08-02

기록적인 폭염에 북캉스를 떠나는 독자들이 늘면서 서점가에서도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바이킹, 전쟁, 재판, 영웅, 동서양 고대사 등 다양한 주제의 역사책들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이끌고 있다. 마이클 스콧 영국 워릭대학교 서양고전학 및 고대사 부교수가 쓴 <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는 문명 간의 상호연결이라는 현대적 시각으로 동서양의 고대사를 재조명한다. 또 로마사, 중국사, 인도사, 중앙아시아사 등을 하나의 세계사로 묶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문화권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에 주목한다. 저자는 고대 세계를 그리스·로마를 중심으로 바라보는 기존 서구 중심에서 벗어나 역사의 무대를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넓힌다. <전쟁의 재발견>은 영국의 군사사가 마이클 스티븐슨가 쓴 주요 전쟁의 연대기이자 전쟁터에서 죽어간 병사들의 이야기다. 그동안의 종전 전쟁사가 전략과 전술을 위주로 전쟁의 승패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참혹한 전장 속에서 싸운 병사들의 처절한 생존과 죽음을 그린 밑에서 본 역사라 볼 수 있다. 이 책은 선사시대 부족의 전투부터 고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전쟁, 중세의 십자군전쟁, 유럽의 왕위계승 전쟁, 미국의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과 이라크전쟁까지 망라하며 전쟁에 관한 통계자료와 연구서 및 문학 작품들까지 참조해 역사 속 전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스펜서 비슬리 등 저자 18명의 글을 엮은 <역사를 바꾼 세계 영웅사>는 세계사의 결정적인 순간에 역사의 진로를 바꾼 지도자 22명의 이야기를 담은 열전이다. 로마 제국의 초석이 된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유럽을 석권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에이브라함 링컨, 올리버 크롬웰, 주세페 가리발디, 비스마르크 등 인물들의 출생부터 성장, 죽음에 이르는 생애와 주요 업적, 사상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재판으로 본 세계사>, <바다의 늑대>, <21세기에 새로 쓴 인간불평등사> ⓒ연합뉴스 <재판으로 본 세계사>는 국내 현직 판사가 쓴 전 세계 재판의 역사서로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재판부터 지동설을 옹호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 세일럼의 마녀재판, 드레퓌스 재판, 아이히만 재판, 미란다 재판 등 15개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30여 년간 재판을 주재한 저자 박형남은 판사의 눈으로 인류가 곱씹어볼 가치가 있는 역사적 재판을 선별했다. 이 책은 역사 속 재판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현대적 시각으로 재판을 재해석해 한국 사회 현실을 투영한다. <바다의 늑대>는 유럽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에도 주목 받지 못한 북유럽 바이킹 역사를 추적한다. 흔히 해적이 먼저 떠오르는 바이킹은 잉글랜드에 배심원 재판을 처음 도입하고 아이슬란드에 정착해 더블린을 건설했으며, 바그다드에서 북미 연안까지 정교한 교역망을 구축한 상인이자 탐험가였다. 미국 저술가인 저자 라스 브라운워스는 바이킹이 폭력적이었지만 이들의 파괴는 결과적으로 유럽의 정치적·경제적 환경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창조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한다. 바이킹의 침략으로 잿더미가 된 중세 서유럽에는 프랑스, 잉글랜드, 신성로마제국, 칠리아 왕국 등 4개 나라가 들어섰다. 상위 1%가 전 세계 부의 50% 이상을 소유한 21세기. 오늘날의 불평등 기원과 역사를 고찰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21세기에 새로 쓴 인간불평등사>는 역사뿐만 아니라 생물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불평등의 원인을 파고든다. 이 책의 저자 이선경 원스탑잉글리쉬 대표는 유튜부 채널 '알아둘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Stuff Worth Knowing)'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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